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학 간 자식이 6 개월만에 돌아오겠다 하면..

Dd 조회수 : 28,993
작성일 : 2022-12-25 19:34:40

한국에서 쭉 대학 나오고
대학원을 아주 좋은 곳.. 명문대 붙어서 갔는데
6 개월 하더니
도저히 적성에 안 맞아서 못하겠다고 한다면
그만 두라 하실건가요?
학교 네임밸류가 워낙 좋아
졸업만 하면 평생 학벌이 될 수 있긴 한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119.69.xxx.254
8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2.25 7:35 PM (112.166.xxx.103)

    부모가 그만두지 말라고 하면
    계속 한데요???

  • 2. ㅇㅇ
    '22.12.25 7:35 PM (175.213.xxx.190)

    일단 나오게 해서 대화를 해야겠죠 못하겠다는 그마음을 듣고 결정해야겠죠

  • 3. ...
    '22.12.25 7:36 PM (221.157.xxx.127)

    명문대대학원이라니 본인이 따라가기 벅찼을수도 있어요.

  • 4. 무슨일이
    '22.12.25 7:37 PM (220.117.xxx.61)

    힘든데는 다 이유가 있겠죠
    무슨일이 있거나 홈씩이 왔거나
    그 마음을 헤아려주세요. 유학 쉬운일 아닙니다.
    에휴

  • 5. 미적미적
    '22.12.25 7:38 PM (39.7.xxx.208)

    가보던지 나오게 하던지 이야기도 들어보고 다시 다른곳,다른전공을 할지 어떨지 들어봐야죠 평생학벌이 취업이나 행복 만족감을 주는선 아니죠

  • 6. 111
    '22.12.25 7:39 PM (106.101.xxx.35) - 삭제된댓글

    아이가 결정한거면 따라줄듯 해요
    너무 힘들면 그냥 돌아오라고 괜찮다 말해줄듯요

  • 7. 아이마음
    '22.12.25 7:39 PM (116.34.xxx.24)

    우선이 아닐까요
    일단 들어오라고 마음 추스리게 하세요
    쉬면서 결정하자고
    휴학알아보세요

  • 8. ...
    '22.12.25 7:39 PM (14.35.xxx.21)

    버티면 되는데, 지나치게 멘붕이 오나 보네요. 명문대 대학원이 쉽지 않은 게 당연한데.. 친구들끼리는 야, 그냥 해. 좀 참아 그러거든요. 그럼 울며불며 또 넘기고, 몇 번 넘기면서 크는거죠.

  • 9. ....
    '22.12.25 7:39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그런데 6개월정도때가 제일 힘들었던 것 같아요. 저는요ㅠ 당장 한국 가고 싶고 한국 가면 더 잘 할 것 같고 그랬었는데 결과적으로 저는 유학 마치고 온 게 맞았다 싶어요. 부모님이 가실 수는 없는 거죠? 가서 대화해보는 것도 좋을텐데요ㅠ

  • 10. 내 친구들
    '22.12.25 7:40 PM (220.117.xxx.61)

    내 친구들 미국서 공학박사 되서 둘이나 왔는데 대단한거네요
    하난 엠비에이
    셋다 똘똘해서 밥벌이 잘하고 삽니다. 내면이 강해요.

  • 11. 곳으로
    '22.12.25 7:40 PM (122.37.xxx.93)

    돌아와야돼요
    진입장벽이 높아요
    교수운이 안좋은거라
    저희조카도 서울대박사로돌렸어요

  • 12. ㅇㅇ
    '22.12.25 7:43 PM (210.2.xxx.97)

    혹시 휴학이 가능하면 6개월 정도 건강상 문제로 휴학하겠다고

    지도교수에게 말하고 오라고 하세요.

    쉬다보면 또 마음이 바뀔 수도 있으니까요.


    그만두는 건 언제든지 가능하지만, 나중에 마음이 바뀌었는데


    자퇴하면 못 돌아가쟎아요.

    자제분에게 휴학해보는 게 어떠냐고 얘기해보세요.


    6개월~1년정도요

  • 13. ....
    '22.12.25 7:46 PM (180.224.xxx.208)

    무슨 전공인가요?
    의외로 문과 쪽이 (경영 경제 말고) 영어 네이티브 아니라서 더 힘든 점이 많거든요. 이과쪽 영어는 약간 패턴이랄까 그런게 있어서 그런 것만 익숙해지면 읽고 쓰는 걸 큰 어려움 없이 할 수 있는데 문과 쪽은 전공에 따라서 네이티브 아닌 사람이 정말 따라가기 힘든 분야가 있어요. 저도 학교 다니면서 우울증 오고 굉장히 힘들었어요.

  • 14. 학부도 아니고
    '22.12.25 7:46 PM (59.6.xxx.68)

    대학원.. ㅠㅠ
    전공이 세분화될수록 적성과 안 맞으면 더더욱 못 다녀요
    학부처럼 범위가 넓으면 그래도 버티지만 세부전공으로 들어가면 그것만 더 깊이 파야하는데 적성에 안맞는걸 어떻게 하나요?
    학부도 안맞으면 바꾸는데 대학원이면 더 힘들죠
    명문대 학벌 얻자고 자식 잡으시게요?

