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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동생이 결혼해요. 동서에게 어떻게 할까요?

... 조회수 : 5,323
작성일 : 2022-12-22 12:15:53
솔직히 철벽치고 싶어요.
너는 너대로 잘 살아. 나는 나대로 잘 살게. 그러다 우리 만나면 반갑자. 하는 주의인데...
멀리서 잘 지내길 바래주는 좋은사이 하고싶거든요.
솔직히 동서를 위한 것이기도 하고요.
첨부터 이러고 철벽치면...오해할까요?

시어머니가 형제간에도 이간질 싸움붙이고 부부간 이간질에 말 부풀리기는 일도 아니라서요.
시부모님과 저는 여러 사건들로 인해 전혀 연락은 하고있지 않고....가족 모임에 만나기는 해요.
시어머니와 단둘이 있는 시간없이 남편이 꼭 같이 있어주고요.

시부모님은 조선시대 사람이니 둘째에게 화목 강조하며 분명 며느라기 바랄텐데....(동서될 사람이 어려요.)
저는 남편한테는 미리 말해두긴 했어요.
아무것도 (전화,만남, 카톡 등 개인적인 접촉) 안하는걸로 잘 해주겠다고ㅎㅎㅎ
명절때 시동생 일이 바빠서 늘 안왔으니 똑같이 안오는게 당연할거구요.
뻑하면 맏며느리 타령했어도 거기에 장단맞춰서 동서에게 말 전달하고 싸움 나고픈 의향 전혀 없거든요.
그냥 가만히 있을까요? 실은 자꾸 전화오고 그럴까봐 무서워서요.
결혼후 시어머니가 저에게 한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전화하셨거든요.
그런거 시키고도 남을 시어머니라서...
거기다대고 전화하지마..이럴수도 없고 자주 접촉해서 좋은것보단 안좋은게 더 많은 집이니...
첨부터 거리유지 하고싶은데 어떻게 말하면 오해 없이 전달할 수 있을까요?
진짜 아무것도 안해주는걸로 잘해주고 싶어요.
IP : 211.220.xxx.8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2.12.22 12:19 PM (112.145.xxx.70)

    가만히 계시면 되겠네요.

    먼저 연락안하면
    저쪽에서도 안 할거에요.

    서로 연락하자말자,
    이런 얘기 자체를 하지마세요

    명절에 보면 보는 거고 말면 마는 거고.
    가만히 있으면 됩니다.

  • 2. ㅇㅇ
    '22.12.22 12:19 PM (119.204.xxx.175)

    그냥 가만히 계시다가 그쪽에서 전화를 한다거나 그러면 그때 얘기해도 늦지않아요
    시어머니가 동서한테 형님한테 매일 전화해서 화목하게 지내거라 한다고 동서가 그 말을 들을지 안들을지 모르는거잖아요
    그냥 가만히 계시다가 그쪽에서 먼저 액션이 있으면 그때 얘기하세요

  • 3. ..
    '22.12.22 12:19 PM (68.1.xxx.86)

    남편과 시동생을 통해 충분히 의견 전달 가능하지
    않나요? 시동생이 시모와 다른 부류로 정상이라면요.

  • 4. dlf
    '22.12.22 12:20 PM (180.69.xxx.74)

    저도 그게 편해요
    만날때나 잘 지내면 되죠
    우리 윗동서는 몇년간 시동생 뺏긴듯.
    저를 경쟁자 취급하대요

  • 5. ...
    '22.12.22 12:20 PM (211.215.xxx.112)

    그냥 존중하고 서로 존대하면
    적당히 거리감도 들고 조심하게 됩니다.
    만나면 최대한 밝게 안 볼 땐 잊고 살자, 주의 입니다.

  • 6. ..
    '22.12.22 12:20 PM (222.117.xxx.76)

    그냥 가만히 계셔도 되죠
    명절에 보면 반갑게~

  • 7. ......
    '22.12.22 12:21 PM (106.101.xxx.35)

    남자들끼리 연락하라하고 님은 가만히 예전과 똑같이하세요. 괜히 말만 더돌아요

  • 8. 처음에
    '22.12.22 12:21 PM (223.38.xxx.82) - 삭제된댓글

    존대 했더니
    (시동생 여친이 수없이 바뀌었기에 또 바뀔지 알고)
    만만하게 생각하더군요

  • 9. 처음에
    '22.12.22 12:22 PM (223.38.xxx.82)

    존대 했더니
    (시동생 여친이 수없이 바뀌었기에 또 바뀔지 알고)
    만만하게 생각하더군요

    심지어 알고보니 제 대학 몇년 후배였었음.

  • 10. 아짜증
    '22.12.22 12:23 PM (223.62.xxx.83)

    제가 일년에 두번 동서 만나고 평소엔 연락두절입니다. 그냥 자연스레 그렇게 됐어요 그냥 가만히 계심 됩니다 먼저 위한답시고 액션 취하시면 오히려 더 오해 받을수도 있어요

  • 11. ....
    '22.12.22 12:28 PM (122.36.xxx.234)

    굳이 마니 철벽 칠 것도, 무슨 말 할 것도 없고
    그냥 만났을 때 서로 예의 차리고 잘 지내시면 됩니다.
    제가 그렇게 지내요. 동서가 참 선하고 좋은 사람이라 어떨 땐 동생같은 마음이 들긴 하지만 참아요. 그건 제 생각일 뿐이지 동서에겐 저도 시집 식구, 더구나 손윗동서니까 어려워할 것 같아서요.
    저희 시가의 모든 인간관계(동서관계, 고부관계, 시누이 올케 관계)의 비결은 서로에게 무심한 겁니다. 만나면 최대한 매너 있게 대하고요.

