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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가 날 위해 아침밥 좀 차려줬으면...

... 조회수 : 5,839
작성일 : 2022-12-25 09:09:55
매일 아침 일어나 뭘 먹나 고민하고 상 차리는거.
진짜 겨우 하네요. 아침 먹자 소리를 한 5번은 질러야 어그적어그적 기어나오는 사람들이라 그것도 한 몫 하고 마지못해 먹는 그 모습도 보람이라곤 1도 없네요.
누가 나 위해서 차려준 아침밥 한번만 받아봤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한 아침입니다 ㅜㅜ



IP : 222.236.xxx.238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22.12.25 9:12 AM (125.128.xxx.85)

    내 맘이랑 어쩜 쌍둥이로 똑같으실까....

  • 2. ㅁㅁ
    '22.12.25 9:12 A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트레이에 1인용씩.머께 차리세요
    밥 국 반찬2개 이렇게

    자기가 먹고 다ㅜ먹었으면 상크대에 먹은 접시 넣고

  • 3. ㅎㅎ
    '22.12.25 9:13 A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주말은 남편이해요. 저도 알바다니는지라~

  • 4. ker
    '22.12.25 9:13 AM (180.69.xxx.74) - 삭제된댓글

    그래서 배달이나 혼자 외식 해요
    근데 나가도 먹을건 없더라고요

  • 5. ..
    '22.12.25 9:17 AM (221.154.xxx.165)

    누가 안 차려줘도되니 제것만 차려서 먹고싶네요

  • 6. ㅇㅇ
    '22.12.25 9:21 AM (221.140.xxx.80) - 삭제된댓글

    전 같이 먹는 생각을 버리고
    그냥 편히 본인 먹고 싶을때 본인이 먹기로 했어요
    주말에 국 끓여 놓으면 각자 편할때 먹어요

  • 7. 오노..
    '22.12.25 9:22 AM (49.1.xxx.141)

    그런생각 굴뚝같을때마다 내가 내 손으로 차려먹는다는게 무슨 뜻인지를 알고있으니
    나자신을 다잡습니다.
    누가 나에게 음식을 대령한다는건 내가 내 손과 다리를 마음껏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라는거잖아요.
    너무 끔찍해요.

  • 8.
    '22.12.25 9:23 AM (175.193.xxx.206)

    어릴때, 또는 친정가면 늦잠 좀 자고 싶은데 생선굽는 냄새, 참기름에 미역국 볶는 냄새에 잠이 깨면서 좀 더 이불속에 있고 싶었는데 그립긴 하네요.

  • 9. 너무
    '22.12.25 9:24 AM (39.122.xxx.3)

    공감해요
    울집은 알바 늦은시간해서 늦잠자는 대1
    일찍일어나는 남평과 저
    지금 게임에 미친 예비대학생 고3

    이렇게 아침을 다 따로 먹어요
    힘들게 알바 하는 첫째 12시쯤 일어나 밥달라 하니 정성껏 차려 주게 되고
    그동안 공부 하느라 힘들었던 둘째는 아주아주 늦게 일어나서 밥 달라니 또 차려주고
    남편도 아침은 늘 일찍 먹어야 하는 사람이라 차려줘요
    아직 두달 가까이 남았는데 너무 힘들어요
    츕다고 외식도 싫다하고
    배갈음식은 맛없다며 안먹고. .집밥

  • 10. ...
    '22.12.25 9:24 AM (222.236.xxx.238)

    아뇨아뇨. 어기적거리면서 나오는 저것들이 부러워서 하는 소리에요 ㅎㅎ 사지 멀쩡한 저것들처럼 ㅜㅜ

  • 11. ..
    '22.12.25 9:29 AM (123.214.xxx.120)

    남이 차려준 밥이 제일 맛있지요.
    엄마가 밥 차려줄때는 먹고 자라고 깨우는게 그리 싫었는데..

  • 12. 초승달님
    '22.12.25 9:30 AM (121.141.xxx.41)

    ㅎㅎㅎ어기적어기적 나오면 수저.컵.앞접시 놓으라 시키고 세팅되면 식사하게 하세요.

  • 13. 아점
    '22.12.25 9:30 AM (116.39.xxx.162)

    주말에 아침 드시나요?
    아점 먹는 거 아닌가요?
    우린 쉬는 날은 아점인데....;;;

    어릴 때 일요일에 늦잠 자고 싶은데
    평일과 다름없이 밥 먹으라는 소리
    넘 싫었어요.

  • 14.
    '22.12.25 9:31 AM (119.64.xxx.60)

    그냥 아침을 먹지 맙시다!

