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브룩쉴즈 멋지게 늙었네요 (크리스마스 영화 추천)

ㅁㅁ 조회수 : 4,637
작성일 : 2022-12-24 17:46:26
크리스마스 영화 좋아하세요?
어릴 때 본 눈사람(스노우맨)이란 만화는 정말이지 감동이었는데요.
자기가 만든 눈사람과 친구가 되었는데 날이 따뜻해지자 눈사람을 살리기 위해 기차를 타고 추운 지방으로...가물가물 
암튼 그후 크리스마스면 티비에서 눈사람을 방영해줘서 몇년간 애청했었지요.
요즘 애들이 크리스마스면 '나홀로 집에'나 '해리포터'를 보듯이요.
70년대 후반 즈음이라 골라볼 수 있는 것도 아니라서 눈사람 보고 싶어서 크리스마스를 더 기다렸던 거 같아요.

나이가 들고서도 이런 크리스마스 시즌 영화를 참 좋아하는데요.
어제 넷플로 본 '크리스마스 캐슬' 추천합니다.
아시죠?
크리스마스 영화는 그냥 잔잔한 재미와 뻔한 감동의 해피엔딩이란 거.
하지만 화려한 크리스마스 트리며 장식들로 눈요기하는 맛이 있죠.
전 사실 그 재미로 봅니다.

크리스마스 캐슬에는 꽤 멋진 노년의 여성이 나오는데요.
예고편 슬쩍 볼 땐 사실 누군지 몰랐어요.
선이 강한 미모의 노년 여성이 좀 낯이 익기에 ... 어? ...어라?
설마?
설마가 맞더군요.
리즈 시절의 미모에 비해 말단 비대증후군이니 뭐니 하면서 근황 사진 올라오면 많이 망가졌구나 했는데
오~ 영화에서 보니 너무 멋지던데요?
한국 나이 58세 (65년생)인데 성형이나 과한 시술 안 한 듯한 자연스런 얼굴이 너무 멌있더라구요.
뼈대가 굵긴 하지만 키가 커서 그런지 입고 나오는 옷들도 잘 어울리고 다 예뻐요.
(딱 한 장면에선 굵은 팔뚝이 부각되긴 합니다만.. 어휴 뭐 나이 생각하면 그정돈)
스코틀랜드 공항에 처음 갔을 때 입은 낙타색 코트도 예쁘고요.
주로 승마복 스타일 옷을 많이 입었는데 너무 잘어울리더라구요. 롱부츠에 바지, 스웨터에 자켓.
뜨개질 클럽 사람들이 만들어준 스웨터도 너무 이뻤고...

남주도 꽤 괜찮구요.
둘 다 나이 들었지만 막 늙은이 같지 않아요.
억지로 팽팽하게 당기지도 않은 자연스러운 주름이 보기 편하구요.
50대 이상 여자분에게 추천합니다.

오늘도 뭐 하나 보려고 하는데 폴링 포 크리스마스 찜해뒀어요.
전에 본 것 중엔 크리스마스 스위치 괜찮았구요.
비추는... 로열 크리스마스
제목과 다르게 크리스마스 장식이 너무 로열하지 않아서.. 재미도 그닥인데다
이게 시리즈로 나왔던데 다른 시리즈는 어떤지 몰라도 로열 크리스마스 원조는 참
재벌이 돈까스 집에서 상견례하는 분위기랄지 ㅋㅋㅋ 장식이 너무 빈약해서 보면서도 짜증났네요.

소소한 재미와 화려한 눈요기 가득한 크리스마스 영화 있으면 추천 부탁드려요
IP : 121.148.xxx.17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솨
    '22.12.24 6:00 PM (218.37.xxx.225) - 삭제된댓글

    얼른가서 찜해놓고 왔어요
    근데 아직 60도 안된 사람한테 노년이라뇨...ㅠㅠ

  • 2. ㅅㅈ
    '22.12.24 6:03 PM (118.220.xxx.61)

    볼께요
    추천감사

  • 3. ㅁㅁ
    '22.12.24 6:06 PM (121.148.xxx.175)

    아.. 그러고 보니 60도 안 되었네요 ㅎㅎ
    멋지게 나이들었다는 느낌으로 쓰다보니 노년이라고 썼네요.
    사실 중년보다는 좀 들어보여요.

