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 사람 중에 승무원 많네요

[아아]

제가 인스타 하는데 동물 계정이 거든요
인스타 이웃들도 다 동물 계정이고요.

이웃 중에 부잣집 동물들도 있는데
'쟤네는 주인 잘 만나서 저렇게 넓고 좋은 집에서
좋은 것 먹으면서 잘 놀러다니고 참 좋겠다'
생각하면서 보던 계정들이 있어요

그런데 그 주인들이 가끔 자기들 사진 올리는 것 보면
다 늘씬하고 단정하게 생겼어요
날씬하고 예쁘고 좋은 집에 살고 비싸 보이는 좋은 것 먹고
옷도 고급스럽고 깔끔하고 취미도 발레 같은 거.

그 와중에 자기 개들도 어쩜 그렇게 야무지게 잘 키우는지.

좋은 아파트, 좋은 단독주택.
이미 좋은 단독주택에 살고있는데
이사 간다고 단독주택 짓는 거 올리고.
나이도 젊은데 어쩜 저렇게 좋은 집에 살고 돈이 많나 부러웠죠
남편들도 젊은데 능력있고.

그 집 동물이 예뻐서 보기 시작한 피드인데
가끔 올리는 견주들 삶을 보면 참 부럽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부러워했던 그 몇몇 사람들의 직업이 승무원이더라고요.

예쁘니까 승무원도 할 수 있고
예쁘고 선호도 높은 직업이니까
능력있고 남자 만날 수 있고
저 어린 나이에도 저렇게 좋은 집에 사는구나 했네요

제가 젊을 때는 젊음이나 미모에 우선 순위를 두지 않았었는데
나이 드니까 오히려 젊음과 미모가 중요한 가치이 걸 알게 되네요.

[외모]

이런거 진짜 옛날 말인데
이쁜게 서울법대라는 말이 있었어요.
그게 왜? 라면서 살았는데
지나고보니 바로 맞아요
이쁜게 감투입니다. 좋은 그레이드로 갈수 있는 열쇠랄까
물론 행실로 팔자가 또 따로 정해지기도 합니다.

[ㅇㅇ]

윗님.
제 말은 승무원들 중에 이쁜 사람이 많다는 게 아니라
이쁜 사람들 중에 승무원이 많았다는 거예요.

제가 인스타로 본 그 사람들도
그동안 전업주부인 줄 알았다가
코로나 풀리면서 복직한 걸 피드에 올려서 알게 된 거예요.

평소에 이쁘다고 생각했던 몇몇이 다 같은 직업이었다는 게
신기하단 거죠.

외모가 예쁘다는 건
화려한 얼굴, 선이 가느다란 얼굴.
글래머 몸매. 스키니한 몸매
이런 건 주관적이고 자기 취향이 있지만

제가 본 그 이웃들의 외모의 공통점은
키와 비례해서 늘씬한 몸과 단정한 얼굴이었어요

[그러니]

윗님.
제 말이요~~ 어쩜 다들 야무지기까지 하더라고요.

야무지니까 어린 나이에도 자신의 가치를 알고
야무지게 살았겠구나 했어요

살림하는 거나, 개 키우는 거나, 글 쓰는 것 보면
다들 야무져 보이더라고요.

예쁘고 똑똑하기까지 하니 당연히 잘 사는 거겠죠

[...]

sns때문에 남자건 여자건 외모가 좋으면 여러모로 유리한 세상 같아요
못생긴 사람이 인스타에 사진 올린들 누가 관심이나 가질까요?

[ㅇㅇ]

윗님
맞아요
자기가 잘 나온 사진.
자기의 삶이 좋아보이는 사진을 올리는 거니까요

타인들은 그 사진을 보면서 대리만족도 하고 부러워도 하고.그렇죠

[.......]

일단 외모가 되어야 하는 직업군이니...
저가항공일수록 진짜 연예인같은 승무원도 많더군요.

[키외모]

많이 보는 직업군이니

동기 결혼식 때 친구는 키는 많이 크진 않아도 곱상하고 단정한 외모 딱 보면 승무원 타입인데


회사 입사 동기들은 더 키도 크고 이쁘고 그렇더라구요

[그래요??]

전 딱 한명 봤는데...
애들 축구대회에서 반바지에 티 입고 밀짚모자를 상당히 챙 넓은거 써서 의아해했는데 얼굴이 너무 멋져서 깜놀...전직승무원이었다고..
승무원 본중 제일 이뻤어요
그 축구대회에 연예인이 3명이 있었는데 다 바르고 감
심지어 한명은 톱...

[ㅇㅇ]

좀 이쁘다싶음 승무원 직업 생각하는듯요.
캐리어 끌고 가는 승무원 보면 너무 예쁘고
기내서 가까이 보면 진짜 예쁘더라구요.
나랑은 다른 종 인것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