  • 15. 바꾸세요
    '22.12.25 9:32 AM (59.6.xxx.68)

    나올 때까지 왜 계속 부르세요?
    룰을 만드세요
    일찌감치 하셨어야 하는데
    주중에 학교가는 아이가 있거나 회사가는 사람이 있으면 두번까지 불러주고 안나오면 치운다고 하세요
    주말엔 같이 나와서 음식 담는거나 식탁 차리는거 돕게 시키세요
    그리고 룰대로 안하면 룰대로 다 치우고 각자 알아서 꺼내먹는걸 두고 보세요
    저러다 흘리니 내가 나가서 차려줘야지, 어디있는지 잘 모를테니 내가 해줘야지 하지 마시고요
    그리고 아이들이 아가들 아니면 각자 먹을 경우 설거지까지 책임지게 하세요
    그래야 혹여 친구네 집 가서 식사대접을 받아도 먹고나서 “잘 먹었습니다” 인사하고 그릇 설거지대에 갖다놓거나 치우는거 돕고.. 등 모든게 한사람이 할 일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죠
    커서도 남이 해주는건 앉아서 받아먹을 일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고요
    왜 혼자서 다하고 보람을 느끼고 싶어 하시나요
    나머지 가족들 1분이라도 더 자게 하실 생각이면 내가 부엌에서 동동거리는 것에 고맙다 인사받을 생각은 마셔야죠
    다같이 해도 보람은 얼마든지 느낄 수 있어요
    내 입에 넣기만 되게 음식 만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큰 일이고 감사할 일입니다
    오늘부터 가르치세요
    나 하나 참으면 조용하지, 저 밑의 글대로 내 희생 하나로 화목한 집 만들지 뭐.. 이런 생각일랑 마시고요

  • 16. ㅇㅇ
    '22.12.25 9:40 AM (221.140.xxx.96) - 삭제된댓글

    다섯번 불러 나오고 마지못해 먹고
    다들 아침먹기 싫단 얘기 아닌가요?

    왜 차려주세요?
    저라면 밥 반찬은 해놔도 안 차려줍니다

  • 17. 우리는
    '22.12.25 9:43 AM (121.124.xxx.33) - 삭제된댓글

    휴일 아침은 각자 챙겨 먹어요.
    집에 빵,떡도있고 시리얼도 있고 밥도 있으니 각자 알아서 먹는거죠.
    그렇게 여러번 부르지 마시고 알아서들 먹으라고 하세요.

  • 18. ker
    '22.12.25 9:45 AM (180.69.xxx.74)

    주말 아침은 빵 쨈 같은거 준비해두고 알아서 먹으라 하세요

  • 19. ...
    '22.12.25 9:53 AM (221.140.xxx.132) - 삭제된댓글

    아침은 시리얼 먹음되죠

  • 20. 버릇을
    '22.12.25 9:58 AM (121.133.xxx.137)

    그리 들여놔서그래요
    반찬해놓고
    먹는건 알아서 밥퍼서 먹으라하고
    지 먹은그릇은 닦으라하셈

  • 21. …..
    '22.12.25 10:11 AM (211.245.xxx.245) - 삭제된댓글

    4식구 아침 4번 차렸어요
    식구마다 식단도 다 다르고 시간도 달라서
    걍 따로따로 줘요 ㅠㅠㅠ
    다행히 한식파는 남편뿐이고
    대학생애들은 단백질식단 이라 그런대로 굴러가구요

  • 22. ..
    '22.12.25 10:30 AM (211.227.xxx.118)

    쉬는날은 밥보다 잠이 고파요.ㅠ

  • 23. ..
    '22.12.25 10:36 AM (222.236.xxx.238)

    남편은 먹든지 말든지 사실 상관 안하는데 애들이 문제에요. 우유나 요구르트 한잔 마시고 땡 할 애들이거든요. ㅜㅜ 식탐도 없고 안 주면 지들이 따로 찾아먹지도 않는 애들이네요. 그래서 키도 안 크고 저만 늘 안달복달입니다

  • 24. ㅎㅎㅎㅎㅎ
    '22.12.25 10:44 AM (110.70.xxx.233)

    원글님 귀여워요.
    어기적 어기적 기어나오는 저것들이 부럽다니~~
    엄마가 차려준밥도 귀찮은 그 시절 다~ 가버렸죠.
    그 시절이 행복했던 거구요.
    이제 누가 날 위해 아침밥 차려주면 인생 다~ 산겁니다.
    몸이 천근만근이어도 힘내시고 내손으로 밥 차릴수 있음에 감사해야죠
    메리 크리스마스~~

  • 25. ㅇㅇ
    '22.12.25 10:46 AM (39.125.xxx.133)

    아이들 식탁 차릴때부터 미리 불러서 앉혀 놓으심 안되나요 ㅎ
    저랑 남동생은 식탁 차려지기 시작할때
    엄마가 미리 불러서 저는 스푼 놓고 남동생은 밥 푸게 했거든요
    아빠는 안불러도 시간 맞춰오고 ..
    그러고 보니 그런 영향인지 지금도 애 둘인 남동생은 집안일 도맡아 잘 하네요
    길게보고 지금부터라도 새 규칙 만들어 보세요 ㅎ

  • 26. 저도
    '22.12.25 10:58 AM (118.235.xxx.213)

    동감입니다~~ 어그적 나오기라도 해주면ㅠㅠ 이건 뭐 침대로 배달해달라는 넘들만 가득입니다ㅠ 때려치고 싶어요..

  • 27. ..
    '22.12.25 12:05 PM (118.35.xxx.17)

    키는 유전이예요 탈북민처럼 영양실조라서 키안큰거말고는 다 유전이예요
    먹기싫어하면 놔두세요

  • 28. ..
    '22.12.25 12:30 PM (112.159.xxx.182)

    누가 차려주면 먹지도 못할거 같아요
    넘 황송해서

  • 29. ㅋㅋ
    '22.12.25 4:39 PM (218.52.xxx.251)

    주지 맙시다~~

  • 30. 쿡쿡
    '22.12.25 9:11 PM (106.101.xxx.147)

    나 하나 참으면 화목한 집...웹툰 며느라기보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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