  • 15. ...
    '22.12.25 7:46 PM (112.148.xxx.114) - 삭제된댓글

    많은 이야기를 나눠보고 본인이 숙고하고 결론을 낸 것 같으면 들어오게 해야죠. 일단 휴학이 가능하면 휴학하고 돌아와서 휴식하면서 다시 생각을 하겠죠. 유학생들 극단적 선택 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너무 몰아 부치지는 마세요.

  • 16. Dd
    '22.12.25 7:48 PM (119.69.xxx.254)

    극단적 선택까지요..?

  • 17. ㅇㅇ
    '22.12.25 7:49 PM (220.89.xxx.124) - 삭제된댓글

    불러오세요
    국내에서 적응 못하는거랑 해외에서 적응 못하는거는 어긋나는 정도가 차원이 다릅니다

    힘들어하다가 약 같은거에 손 대기라도하면 큰일이에요
    엄마한테 SOS 치는 때가 바로잡을 마지막 기회에서
    엄마가 아이의견 묵살하고
    적응 못하는 해외생활 계속하게 하면
    아이는 이제 안 좋은 것들에 의지하게되요

  • 18. ...
    '22.12.25 7:49 PM (118.235.xxx.59)

    부모가 다 큰 아이가 결정한 걸 말리면 어쩌나요 그냥 받아들여야죠. 직장이든 대학원이든 어떤 좋은 곳도 내 아이가 도저히 못 견디겠다 그만두겠다 돌아오겠다 하면 그냥 받아줘야 합니다.

  • 19. .....
    '22.12.25 7:50 PM (180.224.xxx.208)

    암 걸린 사람도 몇 명 얘기 들었어요.
    저처럼 우울증 생긴 사람도 많고요.

  • 20. 극단적 선택도
    '22.12.25 7:54 PM (59.6.xxx.68)

    종종 일어납니다
    박사공부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아이비리그 명문대에서 자살 많이 하죠
    약에 빠지는 경우도 있고
    특히 명문대생들은 부모나 주위의 기대도 있지만 자신의 기대치도 높아서 그게 생각대로 안되면 못견디고 다른 방법을 택하는 경우가 꽤 있어요
    더구나 한국에서 그런 경험없이 간거면 생활 자체도 스트레스고 수업방식에 적응하고 과제, 논문, 에세이 쓰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죠

  • 21. rmfoeh
    '22.12.25 7:55 PM (220.117.xxx.61)

    그래도 부모에게 힘들다 말할 정도면 다행인겁니다.
    스스로 결정하고 막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얼른 조치하시기 바래요.

  • 22. 아마도
    '22.12.25 7:56 PM (115.22.xxx.125)

    공부하기가 (따라잡기)힘든듯 합니다
    저는 원글님 자녀 극 공감되요

  • 23. ㅇㅇ
    '22.12.25 8:00 PM (121.190.xxx.131)

    아이가 말이 적성에 안맞는다는거지
    사실은 공부 따라가기가 너무너무 힘들고 외국생활에 적응하기 너무너무 힘들다는 얘기에요
    아침에 눈뜰때마다 오늘 하루를 또 어떻게 견디고 이겨내나 막막하고..
    에세이 과제할때마다 막막하고

    저희아이도 유학보내봐서 알아요.
    본인이 적성에 안맞다고 표현해도.
    얼마나 힘든지 견뎌낼만한건지
    공황장애 올만큼 힘든건지
    솔직한 대화 나눠보고.
    과감하게 결정해야죠

  • 24. ..
    '22.12.25 8:02 PM (223.62.xxx.147)

    네임벨류 있는 미국 대학원 졸업 많이 어려워요
    한국에서 스카이 나와도 수료로 마치는 경우 허다하구요
    특수고 나오고 스탠포드 대학간 방송에 나왔던 잘생긴 남자애 자살했잖아요
    적성이 중요합니다

  • 25. qq
    '22.12.25 8:05 PM (121.148.xxx.175)

    인생 살다보면 버티는 힘도 중요하지만
    그만둘 용기도 필요해요.
    아이에게 버티라고 할지 정말 아니면 과감히 돌아오라고 할지 갈등 많이 되시겠지요.
    제일 중요한 건 건강과 행복이라고 말해주세요.
    그정도 학교 갈 정도면 그만두고 돌아와도 뭘해도 해낼 저력이 있을 테니 겁먹지 마시고
    아이의 결정을 응원해주고 위로해주시길요.

  • 26. 울 애도
    '22.12.25 8:10 PM (124.57.xxx.214) - 삭제된댓글

    미국 명문대 박사했는데 전 애한테
    들어가 준 것만으로도 네 할 일 다했다.
    네가 하고싶은 대로 하라고 했어요.
    공부 마치고싶으면 마치고 중간에 아니다 싶으면
    바꾸든지 그만두든지 너를 믿는다구요.
    아이때 공부도 아니고 대학원 공부가 억지로
    한다고 되겠어요?
    다행히 저희 아이는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만
    전 그만큼 올라온 아이라면 뭘 하든 밀어줄 거예요.
    진짜 아이 말로도 중간에 기대에 못미치니
    자살하는 애들도 있다는데 그 능력으로 뭘 못해서
    죽거나 좌절하게 하면 안되죠. 믿어주시고
    본인이 결정하게 두세요.

