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떠나보낼 때 어떻게 하셨나요?
잘 지내다 올 8월부터 한 고비 넘기고 다시 괜찮아지기를 반복하더니 이번에는 무지개 다리 건널 거 같아요.
곡기, 물 끊은지 나흘째 되는데 티스푼으로 물만 입에 조금씩 넣어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옆으로 누워 자는 듯 있다가 호흡이 힘든지 삼십분 정도 소리냈다
다시 잠들고 다시 깨서 소리냈다 잠들기를 반복하고 있어요.
남편이 강아지가 힘들어하니 편하게 가게 해주자고
내일 동물병원 데리고 가서 안락사 하자고 하는데
그러자고 못하고 있어요.
어떤 방법이 강아지에게 나을까요?
회원님들은 강아지 어떻게 보내셨는지 도움 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장례업체는 어디가 좋은지요? 경기 남부입니다.
1. ...
'22.12.23 11:57 PM (211.186.xxx.27)조금 더 같이 계셔주세요. 안락사보다는요. 정말요. 매일매일 조금 더 편안하게 돌봐줄 수 있는 방법을 강아지와 함께 발견하게 되더라구요. 남은 가족들을 위해서도 그 편이 낫다고 감히 말씀 드립니다. 장례는 펫포레스트 추천 드려요.
2. 언젠가는 올 이별
'22.12.23 11:57 PM (223.38.xxx.68) - 삭제된댓글아이가 너무 힘들어하면 남편분 말씀대로 안락사 생각해 보세요. 동물병원에서 연계된 동물장례사가 있으니 그건 사후 병원측이랑 의논하시면 될텐데 저는 아이들 보낼 때 두번 다 화장했고, 유골함은 집에 가져와서 어느정도 시간 있다가 아이가 다니던 산책로 어느 나무 밑에 가서 묻어줬어요. 화장후에 남은 건 한줌도 안되거든요. 너무 마음 아프시겠어요...
3. 언젠가는 올 이별
'22.12.24 12:04 AM (223.38.xxx.68) - 삭제된댓글뭘 잘못 놀려서 쓴 게 다 날라갔네요...
혹시 아이가 호흡을 너무 힘들어 하면 안락사도 생각해 보시고, 장례는 동물병원과 연계된 곳이 있으니 사후에 의논하시면 알아서 다 해 줍니다. 보통 화장을 시키는데 유골함에 남는 게 정말 한줌도 안되거든요. 귀가해서 어느정도 함께 있다가 마음이 안정될 즈음, 저는 아이가 잘 다니던 산책로 어느 나무밑에 손삽들고 가서 묻어줬어요. 지금도 오다가다 그 나무 봅니다. 그때를 생각만해도 눈이 뜨거워 지는데 애견애묘인들은 누구에게나 예외없이 오는 이별이네요. 에효...4. ㅇㅇ
'22.12.24 12:05 AM (59.13.xxx.45)저도 18살에 보낸지 일년이 넘었네요
큰병없이 지내다 경련 하더니 두달쯤 점점 쇠약해지고 약한 경련끝에 갔습니다 곁에서 계속 쓰다듬어주고 사랑한다 해주고
자는듯 눈감고있는 아이를 안으니 싸늘해서 너무 울었네요
당장은 도저히 어쩌질못해서 같은방에서 하루밤 자고 다음날 보내주었습니다 지금도 보고싶어요5. 마음속 가시
'22.12.24 12:09 AM (121.137.xxx.64)11년 전에 저도 격었고 그때에 유명한 의대, 한의대, 봉침까지 즨국
다 다니며 애 썼어요, 님 아이처럼 그상태때는 벌꿀 , 시럽 가져가서 손가락으로 찍어서 입에 먹였어요. 의사가 것도 좋은 방법이래요. 저는 그랬어요. 힘 내서요. 그동안 많은 사랑 받은 그아이는 기억하고 사랑 충분히 느끼고 갈꺼예요. 끝까지... 돌봐주세요.6. 열몇번 실신
'22.12.24 12:09 AM (221.149.xxx.179)어느날 ct찍고 나중 알게된건데 폐고혈압
약으로 정상생활중이예요. 하루에도 여러번
자꾸 쓰러질 때 안락사 시킬 뻔도 했겠다 싶어요.
