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 안 닦는 엄마 때문에 싸웠어요
화장실 가보니.. 제가 지난 9월 추석에 사드린 물비누..
아예 뜯지도 않았더라구요
비누도 아예 쓰지도 않아 말라 비틀어져 있었구요
즉 엄마는 외출해도 손 안 닦고
음식 쓰레기 버려도 손 안 닦고
화장실 갔다와도 손 안 닦아요
어릴때 저와 엄마와 싸운것중 하나가 이거에요
전 요리하기전에 물비누로 엄청 닦아요
집에서도 수시로 닦구요
밖에 나갔다오면 방에 안 들어오고 바로 화장실행
외출하면 손소독제 들고다니는데
엄마는 하루에 한번 닦을까말까해요
어릴때부터 화장실 다녀와도 손 안 다고
김치 담그고 나물 무치고해서
많이 다퉜는데 여전하세요
심지어 제가 설사병나고해도
그게 손 안 닦아서 그렇다해도 소용없구요
80년 넘게 시골 살아서 위생 개념이 없으신데
생신이라 축하하러갔어도 폭발하더라구요
아무리 잔소리해도 바뀌지 않나봐요
40년 넘게 엄마하고 이걸로 다투는데도 여전하세요
넘 속상해요
1. ㅜㅜ
'22.12.25 9:05 PM (61.4.xxx.26)그러게요..아무리 말해도 안 씻는 사람은 안씻어요
우리 남편놈이 화장실 다녀오면서 안 씻었어요
너무 미개해요....교육을 해야 씻다니 당연히
화장실 다녀오면 씻어야 되는데 으휴2. ...
'22.12.25 9:10 PM (121.161.xxx.191)50 60도 그러는데 80이면 포기죠 뭐
손 좀 씻으라 하면 정병 취급 당하죠 결벽증 환자라고3. 노답
'22.12.25 9:17 PM (116.34.xxx.24)50 60도 그러는데 80이면 포기죠 뭐222
4. 아니
'22.12.25 9:18 PM (61.254.xxx.115)왜그러실까요? 왜 화장실 이용후,음식쓰레기 만진후,요리 전후로 싹싹 세제로 닦아야죠 근데 80이라니 바뀌기도 힘드실거같은데 물비누는 님이 다시 가져오셈.비누도 안쓰는 사람이 물비누를 쓰겠어요? 옛날에 전염병으로 죽고 그런거 다 손안씼어서 그런거고 영아 사망율 높은것도 그래서 그런거라고 얘기좀 하세요
5. cls
'22.12.25 9:19 PM (125.176.xxx.131) - 삭제된댓글본인이 크게 아프신적이 없으신가요.
의사가 말하면 들을까요?
우리엄마는 손 거칠어진다고 비누칠을 안하세요.
그래서 늘 감기나 설사. 달고 사시는데요...
그래도 여전해요.
시골사는 분도 아니고 서울분인데도 그러네요.
엄마가 만든 음식만 먹으면 제가 배가 아파요6. ...
'22.12.25 9:24 PM (221.151.xxx.109)안닦는다고 해서 씻고 안닦는다는 줄...
아예 안씻는군요 ㅠ ㅠ7. ㄴㅇ
'22.12.25 10:28 PM (106.102.xxx.219) - 삭제된댓글80년을 그렇게 살았는데
어케 바꿔요
근대 저렇게 살아도 건강에 아무지장없음
문제없는거 아닌가요?
전 손 세정제로 너무 자주닦아서 손에 피부병 악화되서
손세정제로 매번 못씻어요.8. 시골 대가족 출신
'22.12.25 10:33 PM (124.53.xxx.169) - 삭제된댓글우리집 남자
찌게 각자 다 따로 먹는데
혼자만 냄비째 먹으려 들어요.
그집 식구들 모이면 다 배울만큼 배운 여자들인데
둘레둘레 앉아 수다 한마당 펼치며 냄비째 퍼먹으니
나를 유난한 사람 취급해요..
남편이 그러는거 보면 정말 욕나오고 냄비째 하수구에 부어 버리고 싶고
드러워 함께 밥먹기도 싫어져 큰일이네요.9. 그릇도
'22.12.26 12:15 AM (211.250.xxx.112)안닦죠. 세제없는 물설거지..
10. ㅇ
'22.12.26 1:03 AM (61.80.xxx.232)나이드신분들 똥싸고도 손 안씻는분들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