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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가끔 택시를 타면 뜬금 없이 세월호 이야기를 꺼내며..

zzz 조회수 : 1,637
작성일 : 2022-12-20 22:03:07

가끔 택시를 타면
뜬금 없이 세월호 이야기를 꺼내며
세월호 유족들은 돈도 많이 받아놓고
왜 그렇게 시끄럽게 하는지 모르겠다며
볼멘 소리를 하는 기사님들이 있다.

나는 그런 분들에게
"그러게나 말입니다. 그 분들 자식 말고
기사님 같은 분 자식이 죽었어야
기사님이 돈도 받고 나라도 조용하고 참 좋았을 텐데요"
라고 말해준다. 최대한 진지한 표정으로 말이다.

그렇게 말해주면 분위기는 빤하다.
대다수는 관리 안 되는 표정을 지으며
입 닫고 목적지까지 조용히 간다.

그 와중에 화를 내며 말이 심하다는 분들은
"기사님 말이랑 제 말이랑 뭐가 다를까요?"라고 되묻는다.

그러면 대부분 입 닫고 목적지까지 간다.
아직 중간에 내려본 적은 없다.


IP : 119.70.xxx.17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2222222
    '22.12.20 10:04 PM (39.125.xxx.100)

    기사님이 돈도 받고 나라도조용하고 참 좋았을 텐데요

  • 2. ㄱㄷㄱㄷ
    '22.12.20 10:04 PM (58.230.xxx.177)

    우리집에 제사때 오시는 시어른이 그러셔서 비슷하게 말했네요
    그후로 그얘기 안하심

  • 3. .........
    '22.12.20 10:21 PM (124.155.xxx.103)

    돈 받았으면 조용히 있어라,,,???
    참 나,,갑자기 위안부 생각이 나네요,,
    돈 받았는데 왜??또 뭐??돈 달라고 징징거리는거니???라는 일본의 태도,,
    너무나 비슷하네요

  • 4. ...
    '22.12.20 10:21 PM (1.232.xxx.61)

    잘 외워둘게요.

  • 5. 외울게요
    '22.12.21 6:39 AM (116.34.xxx.24)

    그러게나 말입니다. 그 분들 자식 말고
    기사님 같은 분 자식이 죽었어야
    기사님이 돈도 받고 나라도 조용하고 참 좋았을 텐데요"
    라고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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