  • 12. ...
    '22.12.22 12:28 PM (211.220.xxx.8)

    네!!! 그냥 원래대로 가만히!!!
    은근슬쩍 눈치줘볼까 했는데 괜히 또 말만 만들수도 있겠어요. 무조건 가만히 있는걸로.

  • 13. ㅡㅡ
    '22.12.22 12:28 PM (116.37.xxx.94)

    철벽안쳐도 그렇게 되지않나요?

  • 14. 동서둥절
    '22.12.22 12:30 PM (121.161.xxx.152)

    예비동서 어이없을듯 하네요..
    그냥 가만히 있으면 윗동서 하는 냥 봐서
    알아서 행동하겠죠..
    미리미리 철벽친다고 하는것도 우습고..

  • 15. 오버
    '22.12.22 12:32 PM (1.244.xxx.38) - 삭제된댓글

    그냥 가만히 자연스럽게 계세요.
    철벽?친다는게 더 오버스럽네요.
    조용히 있음 상대도 조용하겠죠~

  • 16. ...
    '22.12.22 12:33 PM (211.220.xxx.8)

    전 나이차이 많이 나는 동서고 시부모가 가만히 둘것 같지가 않아서요. 하여간 시모가 들들볶아도 잘 버텨주기를.. 조용히 바래야겠어요.

  • 17. ㅇㅇ
    '22.12.22 12:37 PM (121.161.xxx.152)

    근데 이상하게 시집은 꼭 윗동서에게 못하면
    아랫동서한테는 또 잘하더라구요
    왜그런지 모르겠지만
    너무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을듯...

  • 18.
    '22.12.22 12:57 PM (175.192.xxx.94)

    아직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뭐하러 걱정하고 계신지...
    그 동서가 어떤 성격인지 아직 모르잖아요.

  • 19. ㅡㅡㅡㅡ
    '22.12.22 1:44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그냥 가만 있으면 될거 같아요.
    시댁관련 모든 연락은 남편 통해서.

  • 20. ...
    '22.12.22 1:47 PM (211.220.xxx.8)

    네ㅎㅎㅎ이집 사람들은 시어머니한테 절절 매달려요. 폭발하면 안하무인으로 감당이 안되니까요.
    소리지르고 화내고 잠수타고 뭐... 사돈하고도 싸우자고 달려들고 감당이 안되니
    뭘 요구하면 난리나기 전에 다들 절절기면서 다 맞춰줘요.
    시모는 너무쎄고 동서는 넘 어리고 기가 약해보이고...
    서로의 피해를 줄이고자.... 생각해봤는데 일단 조용히 있어보는걸로요...

  • 21. 가만 계셔요
    '22.12.22 2:14 PM (125.132.xxx.178)

    가만 계셔요. 175님 말대로 아직 겪어보지 않은 사람에 대해 왜 걱정을 하나요. 남편한테도 말 마세요. 대부분 이상하게 왜곡해서 생각해요. 십중팔구 우리 아내가 이상하다 왜 사람을 피해 뭐 이럼..

    그냥 가만히 있음 그쪽도 연락안할 거에요. 님도 어차피 동서한테 이래라 저래라 할 거 아니잖아요. 만약 동서가 시모 압력때문에 님 귀찮게 하는 일이 생기면 그때가서 동서한테 시모가 시킨다고 다 할 필요는 없다 알려주시면 되고요, 동서가 시모랑 죽이 맞으면 아싸 로또 ~ 이러면서 집안일에서 한 발 물어서면 되구요

    여하튼 어떤 사람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걱정마세요

  • 22. ...
    '22.12.22 2:16 PM (14.42.xxx.13) - 삭제된댓글

    님! 뭔가 착각하는데요
    작은며느리한텐 안그럴겁니다
    큰며느리가 작은며느리 시집살릴까 전전긍긍하지않으면 다행이고요
    작은며느리 아깝고 귀해서 모시고 살테니 걱정마시고 님은 아무것도 안하고 평소처럼 지내시면 됩니다

  • 23. 가만 계셔요
    '22.12.22 2:18 PM (125.132.xxx.178)

    사람 겉모습으로 판단은 마시구요.. 저 남 보기에 생글생글하고 어지간하면 고개 끄덕끄덕하는 사람이라 제 시부시모 그리고 남편까지도 엄청 만만하게 봤나봐요. 시키면 시키는대로 고분고분할 줄 알았던거죠. 흠.. 그 환상 깨지는데 삼개월도 안걸렸을 걸요 ㅎㅎ

  • 24.
    '22.12.22 4:58 PM (106.101.xxx.184)

    아마 큰며느리한테 하듯이 안할걸요
    공주대접해줄겁니다 희안하게 시엄니들이 그러더라구요
    큰며느리 열불 나라고 일부러 그러는지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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