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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래 겨울에 먹을 게 더 싸고 풍성한가요?

씨간장 맛나요 조회수 : 2,381
작성일 : 2022-12-24 20:23:21
독립하면서 집밥의 세계에 눈떠가고 있어요
시간이 좀 걸리고 뒤처리 항상 깔끔하게 해야 하지만 이 정도도 안하고 산다면
인간이 아닌 거 같아요 ...  나름 성취감이 있어요 ㅎㅎㅎ
그리고 파는 음식이 조미료를 얼마나 많이 쓰는지 비교가 되네요

처음에는 근처에서 장을 보다가 저렴한 마트를 알게 되니 걷기운동할 겸 걸으면서 장 보고요
마트마다 가격을 철저하게 분석해서 장을 봅니다~
가계부 쓰니 가겨차이 많이 나서 절대 한군데 올인하면 안되요
겨울 되니 마트에서 할인을 크게 해서 박스로 무, 대파, 양파, 사과, 배추, 만두 등등 배달시키고
잘 소분해서 먹고 있는 중이에요
박스 가격이 훨 저렴해서 이것저것 샀어요
판매하는 분의 말솜씨에 넘어가서 씨간장이라는 걸 샀는데 이게 간장 중에서 가장 좋은 등급이라고 해서요
만두 구워서 찍어먹으면 특히 맛있다고 해서 그리 해봤는데.... 정말이에요!

무 박스를 보면 흐뭇흐뭇~
제주무가 며칠 사이에 나왔던데 아마 내년에 사야 할 거 같아요
그리고 감자가 의외로 비싸네요


원래 겨울에 먹을 게 더 풍성하고 더 저렴한가요?
그렇다면 겨울을 사랑하겠어요^^
IP : 175.198.xxx.2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살림
    '22.12.24 8:24 PM (220.117.xxx.61)

    살림 재미를 붙이셨네요
    집밥이 건강의 비결이지요.

  • 2. ..
    '22.12.24 8:26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혼자 사시는 분이 무, 대파, 양파, 사과, 배추 등을 박스로 사신다구요?
    아무리 소분 잘하고 매일 집밥을 해먹는다해도 상하기 전에 혼자 드시기 어렵지 않아요?
    방법 종 공유해주세요.
    대단하세요.

  • 3. 뒤뜰
    '22.12.24 8:32 PM (120.142.xxx.104)

    아직 젊으신가봐요.
    그렇게 음식을 양껏 하시는걸 보면....

    저는 혼자 사는 늙은 아줌인대 음식 하는 자체가 겁나요.
    나이 들면 먹는 양도 많이 줄어서 뭘 해도 다 못 먹거든요.
    그래서 냉장고에 음식 쟁이기가 너무 겁나요.
    제때 못 먹고... 며칠 지나 상하면 버리니까요.
    누가 음식을 나눠 주셔도 최대한 사양해요.
    그거 당장 못 먹으면 며칠 지나서 또 버리거든요. ㅠ.ㅠ
    냉장고에 음식이 있으면 그걸 빨리 먹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짖눌러서 아주 싫어요. ㅎㅎㅎ

  • 4. 점.
    '22.12.24 8:45 PM (114.207.xxx.109)

    자취생이 박스아니 살림쟁이 느낌나네요 ㅎ

  • 5. 조심하세요
    '22.12.24 9:01 PM (49.1.xxx.141)

    싸다고 박스로 쟁이기 시작하면 썩어나가기 딱 입니다.
    무우도 어떻게든 작게 먹을 사이즈들로 잘라서 냉동실로 들어가야하거나 깍두기나 김치로 만들어서 김냉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겨울은 풍부하죠..문제는 여름. 한여름이 채소값이 많이 나가요.

  • 6. 혼자서
    '22.12.24 9:15 PM (117.111.xxx.96)

    그걸 어떻게 다 드시려구요
    일본처럼 감자한대 무1/8개 이렇게점 팔아줬음 좋겠어요
    4인가족인데도 야채가 맨날 썩어나가요 ㅠ

  • 7. ㅇㅇ
    '22.12.24 11:42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감자는 여름작물
    감자 옥수수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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