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를 잘해야하는데... 힘들어요....
일단 얼굴을 잘 못알아봐요. 마스크 때문에 더 못알아보고요.
또 알아본다고해도, 애매하게 아는 사람들과 인사하는게 너무 어색해요.
좀 대화도 했지만 최근 뜸하게 지낸 사람들과도 인사하기 어색하구요.
회사에서도 한번 회의 때 봤던 사람 얼굴을 기억 못하거나, 엘베에서 마주치면 인사 해야하나 망설이게 되고...
운동도 그룹으로 하는데... 각자 그냥 강습받고 서로 인사들을 안하는 분위기... 수영강습이 그러기 쉽지 않다고 들었는데;;;
상대방이 외향적 성격이라 먼저 말걸어주면 저도 잘해요.
다들 인사는 기본이다. 인사 안하는 사람들 엄청 싫어하던데...
저같이 소심해서 못하는 분들 또 있나요...ㅜㅜ
- 1. ㅇㅇ'22.12.21 12:53 PM (211.36.xxx.96)- 냉정하게 얘기하자면 
 무슨 인사까지 소심함을 핑계댈 일인가싶어요.
 내가 인사했는데 상대가 쌩깔까봐
 걱정된단 뜻인가요?
 아니면 잘 모르는 남한테 아는척하는게
 쑥스럽단 뜻인가요?
 인사는 그런 모든 생각조차없이 할수있는
 그냥 가볍고 기본적인 행동이라 생각하세요.
 안녕하세요 가 안나오면
 미소지으며 목례만 해도 충분해요.
 외국에선 그냥 길가다 눈만 마주저도
 하는게 눈인사잖아요.
 분명 한두번 인사텄거나 업무상 말을
 주고받았거나 분명 생면부지가 아닌데
 무표정하게 쌩까는건 아니죠.
- 2. happy12'22.12.21 12:59 PM (121.137.xxx.107)- 저는 인사 잘하는 타입인데, 
 인사를 해도 응답이 미지근한 사람을 보면
 1. 소심파(마음만 열정)
 2. 무관심파
 3. 깔보는 파
 이렇게 세 분류로 나뉘어요.
 
 1번인 분들이 억울한게
 3번으로 오해를 받는거죠...
- 3. ㅎㅎㅎㅎ'22.12.21 1:04 PM (121.162.xxx.174)- 애매한 사이니까 인사하죠 
 잘 아는 사람이면 인사만 하겠어요?반가와하지.
 흔히 먼저 말 시켜주면 잘해요 한 말 하는 분들은, 잘 아는 사이가 아니여도 잘 어울린다는 뜻이니 내성적이거나 소심한 건 아니라봅니다.
 내가 먼저 인사하고 말 거는게 손해? 라 느끼는 거 아닌지.
- 4. ...'22.12.21 1:15 PM (220.116.xxx.18)- 해피12님, 상대방 입장에선 1이랑 3이랑 어떻게 구분하겠어요? 
 그냥 인사도 생까는 재수없는 사람일 뿐이예요
 억울하다니...
- 5. ...'22.12.21 1:34 PM (220.116.xxx.18)- 인사에 너무 큰 의미를 두니까 그런 거 아닐까요? 
 지나가거나 마주치거나 그냥 하는 거다 해보세요
 알아보고 못 알아보고 기억나고 안나고 그런거 따지지 말고 그냥 문을 통과하려면 문을 열어야 하는 그 습관적이고 아무 이유없이 당연히 하는 행동처럼 그냥 누군가와 마주치면 안녕하세요를 발사하세요
 목례보다 말로 해보세요
 모르는 사람이랑 인사해서 이불킥 하는 확률은 약 0.1%도 안되요
 
 그렇게 따져가며 인사를 할까말까 하는 거, 상대가 원글님을 이미 아는 사람이면 엄청 재수없이 볼거예요
 그런 이유없는 시선을 감당할 필요가 뭐 있어요?
 그냥 알던 모르던 그냥 안녕하세요?
 상대도 긴가민가 해도 그냥 서로 안녕하세요? 에서 끝나는 것 뿐이예요
 상대가 나한테 '저 아세요?'라고 정색하고 되물을 확률은 1% 도 안되고요, 그래봐야 아, 아는 분인줄 착각했나봐요 라고 지나가면 되요
 
 인사에 큰 의미 두지말고 해보세요
 어려우면 아파트 경비 아저씨 지나갈 때도 그냥 안녕하세요? 아파트 계단 청소 아주머니를 마주쳐도 안녕하세요? 가게문 열고 들어가면서 안녕하세요? 통과의례처럼 인사하세요
 인사, 그거 뭐라고 어려워 하시나요?
 그 창피함보다 돌아오는 건 훨씬 큰 것들이 많아요
- 6. 그냥'22.12.21 1:51 PM (112.153.xxx.249)- 어릴 때부터 습관이 안 들어서 그래요 
- 7. 뱃살러'22.12.21 2:52 PM (221.140.xxx.139)- 어릴 때 습관 맞아요, 
 요즘은 특히 더 할걸요.
 
 그래서 가끔 엘베 등등에서 마주치는 아이들 중에서
 인사만 잘해도 남의 집 애인데 예뻐 죽겠을 때가 있어요.
- 8. ...'22.12.21 3:33 PM (1.241.xxx.220)- 오히려 경비아저씨나 미화원 분들께는 잘해요ㅜㅜ 
 근데 애매하게 아는 분들... 이 어렵습니다.
 얼굴도 잘 못알아보고요. 이 배경에는 성격상 상대방에 대한 무관심도 조금은 있어요. 말을 오래 섞어지 않는 이상 잘 못알아봐요. 근데 아는 것도 같고.. 막 이런거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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