입원반복 퇴원 후 산소발생기도 임대했었고
장례식장도 알아보고 가면 묻어야 되나 자투리땅도
알아보고 했었네요. 맛난간식이고 밥주면
며칠 고개 돌리고 거부했는데 의사샘 신장쪽 수치가 오름 그렇다고 했어요. 지금은 식탐부리며 고집도 세우며 잘 지내고 있어요. 14살 되갑니다. 어디가 안좋은걸까요?
17살임 잘 돌보신건데 좋아지길 바랍니다.7. 강아지
'22.12.24 12:14 AM (183.99.xxx.203)여러 녀석들과 하루하루 행복하게 지내는데 이런 글을 만나면 심장이 철렁합니다
아이를 편히 해준다는 미명하에 안락사는 시키지 마세요 제발요
곁에 계셔 주시고 안아주시고 쓰다듬어 주시고 사랑한다고 자주 말해 주세요
이 밤에 뜨거운 눈물이 솟아 나네요8. 17년 4개월
'22.12.24 12:21 AM (183.96.xxx.3)2017년8월26일에 보냈어요 너무 힘들고 지금도 너무 보고싶어요
화장터는 서울에서 너무 멀었지만 제천에 있는 곳에서 굿바이펫에서 보냈어요 너무 잘해주시고 정성껏 도와주셨어요 이름이 정확한지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안락사 안한걸 후회했지만, 더 큰 후회는 병원에 의지해 마지막까지 치료받는 고통을 준게 사무치게 후회해요
한시도 눈 떼지 마시고 집에서 옆에서 보내주세요 너무 괴로워하면 병원에서 진통제 또는 너무 괴로워하면 안락사도 감히 말씀드려봅니다. 내 욕심에 끝까지 붙잡았던거 후회했지만 어떤걸 선택해도 후회하긴 마찮가지일거에요.
지금 모습도 너무나 그리울겁니다 사랑한다고 영상 많이 찍어두시고 안심시켜주세요 곧 만나러 갈거니 먼저 가 있으라고
이 땅에서 하루는 그곳에서 천년이라고 잠깐 한숨 자고 일어나면 다시 만날거라고 저는 믿어요
얼마나 힘드실지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지금 너무 힘드시지만 더이상 아프지 않는다는게 또 위로가 되셨음 좋겠습니다.9. 호흡이
'22.12.24 12:21 AM (221.149.xxx.179)힘들어 깨고 반복하는것 같은데 오픈마켓에
아크릴방 같이 산소발생기 임대 가능해요.
숨 훨씬 편하게 쉽니다.10. ..
'22.12.24 12:23 AM (175.125.xxx.70)2년 전쯤.. 하나는 집에서 보내고, 그리고 나서 한 달 뒤에 나머지 한 친구는 병원에서 안락사했습니다.
먼저 떠난 강아지가 떠나기 며칠 전 경련을 30분 이상 했었는데.. 또 괜찮아진 것 같았다가.. 무지개다리 건너기 직전에는 경련을 몇 시간을 했어요.. 그 때 편하게 보내주지 못한 게 너무 미안했습니다. 기력이 쇠해서 조용히 자다가 떠나는 경우도 있다고들 하는데, 저희집 애들은 18살이었는데도.. 그렇지 않았습니다. 신부전 때문이었을 겁니다. 마지막 가는 길이 비참했습니다.
한 달 정도 있다가.. 두 번째 헤어짐을 앞두고는.. 다니던 병원 의사선생님이 경련이 있으면 그 때는 데려오라고 했었습니다. 남아 있던 강아지가 처음 경련을 시작하고.. 많이 힘들어 보였습니다. 날이 밝자마자 다니던 병원에 데려가서 보내주었습니다. 호흡이 힘들다고 하셨는데, 혹시 집에서 보내신다면 일단 산소방 대여하셔서 거기에서 숨이라도 조금 편히 쉬게 하다가 보내주시는 건 어떠실까요? 네이버나 쿠팡에 산소방 검색하면 나오고.. 퀵으로도 받을 수 있습니다.
