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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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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오년 각방쓰다

젠장 조회수 : 8,784
작성일 : 2022-12-23 16:43:35
한방서 자기 시작하면서
사이 급속도로 나빠지고 있어요
남편이 코를 좀 골고(심하지 않아요
입으로 푸푸 부는소리 좀 내거나 고롱고롱?)
제 잠귀가 개 수준이라 합의하에 각방살이
25년...리스 전혀 아니고 애들도 인정하는
사이좋은 부부예요 ㅋ
남편 절친이 얼마전에 자다가 갔어요
무호흡때문인지 심장마비인지 아내에게 자세히
물어볼 수도 없어서 잘 모르겠대요
그 집은 각방쓴지 한 오년 됐다나봐요
아침에 안일어나서 아내가 방문열고
늦게 출근해도 되냐 그럼 난 먼저 출근할테니
알아서 일어나 가라
그리고 퇴근후에 발견한거죠 -_-
그 일 있고서 남편이 무서워해서 같이 자는데
공사현장서 소음방지용으로 쓰는 헤드폰?같은거
사서 끼고자도 들리고,
헤드셋 때문에 돌아눕지도 못하고
완전 자면서 벌서는 기분...
저도 일하는 사람인데 수면 질이 안좋으니
종일 몽롱하고 피곤하고 짜증이 자꾸 나서
말 한마디도 뾰족하게 나가고 퉁박을 주게 되네요
뭐라고 설득해서 도로 방에서 내보내야할까요?
이유가 자다 죽을까봐 무섭다...이니
대체 뭐라고 달래야할지...
저 잘 못잔다고 매일 미안해하거든요
하......진짜 별 고민을 다 -_-
지혜 좀 나눠주세요 아이디어뱅크 82님들..
저 이러다 말라 죽어요 ㅜㅜ


IP : 121.133.xxx.137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12.23 4:45 PM (223.39.xxx.64) - 삭제된댓글

    코골이 수술을 시키거나
    양압기 쓰라그래요

  • 2. 병원
    '22.12.23 4:45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남편이 병원 가서 고쳐야죠

  • 3. 저도...
    '22.12.23 4:46 PM (119.193.xxx.194) - 삭제된댓글

    몇 건너 일인데
    아침에 남편이 출근하는데 와이프가 안일어나더래요
    그냥 오늘 좀 피곤한가보네 하고 나갔는데 (애들은 지방)
    늦은오전 출근하는곳에서 출근을 안했다고 연락이 와서 보니 심장마비였다고 하더라고요
    우리 모두 조금씩 더 관심이 필요한것같습니다

  • 4. ㅇㅇ
    '22.12.23 4:46 PM (223.62.xxx.205)

    자다가 죽는건 옆에 잔다고 알수가없다
    그냥 편히 자다 죽자 하세요

  • 5. ...
    '22.12.23 4:48 PM (118.37.xxx.80)

    원글님이 나가보세요
    미안하면 원래대로 나가서 자겠죠.
    제가 가끔 쓰는 수법입니다 ㅋ

  • 6. 그냥
    '22.12.23 4:48 PM (218.37.xxx.225) - 삭제된댓글

    따로 주무세요
    중년이상 부부들중에 각방쓰는 집들이 대부분일텐데
    배우자 죽는걸 모르고 넘어가는 집이 얼마나 된다구요

  • 7. ...
    '22.12.23 4:54 PM (118.37.xxx.38)

    우리도 각방 쓰는데
    사는 날까지 편하게 살다가 죽자고 했어요.
    자다 죽으면 얼마나 좋아요?
    자다가 옆에서 죽어도 몰라요.
    같이 잔다고 안죽어요?
    억지로 살려놓으면 장애인 될 확률이 커요.
    장애인 되면 혼자만 불편한가요?
    배우자의 삶은?
    그냥 편하게 살다가 죽자고 하세요.

  • 8. ..
    '22.12.23 4:55 PM (218.236.xxx.239)

    자다가 가는건 옆에서 계속 지켜보는거 아님 몰라요. 단지 빨리발견하냐 마냐죠. 잠안자고 계속 지켜볼순 없잖아요.

  • 9.
    '22.12.23 4:55 PM (113.131.xxx.169)

    같이 자다가 거실 소파에 제가 나가서 몇 번 잤더니
    미안해하면서 그걸 계기로 따로 자기 시작했는데...
    원글님 남편분은 뭐 죽음의 공포에 휩하여 계신지라 ㅠ
    시간 지나 남편분 진정되기 전까진 원글님이 중간에 다른곳에 가서 주무세요. 이유는 코골이니까...그것 때문에 잠을 못자서
    어쩔수 없었다 하시면, 남편분도 각방을 다시생각하시지 않을까 싶어요.

  • 10. ㅇㅇ
    '22.12.23 4:57 PM (220.89.xxx.124) - 삭제된댓글

    그 정도로 심하면 코골이 수술하는게 사망 확률 낮추는데 유의미하게 효과 있을걸요.

