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환혼에서 진부연은 과연 누구인지 정리해드려요

환혼덕후 조회수 : 3,550
작성일 : 2022-12-20 13:32:50

낙수의 본명은 조영이에요. 

그림자 영. 장욱의 욱은 빛날 욱이구요. 

그래서 시즌2의 타이틀은 환혼, 빛과 그림자에요. 

시즌2는 장욱과 조영의 러브스토리라고 

제작진이 제목에서 이미 밝혀놨어요.

천무관에서 제일 먼저 제왕성을 발견했던 조영의 

아버지가 죽임을 당하고 진무가 조영을 데려다가 

살수 낙수로 키워요. 

큰 부상을 입었던 낙수는 진호경(박은혜)이 어릴 때 

잃어버렸던 진요원의 큰 딸 진부연의 몸으로 환혼해서 

몸은 진부연인데 혼은 낙수인 무덕이로 살죠. 

그게 시즌1의 무덕이에요.  

무덕이 몸에는 두개의 혼이 존재했는데 낙수와 

진부연의 혼이 같이 있었어요.  

진부연의 혼은 진요원의 장녀라서 신력이 높았기에 

낙수의 폭주를 막았어요.

하지만 진무의 계략으로 낙수는 폭주했고 

폭주한 상태에서 장욱을 칼로 찌르고 자신은 결국 돌이 됐죠. 

돌이 된 육체를 경천대호에서 이선생이 끌어올렸는데 진요원

원장이 어떻게든 자기 딸을 살려달라고 해요. 

이선생이 말하죠. 몸은 진부연이나 혼은 낙수와 진부연 혼이 

둘 다 들어있다. 진부연의 혼으로는 돌처럼

굳은 이 육체를 살릴 수 없고 오직 낙수의 혼으로만 

이 육체를 살릴수 있다고. 진요원 원장이 그럼 육체는 

내 딸인데 영혼은 낙수인 아이를 내 딸이라 생각하고 

살아야 하는 거냐고. 

이선생이 낙수의 혼으로 진부연의 육체를 살릴건지, 

아니면 그냥 이대로 둘 다 죽일 건지 결정하라고 해요. 

진요원 원장은 신력이 높은 진부연의 육체가 필요했어요. 

오로지 장녀의 몸으로만 높은 신력이 유전되니까요. 

진부연의 육체를 살려서 나중에 손녀를 얻고 진요원 원장 

자리를 대를 이어 계속 물려줘야 대호국에서 힘을 쓰는 가문으로

진요원이 쭈욱 존재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진요원 원장은 낙수의 

혼으로 진부연의 육체를 살려달라 간청해요. 이선생이 재주를 

부려 뾰로롱 낙수의 혼으로 진부연의 육체를 살리죠.

그란디 이선생이 요상한 말을 해요. 낙수의 혼과 진부연의 육체가 

씽크 안맞아 다시 폭주할 수 있으니 그 폭주를 막기 위해 얼굴이 

낙수의 얼굴로 바뀔거라고. (여기서 스토리 이해못하는 시청자들 

다수 발생. 뭔가 상당히 억지 설정같아 보임 왠지)

그리하야 여리여리한 진부연의 육체에, 영혼은 예전의 기억을 

잃은 낙수이고, 얼굴은 낙수인(조영) 고윤정이 시즌2의 여주인거에요. 

그리고 안면인식장애인 서율이 조영의 어린 시절을 아니 고윤정을 

처음보자마자 낯이 익어 눈이 뚱그래지죠? 그리고 안면인식장애2인 

유준상이 고윤정을 보고는 또 어디서 봤더라 낯이 익네 이러죠. 

자기랑 얼굴 맞대며 칼싸움 하던 낙수의 얼굴이니까요.

이선생은 낙수가 과거의 기억을 잃었다고 했지만 워낙 내공이 

강해 낙수의 기억이 조금씩 돌아오고 있는 상황이죠. 

낙수의 기억이 돌아오면 자기가 또 장욱을 죽일까봐 

장욱을 피하면서 장욱은 애가 타고, 비록 얼굴은 바꼈지만

혼은 낙수이니 결국엔 갸가 갸란걸 장욱이 조만간 알아볼거구요.

(시즌2는 10부작 밖에 안돼서 장욱이 낙수를 빨리 알아보지 못하면 

스토리 진행이 마니 힘들어 보이니께유)   

환혼덕후는 이만 스르륵     

IP : 220.72.xxx.5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lf
    '22.12.20 1:35 PM (223.62.xxx.214)

    서율이나 유준상은 어찌 몰라보나
    이해가 안가요 ㅎㅎ

  • 2. 포비
    '22.12.20 1:36 PM (106.101.xxx.66)

    어머나 감사합니다
    궁금증 해결!!!^^

  • 3.
    '22.12.20 1:37 PM (59.8.xxx.169)

    아 좀 알겠네요 남은 8화동안 잘 풀어주길..갠적으로 무덕이가 더 좋지만.ㅠ

  • 4. ㅋㅋ
    '22.12.20 1:41 PM (175.114.xxx.59)

    잘 알겠습니다. 배우를 고윤정으로 해서
    살짝 이해가 안갔어요.