  • 27. 저희 애도
    '22.12.25 8:11 PM (124.57.xxx.214)

    미국 명문대 박사했는데 전 애한테
    들어가 준 것만으로도 네 할 일 다했다.
    네가 하고싶은 대로 하라고 했어요.
    공부 마치고싶으면 마치고 중간에 아니다 싶으면
    바꾸든지 그만두든지 너를 믿는다구요.
    초등때 공부도 아니고 대학원 공부가 억지로
    한다고 되겠어요?
    다행히 저희 아이는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만
    전 그만큼 올라온 아이라면 뭘 하든 밀어줄 거예요.
    진짜 아이 말로도 중간에 기대에 못미치니
    자살하는 애들도 있다는데 그 능력으로 뭘 못해서
    죽거나 좌절하게 하면 안되죠. 믿어주시고
    본인이 결정하게 두세요.

  • 28. 의외로
    '22.12.25 8:12 PM (222.99.xxx.15)

    인간관계 부적응일수도 있어요.
    외국인으로 투명인간 취급받을수 있고
    텍스트로 된 공부는 따라가도 의사소통이 생각보다 어려워서 고립될수도 있고..
    뭐가 문제인지 대화 먼저 해보세요.

  • 29. ...
    '22.12.25 8:12 PM (59.15.xxx.218)

    미국 석박통합 대학원은 40% 정도는 중도 탈락할거에요. 돌아와서 취업해도 되고, 국내 석박통합 들어가도 되니 돌아오라고 하세요.

  • 30. 저는
    '22.12.25 8:14 PM (1.235.xxx.154)

    유학가면 다 하는 줄 알았는데
    박사학위못받고 낭인된 사람도 있다네요
    돌아온다고말한 용기가 대단하니
    뜻대로 하라고 하세요

  • 31. ㄹㄹㄹㄹ
    '22.12.25 8:15 PM (125.178.xxx.53)

    본인이 결정하게 하세요..
    어떤결정도 존중한다고..

  • 32. 삼성에서
    '22.12.25 8:19 PM (211.36.xxx.202)

    이부진 남편도 미국 MIT 유학보냈는데
    공부가 너무 어려워 죽고싶었다잖아요.
    대학원 공부는 그냥 일반적인 공부랑 달라요.

  • 33.
    '22.12.25 8:20 PM (116.122.xxx.232)

    박사과정도 몰래 밤비행기 타고 많이 돌아 옵니다.
    유학생활 힘들어요.
    아까우면 들어와 좀 쉬면서 다시 결정하라 하세요.
    오죽하면 그럴까요.

  • 34. 오라고 하세요
    '22.12.25 8:23 PM (14.32.xxx.215)

    우울증 걸리는 애들 많아요 ㅠ
    탈선도 다늦게 하구요

  • 35. ...
    '22.12.25 8:25 PM (210.126.xxx.242)

    부모 욕심에 버텨라 버텨라 하다가..애 잡아요. 한두살 애도 아니고 머리 굵은 자식에게 필요한 건 응원이고 격려인거지.. 버텨라 버텨라하는 건 고문이에요.
    뭘 하든 니 선택을 지지한다고 해주지 않으면 애가 기댈 곳이 없어요. 본인도 한참 고민해서 말 꺼낸 것일꺼고.. 아이 인생이에요..

  • 36. ...
    '22.12.25 8:29 PM (106.101.xxx.162)

    유학간 지인의 대부분은 잘 마치지만 지인 한명은 전공도 바꿔서 가고 현지에서도 전공을 또 한번 바꾸기도 했는데 결국 중도포기 했어요
    처음 갈 때는 본인 스타일이 한국에 안맞아서 미국 정착하고 한국엔 다시 안 올 것처럼 했는데 결국 미국 사람들하고 잘 섞이지 못하고 다 포기하고 돌아오더라구요

    공부도 공부지만 공부 외적 문제도 겹치면 그런 경우도 있나봐요
    아예 자퇴하지 말고 한 1년 정도 쉴 수 있으면 쉬라해보세요
    비자 문제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방법을 잘 알아보세요

  • 37. 엄청
    '22.12.25 8:33 PM (59.10.xxx.178)

    견디기 힘든가 봅니다
    저는 아이비리그박사과정에서 지도교수에게 외면받아 자살한 유학생 이야기 들었고(스카이에서 S였어요)
    실제로 학사도 수료로 들어오는 경우 많이 봤습니다.
    생각보다 학위취득까지 엄청 힘들다고 하니 너무 몰아 붙이지는 마세요

  • 38. ..
    '22.12.25 8:38 PM (106.101.xxx.35)

    제가 연대 나오고 미국 갔다가 돌아와서 바로 취업하고 그냥 사는데..
    전 우울증도 오고 심각했어요. 버틸 수가 없더라구요. 맨탈 강한 편이고 영어도 나쁜 편은 아닌데 타지에서 혼자 기숙사 생활하는데 밤에 혼자 정말 많이 울었어요. 돌아온 거 후회없고 있었음 아마 저 죽었을 거 같아요 .