  • 11. ...
    '22.12.23 5:04 PM (112.151.xxx.104) - 삭제된댓글

    자다 가는게 젤 좋을 것 같은데
    저라면 무섭지도 않을 것 같아요
    남편~불침번 서라는 건가요

  • 12.
    '22.12.23 5:07 PM (121.167.xxx.120)

    따로 자고 남편자는 방에 cc tv 달으세요

  • 13. ㅁㅁ
    '22.12.23 5:09 PM (42.25.xxx.218)

    스마트워치 차고 자라고 하세요
    자다가 심박 멈추면 바로 알람 뜨게요

  • 14. 아가들용
    '22.12.23 5:09 PM (59.6.xxx.68)

    베이비 모니터 쓰세요
    미국에서 애들 따로 재울 때 아기 침대 안에 베이비 모니터 넣어놓고 수시로 확인하잖아요
    화면 켜놓고 자면서 본다고 안심시키고 주무세요
    소리는 끄고
    잠 설치면 하루하루가 넘 피곤하죠
    일까지 하신다니 더욱

  • 15. 일본
    '22.12.23 5:16 PM (14.32.xxx.215)

    가족 다 살면서 고독사가 그렇게 많다잖아요
    저도 가끔 나 죽으면 며칠있다 발견할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아침엔 다 각각 나가고 밤에 들어와서 불꺼져있음 더 자라고 문 살짝 닫고 가거든요 ㅠ

    방 크기 괜찮으면 싱글 각각 놓고 가운데에 책장같은걸로 파티션을 해보세요

  • 16. ㄹㄹㄹㄹ
    '22.12.23 5:38 PM (125.178.xxx.53)

    비상벨을 설치하세요
    누르면 원글님방에서 울리게요

  • 17. ..
    '22.12.23 5:43 PM (39.124.xxx.115) - 삭제된댓글

    글 읽으면서 자다가 죽으면 본인도 좋고 가족도 좋은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 나는야 늙은이? ㅠ_ㅠ
    제 남편도 간헐적으로 코를 곯아서 제가 수면방해를 받았는데 제가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면서부터는 별로 거슬리지 않았던것 같아요.
    헤드폰은 자면서 하기엔 무리가 있으니 수험생용 귀마개 같은거 알아보시면 어떠실지요..

  • 18. 에효
    '22.12.23 5:46 PM (121.133.xxx.137)

    침대는 당연히 따로쓰고
    방 커서 이쪽 저쪽 끝에 각자 침대 놨어요
    남편 코골이 심하지 않아요
    제 귀가 문제지...
    댓글주신 내용들 중에선
    베이비모니터랑 벨이 현실적으로
    젤 나을듯하네요
    얘기해볼게요
    지도 알아요 제가 잘 못자서 열흘만에
    3킬로 줄고 눈이 퀭해졌거든요
    맨날 미안해하니까 좋게 얘기해서
    내보낼게요 -_-

  • 19. 아산병원
    '22.12.23 5:58 PM (221.149.xxx.179)

    이비인후과 코골이 수면중 무호흡
    진료받아보심 되지않나요?

  • 20.
    '22.12.23 5:59 PM (175.192.xxx.185)

    제 남편도 그런 걱정을 해서 같이 자는데, 저는 귀에 블루투스 이어폰 한쪽만 끼고 팟빵이나 유투브 틀어놓고 자요.
    그럼 깊은 잠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신경 안쓰고 자게 돼서요.
    이어폰도 자면서 제 몸이 뒤척이면서 움직이니 자연스럽게 빠져서 청력 문제는 없어요.
    그렇지만 처음부터 조용하게 자길 원하는 사람들은 안맞는 방법이긴 하겠어요.

  • 21.
    '22.12.23 6:34 PM (211.234.xxx.153) - 삭제된댓글

    제 친척 어르신 남편이랑 자다가 돌아가심
    옆에서 같이 자는데 모르죠 지켜보는 것도 아니고

    다시 각방쓰세요

  • 22. ..
    '22.12.23 6:59 PM (125.186.xxx.181)

    신경과에 가서 수면다원검사 해 보시라고 하세요. 나중에 뇌 산소 부족으로 어지럼증이나 노인 뇌전증이 올 수도 있고 매일 밥 수도 없이 일어나 화장실에 가셔야 할 수도 있어요.

  • 23. ㅡㅡ
    '22.12.23 7:59 PM (14.55.xxx.239) - 삭제된댓글

    저도 귀가 밝아 깊은 잠 옷자요.
    양압기 하면, 양압기 소리도 장난아닐거예요.
    남편분이 일단 겁이 나신거 같으니, 애정으로 쪼끔만 더 참아 주시고, 스마트 워치 추천이요.
    잘못해서 침대에서 떨어지거나 화장실 가다 살짝 넘어져도 알아채서 반응없으면 119도 부르니까요.

  • 24. 같이자도
    '22.12.23 8:02 PM (116.47.xxx.135)

    마찬가지로 몰라요
    아무래도 같이 자면 발견확률은 높아지겠지만..
    자다가 그러는 경우 흔치는 않죠

  • 25. 양압기
    '22.12.23 8:07 PM (1.241.xxx.159) - 삭제된댓글

    하세요
    양압기 제대로 착용하면 소리 안나요
    그리고 수면의 질이 얼마나 좋아지는데요
    본인이 적응만 하면 양압기만한게 없어요

  • 26. 짜짜로닝
    '22.12.23 9:12 PM (175.114.xxx.26)

    이 글 나만 웃긴가봐요 ㅋㅋㅋㅋㅋㅋ 뭔가 반전이라 웃기고
    자다가 죽을까봐 겁내하는 남편도 귀엽고
    남편이 무서워한다고 25년만에 합방한 원글님도 귀엽고
    ㅋㅋㅋ 댓글에 같이 자다 죽어도 어차피 모르고 억지로 살려놓으면 더고생한다는 말도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

  • 27. ㅋㅋㅋ
    '22.12.23 11:00 PM (68.1.xxx.86)

    비상벨, 베이비 모니터 ㅋㅋㅋ 웃겨 죽는 줄 ㅎㅎㅎ

  • 28. ..
    '22.12.24 12:59 AM (116.39.xxx.162)

    아는 분 남편 분 심장마비로 돌아가셨어요.
    주무시다가.....

    부부가 같이 잔다고 해도 자고 있으면 몰라요.
    그냥 편하게 각방 쓰세요.
    코 고는 사람하고는 절대로 같이 못 자겠던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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