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속상한 일이 있어 친정엄마랑 통화하며 울었는데
엄마 울지마 울지마 하면서요.
아기는 24개월이예요.
응~ 엄마 안 울어~ 하고 나름 씩씩하게 마무리 지었는데
저녁밥 먹이는데 저를 물끄럼히 보더니
“엄마 밥 잘 먹어야돼? 울지 말고?”(모든 말이 의문형으로 끝나요)
너무 감동 받아서 할 말을 잃고 있는데 제 얼굴을 만지며
“쓰다듬어 줄 거야.” 하네요.
아마 친정엄마 하는 말 듣고 하는 말이겠죠.
아기 재우고 나와 맥주 한잔 하는데 눈물 나네요.
마흔살보다 24개월 아기가 낫네요ㅜㅜ
1. ...
'22.12.25 9:07 PM (119.202.xxx.59)아...예뻐요^^
정말 아기때효도다하는게맞는거같아요2. ..
'22.12.25 9:08 PM (39.116.xxx.154)아이고, 이뻐라..
애기가 정말 천사라는 말 실감합니다.
아이가 위로해주니 힘든 일 속상한 일 모두 털어버리고
웃으시길 바래요.3. 세상에
'22.12.25 9:09 PM (125.178.xxx.170)그런 이쁜 아가 보면
행복이 절로 오겠어요. ㅎ4. ..
'22.12.25 9:09 PM (114.207.xxx.109)아..아기천사
님 울지마세요 ㅠ5. 애기가
'22.12.25 9:11 PM (222.234.xxx.222)말도 잘하고 넘 이쁘네요~ 힘내세요~
6. ᆢ
'22.12.25 9:14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나중에 각오하시라~~ㅎㅎ
7. 나이가
'22.12.25 9:17 PM (124.57.xxx.214)든다고 철이 드는게 아니라
철이 든 사람 안든 사람 날 때부터예요.
사람 천성이 중요해요.
너무 예쁜 아가네요.8. ㅇㅇ
'22.12.25 9:19 PM (175.207.xxx.116)아기 걱정 시키는 엄마는 되지 말아야죠
아기 보고 힘내세요~~9. 저는
'22.12.25 9:23 PM (220.117.xxx.61)오래전 친구 찾아 전화로 울다가
둘째 아들한테 맞았어요, 야구방망이로 운다고 때리데요. ㅋㅋㅋ
그놈 커서 서른살10. ..........
'22.12.25 9:24 PM (180.65.xxx.103)아기 생각하며 불끈 힘내시고 파이팅 하세요
11. 에고
'22.12.25 9:42 PM (116.37.xxx.10)자식앞에서 울어재끼고 위로받고 좋아하는 엄마는 되지마세요
가스라이팅이에요
아기는 엄마의 엄마가 되야하는 부담감에 병신이 되어요12. 원글
'22.12.25 9:46 PM (14.7.xxx.43) - 삭제된댓글에고님. 경험담이예요?? 진짜 안 되셨다….
13. 원글
'22.12.25 9:48 PM (14.7.xxx.43)에고님. 경험담이예요? 진짜 안 되셨다… 신뢰감 팍팍. 저는 안 그럴 거예요~
14. 에고
'22.12.25 9:54 PM (116.37.xxx.10)ㅋㅋㅋㅋㅋㅋ
15. 귀여워라
'22.12.25 10:13 PM (121.139.xxx.20)아이 위해서 씩씩하게 살아야죠
16. 선물
'22.12.25 10:22 PM (124.53.xxx.169)애기들이 얼마나 이쁜짓을 많이 하는지 그맛에
힘듬도 다 잊고 키워내지요.
세상에 이런 존재가 또있을까 싶을 정도로 빠져 들지요.17. ㅋㅋㅋ
'22.12.26 12:10 AM (221.140.xxx.65)오래전 친구 찾아 전화로 울다가
둘째 아들한테 맞았어요, 야구방망이로 운다고 때리데요. ㅋㅋㅋ
그놈 커서 서른살
___
이건 무슨 전갠가요 ㅋㅋㅋㅋ 남자아이들이란 ㅋㅋㅋ ㅠㅠ18. ...
'22.12.26 12:12 AM (221.140.xxx.65)저희 딸도 고만할 때 제가 울면 '엄마 울지마 내가 지켜줄께 엄마" 그런 말 한적 있어요. ㅠㅠ
19. 제가
'22.12.26 12:45 AM (99.228.xxx.15)저희아들 딱 그맘때 친정아빠랑 전화로 대판 싸우고 안방에 들어와 꺼이꺼이 운적이 있는데 정말 감정공감 안되는 아들녀석이 크리닉스를 갖고와 건네주더라구요? 정말 그때 감동받은건 평생 못잊을거같아요.
물론 말한마디 없이 그거 주고 거실나가 콧노래 부르며 놀았습니다만...ㅠㅠ20. 저희 아이는
'22.12.26 5:08 AM (2.103.xxx.72)그 맘때 티비 보기를 좋아했는 데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잠깐 멍하니
앉아있었는 데 옆에와서 날 보고 엄마 기분이 안 좋아? 내가 티비틀어줄까? 해서 빵 터졌어요. ㅎㅎㅎ 지금 대학생인데 여전히 잘 챙기고 싹싹하고.. 항상 딸한테 고마워요.^^21. 원 세상에
'22.12.26 8:21 AM (121.162.xxx.174)너무나 이쁜 아가네요
원글님은 세상의 모든 복을 다 가지신 겁니다
덩달아 그 아기와 같은 세상에 살아 기쁘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