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전에 산 스즈키 바이올린 지금 팔수 있는 곳 있나요?

[ㅡㅡ]

그 당시 50만원쯤 주고 산걸로 기억하는데
보관 제대로 안하고 케이스 안에 계속 묵혀둔 상태면
그냥 버리는게 나을까요?

[중고나라]

중고나라 시세보고 파세요

[ㅡㅡ]

현이 엉망인데도 괜찮을까요?

[현은]

현은 어차피 소모품이라 사는 사람이 갈면 되요…

[.....]

현이랑 활은 소모품에 가까우니까 현은 새로 갈고 활은 버리고 새 거 사서 쓰시면 된다고 쓰고 파시면 되는데
50년 지났으면 혹시 보관은 어디서 하셨는지..
온습도가 너무 왔다갔다 하는 곳에서 보관하셨으면 안 좋긴 한데요..
서초쪽에 악기상 이런데다가 감정받고 악기상에 팔거나, 감정받은 결과를 가지고 개인에게 팔거나 하는 것도 괜찮을 듯요.
감정받을 때 누구 주려고 하는데 활만 갈면 켜는데 문제 없겠냐 정도로 물어보시면 될 듯요..
또는 팔려면 금액대가 얼마 정도 되겠냐 물어보시거나...
감정받는 비용이 아마 있을 듯요.

중고가는 몇 년 안 된 거는 구매가의 70프로 정도로 떨어지던데..
50년 되었으면 그보다 가격이 훨씬 더 떨어질 텐데..
악기케이스도 갈아야할 테고, 송진도 새로 사야되고 활도 새로사야되고 현도 갈아야하고..
15만원짜리 악기 사면 저게 다 서비스로 오는데, 기타 필요 물품 사는게 배보다 배꼽이 더 클 듯한 느낌이..
게다가 50년 지난 거면 줄받침도 갈아야할 수 있고 악기자체 크랙 이런 것도 있을 수 있는데, 그러면 악기로서 기능을 못할 수도...

아예 올드 악기로 엄청 좋은 악기인 게 아니라면..
오래 묵힌다고 더 좋아지는 건 아닐 꺼라서요... ㅠ

[모델넘버]

에프홀 안쪽으로 번호 몇번인지 보고 알려주세요
저희아이 일본산 330 2분의 1 쓰는데 소리가 올드악기 못지 않아요. 스즈키 300번대는 최고사양인걸로 알아요. 한번 보시고 알려주세요~~~

[중고]

중고나라 같은데서는 못 팔아요. 40년이나 되었으면 보관상태에 따라 브리지 조정, 터진데 없나 보고 현 갈고 그러다보면 쓸만하게 만드는데 드는 돈이 웬만한 연습용 바이올린 사는 가격 나올 것 같아요.

[..]

악기수리점애 중고점 같이 하는곳에 파세요.

[ㅡㅡ]

Established 1887 in Nagoya
No.540 Size 4/4 Anno 1980
이렇게 써있는데
하필 첫번째 숫자가 5인지 3인지 선명하게 안보이네요ㅠ

[ㅡㅡ]

낙원상가보다는 서초동 현악사에 문의하는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