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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헤어질결심을 이제 봤는데요

ㅇㅇ 조회수 : 6,269
작성일 : 2022-12-21 18:44:29

도입부분은 은근 기대했는데
박해일이 이리멋있었나 연기도좋고 목소리까지 좋음
근데 탕웨이는 흠 그저그랬고
스토리도 이해가안가고 그래서그런지 몰입도안되고 재미도없고 박찬욱감독은 연출력이 기괴해서 끝까지 재밌게본영화가없었긴했어요 한마디로 불친절하달까요
그런면에선 봉준호감독영화는 몰입도잘되고 재밌기까지해서 제취향은 나이스한 봉감독쪽인듯 하네요
IP : 58.231.xxx.12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요
    '22.12.21 6:45 PM (222.102.xxx.237)

    자기 머릿속 뒤죽박죽 사고를 그대로
    화면에 담는 스타일 별로에요

  • 2. 저에겐
    '22.12.21 6:48 PM (175.114.xxx.96)

    최고였어요
    오디오 비디오 연기 각본 다 만족시켜준.

    보고 나왔는데 세상 살맛난다.이런 느낌마저.
    코드가 맞는 거겠죠

  • 3. ...
    '22.12.21 6:49 PM (175.196.xxx.78)

    맞아요
    그 영화보고 든 생각
    어쩌라는건지..

  • 4. ..
    '22.12.21 6:50 PM (121.167.xxx.197)

    탕웨이 나온다 해서 본 영화. 박해일과의 케미도 궁금해서요.

  • 5. ㅇㅇ
    '22.12.21 6:51 PM (45.64.xxx.123)

    저는…… 최고였어요!! 처음 볼때는 음 그렇구나 했는데 두번째 볼때는 후반부에 가슴이 저리게 슬펐어요. 오스카봉 깐느박 영화 다 좋아하는 사람으로 정말 좋은 영화였어요!

  • 6. ㅇㅇ
    '22.12.21 6:53 PM (58.231.xxx.12)

    두번보면 달라질까요
    흠 그닥 보고싶진 않은데
    프랑스영화 좋아하는데 스토리야 거기서거기라해도
    영상미라도 있음 두번세번도 보거든요

  • 7. ....
    '22.12.21 6:56 PM (210.220.xxx.161) - 삭제된댓글

    대중을 버리고 예술을 택한 전형적인 예술감독이죠
    봉감독처럼 대중 예술 다잘하는건 사기캐에요
    보통 자기예술하는 감독들은 자기색깔이 뚜렷해서 타협같은걸
    안하는게 당연하고 작품이 늘수록 더그런경향이 강해지거든요
    그래도 헤어질결심은 나름 대중을 생각한 영화라고
    생각했어요 미술이나 음악 디테일적으로도 고급스럽고 사람들을
    꼬시려는부분도 많았는데 역시나 불편한건 여전해요
    문학적인요소도 많고 시나 소설에 애지간한 지식없으면 이해도가 힘든부분이 많더군요 맥거핀도 한두개가 아니고..
    그래도 또 이번에 우라영화가 아카데미에 가게 됐으니
    아카데미에서 박찬욱감독 상꼭 받았으면 좋겠어요
    어려운영화지 나쁜영화는 절대 아니거든요 2022년도 영화중에
    단연 빛나는 영화니까요

  • 8. ...
    '22.12.21 6:57 PM (220.116.xxx.18)

    코드가 맞아야 한다는 말, 정답입니다
    원글님하고 코드 안 맞으면 백번 봐도 필이 안 꽂힐 거예요
    220 볼트 코드에 110볼트 꽂으면 안 꽂아지고 전기가 안 통하잖아요?
    그냥 그렇게 생각하세요
    그렇게 딱 맞게 꽂힌 사람에게는 너무나 많은 것들이 쏟아지고 느끼게 되는 영화지만, 안 맞으면 설명을 들어도 여러번 봐도 똑같습니다

    모든 영화를 다 똑같이 이해하거나 느낄 필요 없어요

  • 9. ....
    '22.12.21 6:58 PM (210.220.xxx.161)

    대중을 버리고 예술을 택한 전형적인 예술감독이죠
    봉감독처럼 대중 예술 다잘하는건 사기캐에요
    보통 자기예술하는 감독들은 자기색깔이 뚜렷해서 타협같은걸
    안하는게 당연하고 작품이 늘수록 더그런경향이 강해지거든요
    그래도 헤어질결심은 나름 대중을 생각한 영화라고
    생각했어요 미술이나 음악 디테일적으로도 고급스럽고 사람들을
    꼬시려는부분도 많았는데 역시나 불편한건 여전해요
    문학적인요소도 많고 시나 소설에 애지간한 조애없으면 이해도가 힘든부분이 많더군요 맥거핀도 한두개가 아니고..
    그래도 또 이번에 우리영화가 아카데미에 가게 됐으니
    아카데미에서 박찬욱감독 상꼭 받았으면 좋겠어요
    어려운영화지 나쁜영화는 절대 아니거든요 2022년도 영화중에
    단연 빛나는 영화니까요

  • 10. ..
    '22.12.21 7:00 PM (58.122.xxx.37)

    전 반대로 봉 보다는 박이에요.
    봉 영화는 좀 보기 힘들어요.

