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최근 건강신경쓰느라 먹는걸 확 줄였어요

O 조회수 : 5,088
작성일 : 2022-12-26 05:49:05

1. 물 따뜻하게 끓여마시기
저는 주로 옥수수차를 마시는데요 구수하고 맛있어요
집에 있는 작은 보온병 텀블러 모두 꺼내서 뜨거울때
부어놓고 수시로 마십니다 컵에 따라마시는것도 귀찮았던
사람인데 편하고 물도 자주 마시게 되고 좋습니다.
2. 밀가루 NO
라면 빵 과자 피자 짬뽕 등 너무나 좋아했던 음식들 안먹어요
한달전쯤 몸이 너무 안좋은거 같아서 조절해보자 로
시작한건데 밀가루음식 안먹으니 몸이 좀 가벼워지고
덜 피곤해서 완전히 끊었습니다.
3. 과식 절대금지
뭐든 배불리 먹자 주의였어요 소화가 잘 안되는걸 알면서도
입에서 땡기면 일단 먹고보는 본능주의자였답니다
부끄럽네요 이젠 공복시간이 길어졌어요
과식은 절대 안하기로 작정했습니다
효과ㅡㅡㅡ> 언제나 소화가 잘됨
배둘레햄들이 사라짐
피로감이 확 줄어듬
주로 먹는것ㅡㅡㅡ> 물, 샐러드, 닭고기 소고기 등,
토마토 살짝 데쳐서 사과랑 같이 갈아 마셔요 매일
하루한끼는 밥국반찬 한식밥상 먹습니다
운동ㅡㅡㅡㅡ> 주로 걷기나 맨손체조 등 합니다

저는 제가 소화력이 언제나 떨어지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먹는게 문제였더라구요
많이 먹고 밀가루음식 인스턴트 달고 살고
음식조절이 이렇게 중요하구나를 40대에 느끼네요
앞으로도 열심히 실천하려구요~~~
IP : 14.49.xxx.1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코로나 덕
    '22.12.26 5:53 AM (218.214.xxx.67)

    코로나 걸렸을때 구역질이 너무 심해 거진 일주일을 못먹고 물이나 쥬스, 기껏해야 수분많은 과일로만 연명했더니 위가 많이 줄었어요, 그 이후에 평소의 반도 안먹거든요.
    저 식탐 많아 맛있으면 무조건 배 찢어질때 까지 먹는 성향이었어요.

    암튼 저도 반강제로 소식하다 보니 피로감이 많이 줄고 그 동안 참 무식하게 먹어댔구나 많이 반성했어요.

  • 2.
    '22.12.26 6:17 AM (14.44.xxx.60)

    원글님 댓글님 글 보면서 제가 내년에 어찌 살아야 하는지 감이 오네요
    쌩유!

  • 3. 저도
    '22.12.26 7:16 AM (223.62.xxx.57)

    코로나 걸려 음식 제대로 못먹으니까 (강제 소식)
    배둘레햄이 싹 없어지네요

  • 4. ..
    '22.12.26 7:19 AM (1.241.xxx.172) - 삭제된댓글

    원글님 옥수수차는 어디 꺼 드시는지 궁금해요.

    저도 체중 줄여야 하는데
    슬금슬금 오르기만 하네요.
    바른길을 가고 계신 원글님 존경스러워요.

  • 5. 궁금
    '22.12.26 7:50 AM (223.38.xxx.138)

    몸이 어떻게 안좋으셨나요? 저도 원글님처럼 해야하는데 결심이 안서서 미치겠어요 ㅠㅠ 연세 여쭤봐도 될런지요

  • 6.
    '22.12.26 8:32 AM (58.120.xxx.107)

    밀가루 줄이는건 생을 포기하는 것과 같아서.
    대단하시네요.

  • 7.
    '22.12.26 8:48 AM (125.183.xxx.122)

    옥수수차 장복하면 신장에 안좋아요

  • 8. 물, 소식
    '22.12.26 8:51 AM (222.109.xxx.116)

    좋은 식습관이네요.
    따라해봐야겠어요.

  • 9. 원글
    '22.12.26 9:15 AM (14.49.xxx.14)

    질문에 대한 답 드릴게요
    1. 자연주의 유기농 옥수수
    2. 연령대는 40대 중반
    3. 한달전쯤 우측상복부 극한 통증으로 대학병원 소화기내과행
    운좋게 CT 바로 찍고 일주일뒤 결과확인 아무이상없음
    이때 결과나오기까지 일주일동안 몸에 이상 있는지 알고
    지옥같았어요 이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진료때 교수님께
    여쭈었어요 죽을듯이 아팠는데 왜 아무이상이 없냐고
    교수왈, 계속 그렇게 불규칙적이게 먹고 아무거나 먹고
    살다가 다음엔 어디가 이상 있다고 나올테니 조심하라고
    4. 물2리터에 옥수수 7,8알 넣습니다. 신장 조심할게요
    감사합니다~

  • 10. ...
    '22.12.26 9:43 AM (1.241.xxx.172)

    원글님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오늘부터 건강한 식이를 결심해봐요.

