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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모계부 편견 생길려고 해요

상처 조회수 : 3,698
작성일 : 2022-12-21 23:07:11
좋은 의붓아빠 엄마도 얼마나 많은데
나쁜 사람들도 너무 많은것 같고 더 부각되어 보이고 그러네요
외국동화 신데렐라 백설공주부터
콩쥐팥쥐
한국영화 장화홍련 등
친부모들이 새로 만난 배우자가 애한테 무슨짓을 하든 다 무심하고 모른척 외면하고 도대체 지 새끼한테 왜 저럴까 싶었어요

저 국민학교 3학년때 우리반 반장 아버지 서울 대기업 다니시고 부자에 엄마 완전 예쁘시고
도시락은 무슨 그림책에서 본것마냥 예쁘고 맛있게 싸오고
반장 입고 다니는 신발이며 가방이며 옷들은 얼마나 부티나고 예뻤는지 걔가 지나가면 대놓고 넋을 놓고 쳐다봤을 정도로 멋지고 선망의 대상이었는데
엄마가 갑자기 아프다 돌아가시고 아빠가 1년만에 다른여자랑 재혼을 했는데 그 키가 쑥쑥 자라나는 시절에 3학년때 입던옷을 6학년 졸업때까지도 그냥 입고 다니니
소매도 바짓단도 짧아지고 겨울에도 팔목발목 앙상하게 드러내고 다니고요
가끔 못보던 옷인것 같아서 보면 너무너무 촌스런 싸구려 걸치고 다니고
도시락은 매번 거르고 빵이랑 우유나 사먹고요(전 철이없어서 당시엔 빵 우유도 부러웠지만요)
그 어린나이에도 그 아이 보면서 사람팔자 바뀌는거 한순간이구나 싶었네요

암튼 결혼지옥 그런 사례를 떠나서
(어린)자녀 데리고 재혼하면 한입더 늘고 상대배우자 눈치보느라 알고도 모른척 눈감고 그렇게 살게되나봐요

재혼해서도 친자식 의붓자식 차별없이 공평하게 대하는 분들은 정말 대단하고 좋은신 분들이고
그런 상대방 만나 새로운 삶을 꾸리는게 결코 쉬운일이 아닌듯요
IP : 112.214.xxx.19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22.12.21 11:10 PM (118.235.xxx.6)

    실제 아동 학대와 성폭행은
    친부.친모에 의해 벌어지는 경우가 훨씬 믾아요.
    실제로 뉴스에 나오는 학대하다 죽인 부모들 대부분이 친부모인데
    그건 뭐라고 설명할 꺼죠?
    원글님 논리면 모든 친부.친모도 색안경 끼고 봐야하는거에요

  • 2. 으이구
    '22.12.21 11:12 PM (58.228.xxx.28) - 삭제된댓글

    친부친모랑 사는 애들이 대다수니까
    케이스도 그게 더 많은거지
    비율을 따져 비교해야지 참나

  • 3. 사실
    '22.12.21 11:12 PM (68.1.xxx.86)

    재혼으로 엮이는 배우자에게
    의붓자식들 법적인 책임과 의무 없어요.
    그것부터 재대로 규정해야해요.
    그러니 남의 자식들 데리고 재혼이 애들만 불쌍한 이유.

  • 4. 자기자식
    '22.12.21 11:14 PM (121.139.xxx.20)

    양육을 남한테 맡기는 부모가 잘못이죠
    저같아도 남의자식 못키울거 같아요
    저는 미움도 질투도 있는 지극히 평범하고 못난 인간이라서요

  • 5. ....
    '22.12.21 11:15 PM (118.235.xxx.6)

    세상에 친아빠나 오빠한테 성폭행.추행 당한
    여자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럼 매든 친아빠.친남형제도 또깥이 편견을 가져야죠.
    왜 원가정은 괜찮다고 억지로 정신승리 하는거에요?

