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친구한테 의지하는 것만큼 어리석은게 없는거 같아요

Dd 조회수 : 6,017
작성일 : 2022-12-22 07:17:23
저 여기 게시판에 베프 자랑 글도 몇번 쓰고
너무 좋은 친구라고
댓글도 여러번 받았는데요

20 대 때부터 친구 많았지만
얘는 좀 정말 괜찮은 거 같아 싶어서
마음을 주고 의지하게 되면
자기한테 의지한다 싶으면
결국엔 함부로 대하게 되나봐요
그게 인지상정인가 봐요

결국엔 사람한테 과하게 의지한 제 잘못 이겠죠?

나이 40 에 또 한번 인생 혼자다 깨달아요
이래서 가족이 중요한가봐요
남편이랑 자식한테 잘하는게 그나마 남는 장사 같아요
IP : 119.69.xxx.25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2.22 7:19 AM (121.133.xxx.136)

    자식도 나한테 너무 의지하면 힘든데 하물며 타인은 넘 부담스럽고 피곤해요.

  • 2. Dd
    '22.12.22 7:20 AM (119.69.xxx.254)

    그러니까요. 그 쉬운걸 왜 못 깨닫고 ㅜㅜ

  • 3. 인연
    '22.12.22 7:24 AM (121.175.xxx.242)

    사람의 연은 다 때가 있어요.
    너무 상처 받지 마시고 그 친구와의 인연은 거기까지다 생각하세요.
    나도 하루에 수십번도 변하는데 친구 마음이 늘 같을 수도 없고 결국 인생은 혼자 사는 것이고 내 행복은 내가 지키는 겁니다.
    토닥토닥. ㅠㅠ

  • 4. ㅇㅇ
    '22.12.22 7:26 AM (119.69.xxx.254)

    관계에 유통기한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거 같아요

  • 5. 사람
    '22.12.22 7:29 AM (106.101.xxx.143)

    인간은 완전하지 않지요
    그래서 원죄가 있다고 하나봅니다
    내가 사람 속성이 그렇다 알고있으면서
    그 친구를 시험?에 들게 하면 좋지않지요
    친구도 상호간 거리가 있어야 오래 가는거 같아요

  • 6. ...
    '22.12.22 7:31 AM (39.7.xxx.187)

    가까워지면 함부로 대하는게 좋은사람은 아니예요
    의지도 하면 안되지만요

  • 7.
    '22.12.22 7:45 AM (116.42.xxx.47)

    원글님이 좋게 표현해 마음을 주고 의지한거지
    속된말로 징징거리는거겠죠
    내 문제는 안보이고 친구만 원망스러운가요
    내 부모도 자꾸 의지하는게 보이면 부담스러워요
    싱글도 아닌분이 친구를 너무 내 감정해우소로 이용하신것 같네요
    관계에 유통기한 이라는 말에 웃고 갑니다
    내 마음대로 안되면 찾는 유통기한
    친구분이 더 고마워하겠죠

  • 8. ㅇ님 동의
    '22.12.22 7:59 AM (59.6.xxx.68)

    사람들은 참 자기중심적이예요
    친구는 언제든 나를 있는대로 다 받아줘야 하고 좋은 일도 기뻐해줘야 하고 징징거림도 들어줘야 하고… 그러다 그걸 안해주면 유통기한 끝났다고 하고
    의지한다 싶으니 함부로 대한다?
    그 의지가 친구 사이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는 뒤돌아 보셨나요?
    그 친구가 나에게 그런다면 부모처럼 뭐든지 다 받아주실 의향은 있으신가요? 그럴 능력과 넓은 마음, 이해심은 있으신가요?

    내가 그 사람에게 얼마나 좋은 사람, 좋은 친구인지 관심사진 사람들을 많이 못봤어요
    나에게 얼마나 자뢔주는 친구인가에만 관심있지
    나도 가끔은 내 속을 모르고 부모 자식 간에도, 죽을민큼 사랑해서 결혼하는 부부들도 소통과 이해가 어려울 때가 있어요
    그저 만나 수다 떨어주고 연락 많이 하면 좋은 친구 되는거 아니죠
    상대방도 나도 참는 부분이 분명 있고 기다려야 하는 부분도 이해하고 양보하는 부분도 있어요
    오랫동안 잘해주다 변했다면 그게 다 상대방의 탓일까요?
    나에게 그저 잘해주는 사람은 세상에 없죠
    이상적인 친구상을 만들어놓고, 내가 이상적인 친구상인지에 대한 고민도 전혀 없으면서 친구가 변했네, 손절해 마땅한 친구네 하는건 정말 내가 필요할 때, 필요한만틈만 이용해먹겠다는 소리같아 씁쓸해요

  • 9. ..
    '22.12.22 8:00 AM (68.1.xxx.86)

    친구 한테 답정너 소리만 원하면 원망이 클 수 밖에 없을 듯 해요.