  • 39. 일단
    '22.12.25 8:40 PM (121.129.xxx.115)

    들어오라고 하셔야 해요.
    멘탈이 견디기 힘든 거에요.
    지금 학위가 중요한 게 아니에요.

  • 40. 본인
    '22.12.25 8:45 PM (61.254.xxx.115)

    의사 존중하셔야죠 초딩도 아니고 대학원생인데 자살이라도 하면 어쩌시게요 참아라 할일 아닙니다 하버드를 비롯 유수 유명대학 학생들 우울증이나 자살 많습니다 애가 못하겠다하면 못하는거죠
    님이 그공부 해보기라도 하셨음 말이나 통할까 공부 대신해줄것도 아니잖아요

  • 41.
    '22.12.25 8:53 PM (223.38.xxx.237)

    객지생활 힘들어요
    한국 학부에
    좋은 대학원 나와봤자 그냥 스펙 한줄이에요
    얼마나 개고생 하는데 … 차라리 유학 나온 부모들이 이해 잘 해주지ㅠㅠ 관둬라해요 유학생활 참아내면 우울증 걸려서 잘못된 사람 종종 있어요
    얼마나 힘들면 그러겠냐하고 안아주세요

  • 42. 절대
    '22.12.25 8:56 PM (219.249.xxx.6) - 삭제된댓글

    온다고하면 오라고하세요
    아이들 공부힘들어서 극단적선택 하는애들 많아요. 한국에서 잘했던애들이 미국가서 상상이상으로 공부해야해서 감당이 안되서요
    아이 살릴려면 절대 로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하세요.

  • 43. ..
    '22.12.25 8:56 PM (106.101.xxx.35)

    해본 사람이 말합니다.
    지금 벼랑 끝에 매달려서 연락한 거에요. 전 전화하고 엄마가 바로 표 끊어줘서 짐도 다 버리고 들어왔어요. 엄마가 저 죽을 거 같았다고..

  • 44. 마음
    '22.12.25 8:59 PM (61.4.xxx.26)

    부모에게 말하기까지 고민 많이 했을텐데
    힘들면 돌아와야 될 것 같아요.
    좋은학벌 가져서 좋은직장
    다니는거 내가 감당이 돼야 가능해요
    우리가 아는 좋은 직장... 그만큼 힘들텐데 문턱을 좀 낮추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 45. ...
    '22.12.25 9:32 PM (218.156.xxx.164)

    대학원 네임밸류, 학벌보다 더 중요한게 아이입니다.
    아이가 이런 이야기를 했을때 부모님의 태도가 아이의 미래를
    바꾸기도 해요.
    진짜 그만 두기도 하지만 다시 한번 힘을 내기도 하고 그 어떤
    선택을 해도 부모님은 나를 믿고 응원하는구나라는 믿음을
    주면 아이는 자신에게 가장 바른 길을 선택합니다.
    남들 보기에 그럴듯한 길 말고 자신에게 좋은 길이요.

  • 46.
    '22.12.25 9:45 PM (223.38.xxx.122)

    미국 유학 남들은 가면 다 하는줄 아는데 쉽지 않아요. 제가 공대 박사과정으로 대학원 들어갔다가 결국 이런저런 문제로 석사로 졸업했어요. 졸업하고 미국에서 직장생활하다가 들어오긴했지만.. 공부는 좋은 선생만나고 운도 따라줘야해요. 아이가 들어오겠다고 하면 분명 무슨 문제가 생겼을거예요. 어린아이 아니니 자녀분이 결정하도록 도와주세요.

  • 47. 아이가
    '22.12.25 9:47 PM (223.38.xxx.168)

    잘 알겠죠
    시간의 여유를 주세요

    박사과정이후에도 성과 비관 유명을 달리하는 엄친아들이 생각보다 존재합니다

  • 48.
    '22.12.25 9:52 PM (223.38.xxx.91)

    제 동생 너무 힘들어서 우울증 오고
    결국 졸업 했는데 최근에 암 수술 했어요
    한국에서 충분히 좋은학교 나왔는데 뭐하러 거기서 고생해요 돌아오기 하세요 ㅠㅠ

  • 49. ㄴㅇ
    '22.12.25 10:33 PM (106.102.xxx.219)

    그깟 학위가 뭐라고
    말못할 힘든 사정이 있겠죠

  • 50. ㅠㅠ
    '22.12.25 10:48 PM (49.1.xxx.53)

    제 생각납니다. 좋아서 하는거 아니면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하세욬 어차피 본인인생이에요. 저는 박사도 아니고 석사논문 쓰다가 병났습니다.. 살아보니 행복 별거 아닌데서 찾아지네요

  • 51. ---
    '22.12.25 11:32 PM (211.215.xxx.235)

    얼마나 힘들면 그랬을까요? 본인이 판단하는게 맞을것 같아요. 부모의 강요로 억지로 코스웍 하다가 우울증은 물론 극단적인 선택한 경우도 있었으니까요. 해외유학생활이 안맞는 사람이 있어요. 생각을 바꾸시고 자식이 자신의 행복을 스스로 찾을수 있게 하세요.