  • 4. ㅁㅁ
    '22.12.24 6:07 PM (121.148.xxx.175)

    추천은 했지만 대단한 재미 기대하고 보시면 안됩니다.
    뻔한 크리스마스 영화예요.
    전 근데 그 뻔한 게 좋아서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일부러 찾아보죠

  • 5. july
    '22.12.24 6:25 PM (223.131.xxx.33)

    그 남자주인공 보톡스맞아 이마 못 움직이는 짐캐리같아 도저히 로맨스감정이 싹트질않던데...

  • 6. ㅁㅁ
    '22.12.24 6:49 PM (121.148.xxx.175)

    아 그렇던가요?
    전 그냥 거부감 없는 얼굴로 봤는데
    하긴 저도 딱히 로맨스는 못느꼈어요.
    깔끔한 노년 신사네 이런 정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2831 비지가 넘 좋아요.. 요즘 왜 잘 안팔까요? 15 .. 2023/01/31 3,826
1422830 부산에 부인과 잘 보는 병원 아시나요 2 미요이 2023/01/31 1,566
1422829 제가 소개팅한 사람들은 참 점잖?았던거같아요. 3 겨울 2023/01/31 2,080
1422828 35 미혼. 직장 그만두면 답 없겠죠? 18 44 2023/01/31 5,059
1422827 집밥 백선생 레시피 필요하신 분 22 정리 2023/01/31 2,983
1422826 에어 프라이어 추천해주세요 8 ... 2023/01/31 1,493
1422825 홍가리비가 방금 왔는데 3 궁금 2023/01/31 1,842
1422824 거대한 패딩입고 지하철 자리에 파고드는 사람 싫으네요.. 15 ... 2023/01/31 4,965
1422823 박미선 명품은 다 찐으로 엄청 많네요. 22 박미선 2023/01/31 34,204
1422822 의대 보내면 돈이 얼마나 드나요? 29 ㅇㅇ 2023/01/31 8,022
1422821 코로나 재감염이 생각보다 어렵나봐요 2 2023/01/31 3,439
1422820 장쾌력 정말 대박이네요.. 37 dd 2023/01/31 7,733
1422819 불가리 비제로원 미니 있으신분~~~~ 16 어떤가요? 2023/01/31 4,055
1422818 데스커 책상이 비싼거였나요? 10 헤이루 2023/01/31 3,269
1422817 아파트 등기 나오는데 1년 이상 걸리는건 왜 그런가요? 2 재건축 2023/01/31 2,284
1422816 층간소음은 정말 위험하네요.. 9 우아 2023/01/31 4,707
1422815 스마트 오피스 근무 어떤가요 2 ㅇㅇ 2023/01/31 1,035
1422814 방학 메뉴 고민이신 분들 들어와보세요(저도 아이디어 좀 주세요).. 23 워킹맘 2023/01/31 4,840
1422813 건축구조 취업 어떤가요 8 궁금 2023/01/31 1,531
1422812 컵라면 맛있어요 ㅎㅎ 10 야식 2023/01/31 3,042
1422811 여러분들 사시는 곳도 공공도서관 예산 줄었나요? 7 포로리 2023/01/31 1,531
1422810 분명 입맛 없었는데..반찬먹고 살아났어요! 3 이런 2023/01/31 2,671
1422809 삼척쏠비치 말고 다른 숙소 추천 부탁해요 3 아름누리 2023/01/31 2,358
1422808 제빵기 다시 활용하니 좋네요 12 하푸 2023/01/31 4,058
1422807 분유에 커피 타서 드셔 보신 분 계신가요? 6 분유 2023/01/31 2,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