  • 11. ,,,
    '22.12.26 10:42 AM (124.50.xxx.70)

    와...그래도 대단하시네요.
    저는 40대는 진짜...돌도 씹어먹고 건강에 하나도 관심없고 운동 안하고 아무거나 콱콱~~먹고픈대로 먹으면서 그냥 살찌지만 않을 정도였거든요.
    이제 낼모레 60인데 저도 이제야 실천해야 하는 입장이...ㅋㅋㅋ
    근데 밀가루는 절대 못끊어요, 칼국수랑 라면은~

  • 12. 화초엄니
    '22.12.26 10:44 AM (222.103.xxx.247)

    물은 맹물 드세요. 소화력 안 좋으시면 생수가 최고의 보약이에요.

  • 13. ...
    '22.12.26 11:07 AM (221.151.xxx.109)

    살은 얼마나 빠지셨나요

  • 14. 원글
    '22.12.26 11:56 AM (14.49.xxx.14)

    한달사이 4kg 이상 빠졌어요
    양 옆구리 살이 빠지니 옷입기도, 활동하기도 참 좋으네요
    다이어트가 목적이 아니었어서 그런지
    먹는거 조절하는거 어렵지 않아요
    이번에 건강문제로 너무 애간장이 탔어서
    오로지 건강한거만 먹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 15.
    '22.12.26 1:11 PM (223.38.xxx.241)

    원글님 저랑 너무 똑같아서 ㅠㅠ 저도 40대 중반인데 우측상복부에 지속적인 통증이 있어요. 복부초음파 피검사에 아무것도 안나오고 6개월 전에 찍은 mri 에도 아무것도 안나오는데 통증 있을 때마다 큰 병 아닌가 맨날 한 걱정이에요… 이번에도 mri 다시 찍어달라고 갔는데 6개월 밖에 안됐다고 안찍어주시더라고요.. 식생활 개선 후에 통증은 사라지셨는지 궁금해요…

  • 16. 원글
    '22.12.26 3:40 PM (14.49.xxx.14)

    윗님, 저는 먹는거 신경쓴뒤로는 전혀 아프지도 불편하지도 않아요 그때 통증이 너무 심했어서 다시는 아프기 싫어서 더 조심하는 중이랍니다~ 건강 잘 챙기세요!

  • 17. ...
    '22.12.26 8:12 PM (221.151.xxx.109)

    와~
    살도 빠지고 건강해지고 좋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7847 이간질하는 부모 많나요? 8 나무 2022/12/26 4,184
1417846 치매어머니를 보고있자니 25 사는게뭔지 2022/12/26 6,463
1417845 3키로 작은 유기견입양 25만원 지원해드려요 18 작아요 2022/12/26 2,598
1417844 추추추추추합 됏어요 30 bobby 2022/12/26 6,389
1417843 요즘 치킨은 무조건 배민으로 주문하나요 5 .. 2022/12/26 1,594
1417842 ㅜㅜ 추합 이렇게 끝나나봐요. 15 고3맘 2022/12/26 3,876
1417841 ‘NASA, 개발자, 공장장도 깜짝 놀랐다!’ 다누리, 달이 지.. 1 ../.. 2022/12/26 1,584
1417840 메*스터* 환급 받았어요 (많이 수강 안한 경우) 9 .. 2022/12/26 2,674
1417839 집에 두루말이 휴지가 똑 떨어져서요. 혹시 곽티슈 요. 13 휴지 2022/12/26 4,797
1417838 연예인 사생활이 그렇게 궁금한가요? 19 궁금 2022/12/26 3,339
1417837 보통 남고에서 제2외국어 중국어와 일본어있을때... 8 줌마 2022/12/26 1,026
1417836 너무 귀여운 말 2 아들 2022/12/26 2,041
1417835 국밥집 첫째아들 죽인건 누구인가요? 8 ㅇㅇ 2022/12/26 4,677
1417834 코수술 개방/비개방 3 엄마가 2022/12/26 1,175
1417833 다음까페 운영자인데 회원관리탭이 안보여요 다음 2022/12/26 186
1417832 나는 솔로가 화제길래 봤는데요 4 카라멜 2022/12/26 3,401
1417831 대학선택 도와주세요 5 대학선택 2022/12/26 2,038
1417830 임용... 힘드네요. 7 우울 2022/12/26 4,458
1417829 몇살에 죽고싶나요?? 25 ㅇㅇ 2022/12/26 4,300
1417828 고등 에이닷 영어 학원 아시는 분 계신가요?? 예비고맘 2022/12/26 457
1417827 사탐 다 맞았다고 치킨 시켜달라네요 27 고2아들 2022/12/26 4,368
1417826 아이가 유럽여행을 가는데 비상약 추천 부탁드려요. 5 비상약 2022/12/26 1,527
1417825 새내기 대학생 선물 추천해주세요. 9 선물 2022/12/26 1,166
1417824 내일 아이가 처음으로 면접이란걸 봅니다. 4 엄마 2022/12/26 1,320
1417823 여중생 가죽 크로스백 갖고싶다는데 10 ... 2022/12/26 2,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