  • 11. ...
    '22.12.21 7:03 PM (211.108.xxx.113)

    윗분 말씀중에 그저 안맞는 영화지 나쁜영화는 아니다가 딱 맞네요
    저는 너무나 좋았거든요 다른 박찬욱 감독 영화를 좋아하는건 아니지만요

    봉준호 감독영화는 마더 빼고 그냥 크게 다가오는건 없어요
    다 각자 코드가 맞는 영화가 있나봐요

  • 12. 11
    '22.12.21 7:10 PM (125.249.xxx.147) - 삭제된댓글

    감독이 아니라,
    두 배우를 보고 영화봤습니다.

  • 13. ㅂ1ㅂ
    '22.12.21 7:10 PM (125.249.xxx.147) - 삭제된댓글

    감독을 보고 선택한게 아니고
    두 배우를 보고 영화봤습니다.

  • 14. ...
    '22.12.21 7:12 PM (220.116.xxx.18)

    전 박찬욱 감독 작품을 다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봉준호 감독 작품도 다 좋아하지는 않지만 두 감독 작품은 일단 다 보긴 보거든요
    근데 똑같이 해외 영화제를 휩쓰는 또 한명의 감독 홍상수는 진짜 제 성향이 아니예요
    그렇지만 홍상수 영화들은 비평가들의 반응도 늘 좋고, 배우들도 만족스럽게 작업하고, 개인사는 별개로 그 영화의 팬들도 많거든요
    근데 저는 초창기 영화는 악착같이 이해해보려고 열심히 봤는데 보면 볼수록 나랑은 안맞는구나 확실해져서 어느순간부터 홍상수 영화는 패스해요

    그래서 원글님 느낌 뭔지 아는데요
    그럴 필요 없어요
    부담없이 보고 아니면 아닌거예요

  • 15.
    '22.12.21 7:20 PM (39.115.xxx.7)

    박감독 영화 영상미가 별로라니 ㅎㅎ
    수준이 어디인가

  • 16.
    '22.12.21 7:22 PM (39.115.xxx.7)

    진심 너무나 반짝이고 긴 여운으로 어쩔 줄 모르겠는

  • 17. 봉감독 좋아하고
    '22.12.21 7:27 PM (39.125.xxx.100)

    박감독은 헤어질 결심 좋았어요

  • 18. ...
    '22.12.21 7:28 PM (221.151.xxx.109)

    저도 봉준호 감독 영화는 좋고
    박찬욱 감독은 참 볼때마다 어쩌라는 건가;;; 싶어요
    코드 안맞아요
    그렇지만 헤어질 결심은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아가씨처럼 불편하거나 불쾌하지는 않았어요

  • 19. ...
    '22.12.21 7:31 PM (210.220.xxx.161)

    그리고 개인적인 바람이지만 안개 그곡... 아카데미라이브로
    송창식 정훈희 듀엣무대 꼭 보고싶습니다 어려울까요?

  • 20. ㅇㅇ
    '22.12.21 7:33 PM (124.49.xxx.217)

    110볼트 220볼트 비유 딱이네요
    영화 많이 안 보는데 박찬욱 감독 영화는 거의 다 봤어요
    헤어질 결심도 2번이나 보고... 저는 참 좋았어요
    코드가 맞아야 통하는 듯

  • 21.
    '22.12.21 7:36 PM (122.36.xxx.75)

    중간중간 자라도난 얘기나
    박정민 얘기등 은
    좀뒤죽박죽이긴 해요
    박해일 직업세계를 보여주는건가?

  • 22. 헤결이 그냥
    '22.12.21 7:41 PM (59.6.xxx.68)

    넘기기엔 힘든, 특이한 영화인가봐요
    참 꾸준히도 한번씩 올라와서는 이해가 안간다, 영화 별로다, 기분나쁘다, 것도 영화냐 등등 말을 하게 만드네요 ㅎㅎ
    당연히 음악이든 책이든 영화든 본인과 맞으면 재미있고 아니면 이상한거 아닌가요?
    저도 박찬욱 감독 영화 그냥저냥이었는데 헤결은 보는 그 자리에서 완전히 빠져들어 극장에 내 돈 내고 7번 가서 봤어요
    그런데 볼수록 매력이 넘치고 감탄이 나오고 화면구성에 입이 저절로 벌어지고, 박과 탕의 뛰어난 눈빛 연기에 정신 못차리고, 영화흐름에 둥둥 떠가며 황홀했어요
    영화는 친절 그 자체라서 다른 설명도 필요없고 그냥 다 보여주면서 진행되는 영화죠
    저랑 코드가 아주 잘 맞았던거예요
    여름 가을 내내 빠져서 정신 못차릴 정도로 좋은 영화였지만 누구에게도 이런 게 왜 재미없냐, 이 영화의 맛을 도대체 왜 못 느끼냐 의문을 가져본 적 없어요
    그저 저의 취향 저격이라 이런 황홀함을 느끼게 해줘서 고마울 뿐..