  • 52. 저도 해본 사람
    '22.12.25 11:33 PM (218.232.xxx.14)

    저도 한국에서 스카이 학부 마치고 미국 명문대 박사로 바로 들어간 케이스에요.
    개인적 경험도 있고, 주변에 꽤 많이 봐서 잘 알아요.
    저는 6개월만에 다 뒤집어엎고 다시 지원해서 학교도 전공도 다시 옮겨 결국 끝까지 하긴 했어요.
    근데 나갈때는 잘갔다오라며 환송받고 나가지만, 도중에 못끝내고 들어오는 석박사유학생들
    진짜진짜 부지기수로 많아요.
    천재급 소리듣던 민사고, 대원외고, 각종 과학고 졸업한 한국애들, 걔들도 도중에 엄청 그만둬요.


    지금 적성에 안맞는다고 하지만, 여러 복합적인 말못할 고민들이 많을 거에요.
    뭐뭐가 힘들다고 말할 수 있는 부분도, 말못하고 본인만 아는 부분도 있어요 분명.

    안하고 들어오겠다면 그 선택도 존중해주시고
    본인이 휴학하겠다면 그래 일단 들어와서 쉬라고 해주시고...
    쉬다가 다시 가고 싶으면 가고, 근데 가고 싶어하지 않을 거에요.

    한국에서도 엄청 알아주는 명문대 대학원 입학이라 아쉽겠지만
    님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졸업만 하면 인생 풀리고 탄탄대로 같을테지만,
    참고 참고 참다가 7년만에 박사 학위 받고 암걸려서 먼저간 사람도 있어요.

    누구를 위한 명문대 학위인지 생각해보세요.

  • 53. ...
    '22.12.25 11:39 PM (1.242.xxx.61)

    당사자가 도저히 못하겠다에 답이 있잖아요
    말로 표현했다에 엄청난 스트레스가 있는겁니다
    그만하고 들어오게 하는게 맞죠

  • 54.
    '22.12.25 11:46 PM (125.132.xxx.156)

    그래도 반년만에 철수는 심하네요
    1년은 버텨보라고 하겠어요
    평소엔 강인하고 야무진 성격이었나요?
    여튼 지나치게 빠른 판단 같아요
    지금 겪는 어려움 중 시간이 해결해주는것도 있을테니까요

  • 55. 에효
    '22.12.25 11:54 PM (125.179.xxx.89)

    병나기전에 의견들어주세요
    인생선택은 여러가지인데..

  • 56. 풀빵
    '22.12.26 12:24 AM (211.207.xxx.54)

    82쿡은 외국 학벌도 많고 유학생 엄친아 부모에 국내 명문대 부모도 많구나 다시 느끼고 갑니다.

  • 57. 그래도
    '22.12.26 12:46 AM (121.182.xxx.161)

    똑똑해서 6개월만에 바로 판단을 내린거다 싶네요
    진로를 바꿀꺼면 빨리 바꾸는 게 나죠.
    학벌에 대한 미련 때문에 시간 허비 하는 것보다는요

  • 58. ...
    '22.12.26 2:05 AM (218.49.xxx.92)

    오라고 그러세요 아니면 빨리 터는 게 나아요 저도 극단적 선택하는 얘기도 들어봐서.. 아마 말하기 전에 고민은 많이 했을 거예요

  • 59. 애들이
    '22.12.26 2:16 AM (112.152.xxx.120)

    뭘 압니까? 해외 생활이 만만할 줄 알았나요? 당연히 힘들죠 ㅡ 라고 말하고 싶지만, 유학생활이 결코 만만치 않기에...일단 들어와서 잘 얘기해보고, 다독여도 보고, 상황에 맞게 이해해주시는게 좋을것같아 보입니다.

  • 60. ..
    '22.12.26 5:05 AM (70.225.xxx.115)

    어머 어머님이 한번 해보세요^^ 아니 박사도 아니고 석사이면 공부가 적성이 아닙니다. 본인이 미련이 남으면 나중에라도 재도전 할거에요. 공부는 목표가 있어야 하는거에요. 아니면 공부보다 재밌는게 세상에 훨씬 더 많은데 굳이 공부를?

  • 61. ....
    '22.12.26 6:42 AM (218.51.xxx.95)

    어려워도 참고 끝까지 해낼지
    극단적 선택으로 끝을 낼지
    사람 겉만 봐선 그 누구도 알 수 없죠.
    아무리 가까운 사람도 알 수 없는데요.
    전에 우등생으로 방송까지 나왔던 학생 있었는데
    유학 가서 스스로 갔다는 얘기 듣고
    실제로 아는 사이도 아니지만 가끔 생각나요.
    그냥 때려치우고 오지.
    자녀분이 얼마나 힘든 상황인지는
    스스로 말고는 아무도 모르는 거죠.