  • 5. 저도
    '22.12.20 1:44 PM (121.137.xxx.231)

    원글님처럼 이해 했어요.

    다만, 총수와 율이 아직 낙수를 정확히 낙수로 알아보지 못하는 이유는
    낙수의 육체가 낙수의 원래 모습을 100% 담고 있지 않아서이지 않을까.
    아직은 진부연과 낙수 육체에서 낙수 90%를 보이긴 하지만요.
    게다가 총수도 율도 낙수와 대결할때 먼발치에서 서로 대결만 했을뿐이고.
    율은 어렸을때 낙수를 본거지 성인이 된 낙수를 가까이서 본건 아니니까요.

    낙수 육체를 불에 태울때도 그땐 이미 돌이 된 상태였기에
    현재 낙수의 이미지와 100% 맞는 이미지를 찾긴 힘들거고요.

    얼굴을 100% 알아보지 못하는 상황은 이해가 가던데...

  • 6. ..
    '22.12.20 1:52 PM (123.214.xxx.120)

    전 아직 안봤지만
    살수인 낙수와
    귀한집 큰딸로 예쁘게 치장한 낙수가
    당연히 달라 보이지 않을까 싶어요. =3=3=3

  • 7. 어이없는게
    '22.12.20 1:54 PM (112.167.xxx.92)

    아니 낙수 얼굴을 준상이나 서율이나 못 알아본다는게 젤 어이없잖음 전에 낙수와 대면을 했던 위인들이구만 느닥없이 안면인식장애인으로 나오는지ㅉ

    거다 갑자기 뭔 그까짓 딸랑이에 주술이 쉽게 걸려 쌩뚱맞게 욱이를 찌르고 그러는지 이때 내용이 어거지 스럽더구만 내용을 억지로 끼어 넣어 만든거지 뭐에요 그나마 고윤정 미모를 보느라고 2를 시청하는거임ㅋ

  • 8. ....
    '22.12.20 1:55 PM (118.235.xxx.12)

    낙수랑닮았으나 낙수보다 체구가작고 여리여리하다고 진부연외삼촌이 그랬음

  • 9. dlf
    '22.12.20 2:00 PM (223.62.xxx.214)

    다들 낙수 시체 봤잖아요
    얼굴 알죠
    어렸다 해도 수십년 뒤 다 알아보고요

  • 10. wii
    '22.12.20 2:10 PM (14.56.xxx.71) - 삭제된댓글

    1시즌 마지막 딸랑이에 폭주하는 낙수라니. 부연이 신력도 그 정도 밖에 안 된다니. 그 부분이 찌질한데, 영혼이 바뀐 다른 얼굴을 다시 사랑한다는 이야기로 시즌2 가려니 할 수 없었나 보다 생각합니다.

  • 11. ……
    '22.12.20 2:56 PM (114.207.xxx.19)

    낙수 혼 때문에 얼굴은 낙수와 닮아졌어도, 몸은 진부연 몸이니…
    진부연은 눈이 안 보이는 채로 주막에서 일하던 여리고 작은 체구의 여자인데 얼굴만으로, 전사나 키워진 살수낙수를 떠올리기는 어려울 수 있죠.

  • 12. 감사
    '22.12.20 3:04 PM (125.189.xxx.41)

    원글님 정리 짱...
    이런 분들 존경합니다.
    몇번을 봐도 전 이렇게 설명 못해요...
    이제 이해했습니다..

  • 13. ㅡㅡ
    '22.12.20 3:05 PM (116.37.xxx.94)

    진무도 긴가민가 하는거 아닌가요?
    여튼 억지가 있긴있어요 ㅎ

  • 14. ...
    '22.12.20 3:09 PM (1.214.xxx.162)

    낙수 혼 때문에 얼굴은 낙수와 닮아졌어도, 몸은 진부연 몸이니… -> 이것도 설정인거죠..
    시청자 누가 봐도 시즌1의 낙수나 시즌2의 진부연이나 똑같은 사람이구만
    드라마 내용으로 몸이 낙수와 다르다고, 등장인물 마다 다른 상태를 설명해야 하는....

  • 15. ..
    '22.12.20 3:41 PM (123.111.xxx.93)

    감사해요. 정말 쏙쏙 이해되게 잘 풀어주셨어요. 그래도 이정도의 해설이 필요할만큼 불친절하게 만든 홍자매는 반성해야돼요.

  • 16. ㅇㅇㅇ
    '22.12.20 3:49 PM (203.142.xxx.241)

    제일 억지스러운게
    1.부연이 몸을 살리려면 부연이 혼을 죽여야 한다. 왜요? 환혼한 낙수가 폭주하지 않게 막은게 부연이, 몸에 가둔 것도 부연인데..
    2. 최고의 신녀 부연이- 다른 몸에 환혼하려는 낙수도 잡아 가두고 환혼 당할뻔 한 장욱도 보호하고 기 빨아먹으려고 한 내관도 돌떵이 만들었지만 --------- 방울은 못 이김
    3. 다 좋다 치고 건져 올렸으면 그냥 부연이 얼굴하고 있는게 맞는 거이지...무슨 낙수 혼이 더 세서 낙수의 기로 부연이 몸을 살리고 싱크 맞추러고.(원글님 비유 최고.ㅎㅎ) 얼굴만 낙수로 바꿈? 무슨 인조인간도 아니고요.
    - 어쨌거나 깔끔한 요약정리 감사합니다.