어떤 케이스인지 잘 몰라서 이 정도만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먼저 간 아이는 안락사 해주지 못한 것.. 너무 고생스럽게 가게 한 것 마음에 걸리고 미안하고..
한 달 뒤 떠난 아이는.. 그 때 그렇게 갈거라고 생각 못하고 떠나기 일주일 전에도 목욕시키고, 털도 깎고 그랬던게 가장 미안합니다. 많이 미안합니다.11. ..
'22.12.24 12:29 AM (175.125.xxx.70)혹시 통증이 있는 질환을 앓고 있다면.. 마약성패치 진통제 이런 거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병원에 얘기해 보세요.
12. 정성스러운
'22.12.24 12:37 AM (106.102.xxx.164)댓글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산소방 정보 감사해요. 전화할게요.
여태까지 통증 질환도 없었고 다른 질병도 없었어요.13. 혹시
'22.12.24 12:38 AM (221.149.xxx.179)도움되실까해서 이거 알아보는데도 힘들었어요.
산소발생기는 대여했는데 아크릴없이 받아서
옷보관통에 넣었다 뺏다 코에 가져다주었다
아크릴통 맞춘다고 시간버리고 필요하시다 판단됨
통같이 주는데서 한꺼번에 하심이 좋아요.
전 당일 너무 다급해 최대한 빠르게 가져다 주는 곳
검색해 부탁했었어요. 지금 이곳은 아닙니다.
전 한달 쓰고 다행히 필요하게 되진 않았지만 혹시
또 응급상황 되어 필요해진다면 이곳에서 산소모아주는
아크릴방이 필수예요. 산소발생기랑 한꺼번에 해야겠다고
시행착오 끝에 봐둔 곳이예요.
저희푸들은 심장판막이 떨어져있는 D단계로
한달분씩 약으로 일상생활 잘 유지하고 있지만 심장에
부담되어 힘들어지면 저희도 준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링크 남겨드릴께요. https://link.coupang.com/a/Jb7Ix
두번정도 산소실 입원시켜보았는데 하루밤 입원하는
비용이라 한달사용할 수 있었어요.
모쪼록 일시적인 상황이길 바랍니다.14. 이해
'22.12.24 12:51 AM (218.237.xxx.150)안락사는 하지 마세요 늙어서 가는 것인데 ㅜㅜ
자주 안아주시고 계속 말걸어 주세요
16살 우리개 곡기 끊으니 일주일만에 가더군요
지켜보는거 지옥이죠
죽고나니 차라리 맘이 편하더군요
그래도 내가 얘 엄마나 다름없으니 마지막까지
지켜줬고 견뎌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요
너무 두려워마세요
그냥그냥 곁에 있어주세요15. ..
'22.12.24 1:03 AM (175.125.xxx.70)위에 위에 '혹시'님이 댓글 달아주신 곳에서 퀵으로 대여해본 적 있어요. 24시간 유선상담이니 필요하시면 지금 전화하시고 퀵으로 보내달라고 하세요. 산소발생기와 아크릴산소방이 함께 옵니다.
16. 혹시님
'22.12.24 1:07 AM (106.102.xxx.164)감사합니다.
링크해주신 업체는 3~5일 걸린다고 명시되어 있어서
네이버에 검색하니 당일배송이 있더군요.
내일 아침 일찍 전화하려구요.
다들 도움 말씀 너무 감사드립니다.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시길요..17. ..
'22.12.24 1:15 AM (223.62.xxx.66)무조건 산소방이요
안락사 절대 안 됩니다
원글님 강아지 편히 가길 바랍니다
힘내시고 아이와 함께 하세요18. ..
'22.12.24 1:17 AM (223.62.xxx.66)아이 갑갑하게 산소발생기 딸려오는 아크릴케이스에 안 들여보내도 됩니다
산소깔대기를 코에서 10cm 정도 되는 곳에 코와 입을 향하게 두시면 충분해요19. 저희애는
'22.12.24 1:31 AM (221.149.xxx.179)산소발생기에서 좀 비릿한 오존냄새 나니까
힘든상황에도 코를 요리조리 피해서 애먹었습니다.
