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좋은 점 하나ㅡㅡㅎ
구두쇠기도 한 오래 같이 산 냄편..
딱 하나 늘 감사한 것은요,
추운 바깥에 있다 들어오거나
찬물 만져 손,발 엄청 차가울 때
남편 맨살 아무데나 손 발 집어넣으면
아뭇소리 안하고 꾸욱 눌러 더 살 속에 파묻어 녹여주려는 거...
무지 차가운 손 발 마구 넣으면 저 같으면 소스라쳐 썽질 낼텐데
한번도 화 안내고 따뜻한 맨살로 포옥 감싸주는거...
요고이 무지 감사합네다...
1. ㅋㅋㅋ
'22.12.25 7:43 AM (61.98.xxx.77) - 삭제된댓글저는 넘편에게 손을 넣고싶지 않습니다
손이 놀랍니다2. ...
'22.12.25 7:44 AM (222.236.xxx.19)남편이 착하시네요 .... 차가운거 꾸욱 눌러 줘서 녹여주는거 하나만 봐도 일상에서도 다른 부분들도 마음 씀씀이가 클것 같은데요 ..그리고 남 배려하는 마음도 있는것 같구요 ..
3. 귀엽네요
'22.12.25 7:46 AM (175.193.xxx.206)남편도 원글님도 귀엽네요. 그런 소소한 행복이 중요한거라 하더군요.
4. ...
'22.12.25 7:49 AM (222.236.xxx.19)그런 소소한 행복이 엄청 오래가지 않나요..가족들 친구들 부모님하고의 추억들도 전 원글님 같은 그런 추억들이 오래가는것 같아요 .. 어디 비싸고 그런거 먹었을때 보다는요..가끔 그런 추억 생각하면 혼자 웃을때가 있어요
5. ...
'22.12.25 7:49 AM (118.235.xxx.87)첫댓님
ㅋㅋㅋㅋㅋ6. ^^
'22.12.25 7:51 AM (125.178.xxx.170)첫댓글님 덕에 빵 터졌어요.
원글님 저랑 같네요.
제가 손발이 얼음인데 남편 보다 늦게 자거든요.
그럼 남편 몸이 얼마나 따뜻해요.
그런데 한 번도 싫은 내색 않고 만져주니 고맙죠.7. 손시려서
'22.12.25 7:53 AM (121.133.xxx.137)목에 손 넣었다가
맞을뻔했슈 ㅋㅋㅋ8. …
'22.12.25 8:16 AM (39.115.xxx.132)원글님 남편님 제 남편과 같네요.
아무리 차가운 손으로 목이나 옆구리 찔러도 더더 넣으라고 하는 남편
그거 정말 고마워요.9. 저도
'22.12.25 8:21 AM (110.70.xxx.55)제 남편 언제나 늘 고마운 거는
라면이나 커피 과자 과일 등등
남편 먹을 때 한입 정도 거들거든요.
남편은 싫은 내색 없는 정도가 아니라
늘 뭐든지 제 한 입 정도를 남겨두기 까지 해요.
다른 사람은 그거 엄청 싫어하잖아요
그래서 다른 사람에겐 절대 안하는데
남편 앞에선 긴장 풀고 커피 도 한입만 과자도 한입만
자주 얻어먹습니다
식탐 없는 남편이라 외식의 재미도 없지만
( 사람많은데 가서 먹어봤자 맛도 없다는 주의)
대신 한 입 먹고 싶어하는 저를 무한히 품어줘요.10. ㅇㅁ
'22.12.25 8:24 AM (58.234.xxx.101)제 얘기인줄 ㅋ
공감능력제로 구두쇠 분위기꽝 남편도
아무데나 넣어 하며 차가운손 녹여주려 애씁니다11. 공짜니까
'22.12.25 8:37 AM (211.247.xxx.86)돈 안 드는 건 맘껏 베푸는 남편 ㅎㅎ
저희 집도 똑같아서 공감합니다12. 세상에나
'22.12.25 9:01 AM (1.227.xxx.55)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세상 이기적인 놈인 건데
남편이 보살이네요.13. ㅎㅎ
'22.12.25 9:07 AM (1.237.xxx.58)그러고보니 제 남편도 그래요 제가 더 늦게 자는편인데 자다가도 내가 들어가면 유독 수족냉증이라 차가운손발을 자기다리에 넣고 차가워서 놀라면서도 시원해라고 말하며 꼭 붙잡아주죠.
배려가 많은 사람인데 내눈에 맞지 않는 부분을 많이 타박하고 잔소리하고 그랬는데 원글읽으면서 나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고마워요 ㅎ14. ㅇㅇ
'22.12.25 9:10 AM (175.207.xxx.116)제 체온으로 이불 속 온도 높여 놓으면
남편이 차가운 발 들이밉니다.
제가 소리 꽥꽥 질러대도 아랑곳하지 않아요.
파쉬로 해결했어요 ㅎ15. 아고
'22.12.25 9:15 AM (59.6.xxx.156)그거면 완전 만점이죠. 맘이 따수운 게 최곱니다^^
16. ㅇㅇ님
'22.12.25 9:19 AM (39.7.xxx.127) - 삭제된댓글모습 상상하니 재밌어요. ㅎㅎ
17. ㅇㅇ
'22.12.25 9:24 AM (221.140.xxx.80)한쪽의 희생배려로 다른쪽은 좋아합니다
18. ..
'22.12.25 9:41 AM (116.39.xxx.162)아내를 평생의 반려자로 아끼는 거죠.
19. ㅇㅇ
'22.12.25 9:51 AM (1.245.xxx.158) - 삭제된댓글진짜 남자들이 혈액순환이 잘되는지 ㅋㅋ
한겨울에도 손따뜻 좋드라구요ㅋㅋ20. ~~
'22.12.25 9:52 AM (58.141.xxx.194)저희 남편도 그렇네요. 음식 남기고 기다리는 것까지.. 그런데 별로 고마워해본적 없는 결혼 24년차.. ㅋ
앞으로는 장점을 크게 보며 살아야겠어요!21. 냥이
'22.12.25 1:32 PM (58.123.xxx.102)저는 우리 집 냥이가 제 난로 에요.
어찌나 따뜻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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