  • 10. ㅇㅇ
    '22.12.22 8:04 AM (119.198.xxx.18) - 삭제된댓글

    친구만 그런가요?
    남편 자식 등 가족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에게 의지하는 것만큼 어리석고 허무한게 없습니다.
    모든건 변하니까요
    가족도 없느니만도 못할수도 있습니다.

  • 11. 그러다
    '22.12.22 8:19 AM (39.7.xxx.86)

    의지하다팽당하니
    병왔어요

  • 12.
    '22.12.22 8:31 AM (99.229.xxx.76)

    친구도 상호간 거리가 있어야 오래 가는거 같아요 - 22222

    그렇습니다 아무리 친해도 인간관계에선 항상 거리를 유지하는게 서로에게 좋은겁니다.
    너무 잘해주지도 말고 바라지도 않는게 좋고 관계도 오래갑니다.

  • 13. ㄹㄹㄹㄹ
    '22.12.22 8:38 AM (125.178.xxx.53)

    자식도 남편도 다 마찬가지에요..

    계란을 한바구니에 담지마라..가 진리

  • 14. ..
    '22.12.22 8:41 AM (1.234.xxx.84) - 삭제된댓글

    내 친구인가?
    남에게 의지하지 좀 말아요. 내가 엄마도 아니고 친구일뿐인데 징징거리는 소리 들어주는 것도 한계가 있어요.
    그리고 모지라고 미성숙하게 행동하는 사람에게 진심으로 대해주는 게 가능하다고 생각하세요? 유아적이고 이기적인 사람은 원글님. 친구는 그런 님에게 정떨어진거에요.

  • 15. ㅇㅇ
    '22.12.22 8:54 AM (106.102.xxx.200) - 삭제된댓글

    너무 좋은 친구라고 자랑할만한 사람을
    질려서 변하게 만든 진상
    그와중에도 남탓
    40에도 이러니 이번생은 글렀네요

  • 16. dlf
    '22.12.22 8:58 AM (180.69.xxx.74)

    의지하는게 잘못이 아니고
    변한 친구가 잘못이죠
    20년 다된 동네 친구도 서로 조심하고
    존대 하며 잘 지내요
    무리한 말이나 행동 안하고요
    가끔 ?? 스러울땐 본의가 아니겠지 넘기고요

  • 17. ㄹㄹㄹㄹ
    '22.12.22 9:14 AM (125.178.xxx.53)

    엥? 과하게 의지하면 누구나 도망가요

    과하게가 어느정도인지 써보셔야알듯

  • 18. 네..
    '22.12.22 9:21 AM (175.114.xxx.96)

    그러면서 서로의 적정거리를 조절해 가는 것이죠.
    밀착되어야 친밀감 느끼는 사람,
    거리가 좀 있어야 숨통 틔는 사람 각자 각자...

    중요한 것은 나 혼자도 잘 서일 수 있는 사람이
    둘과도, 셋과도 조화롭게 지낼 수 있더라고요.
    친구한테 쏟던 정성 자신에게 쏟으며 잘 지내보세요
    저도 그렇거든요^^**

  • 19. ㅇㅇ
    '22.12.22 9:22 AM (211.108.xxx.231)

    거리두기 필요함333

  • 20.
    '22.12.22 9:41 AM (67.160.xxx.53) - 삭제된댓글

    오 맞아요 애초에 친구한테 뭘 의지를 하세요 듣기만 해도 기빨려요

  • 21. 대인
    '22.12.22 9:50 AM (115.138.xxx.224)

    친구니까 의지되는거죠.세상에서 제일 어려운게 인간관계래요.정신과 의사가 그러더만요.원글님 맘 이해해요.본디 사람이란 잘해줘도 지롤.못해도 지롤.기분 푸시고 즐건 하루 되셔요~^^

  • 22. 우리
    '22.12.22 10:21 AM (220.124.xxx.221) - 삭제된댓글

    우리친구들이 잘 사는 이유가
    아무도 주중에는 연락을 안해요
    그냥 알아서들 주중엔 살아요
    그리고 그걸 몰아서 주말에 만나서 미주알 고주알 얘기하는거지요
    그리고 실컷 수다떨고 먹고 마시고 하루종일 놀고 또 헤어져서 일주일 알아서 살기
    그래서 우리 패거리들은 변함없이 오래 잘 삽니다,
    늘 헤어질때 그럽니다, 담주에 보자,
    그 흔한 카톡도 안합니다,