아이도 스트레스 받구요. 산소 넉넉한 방이 필요해
질 수 있어요. 문이 아래에서 자유롭게 열고닫히는지는
모르겠네요.20. ..
'22.12.24 2:04 AM (110.9.xxx.68)전 의사샘과 상담해서 넘고통이있으면 안락사도괘안을거 같아요
저도 지병이있는데 가끔 통증이 심하면 차라리 죽는게 낫단생각들정도로 통증은 힘들어요
저희 강쥐도 심장병말기라 약으로 의지하며 아직은 잘 살고있는데
앞으로 급박한상황올거 생각하면 가끔 두렵네요
힘내시고 아이랑 이상황이 평안히 잘 넘어가시길요21. 그런데
'22.12.24 3:02 AM (180.70.xxx.42)오늘 우연히 외국드라마에서 봤는데 의식 거의없는 희미한 상태에서 가끔씩 경련하는거 실은 엄청 고통스러운거래요.
저라면 아직 경련은 없는 상태라면 최대한 할수있는데까지해보고 경련오는 단계가 되면 차라리 편히 보내주겠어요..22. …
'22.12.24 5:04 AM (124.49.xxx.78)안먹고 안마시면
고령인 아이들은 얼마남지 않은것입니다.
안락사보다는 자연사가 아이위해 낫지않을까 싶네요
모든 생명에는 각자의 생노병사 희노애락이 있는데
온전히 다 누리고 떠나는것이 자기 생명 다 하는것같아서
저도 괴로워하던 아이 마자막을 제품에서 보냈습니다.
떠나고 72시간은 괜찮으니 최대한 오래 아이와 함께 보내시고
장례업체는 불법인곳도 많으니 조심하셔여합니다
위에 분 추천한 펫포레스트 저도 추천합니다.23. ...
'22.12.24 7:18 AM (112.153.xxx.233)영정 사진으로 쓸거 미리 골라놓으세요
저는 죽어가는 녀석 무릎위에 놓고 급하게 사진 찾는데 그 시간이 너무 고통스러웠어요 젊고 이뻤던 사진 고르면서 내 강아지는 죽어가고 장례업체에서는 갖고 오라고 하고
그리고 죽고나서 급하게 화장하지 마시고 꼭 하루는 데리고 있으세요 전 너무 급하게 화장한게 한이 되네요24. 만약
'22.12.24 7:39 AM (211.44.xxx.46) - 삭제된댓글내가 저런 상태라면 남들이 내게 어떻게 해주길 바랄까요 고통없이 편하게 보내주길 바랄 것 같습니다 의미없이 계속 고통을 받고 있게 두는 것보다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어서요 강아지 고양이 무지개다리 이야기는 항상 코끝이 찡합니다
25. 글쎄요
'22.12.24 8:23 AM (14.46.xxx.35)도둑보고도 어서옵쇼 하며 문열어줄것같던 친화력의 우리 골뎅이.. 12살에 암선고받고 한달여만에 오늘내일 하던 그때. . 죽는거도 이렇게 힘들어서 어떡하냐고 고통스러운 매일을 겪게하는 건 도리가 아니라 생각되어서 안락사를 진행했어요. 의사선생님께서도 더 잡는건 인간의 욕심이라고 상태를 진단해 주셨지요. 근데 그렇게 사람을 좋아하던 녀석은 태어나서 딱 한번, 의사선생님보고 으르렁했습니다.. 아마 죽기싫었나봐요. 십여년이 지난 지금도 그날이 생생하고 제 선택이 옳진 않았음을 알고 있습니다. 뒤틀리는 고통이 아니라면 순리대로 가는 것도 잘못된건 아니란 생각이 들어요. 우리는 당사자의 마음을 묻지도, 듣지도 못하니까요...
26. 글쎄요
'22.12.24 8:29 AM (14.46.xxx.35)저는 보내고 화장을 했는데 털이라도 조금 잘라놓을걸 후회가 되더라고요. 그냥.. 되게 보고싶은데 볼수도 만질수도 없어서 오래 그리워했어요. 오늘도 보고싶네요. 힘들때 곁을 지켜준 내친구.. 어디선가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길..