  • 62. ㆍㆍ
    '22.12.26 7:02 AM (119.193.xxx.114)

    제 친구가 영어도 잘하고 멘탈도 강한 편인데
    박사까지 못하고 석사로 끝내고 왔어요.
    우리나라보다 대학원생활이 훨 빡세고 해외생활도 힘들죠. 근데 적성까지 안맞으면 정말 견디기 어려울수있어요.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힘든지 대화나눠보세요. 한국으로 들어와야하는건지 아님 거기서 학교나 전공을 바꿔야하는건지

  • 63. **
    '22.12.26 7:17 AM (223.39.xxx.88)

    먼나라에서 얼마나 힘들고 외로울지요
    소중한 내아이 ᆢ적극 응원해주시길

    아이의 현실~얘기를 잘이해주시고
    현명하고 지혜롭게 잘 결정하길 바래요

  • 64. 경험자
    '22.12.26 8:31 AM (211.243.xxx.205)

    6개월만에 그만두고 유학포기 하고싶다고 말 꺼낼 정도면 이미 가자마자 부터 6개월 내내 참고 또 참다가 터진겁니다.
    한국보다 소위 선진국이라는 나라들로 유학가도 예전에도 그랬는데 요즘같이 한국이 월등히 삶의 질이 우수한 선진국이 된 나라에서 태어나 살다가 점점 후져지는 예전 선진국들 미국 유럽..등지로 유학 가봤자 삶이 지루하고 답답해서 못견뎌요. 학문은 생활 그 담이죠. 버티고 버티다가 수억 탕진하고 멘탈 꼬여서 오기전에 빨리 리턴 시키세요.

  • 65. 못하겠다는아이
    '22.12.26 8:33 AM (121.133.xxx.137)

    좋은말로 설득하고 달래고 용기줘서
    겉으론 잘 다니는듯하던 아이
    혼자 우울증 겪다 잘못된 경우 봤어요
    아무리 아까운들 내새끼 건강과
    생명보다 아까운게 있나요?

  • 66. 그리고
    '22.12.26 8:36 AM (211.243.xxx.205)

    요즘 mz세대는 공부를 오래 하는 것에 회의적이죠. 좋은 학부 정도 나온 똑똑한 애들은 대학원 안가고 연봉 따라 워라벨 따라 직장 이리저리 갈아타고 옮겨다니는 게 전세계추세. 석박사—>교수 이 루트 정말 시세 없어요. 꼭 그것만이 천직이라고 공부에만 희열을 느끼는 애 아니면 ..

  • 67. 에고
    '22.12.26 8:44 AM (122.36.xxx.22)

    제주변에 유학 갔다가 적응 못해서 조현병 온 케이스 있어요
    똑똑하니 외국논문 찾아가며 자기 증세는 조현병 아니라고
    진단 내린 의시들 소송한다며 약도 거부하니 병세는 깊어가고..
    가족들 원망하고 분노표출 하는데 본인도 가족도 힘들겠더라구요
    일단은 들어와서 상담도 받아보면서 몸괴 마음을 쉬게 하면 어떨까요

  • 68. 부모
    '22.12.26 9:53 AM (58.79.xxx.141)

    부모가 뒷받침해줄 경제적 여력되면 마음이라도 편하게 그만두라고 하는게 맞죠
    그게 부모역할 아닌가요?
    중도포기, 끈기를 논할 나이는 아니라고 봅니다..

  • 69. ;;
    '22.12.26 10:05 AM (221.153.xxx.235) - 삭제된댓글

    멋진 타이틀은 가지고 싶고 집에서 매너나 예절을 배운 적 없으니 외국 나가 인간관계에서 망가져 돌아 온 박사 못 딴 최고 학벌 출신들 많습니다. 그래서 공부에는 인성, 인내와 같은 품성을 포함하고 있어야 합니다. 과외빨로 키운 애들이 무슨 박사? 외국 박사학위가 쉬운 줄 아시나요.

  • 70. 제 경험상
    '22.12.26 10:15 AM (74.75.xxx.126)

    유학생활은 무조건 멘탈 싸움이에요. 멘탈이 강한 아이들이 끝까지 남는다는 뜻이 아니고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 하고 여유부릴수 있는 넉살스런 멘탈을 가진 아이들이 끝까지 가요.
    영어 못한다고 스트레스 받고 수업시간에 토론 못한다고 스트레스 받고 과제물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잘 못했다고 스트레스 받고 그럼 중간에 그만 두게 되요. 아이가 어떤 성향인지 잘 생각해 보시고 감당해 낼 마인드가 아니라면 더 고생하기 전에 돌아오라고 하세요.

  • 71. 분명
    '22.12.26 10:39 AM (114.203.xxx.84)

    무슨이유가 있을거라 생각해요
    그래도 힘들면 힘들다 엄마한테 솔직히 표현을 하니
    그나마 다행이다싶어요
    적응 참 잘 한다 생각했던 사촌동생도
    최고 대학 나와서 바로 미국 명문대학원 가서
    결과만 보면 박사따고 지금은 완전 부러운 직장 들어가서
    미국서 안정되게 넘 잘 살고있죠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니 고생이 말이 아니었더라고요
    스트레스의 연속...
    유방암 수술까지 받았어요

  • 72. 누구보다도
    '22.12.26 10:42 AM (220.88.xxx.156)

    본인이 가장 고민이 컸을거고 견딜수 없는 그 무엇이 있었겠지요. 본인의 판단을 존중해 주셔야...
    유럽에 살때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모녀가 생각나네요.
    프랑스에서 자그만치 4년인가?를 유학했던 딸이 결국 공부를 중도하차하고 귀국하게 되는데 그 딸이 얼마나 힘들까해서 귀국을 도와주려고 그 엄마가 날아와 딸을 위로해주기 위해 함께 여행 다니고 귀국하는 참이었어요. 딸은 깡마르고 음식도 두어숟갈 먹는둥 마는둥 얼굴만 봐도 심리적 육체적으로 완전 피폐해져 있었는데 그 엄마는 그냥 괜찮아 하는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였어요. 그 엄마 대단하다 했어요. 이런 부모의 태도가 얼마나 중요할지 생각했네요. 본인이 힘들어 못하겠다는데 부모가 강요해선 안될 일이라고 봐요. 일시적인 무너짐이 아니라면요.