  • 23. 대인
    '22.12.22 11:10 AM (115.138.xxx.224) - 삭제된댓글

    님 인스타에 보면 감성작가 글도 좋고 책 내용 발췌한 글도 좋은거 많아요.대부분 인간관계 글들이에요.인스타 들어가 보세요.책 광고라 해도 좋은 글 많아요.거기서 위로 받고 인생 공부도 해요.저 내년 50인데도 사람관계

  • 24. ----
    '22.12.22 2:08 PM (211.215.xxx.235) - 삭제된댓글

    그렇게 관계가 균형이 깨지게 되는거죠.
    가족도 너무 의지하면 결국 끝이 안좋아요
    친구는 더하겠죠.
    제 친구중에도 관계에 그렇게 매달리는 아이가 있는데
    성품도 좋고 좋은 사람이란건 아닌데 가깝게 지낼수록 문제가 생겨요.
    왜냐면 친하고 의지한다는 이유로 상대를 너무 부담스럽게 하거든요
    결국 공적인 관계는 잘 유지하는데 친밀한 사람들과 관계가 모두 깨지는거죠.
    특히 부부사이가 무척 나쁜데 그걸 친구관계로 보충하려고 하고..심지어 자기가 가진걸 자꾸 주려고 하고 결국 사람인데 준만큼 받고 싶어하니까요..ㅈ어떤 관계든 적당한 경계가 필요합니다.

  • 25. 인생무념
    '22.12.22 2:09 PM (211.215.xxx.235)

    그렇게 관계가 균형이 깨지게 되는거죠.
    가족도 너무 의지하면 결국 끝이 안좋아요
    친구는 더하겠죠.
    제 친구중에도 관계에 그렇게 매달리는 아이가 있는데
    성품도 좋고 좋은 사람이란건 아는데 가깝게 지낼수록 문제가 생겨요.
    왜냐면 친하고 의지한다는 이유로 상대를 너무 부담스럽게 하거든요
    결국 공적인 관계는 잘 유지하는데 친밀한 사람들과 관계가 모두 깨지는거죠.
    특히 부부사이가 무척 나쁜데 그걸 친구관계로 보충하려고 하고..심지어 자기가 가진걸 자꾸 주려고 하고 결국 사람인데 준만큼 받고 싶어하니까요..ㅈ어떤 관계든 적당한 경계가 필요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6490 개인형 irp 변경한 것 좀 봐 주세요. 2 투자조언 부.. 2022/12/22 731
1416489 방송작가 세계에서는 어떤 사람이 성공하나요? 18 방송작가 2022/12/22 2,314
1416488 춥고 저린 계절 겨울에 맘도 싸하네요 8 나이 2022/12/22 1,829
1416487 초보 집사입니다. 7 대머리독수리.. 2022/12/22 692
1416486 오줌테러하는 냥이들 은근 많네요 저희 고양이는… 17 그냥이 2022/12/22 2,262
1416485 아침에 누룽지 7 ㄹㄹ 2022/12/22 1,561
1416484 수2과 미적을 동시에 진도 못 나가나요?? 6 ..... 2022/12/22 1,674
1416483 고교학점제 전면도입 준비…'현 중1 적용' 대입제도 내후년 확정.. 13 ... 2022/12/22 1,744
1416482 그럼 엄마는 아들 몇살까지 이런 애정표현 가능할까요 16 .. 2022/12/22 3,129
1416481 요즘 날씨에 새벽 5시 걷기 운동 괜찮을까요? 6 ^^ 2022/12/22 2,245
1416480 월세 비율문의 2 재계약 2022/12/22 552
1416479 대통령직무수행평가 20대-50대 과반 부정 /60대이상 긍정 2 00 2022/12/22 706
1416478 충북대와 전남대 26 ㅇㅇ 2022/12/22 3,371
1416477 35년 운영한 무료급식소 ‘밥퍼’…2억 못 내면 철거 위기 !!! 2022/12/22 1,023
1416476 일해야 하는데 하기 싫어요 4 2022/12/22 1,251
1416475 환전 하려는데 6 엔화로 2022/12/22 869
1416474 퇴직시 퇴직연금 바로 찾을때 세금은 어느정도인가요? 5 복잡해 2022/12/22 1,010
1416473 지금 집값 2 .... 2022/12/22 1,475
1416472 겨울 따뜻한 거 서로 추천해요. 12 ... 2022/12/22 3,008
1416471 유치원 하원 후 예전 어린이집으로 다시 등원을 하는 경우가 있던.. 6 ** 2022/12/22 2,602
1416470 결국은 고냥이 자랑 6 배냥이 2022/12/22 1,148
1416469 레이디 가구요 4 ... 2022/12/22 846
1416468 대용량 판매 물품 어떻게 보관하세요? 13 .... 2022/12/22 1,471
1416467 황금산에서 2 서산 2022/12/22 384
1416466 가리비 철 지났나요? 3 궁금 2022/12/22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