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부모노릇 어려워(손흥민아버지방송보며 생각이 많아서)

어려워 조회수 : 2,367
작성일 : 2022-12-23 15:32:19
유퀴즈에 출연하신 손선수아버지

함부르크에서 손선수를 뒷바라지했던 아버지의 일화들과

손선수근력운동할때 본인도 구석에서 똑같이 했었고

(아버지가 하니 어린 손선수는 안할수없었겠죠)



양발을 쓰게하려다보니

왼발슈팅능력을 키워야했고

그래서 양말.바지 신발도 왼발먼저 입히고등등. 수많은 아버지의 연구와노력은 어마어마했죠.



울보 손흥민은 어쩜 아버지의 의도와 계획대로

만들어진 .길러진 선수인거같다는 친구의 말을 들으며

과연 손선수는 원하는 삶이었을까? 과정도 너무도 어려웠겠지만

지금 30대 손선수의 삶은 만족스러울까?

결과가 너무도 좋으니 손선수는 지금 행복하고

아버지는 최고의 아버지이며

위대해진건가?



물론 김연아도 수많은 예술가들도 부모의 무궁한 뒷바라지(희생?)로

길러진것도 사실..





공부시켜 지 밥벌이라도 할 수있도록

애쓰는 학부모들은 ?

틈틈히 아이는 이걸 진정 원하는지?

아이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며 아이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느라 이도저도 아닌 상태이지만



잘되면 지탓

못되면 조상탓이라는 말도 있지민ㅅ



나중에

왜 내가 더 열심히 하도록 강제하지않았는지 설마 따지지는 않으려나



부모노릇이 제일 어렵고 정답이 뭔지..

답없는 궁시렁거림.. 추우니 집안에서 헛소리중

결혼까지 시킨 언니는 아직도 자식 케어중 ㅠ





손선수아버지 방송을 보며 마냥 가볍지만 않았던 나는 왜 ?
IP : 116.37.xxx.10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걸 한
    '22.12.23 3:35 PM (121.139.xxx.20)

    손선수 아부지도 대단하죠...자식한테 솔선수범하기 쉽지않아요 애 공부시키면서 자기도 의대 붙은 엄마 기사도 낫잖아요 이 정도 되면 아이도 머리탓 유전자탓 부몯낫 못하죠

  • 2. 자식은
    '22.12.23 3:37 PM (59.19.xxx.179)

    부모가 죽을때까지 a/s 해줘야 될것 같은 느낌

  • 3. 손흥민도
    '22.12.23 3:44 PM (221.161.xxx.132) - 삭제된댓글

    축구 선수가 꿈이었고.
    꿈을 계속 지키고 키운거죠.

    그리고 손흥민 몸 자체가 특이해요.
    어릴때 근육많은 어린이로 티비도 나왔어요.
    유전자가 그런건데 유명 선수중에 많다고.

  • 4. ㅁㄴㅇ
    '22.12.23 3:44 PM (182.230.xxx.93)

    수학머리만 있고 인문 머리 전혀 없는 제아이 제가 계획대로 밀어서 영재고보내 카이스트 보냈어요.
    그냥 일반고 진학하게 뒀음 인서울 못했을거 같아요. 수학빼고 다 망인 아이라...

  • 5. 그니까
    '22.12.23 4:03 PM (116.37.xxx.101)

    카이스트어머니
    그과정에 아아의 원망은 없으셨는지요?

    아이는 엄마의 계획에 반발이나 원망없이
    감사해하는지 진심 궁금해요.