  • 73. 당연하죠
    '22.12.26 11:06 AM (1.227.xxx.55)

    그 정도 레벨에서 결정하는 건 다 이유가 있어요.
    그냥 어리광이 아니잖아요.
    무조건 자식 편입니다.
    무엇을 하고 살든 뒷바라지 할 자신 있어요.

  • 74. ..
    '22.12.26 11:08 AM (118.235.xxx.208) - 삭제된댓글

    잘난 남의 자식 일이면 은근히 초치는 얘기들 많이 해요. 심지어 조카한테도 질투하는 게 한국입니다. "공부가 다 뭐야? 한국에 들어오라고 하지? 암걸려~ 아이비리그가 다 뭐야?"

    이런 것도 걸러 들으시고 자녀가 원하는 대로 해주세요.

  • 75. 아이비
    '22.12.26 11:20 AM (121.166.xxx.172)

    일단 갭이어 해서 잠시 쉬고 생각하는게 어떨지요
    아이 학부가 아이비인데 힘들어서 탈모오고 시험 기간엔 죽을듯 힘들다 해요 이번주에도 학교에서 편지왔는데
    미국아이가 자살했다고 자녀 멘탈 건강에 신경쓰라고 왔더라구요
    많이 힘든거 맞아요

  • 76. ...
    '22.12.26 11:30 AM (112.147.xxx.62)

    그 상태로는 졸업 못해요
    명문대에 자살하는 학생들이 왜 있겠어요?


    일단 한국으로 오라고 하세요

  • 77. 넘 아깝
    '22.12.26 11:35 A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

    포기하기 넘 아까운맘 부모라면 다 충분히 이해하죠
    그러나 대학원 정도면 아이가 결정해야죠
    저같음 일단 당장 들어오라고 할거같네요

  • 78. ...
    '22.12.26 11:49 AM (211.234.xxx.91)

    미국 대학원 생활, 수업 어렵고 힘들지요. 먼저 대화해 보세요. 극복 상황인지 아닌지 판단을 먼저 하고 결정해야 할 듯 해요.

  • 79. 휴학이죠
    '22.12.26 12:04 PM (175.114.xxx.96)

    본인이 엄마에게 힘들다 할 정도면 정말 힘든거에요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니가 제일 중요하다 해주세요
    그래도 일단은 휴학으로 걸어두고 와서 쉬면서 다시 생각하는 것도 좋을듯 해요
    그마저도 아이가 거부하면 어쩔 수 없고요.

  • 80. ㅇㅇ
    '22.12.26 12:12 PM (1.243.xxx.125) - 삭제된댓글

    제딸도 미국대학원 다니는데
    딸이라면 의견을 존중해 줄거같아요
    내자식이 가장 중요하니깐요
    제딸은 강아지도 데리고 갔어요

  • 81. 후배
    '22.12.26 12:48 PM (175.214.xxx.14)

    제 후배도 집안에 기대가 넘 커서 타지에서 말도 못하고 혼자 끙끙 앓다가 자살소동에 결국 조현병이 생겼어요.
    친구들이랑 가족들이 사고 친거 수습하고 데리고 왔는데....
    결국 지금까지도 아무것도 못하고 히키코모리처럼 살고 있습니다.
    들어오라고 하시고 보듬어 주세요.

  • 82. //
    '22.12.26 12:52 PM (112.187.xxx.105) - 삭제된댓글

    자식이 듣고 싶은 말은 단 하나에요.

    부모가 화통한 목소리로
    ' 그깟 학위나 체면, 너보다 중한게 뭐냐? 힘들면 쉬고 아니면 그만 하고 그러다가 다른 거 할 수도 있고
    어쨌든 절대 걱정 마라.'

  • 83. ..
    '22.12.26 1:38 PM (118.46.xxx.14)

    오죽하면 애가 그러겠어요.
    지금은 이해와 배려, 공감이 필요한 시기네요.
    괜찮다. 한국에 들어와서 우선 푹 쉬자. 사랑한다.. 말해줘야 해요.

  • 84. oo
    '22.12.26 3:59 PM (120.136.xxx.139)

    선택할 수 있는 것들이 있어서 그럴수도 있어요.
    미국 탑급 공대 대학원 버리고 한국의 의치원으로 전향. 뭐 이런거~
    정답은 알 수 없지요. 갈등하는 동안, 노력과 시간 에너지 엄청난 손해 보는건 있어요.
    본인 인생이니 본인이 선택하게끔 해야죠. 그래야 나중에 후회해도 본인탓하죠.

