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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물가에 펌프 기억나세요?

옛날 펌프 조회수 : 2,823
작성일 : 2022-12-25 21:16:16
물 한바가지 퍼부어 넣고
푸그작푸그작 손잡이를
위아래로 펌프질 하면
물이 나오던...
그거 이름이 기억이 안나서
지금 온 식구가 머리를 쥐어
뜯고 있어요 ㅠ.
검색하니 작두 펌프라고
나오는데 그런 이름이 아니었던것
같은데..
혹시 아시는 분 계실까요?
IP : 118.47.xxx.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2.25 9:17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양수기??

  • 2. ....
    '22.12.25 9:19 PM (58.148.xxx.122)

    우린 그냥 펌프라고 불렀는데요.

  • 3. ??
    '22.12.25 9:19 PM (58.148.xxx.110)

    펌프아닌가요?

  • 4. Juliana7
    '22.12.25 9:21 PM (220.117.xxx.61)

    뽐뿌라고 했지요. 뭐 다른 이름이 또 있나요?

  • 5. ..
    '22.12.25 9:21 PM (211.208.xxx.199)

    작두펌프 맞아요.
    서울시내지만 한옥 우리집 마당에도 있었어요.

  • 6. ..
    '22.12.25 9:24 PM (61.43.xxx.111)

    뽐뿌 ㅋㅋ

  • 7. ㅇㅇ
    '22.12.25 9:25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그건 펌프.
    자전거 타이어 바람 넣는 건 뽐뿌

  • 8. 마중물
    '22.12.25 9:27 PM (121.125.xxx.42)

    물 한바가지를 마중물이라고 합니다.

  • 9. ....
    '22.12.25 9:29 PM (211.244.xxx.246)

    펌프요
    뽐뿌는 첨 듣네요

  • 10. 뚝섬
    '22.12.25 9:30 PM (182.228.xxx.215)

    뚝섬주민들은 댓강이라 부르고 서울사람들은
    그냥 뽐뿌라고 불렀어요
    저는 서울토박이!

  • 11.
    '22.12.25 9:31 PM (14.43.xxx.72)

    그 손펌프 양산 문통님댁 올라가는 길목에 있더군요
    어릴적 보고 실로 몇십년만에 구경했네요

  • 12. 우리도
    '22.12.25 9:36 PM (175.121.xxx.73)

    뽐뿌라고 했어요
    뽐뿌 손잡이에 매달리다시피 붙잡고 강중강중 오르내리면
    콸콸 쏟아져 내려는 물에 저는 신났고
    잘한다 잘한다~~ 우리딸 장사네 아이구 착해라 연신 치켜 세워주셨던
    젊은 울엄마가 떠오릅니다
    그때 울엄마는 30여년전 71세 따듯한 봄날 하늘나라로 떠나가셨고
    저는 어느새 60중반에 와 있네요

  • 13.
    '22.12.25 10:19 PM (116.37.xxx.176)

    일본식 표현으로 뽐뿌라고 했어요

  • 14. ㅡㅡ
    '22.12.25 10:22 PM (118.47.xxx.9)

    아! 뽐뿌!!!!!
    맞는 것 같아요.

  • 15. 우린
    '22.12.25 10:26 PM (68.172.xxx.19)

    어릴 때 잠깐 살았던 집에 있었는데 그냥 펌프라고 불렀어요 아버지 서울 엄마 충청도요

  • 16. ker
    '22.12.25 11:17 PM (180.69.xxx.74)

    일본식 말이죠

  • 17.
    '22.12.25 11:55 PM (125.183.xxx.122)

    작두 맞아요

  • 18. ..
    '22.12.26 8:12 AM (211.234.xxx.173)

    뽐뿌.
    물에서 옅게 쇠냄새가 났었어요

  • 19. 펌프 뽐뿌 빰뿌
    '22.12.26 9:16 AM (59.6.xxx.68)

    다 영어 pump에서 나온 말들이죠
    일본식으로 강하게 변형된 말도 있고

    저도 펌프 엄청 좋아했어요
    시골 외가, 친가에 가면 대문 안에 하늘이 보이는 마당이 있고 방들이 빙 둘러져있는 옛날식 집이었는데 놀러가면 일단 펌프질부터 해야 속이 편했던 아이 ㅎㅎ
    펌프 안에 물이 없으니 그냥 쇠덩어리를 얇게 만들어 곡선 무늬도 넣은 긴 손잡이를 몇번 푹덕푹덕 움직이면 끽끽 소리만 나며 가볍게 움직이다가 물이 차오르면 손잡이를 타고 느껴지는 그 묵직함이 전해지고 물이 다 찼을 때는 손잡이가 뻑뻑해지는 수준까지…
    그 단계에 이르면 몸의 무게를 통째로 손잡이에 얹어 (초등 여아니 몸무게가 얼마 안 나갔죠) 내리 누를 때 마.침.내. 콸콸 쏟아지는 풍부한 수량에 내 속도 같이 뻥!!! 뚫리죠 ㅎㅎ
    지금도 어디가서 펌프보면 일단 달려가서 만지작 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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