뮤지컬 영화라 뮤지컬의 정석을 다 따르고 있어요
레미제라블 생각나게 하는 곡의 흐름이지만
또 그만큼 완성도 있고 그 대작 뮤지컬 못지않게 
감동, 유머, 로맨스, 애국심, 한 인간의 고뇌, 가족의 사랑 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초등자녀들도 진지하게 보고 연세있는 어른들도 많이 보시더라고요. 뮤지컬로 봤으면 잘 이해되었을 웃음코드가 좀 익숙하지 않으실지 모르지만 뮤지컬이나 연극무대로 생각하고 보면 자연스럽고 이해가 되고요.
정성화, 김고은, 박진주 말고도 노래 실력있는 배우들 노래 듣는 것도 반갑습니다. 중간에 욱일기나 일본 노래 등 등장하는 게 조금 거슬리지만 전쟁 나가려고 일본군인들 울먹이는 장면은 전쟁 자체에 희생양이 된 수많은 이들을 떠올리게 하고요.
두루뭉실 국뽕 고취라 좀 아쉽다 하실지 모르지만 애들도 데리고 가서 보기 좋고요. 저렇게 애써서 키운 대한민국 후손들인 우리가 잘 지켜내고 있는지 돌아보니 더 추위가 느껴지기도 하고 결연한 의지를 다지게 되는 연말이네요
            
            영웅, 온가족 함께 볼만합니다
                영웅                    조회수 : 1,366
                
                
                    작성일 : 2022-12-26 08:33:26
                
            IP : 218.53.xxx.1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12.26 8:38 AM (58.146.xxx.187) - 삭제된댓글- 보려구요. 
 정성화 뮤지컬도 아주 재밌게 봤었거든요.
- 2. ㅇㅇ'22.12.26 8:41 AM (182.216.xxx.211)- 맞아요~ 저도 어제 아이와 보고 왔어요~ ^^ 
 아이와 보기 정말 좋은 영화예요~ 저희 아이는 아바타 세대가
 아니라 관심도 없고, 요즘 머리가 커서 주말엔 집콕만 하는 아이인데
 이 영화는 보고 싶다고 해서 어제 쇼핑몰 영화관에서 재밌게 보고 맛있는
 것도 먹고 오고~^^ 정말 즐거운 클스마스였네요.
 예전에 무도에 나온 누가 죄인인가 이 노래에 꽂혀서 이 영화는
 보고 싶다고…ㅎ
 우리 후세가 정말 독립군의 희생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연출력은 좀 아쉽긴 해도 영화적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었어요.
- 3. ㅇㅇ'22.12.26 8:46 AM (182.216.xxx.211)- 출연 배우만 봐도 연기력 다 짱짱 초호화 배우고 
 김고은 노래도 정말 실제로 부른 게 맞나 싶게 잘 부르고.
 진주 역 진주도 감초 역할이 좋았어요.
 나문희 씨도 말해 뭐해고.^^
- 4. 짜짜로닝'22.12.26 8:54 AM (175.114.xxx.26)- 맞아요 저도 애들이랑 또 보고 싶네요 
 며칠전 혼자 보고와서^^;
 특히 아들이랑 보고 싶어요.
- 5. ...'22.12.26 9:40 AM (106.247.xxx.105)- 저 두번 봤어요 
 첫번째 때도 울었는데
 두번째 볼땐 오열 했네요 ㅜ.ㅜ
 영화 보고나서 안중근에 대해 다 찾아봤어요
- 6. 저요'22.12.26 9:41 AM (211.46.xxx.113)- 어제 저녁에 남편이랑 봤는데 어찌나 울었는지 
 지금도 눈이 부어있어요
 안중근의 고뇌와 아픔이 그대로 느껴져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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