  • 23. ㅇㅇ
    '22.12.21 7:56 PM (182.216.xxx.211)

    묻어서 질문해요~ 위 댓글님 중 맥거핀 많다고 말씀하셔서 급 생각났어요. 자라인지 뭔지 도로에 쏟아졌었나? 그게 영화에서 무슨 역할인지 아시는 분 있나요? 설마 박해일 부인이 정력에 좋고 어쩌구 그거 하려고 한 거라면 너무…;;; 정말 뜬금없이 느껴졌는데…

  • 24. 별로예요
    '22.12.21 8:07 PM (61.84.xxx.145) - 삭제된댓글

    박감독 작품중 괜찮은게 없어요
    거품이죠

  • 25. ...
    '22.12.21 8:12 PM (220.116.xxx.18)

    이 영화가 너무 좋았다고 해서 감성적으로 우월한 것도 아니고 이해 안된다고 해서 열패감같은 거 가질 필요도 없어요
    궁금하면 탐험은 해볼 수는 있는데요
    다른 사람이 이렇게나 좋다는데 왜 나는 감흥이 없는지에 대해서 연구해볼 수는 있어요
    그렇지만 아니다 싶은 결론에 도달하면 그냥 아닌 거예요
    그거에 이유도 없고 그게 중요하지도 않아요

    이런 각자의 감상의 차이에 우열은 없거든요

    유난히 '헤어질 결심'에 대해서 그런 날선 대립의견이 많은 것 같은데요
    전 이 영화의 대단한 점 중의 하나가 이렇게나 극단의 여러가지 의견이 나올 수 있는 영화라는 점이라고 봐요
    이게 뭥미? 부터 하나하나 꼬치꼬치 의미와 상징을 찾아내며 즐거워하는 사람까지 다양한 대중의 관심을 끌 수 있는 것, 영화 자체의 내용이나 연기를 넘어 이게 좋은 영화의 한 덕목이지 싷기도 합니다

  • 26. 카라멜
    '22.12.21 8:15 PM (125.176.xxx.46)

    저는 탕웨이 극찬이 많은데 그저 그랬고 저 역이 전도연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쉬움만 ㅎㅎㅎ

  • 27. 저는
    '22.12.21 8:15 PM (106.101.xxx.204) - 삭제된댓글

    이 영화 참 별로였어요

  • 28. ㅎㅎ
    '22.12.21 8:18 PM (211.108.xxx.231)

    처음 볼땐 뭔소린지 모름
    두번째 볼때는 가슴아픈 사랑이야기~~
    전 좋았어요.

  • 29. ㅇㅇ
    '22.12.21 8:59 PM (58.231.xxx.12)

    두번볼께요 이해가안되어 감동이나황홀감을 못느낄수도
    지금까지의 박찬욱감독작품치곤 순한맛이긴해요
    제겐 박해일의 재발견이었어요
    헐리우드배우처럼 보일정도로 분위기있어졌더라구요

  • 30. ...
    '22.12.21 9:10 PM (221.151.xxx.109)

    전도연이었으면 저렇게 한눈에 반하는게 이해가 되나요;;;

  • 31. 전도연은
    '22.12.21 9:13 PM (59.6.xxx.68)

    무엇보다 발성이 이 악물고 입안에서 우물거리는 스타일이 제일 거슬려요
    예전엔 연기력으로 어떻게 커버가 되었지만 이제는 그정도 연기력도 나오지 않는듯하고
    탕웨이는 표정, 몸짓, 말투 자체가 여우 홀리듯 사람 정신 빼놓는 매력이 있어서 송서래 역할에 있어 누구와도 대체가 불가하다고 봅니다

  • 32. ㅁㄱㄱ
    '22.12.21 9:30 PM (175.213.xxx.78)

    저는 원래 박감독 영화 엄청 좋아하는데,
    올드보이, 아가씨, 친절한 금자씨 다 엄청 좋아하는 영화거든요.
    그런데 헤어질 결심만은 참 별로였어요.
    두 사람의 사랑이 잘 다가오지 않았다고 할까.
    올드보이의 복수심, 아가씨의 사랑, 금자씨의 박애정신 ㅋㅋ
    다 너무 와닿고 좋았는데
    이 영화에서 얘기하는 사랑만은 모호하고 그냥 남의 얘기 보는 느낌이었어요.

  • 33. 초코초
    '22.12.21 11:50 PM (61.79.xxx.246)

    처음 볼땐 뭔소린지 모름
    두번째 볼때는 가슴아픈 사랑이야기~~2222

    영화 볼 때는 너무 추리에 집중하느라
    옳고 그름에 매몰되어서 그 감정선을 못 따라갔나봐요

    두 번째는 각본으로 읽었는데
    송서래 입장에서 어떤 순간에 확 이입되면서 눈물 줄줄...

    '불쌍한 여자'였나
    어떤 대사가 전체 주제를 확 관통하는 게 느껴져서
    곱씹게 되고 여운 남는 영화였어요

  • 34. apehg
    '22.12.21 11:59 PM (125.186.xxx.133)

    어후. 전도연은 아니죠

    옛날 심은하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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