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기운 빠져서 덜 하시니
명절때마다 집안 뒤집는 사람들
이제 기운 빠져서 덜 하시니
- 1. 공주왕자병말기'22.12.25 12:42 PM (118.235.xxx.33)- 자기를 위한 이벤트가 없어서 삐졌어요. 
- 2. ..'22.12.25 12:42 PM (68.1.xxx.86)- 가정환경이 원래 그런 집안내력이라 같은 일 반복 
- 3. 아~'22.12.25 12:43 PM (223.39.xxx.99)- 왜요? 이상한 사람들이네요. 
 가정교육이 잘못됐어요ㅜㅜ
- 4. 습관인가요'22.12.25 12:45 PM (14.52.xxx.198)- 싸움 유전자가 시계에 맞춰서 고개를 드나보네요. 
 내 인생에 명절을 싸우는 날로 정의해야 하나
 차분하게 뒤돌아보고 계획세울 일은 없고
 어떡하면 저 인간을 무찔러서 찍소리 못하게 해야 연구해야할판
- 5. ...'22.12.25 12:46 PM (118.235.xxx.168)- 행복하게 지내는것도 
 훈련과 연습이 필요한듯요
- 6. ...'22.12.25 12:50 PM (223.38.xxx.27) - 삭제된댓글- 싸우자길래 열심히 싸워줬더니 잠잠해지고. ㅋㅋㅋ 
 표현력에 빵터졌어요.
 왜 명절에 다 모여서 꼭 싸움으로 끝나는집 있잖아요
- 7. 저도'22.12.25 12:51 PM (125.177.xxx.70)- 이상하게 명절만되면 불안 예민해지고 
 그동안 있었던 설움 분노가 폭발해요ㅠ
- 8. ㄹㄹㄹㄹ'22.12.25 12:54 PM (125.178.xxx.53)- 왕자공주병말기 정답! 
 누가나한테 뭘좀 해줘야지!
- 9. ㄹㄹㄹㄹ'22.12.25 12:55 PM (125.178.xxx.53)- 원글님 필력 ㅋㅋㅋ 
 글 자주 써주세요
- 10. 아....'22.12.25 12:55 PM (14.52.xxx.198)- 125.177 님 글 읽고 
 그럴수도 있겠구나. 싶네요.
 .
 .
 그런데 지금 남편은 8년차 백수고
 제가 먹여살리는데,
 뭐가 서러운건지...
 제 남편이 이해는 안가지만.
 살면서 자기도 힘들었겠지요.
 
 애들 나중에 결혼하면
 대물림 안하게
 명절전에 외식하고,
 명절 당일에는
 남편과 아침 일찍 싸우고, 그 다음에 차분하게 보내야 하나.....
 계획중입니다.
- 11. 명절은'22.12.25 1:02 PM (58.143.xxx.27)- 명절에 신나게 행복하게 즐겁게 지내야하는데 안되니까 승이 나는 거죠. 싸워야 끝나는 거 보니까 극단적으로 힘들어야 체념함. 
 그냥 명절엔 병원에 입원하시죠? 혼자 놀던가 말던가
- 12. *******'22.12.25 1:04 PM (118.36.xxx.44)- 본인 존재감 확인을 위해서 나대는 인간들이 있어요. 
 내내 있다가 집안에 행사 있으면 내가 간다 안 간다.
 저희 집은 영감 늙고 병들어서 요양원에 있으니 아이들 혼사해도 걱정이 없네요.
 막내 시동생 결혼.
 삼촌이 모아서 다 알아서 가니 애비가 간다 안 간다.
 진짜 패주고 싶더라니까요.
- 13. 저도'22.12.25 1:12 PM (121.134.xxx.168) - 삭제된댓글- 그심리 알고 싶었는데 댓글에서 이거다 싶게 알려주네요 
 예전 친정아버지 명절 며칠전이면 집안을 뒤집고 온가족 트집잡고 울음바다였어요
 늘 명절며칠전이라 세월이 엄청지났는데도 명절전이면 그 슬픈 기억들이 떠올라요 가슴이 두든두근하구요
- 14. ㄹㄹㄹㄹ'22.12.25 1:13 PM (125.178.xxx.53)- 무슨날 그렇게 기분망치는 사람 너무싫죠 
 저희아버지가 그러셨어요.
 졸업식날 생일날 여행날 등등
 돌아가셨어요.
 하늘에선 평화로우시길.
- 15. ....'22.12.25 1:14 PM (58.148.xxx.122)- 싸우자길래 열심히 싸워줬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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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ㅋㅋㅋㅋ
- 16. 저는'22.12.25 1:55 PM (223.38.xxx.133)- 집안 뒤집는다길래 명절 전 대청소로 사람 힘들게하나 
 했더니 정신병적인 이야기였군요.
 사람이 촌스러워서 그래요.
 불안 정서도 있는것 같구요.
 본인이 백수에 실질적 가장도 아니니
 명절에 상전자리에 앉아서 지휘하지도 못할것 같고
 그럴바엔 망쳐버려서 아예 흐릿하게 만들어버리려는 거
 아닐까요?
 자기가 떳떳하면 명절을 즐길텐데 불안감에 저러는걸
 보니 집안내력인것도 같아요.
- 17. 훔'22.12.25 2:00 PM (106.101.xxx.219)- 아이러니하게도..그 특별한날 본인이 너무 들떠서 그런겁니다. 
 보통 남자 어른들이 보이는 행태인데.
 들떠있는 감정을 인지하지도 못하니 표현도 못하구요.
 감정이 차오르는데 밖에서는 예민해지는것으로 인지되구요.
 누군가와 싸워서라도 감정을 눌러버리고..진정시키는 거죠..
 참..안타까운 일이죠.
 그 좋은날 본인은 더 좋으면서요.그걸 본인이 망처야 한다니..
- 18. ㅇㅇ'22.12.25 2:29 PM (182.161.xxx.233)- 뭔가 평소에 쌓인 불만이든 자랑이든 말할거리를 
 서로 바쁘니까
 상대방이 바쁘고 여유없어 안들어줬거나 못들어줬건ㄴ
 그러다가
 명절엔 아무래도 길게 쉬는 날이기도하니
 뭔가 말을 표현하는것 같기도 하고요
- 19. 귀신이'22.12.25 3:16 PM (116.40.xxx.232)- 가만히 안놔둡니다. 명절이나 특별한 날에는 예전일까지 생각나게해서 더욱더 심기를 날카롭게 하죠. 
 본인들은 모릅니다.
- 20. .....'22.12.25 3:35 PM (14.35.xxx.21)- 놀라운 글과 댓글들이네요. 흠... 
- 21. ...'22.12.25 4:15 PM (58.140.xxx.12)- 속상하시겠지만 글을 재밌게 써서 시트콤 보는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