27. ..
'22.12.24 8:48 AM (121.175.xxx.193) - 삭제된댓글15년 키우고 16년 넘기고 보냈습니다.
하루에 많이 자면 4시간이고 기본 3시간 잤고요.
이것도 쪼개서 잘 때도 있었죠. 병원선생님이 주위에
저 같이 하는 사람 없다고 할 정도로 미친 짓도 많이 했고요.
(제 방을 아예 케어 공간으로 만들고 온도 습도까지
우리 개한테 맞춰놓고 시작을 했으니…)
시간이 갈 수록 우리 욕심에 잡고 있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 약까지만 먹이고 하루하루 지내보자.
그냥 순리대로 하자. 그렇게 보내주자…라고 마음 먹을 때…
그렇게 우리 곁을 떠났어요. 기다렸다는 듯이.
여러모로 많이 힘든 상황이었기에 정말 제 욕심에 더 잡고
있으려고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르겠어요.
제가 조금이라도 더 먹일려고 먹이고 애 눕혀 놓고 바로
치우러 가지 않았다면 그 잠깐 10~15분 사이만 자리를 비우지
않았다면 조금 더 같이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을지는…
다시 반려동물을 키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어쩌다 보니 집에 오는 길냥이 거두고는 있지만…
만약에 다시 키우게 되다면
다시 그 상황이 온다면 예전처럼 죽을 힘을 다해서라도
케어할 겁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때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면
그땐 조용히 보내주려고 합니다.28. ..
'22.12.24 9:01 AM (121.175.xxx.193) - 삭제된댓글그리고 덧글 중에 산소방 이야기가 나와서요.
제가 제 방을 케어방으로 만든 것 중 하나가 이 산소방
때문인데 평소 이런 공간에 들어가는 게 익숙치 않거나
싫어하면 있으나 마나 입니다.
그리고 업체들 산소방이라고 만들어 파는 거 보고
당황스럽기도 했고... 직접 만드시는 분들도 많으시죠.
저는 의료기기 전문점에서 산소 호흡기 대여했었고요.
(사람이 사용하는 거) 응급용으로 캔으로 된 것도
몇 개 쟁여 놨었어요.
네이버에 '아픈아이를 위한 힐링 카페'라고 있습니다.
많은 사연들과 정보가 오가는 곳이니 도움되실 듯 합니다.
그리고 케어=돈 입니다.
돈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 게 현실이고요.
병원+의사선생님도 잘 알아보셔야 합니다.
아픈 애들을 돈으로 보는지 가족으로 보는지...;;;29. ..
'22.12.24 9:14 AM (121.175.xxx.193) - 삭제된댓글그리고 덧글 중에 산소방 이야기가 나와서요.
제가 제 방을 케어방으로 만든 것 중 하나가 이 산소방
때문인데 평소 이런 공간에 들어가는 게 익숙치 않거나
싫어하면 있으나 마나 입니다. (우리 개의 경우...ㅠㅠ)
그리고 당시 업체들이 산소방이라고 만들어 파는 거 보고
당황스럽기도 했고... 직접 만드시는 분들도 많으시죠.
저는 의료기기 전문점에서 산소 호흡기 대여했었고요.
(사람이 사용하는 거) 응급용으로 캔으로 된 것도
몇 개 쟁여 놨었어요.
네이버에 '아픈아이를 위한 힐링 카페'라고 있습니다.
많은 사연들과 정보가 오가는 곳이니 도움되실 듯 합니다.
그리고 케어=돈 입니다.
돈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 게 현실이고요.
그렇게 보내고 꿈에 몇 번 찾아왔는데요.
무지개 다리 너머에서 잘 지내는 거 같아서
좋은 모습 보여줘서...안심했어요.
어떠한 선태이든 후회는 남을 거 같습니다.
그때 이랬으면..그때 이건 하지 않았어야....하는...
그 마음까지 헤아려서 되려 보듬어 주니까요.
