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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마음인지 모르겠어요

조회수 : 1,243
작성일 : 2022-12-20 20:38:35
올해는 드라마틱한 한해였어요. 
공부도 정말 안하고 겜만 하던 아들과 지난 수년을 싸워가며 지옥속에 살았는데 마치 보상이라도 받듯 아들이 그럴듯한 대학 최초합도 해주고... 
지난 몇년간 진행해 오던 일도 올해 아주 결실을 이루었어요.
모든게 괜찮고 누가봐도 큰 걱정없어 보이는데... 
한동안 구름을 떠다니는듯 행복했으나, 시간이 지나자 푹 가라앉는 이 느낌은 뭘까요.. 
다 허망하고...  모든게 짜증납니다.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소소한 일들. - 가령 컵에 물을 따르다가 넘친다거나... 뭐 이딴일들.
너무 화가나고...  혼자 씩씩대요..
왜 이럴까요.
이제 곧 50. 갱년기일까요? 

IP : 110.9.xxx.15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애나리
    '22.12.20 8:44 PM (180.71.xxx.228)

    화가 나도 절제하고 수양하세요.
    전 갱년기 벌써 5년째인데 예전보다 화나는 감정 많이 일어도 대인관계에 있어서 제 맘대로 꼬라지 낸 적 없어요.
    그건 인격, 인성문제라고 봐요.
    성질나니까 화낸다. 이러시면 주위 사람들 상처주는 겁니다.
    힘드셔도 책 읽으시며 좋은 구절 마음에 담으시고 화날 땐 혼자 있을 때 잘 푸세요.

  • 2. dlf
    '22.12.20 8:47 PM (180.69.xxx.74)

    화날때 잠깐 호흡하면 좀 나아요

  • 3. 근데
    '22.12.20 8:50 PM (61.254.xxx.88)

    그렇게 놀던 애가 어떻게 원하던 대학에 최초합 할 수 있나요 저는 이런 이야기가 너무너무 신기해요 제 아들도 지금 미친듯이 놀고 있어서요......
    원글님 힘드신데 이런 얘기 죄송해요...

  • 4. ..
    '22.12.20 9:05 PM (114.207.xxx.109)

    허탈하신건가요 뭔가 이루었지만 현실은 크게 달러진게 없어서요?? 그동안 참고 참았던게 터져나오나봐요 노래방가서 소리쳐 노래도 부르시고 뱉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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