  • 6. 아이교육에
    '22.12.23 4:17 PM (121.139.xxx.20)

    방임한 부모의 아이도 원망한답니다
    왜 우리부모는 이렇게 힘든길을 걷게해서 날 힘든게 하나
    원망도 있겠지만 건강한 마인드라면 날 위해 희생하고
    훌륭하게 길잡이 해준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대부분이겠죠
    특히 일이 잘풀려 성공할수록요

  • 7. 부모는 무한책임
    '22.12.23 4:45 PM (180.83.xxx.222) - 삭제된댓글

    첫째 아이..
    초등학교때 공부방법 알려주고 중학교 시험기간엔 도서관 같이 가서 공부하고
    알아서 하는 아이라 보내달라는 학원. 친구와 하겠다는 과외 시켜줬어요.
    원하지 않덤 직업이지만 스며들게 해서 섬택했는대 지금은 대만족하고 고마워해요.
    물론 엄마를 부담스러워 하던 시절도 있었죠

    엄마 말 안 듣는 둘째에게 첫째가
    엄마 말 들어서 손해날 거 없다고 내가 터득했다고 넌 시행착오 겪지말고 엄마가 하라는대로 따르라 했다는데 첫째와는 다른 성향인 둘째는 진행형이라..
    결론은 아이가 받아들이는 성향이어야 한다는 것.

  • 8. ..
    '22.12.23 7:49 PM (125.187.xxx.52)

    손흥민은 축구하고 단 한번도 후회한 적 없대요 늘 행복하대요 축구를 그렇게 사랑하는데 축구를 잘하면 더 행복하죠 아버지 스스로 모진 훈련이라고 했는데 손흥민은 불평 한마디 안했대잖아요 싫다는 말도 단 한번도 한 적 없다고. 행복한 인생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7087 베이비시터 절실한 조언 부탁드려요 40 들레네 2022/12/24 4,713
1417086 윗집 애새끼들 돌고래소리 들리시나요? 9 .... 2022/12/24 3,567
1417085 수시광탈한 재수생엄만데요 이와중에 내일 세례식ㅠㅠ 13 재수생맘 2022/12/24 4,051
1417084 코로나 진단키트 정확한가요? 5 저기 2022/12/24 1,179
1417083 형제 많으니 외롭진 않네요 14 .. 2022/12/24 5,165
1417082 해지한 통장은 버려도 되나요? 1 질문 2022/12/24 2,380
1417081 검찰, 김건희·최은순 '내부자 거래' 물증 제시…주가조작 공판 13 악마들!! 2022/12/24 1,907
1417080 테일러 스위프트는 기타도 잘 치고 피아노도 잘 치고 4 ..... 2022/12/24 1,930
1417079 모임 12 ..... 2022/12/24 1,764
1417078 빵 케잌 치킨...건강엔 최악이라니 24 어뜨카나 2022/12/24 10,014
1417077 뱀꿈 해몽찾고싶은데 사진땜시요 11 2022/12/24 1,585
1417076 1월 제주 예약했는데 취소해야될까요? 11 ㅇㅇ 2022/12/24 3,349
1417075 보일러 아침 저녁으로 조금씩만 돌리는데 12 ㅇㅇ 2022/12/24 3,558
1417074 병원가면 실손보험 5 대놓고 2022/12/24 1,980
1417073 얼굴 손 본 50대와 자연 그대로 50대가 다르긴하네요 25 ... 2022/12/24 21,259
1417072 살찌게 도와주세요 16 . . . 2022/12/24 2,362
1417071 오늘 하객복장 2 결혼식 2022/12/24 1,637
1417070 기모는 면 아니고 합성섬유죠? 8 기모 2022/12/24 2,581
1417069 온수가 안나오는 것도 수도가 언건가요?? 6 ㅇㅇ 2022/12/24 2,016
1417068 로스쿨은 사대졸업생도 진학하는가요 5 ... 2022/12/24 2,215
1417067 법을 맘대로 집행하는 판새 검새 처벌법 동의좀 해주세요 6 ㅇㅇ 2022/12/24 618
1417066 잠실쪽 초등학교들 많이 빡센 분위기인가요? 28 ㅁㅁ 2022/12/24 4,115
1417065 10시 양지열의 콩가루 ㅡ 와이프 뒷담화 좀 한 게 이혼사유.. 3 알고살자 2022/12/24 2,012
1417064 '이재명 수사 검사 총 60명…100억대 광고‧후원 FC 여럿'.. 15 홍준표는 수.. 2022/12/24 1,853
1417063 급질문. 오늘 목포 날씨 어떤가요? 1 대구에서 목.. 2022/12/24 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