  • 85. ㄹㄹㄹㄹ
    '22.12.26 4:01 PM (125.178.xxx.53)

    아이고 정말 힘든 일이군요 ㅠㅠ
    학위 마치는 사람들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네요..

  • 86.
    '22.12.26 4:25 PM (67.160.xxx.53)

    유학 안 가본 사람들이, 돈 있는 집 학벌세탁 하러 가네 마네 하는 거지, 자국 언어로도 만만한 일 아닌거 언어 문화 다른데서 몇년 만에 해치우는 거 결코 보통 일 아니에요. 특히나 학부까지 한국에서 나온거면 토종 한국인 이라는 건데, 영어 시험 점수 좀 받은 걸로 석박사 적응하는 거 사실은 말도 안되는 일이에요. 한국 사람들이 진짜 독해서 어찌어찌 울면서 몸과 정신 갈아가며 괴롭게 학위 하는 사람들 많아요. 해외에서 공부하면 편하겠다 해외생활 좋겠다 그런 환상 있던데, 저는 유학보다 차라리 매일 야근하던 직장생활이 훨씬 쉽고 편했어요. 제가 다니던 학교는 건물 옥상층 올라가는 문 앞이면 무조건 학교 병원 정신과 핫라인 전화번호 적혀있었고요. 첫 학기 정말 정말 힘들어요. 특히 한국에서 잘 하던 학생이고, 뭐 못하고 뒤쳐져 본 적 없으면, 자기가 유학가서 뛰어나게 잘 못하는 걸 경험하는 게 첫 학기라서 심리적 좌절과 압박감이 대단해요. 휴학 고려해 보시길 권해요. 잠깐 쉬어가는 거 큰 일 아니라서요. 그만두더라도 휴학 하고 생각 좀 해보고 결정하라고 여유 부릴 수 있다면 베스트 일 것 같아요. 그리고 다들 말을 안 해서 그렇지, 유학 가서 보면 중도 하차 하는 사람들 생각보다 많아요.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니 자녀분이 유학 관둔다고 인생 망할 것 처럼 생각 안 하셔도 됩니다.

  • 87. 타일러의
    '22.12.27 5:03 PM (220.88.xxx.156)

    무슨 조사인지에 의하면 미국 한인 유학생의 70퍼가 중도포기하고 유학실패해서 돌아온다고 했어요.
    또한 박사까지 해서 귀국해선 불치병 걸려 죽은 캐이스도 종종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7663 해외여행한번 못가봤는데 아프기만 사는게 지옥.. 02:15:40 11
1637662 예전에는 노벨상에 누구 물망에 올랐다 이런 기사 많지 않았나요?.. 예전 02:10:57 68
1637661 한강 노벨 문학상을 특종으로 보내고 있는 세계 반응 등등 ... 02:04:49 235
1637660 어쩌면 우리세대가 다시 전쟁을 겪을수도 있습니다. d 02:03:33 112
1637659 한강 작가가 차고 있는 이 시계 정말 맘에 드네요. 3 드뎌우리도 01:34:54 953
1637658 웃는얼굴 스트레칭하라길래 지금 엄청 열심히했거든요 ..... 01:24:26 326
1637657 결혼식 신랑신부는! 1 랑이랑살구파.. 01:22:43 277
1637656 한강 작가님 책 지금 산다 vs. 리커버나 에디션 기다린다 10 경축 01:20:36 581
1637655 대문에 첫글보니.. 다시 한번 느끼는 것 ... 01:19:56 337
1637654 퀴즈) 봉준호, 한강, 황동혁의 공통점은? 6 ㅋㅋㅋㅋㅋ 01:06:16 947
1637653 정장바지 입을 때 어떤 스타킹 신으세요? 1 ....... 01:01:49 241
1637652 예상되는 다음 한국 노벨상 수상자라네요 4 unt 01:01:06 1,811
1637651 하 참! 인테리어비용 인테리어 00:55:05 386
1637650 오늘 택배를 3 00:49:29 232
1637649 채식주의자, 소년이 운다 재미는 있나요?? 14 ㅇㅇㅇ 00:44:22 1,699
1637648 야생너구리에게 밥주다 100마리 몰려 위협느껴 신고 1 야생동물 00:43:53 1,029
1637647 싼티나는 그녀 (남편의 전여친) 4 원글이 00:43:42 1,114
1637646 이코노미스트 연봉? 연봉 00:42:49 192
1637645 홍범도 장군 묘비, 40여 년 만에 찾았다 3 기쁜소식 00:40:18 428
1637644 목디스크로 고생하신분들 안계신가요?? 10 살아보자 00:34:40 434
1637643 수상 축전을... 3 야... 00:33:28 1,065
1637642 노벨상도 세대 교체가 되나 보네요 3 으흠 00:30:44 866
1637641 이재명, 내가 찍을 일 있을지 몰랐습니다. 6 절대 00:27:22 854
1637640 한강의 수상 소식을 듣고, 이런 저런 생각 3 safari.. 00:26:27 1,264
1637639 마산에 어르신들 모시기에 괜찮은 식당 2 대접 00:26:22 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