최선이라고 생각하시는 일을 하셨으면 좋겠어요.30. 이제
'22.12.24 9:36 AM (116.34.xxx.234)지금은 산소방 대여할 단계 아니시고
사망전 증상이 나타난 걸로 뵈서는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할 것 같아요.
저도 작년에 아이 보냈어요....
죽음 임박시 나타나는 증상
http://www.metrohosp.com/sub05/healthguide_contents.php?idx=5770&sub=431. ㅠㅠㅠ
'22.12.24 9:41 AM (112.160.xxx.100)저도 전에는 안락사 적극 찬성 주의였어요. 저나 우리 가족이나 연명치료같은거 안하기로 했고 저의 경우는 치매걸리면 누가 대신 죽여주면 좋겠다... 불치병 걸리면 스위스같은데 가서 자살약 먹구 죽음 좋겠다 해서 우리 반려묘도 불치병 걸려서 고생시키느랴 편하게 보내자 그리 생각했어요.
근데 이 녀석이랑 계속 지내다보니... 병원 가는거 자체를 극 스트레스 받아해서 죽을 병 걸려도 병원에 못 갈거 같아요.(물론 병원치료 받아 살 수 잇다면 당근 병원가야죠) 마지막인데 공포감에 떨다 보낼거 같아서요 ㅠㅠ 몸이 아파도 마음은 편하게 해주자로 마음 고쳐먹었어요 ㅠㅠㅠ32. ㅇ
'22.12.24 9:55 AM (222.100.xxx.111)저도 작년 이맘 때 16살 아기 보냈는데요, 심장병에 폐암까지 와서 거의 2년동안 계속 병원 다니며 약먹고 지내다 갑자기 물그릇 앞에는 서 있는데 먹진 못 하고 자꾸 사람 없는 소파 뒤나 구석으로만 들어가길래 병원에 전화드리니 떠날 징조라고 하셔서 급히 수의와 관을 사고 장례식장에 문의도 했지요. 사진도 준비해 놓고요.그래도 걷고 패드에 쉬도 하던 아기가 가만히 서 있기만 하길래 주사기로 물을 몇 번 먹이고 품에 안아서 쓰다듬어 주며 힘들면 그만 떠나도 괜찮아 나중에 다시 만나자 잊지 않을게 너도 가족들 얼굴 잊지 말고 잘 지내고 있어. 우리에게 와 주어 고마웠어 등등 이런 저런 얘기를 40분 정도 하는데 숨을 크게 몇 번 쉬더니 고개를 떨구면서 쉬를 하더니 떠났어요.
저도 그날 밤 너무 힘들어하면 다음날 병원에 가서 보내줄까 했었는데, 만약 그렇게 보냈다면 너무 미안하고 죄책감에 더 힘들었을 것 같아요. 품에서 보내고 나니 참 잘했다 싶고요. 장례식장은 저도 카페에서 찾아보고 경기도 광주의 21그램 이라는 곳으로 했는데, 관과 수의를 가져갔어도 추가로 권하는 것도 없고 아주 마음 편하고 정중하게 잘 해 주셨어요.33. 이미
'22.12.24 12:09 PM (61.254.xxx.115)곡기 끊었으니 며칠안에 하늘나라 갑니다 굳이 안락사하진 마시고 사랑한다.다시만나자.우리집에 와줘서 고마웠어. 아프니까 엄마아빠 걱정말고 이제 편히가도 된다 ~라고 말해주세요 그럼 눈감을 거에요 애들이 말귀 알아듣거든요 사진 쓸거 정하고 화장전에 털도 잘라놓으세요 산소방 대여보다는 떠날 장례업체를 정하셔야 할듯해요
34. ㆍㆍㆍㆍ
'24.4.9 11:30 PM (220.76.xxx.3)쿠팡 링크 클릭하면 링크 통해 구매가 발생하면 링크 건 사람이 3프로의 수수료를 받아요
클릭 후 구매 뿐 아니라 24시간 이내 구매히면 링크 건 사람 실적으로 인정돼요
82에도 쿠팡 링크 걸면서 제품 추천하는 사람 상주해요
쿠팡거지라고 하죠 그런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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