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재혼이 문제가 아니고 방관이 문제죠.

ㅡㅡ 조회수 : 1,584
작성일 : 2022-12-22 03:18:29
딸가진 엄마는 재혼하지 말라고 난리인데
친족성범죄가 훨씬 더 많습니다.
친아빠. 친오빠. 친척오빠 등....
그런 논리라면 아예 딸을 낳으면 남편과 이혼하고 혼자 키워야하죠.
아들이 있는데 딸이 태어나면
둘중에 하나는 멀리 보내거나
친척오빠들을 못만나게 하거나.
재혼 자체가 문제가 아니고
눈앞에서 당하는데도 멍하니 구경만하는게 문제죠.
신고를 하고 아이를 구해야하는데 그럴 의지가 없는것.
엉뚱한데 꽂혀서 분노하는 분들이 많아서 적어봅니다.
재혼 자체가 문제가 아니고
포인트는 그게 아니라는것.

근데 본인이 신청하고 카메라앞에서 그러는건 대체 무슨심리인가요?
전국민이 나서서 본인을 고발해달란건가. ㅡ.ㅡ
심리학 공부하신분들 아시는분은 설명 좀......
IP : 1.232.xxx.6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12.22 4:23 AM (218.237.xxx.150)

    일단 친아빠나 친족이 저지르는 범죄와 재혼가정의 범죄는
    비율로 봐야해요

    예를 들어 자동차 사고와 비행기 사고
    자동차 사고가 압도적으로 숫자는 많으나 그건 자동차
    운행수가 비행기에 비해 많기 때문이죠

    또한 자동차 사고가 나면 사망비율과 비행기사고가 났을 때 사망비율도 차이납니다 비행기가 훨 치명적이죠

    이런 관점에서 친족과 새아빠 범죄비율 통계를 내야하구요
    그렇게 보면 결코 적은비율이 아닐듯 싶어요

    그리고 방관하는 엄마
    일종의 가스라이팅 혹은 무기력감에 빠지는 거라고 봅니다

    경제적 독립문제도 있고
    남편이 협박할수도 있고 이게 반복되면 무기력감에 빠지죠

    말이 쉽지 갑자기 맨몸으로 애 데리고 달랑 나오기도
    어렵고요

    결혼에 두번이나 실패했다는 소리 주위의 시선도 두렵고요

    나중에는 쟤만 아니면 행복할텐데하고 딸 원망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세상에 그런 못된 엄마가 어딨을까 하지만
    인간이 하찮고 나약한 존재며 안정적인 상황에서는
    아주 평범한 엄마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이 기막힌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제대로 아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너무 기막히면 사실을 부정하고 억압하기도 하죠

    또 애엄마 모르게 새아빠가 손을 뻗는 경우도 있고
    여튼 애가 너무 어리면 자기자신을 방어 못하죠
    엄마가 신은 아니니 온전하게 막을 수 없고
    그러니 애가 좀 자신을 방어할 때까지 기다리라는거죠

    엄마가 방관해서 그런거 아니고
    진짜 모르는 사이에 애가 당하고 그거 돌이킬 수 없잖아요
    애나 엄마나 평생 트라우마될거구

    피해자 탓으로 돌릴 생각은 전혀 없으나
    내가 조심하는 것이 첫번짹인거 같아요

  • 2. ...
    '22.12.22 7:28 AM (49.169.xxx.138)

    원글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6540 은퇴자금으로 이정도면 5 ㅇㅇ 2022/12/22 2,952
1416539 강아지 임시보호 어떤가요? 16 임보 2022/12/22 1,917
1416538 (본문펑) 말로만 밥산다 커피산다하고는 상대방이 내게 놔두는 사.. 53 . . 2022/12/22 6,121
1416537 제주도에 발이 묶였어요...ㅜㅜ 28 에궁 2022/12/22 7,783
1416536 치매 치료제 아두카누맙 백신 맞을 수 있는 병원 4 cbvcbf.. 2022/12/22 1,997
1416535 민주당 180석으로 재산있는데 보험료 7만원 내는거 법 바꾸길 26 ㅇㅇ 2022/12/22 2,323
1416534 이태원 참사 임시영안소 안치자 중 맥박 감지…뒤늦게 심폐소생술 4 00 2022/12/22 3,293
1416533 눈풍경에 뛰쳐나가는 딸아이 말렸어요~ 19 눈오니 강아.. 2022/12/22 4,970
1416532 전세 계약서 오늘 쓰러가기로 했는데...ㅠ 7 흐아 2022/12/22 2,956
1416531 양재 코스트코에서 주차장에서.. 3 ㅇㅇ 2022/12/22 3,111
1416530 '오프라인'으로 파고든 가짜뉴스, 어떤경로로 퍼지나 2 ... 2022/12/22 832
1416529 지금 버스정류장인데요. 궁금 2022/12/22 1,845
1416528 독감검사 비용이 3-4만원인가요? 8 독감 2022/12/22 2,880
1416527 아바타 2 시청 후기 (스포 있습니다) 12 ㅂㅇ 2022/12/22 3,407
1416526 SNL 쿠팡플레이 가입할만큼 재밌나요?? 9 ... 2022/12/22 1,965
1416525 감사인사.(자궁전절제 후기) 21 감사 2022/12/22 3,238
1416524 존경합니다 2 .... 2022/12/22 881
1416523 어떻게 몇십년을 매일 계란을 먹어도 질리지 않나요 7 계란 2022/12/22 2,919
1416522 7호선 건대입구 단전으로 청담-태릉입구 구간 운행중단 1 7호선 2022/12/22 1,056
1416521 계약갱신청구원 사용, 미사용? 계약서 작성 문의합니다. 5 허니범 2022/12/22 729
1416520 사과 보관 알려주세요 10 .. 2022/12/22 1,816
1416519 이승기..광고료도 뜯겼네요 16 ... 2022/12/22 5,922
1416518 건강검진 결과야 어떻든 일단 검사완료! 5 .. 2022/12/22 1,222
1416517 이런 피부증상 혹시 아시는분 계시나요? 1 피부 2022/12/22 934
1416516 예전 오르비인가 수만휘인가 1 ㅇㅇ 2022/12/22 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