  • 6. ...
    '22.12.21 11:15 PM (86.143.xxx.165)

    이건 개개인의 결정과 가치관을 탓하고 매도할 일이 아니라

    윗님 말씀처럼 법적 제도적 장치가 갖춰져야 할 문제임

    점점 이혼율은 높아가고

    편부 편모 재혼 삼혼 온갖 하이브리드 가족이 늘어만갈텐데

    대한민국 사람들 제도들은 60-70년대 수준에 머물러서

    서로 손가락질하고 헐뜯기만 하고 있으니

    참... 자기 신세나 처지가 그렇게 될 지 누가 알겠어요??

  • 7. 에고
    '22.12.21 11:16 PM (61.254.xxx.115)

    사연만 들어도 반장친구 사연이 너무 안타까워요 남자들은 왜이리.하나같이. 어리석고 바보같은지 자긴딸아이 옷이.깡똥해지도록 암것도 모를까요 ㅠ

  • 8.
    '22.12.21 11:24 PM (125.191.xxx.200) - 삭제된댓글

    의붓자식들 법적인 책임과 의무 없어요

  • 9. 제 주변엔
    '22.12.21 11:25 PM (116.45.xxx.4)

    애들 밥도 안 해주는 친모 있어요.
    얼굴은 물론 목소리까지 똑같아서 친모 맞는데
    본인 배탈 났을 때만 밥을 하거든요.
    성장기 애들 항상 원푸드 시켜주거나 사주거나 하고요.
    사람 나름이에요.

  • 10. 이젠
    '22.12.21 11:26 PM (223.38.xxx.169)

    친부모의 학대가 더 많다는 이야기는 듣기 싫네요.
    계모.계부학대가 더 많이 들리고 보이고 더 잔인하고
    더 추악한걸요.
    내부모가 그런건 어쩌면 그냥 불행이라 여길수 있어도
    내 한쪽부모가 지 이기심으로 병신같은 성인 데리고 와서
    날 망치면 그건 용서가 더 안될것같거든요.

  • 11.
    '22.12.21 11:27 PM (125.191.xxx.200)

    위에 법적 책임이 없다는 글보고 적는데요..
    지인이 아들데리고 재혼을 했는데.
    친부모? 그런거 할려면 변호사를 써야한다거 해서.. 안했데여.
    생부는 살아있거든요.. 암튼 그런겅우는..
    그런 동가인으로 나오는건가여? 갑자기 궁금해서요..0

  • 12. ..
    '22.12.22 12:12 AM (121.137.xxx.221) - 삭제된댓글

    지금은 80살 근처 되셨을까
    예전 동네 이웃
    젊어서 남의 자식있는 자리에 들어갔는데
    글쎄 전처자식이 밉고 급기야 죽이고 싶더래요
    아, 난 남의 자식 키울 그릇이 못되는구나 !싶어서
    이혼하고 나왔다고..
    정말 큰 마음을 먹어야 가능한 일같아요

  • 13. ...
    '22.12.22 12:13 AM (223.38.xxx.245) - 삭제된댓글

    지금은 80살 근처 되셨을까
    예전 동네 이웃
    젊어서 남의 자식있는 자리에 들어갔는데
    글쎄 전처자식이 밉고 급기야 죽이고 싶더래요
    아, 난 남의 자식 키울 그릇이 못되는구나 !싶어서
    이혼하고 나왔다고..


    정말 큰 마음을 먹어야 가능한 일같아요

  • 14. ..
    '22.12.22 12:13 AM (223.38.xxx.245)

    지금은 80살 근처 되셨을까
    예전 동네 이웃
    젊어서 남의 자식있는 자리에 들어갔는데
    글쎄 전처자식이 밉고 급기야 죽이고 싶더래요
    아, 난 남의 자식 키울 그릇이 못되는구나 !싶어서
    이혼하고 나왔다고..

    남의 자식 키우는 건
    정말 큰 마음을 먹어야 가능한 거 같아요

  • 15. ..
    '22.12.22 12:20 AM (223.38.xxx.109)

    계모 구박으로 고딩 때 가출한 조용하규 착했던 친척 오빠
    30대에 한번 만났는데 너무 왜소하고 작아서
    놀랐던 기억이;
    친아빠가 키가 굉장히 크고 계모가 낳은 자식들은 키크고
    건장하게 컸는데 그 오빠만
    중요한 시기에 가출한 영향도 있지만
    같이 지낼때도 어둡고 깡마르긴 했어요

  • 16. 저는
    '22.12.22 12:27 AM (124.5.xxx.96)

    시어머니 계모한테 학대당했다는데
    저한테 한 행동은 그 계모 못지 않았어요.
    유산 수술하고 한달 뒤에 오라고 오라고 해서 같더니
    추운 11월에 마당에서 김장담으라고 하고 본인은 방에 들어가고
    애기 재우다 같이 잠들면 시가에서 잔다고 등짝 때리고
    본인은 네째며느리라 시가도 잘 안갔다면서 무지 괴롭혀서 인연끊었어요. 후임갈구는 병장처럼 남괴롭히며 즐거운 사람이 있나봐요.

  • 17. 친부
    '22.12.22 1:38 AM (112.171.xxx.141) - 삭제된댓글

    비율을 따져야지.22
    수십배는 계부가 더 그럴듯

  • 18. ㅇㅇ
    '22.12.22 5:56 AM (119.198.xxx.18)

    계모 계부를 아이에게 만들어 주는건
    친엄마 친아빠입니다.
    누가 더 잘못한 걸까요?

    굳이 만들어준 사람은
    내가 그럴줄 알았냐? 그럴줄 몰랐다.라고 책임회피하면 그만이겠죠
    즈그들이 필요하니 구해와서
    어디서 굴러먹다온 개뼉다구인지도 모를 시커먼 성인 남자 혹은 성인여자 집안에 데려다놓고는 말이죠
    이기적인게 인간이니 그들에게 애초에 기대하지 마세요.
    친부모면 뭐 다를거 같죠?

    자식 낳은 이유가 뭔가요?
    부모들 욕심에 그들이 필요해서 낳은겁니다.
    자식 위해서 자식 낳은 부모 아무도 없습니다.
    이런 세상에 자식 낳는거. .
    좋은 부모면 안그랬겠죠
    이기적이니 자식도 낳는 겁니다
    그러니 그런 부모가 이혼 사별로 혼자됐을때 자식만 장성하길 바라보며 살 수 있을거 같으세요?
    언감생심이죠.

    신데렐라 이야기는
    어린 소녀들에게 홀아비가 된 아버지와 단 둘이 남겨지는 일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경고한다
    왜냐하면 아버지는 영락없이 다시 결혼할 것이고
    딸의 운명은 아버지가 어떤 여성을 선택하느냐에 달렸기 때문이다

    ㄴ 자식의 운명은 결국 부모손에 달려있는 거겠죠.
    여기선 부모 원망하면 부모탓 하지 말라하죠?
    부모가 개차반이든 어떻든 아무상관없이
    홀로 우뚝서서 진정한 독립이 가능하신 잘난 분들만 계셔서 그런 조언을 하실 수 있으신가 봐요 아마도

  • 19. ㅇㅇ
    '22.12.22 5:59 AM (119.198.xxx.18)

    늙고 병들어 죽을거 다 알면서도
    자식 낳잖아요?
    자식이 죽는거 안불쌍한가요?
    안 낳았으면 죽을일도 없습니다

  • 20. 아파요
    '22.12.22 9:09 AM (123.248.xxx.124)

    동네에서 점쟎고 양반이라고 소문난 계부와 살았습니다.
    방관했던 친모 악마의 탈을쓴 계부.
    50대인 저 어린시절 .그 시절 시골서 사별해 생계때문에
    재혼했는데 생계가 조금 어렵더라도 제발 어린딸 데리고 재혼하시려는분 정말 뜯어말리고싶어요 ㅠ

  • 21. ㅉㅉ
    '22.12.22 1:36 PM (175.119.xxx.79)

    친자식 데리고 재혼하는 사람들..
    그깟 성욕,연애욕 못이기고
    자식한테 씻을수없는 상처를 안겨주는 이기적인자들

    좋게안보이죠
    다들 그러한데 내색을 안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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