  • 17. ㅇㅇㅇ
    '22.12.20 3:51 PM (203.142.xxx.241)

    차라리 외모 부연이가 영혼도 부연이인척 하지만 사실은 낙수였단것이였다........
    가 훨씬 설득력 있을텐데요.

  • 18. ㅇㅇㅇ
    '22.12.20 3:52 PM (203.142.xxx.241)

    그와중에 욱이가 귀신들 날뛰는 차가운 방에서 독주 마시는 장면은 남나 슬프면서도 섹시하더군요.
    쿄쿄쿄
    시즌 2는 절대 안보겠다 했지만 욱이 땜에 안볼수가 없어요

  • 19. ..
    '22.12.20 4:13 PM (121.157.xxx.79)

    요즘 드라마는 어려워서 참고서가 필요하다니께유.
    밑줄 쫙~

  • 20. ㅇㅇ
    '22.12.20 7:35 PM (180.66.xxx.124)

    정리가 아주 굿굿 입니닷!

  • 21. 원글님
    '22.12.20 10:25 PM (47.35.xxx.196) - 삭제된댓글

    정리짱! 그러나 드라마를 편히 보지 못하고 시청자가 이해가 안가고 헷갈려서 이해석 저해석 공부를 해야만하게 쓴 작가는 꽝’
    억지도 이런 억지가 없어요.
    원글님 해석이 다 맞아도 그래도 말이 안되는건 혼도 몸도 낙수인데 진요원한테 딸로 무슨 의미가 있다는건지 도무지 말이 되냐고요.

  • 22. 이거
    '22.12.20 11:00 PM (110.11.xxx.45)

    본 사람들이 이해를 못해서 저도 같은 이야기를 여러번 했네요
    서율은 어릴때 봤으니 못 알아봐도 이해됨
    유준상은 멀리서 봐서? 그리고 진무가 말한 대사중에 낙수가 키도 크고 무술로 단련된 단단한 몸이 였던듯해요
    몸은 진부연의 여리여리함에 얼굴만 낙수인거죠 전체적인 분위기가 바뀐? 대사로 자꾸 설명해주니 이렇게 까지 해야 되나 싶으네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7055 카드 유이자할부는 첨 겪어봐요 7 ㅇㅇ 2022/12/24 2,782
1417054 코액스몰 - 주말엔 평일보다 많이 북적이나요? 3 쇼핑 2022/12/24 1,055
1417053 열 없는 독감도 있나요? 4 .. 2022/12/24 1,845
1417052 실내 보일러 조절기에 나오는 온도 7 궁금 2022/12/24 1,535
1417051 오은영 박사 최근 몇년 수백억 벌었겠죠? 11 Dd 2022/12/24 7,856
1417050 요새 사과 택배로 시키면 얼어오려나요? 6 ㅡㅡ 2022/12/24 1,769
1417049 옷차림이 깔끔해 보이는 사람 이유가 뭘까요? 65 ... 2022/12/24 21,650
1417048 가난한 이의 삶은 소품이 아닙니다. 23 ㄱㅂㄴ 2022/12/24 7,777
1417047 오늘 세종문화회관 주변 아이랑 갈만한 식당 7 SarahS.. 2022/12/24 1,724
1417046 수험생 엄마에요. 오늘 서울 북촌? 서촌? 가려는데… 33 추천 좀 2022/12/24 3,670
1417045 미국은 형제끼리 형 동생 개념이 거의 없나요? 6 .. 2022/12/24 3,717
1417044 집 앞에 빵 가게가 생겼는데 망할까봐 걱정이네요. 42 ㅇㅇ 2022/12/24 18,188
1417043 김건희 쪽방 방문기 11 이게나라냐 2022/12/24 3,337
1417042 움? 오늘 크리스마스 이브네요? 2 ㅇㅇ 2022/12/24 1,398
1417041 석모도 미네랄 온천 9 온천 2022/12/24 2,638
1417040 해외주식 배당금 들어왔어요 2 ..... 2022/12/24 3,492
1417039 어릴적 좋은 기억 나눠봐요 29 Jj 2022/12/24 3,289
1417038 류마티스 급성 통증 발목 너무 아파요ㅜㅜ 10 퉁퉁 2022/12/24 2,304
1417037 40년전에 산 스즈키 바이올린 지금 팔수 있는 곳 있나요? 9 ㅡㅡ 2022/12/24 2,211
1417036 이재명 시장 시절 '분당경찰서장', KH 하얏트서울 대표로 재.. 19 ㅇㅇ 2022/12/24 2,094
1417035 딸이랑 추합때문에 울었어요...ㅠ 64 미도리 2022/12/24 25,744
1417034 강원도 날씨 어떤가요 2 메리크리스마.. 2022/12/24 1,299
1417033 감기는 아닌데 으슬하고 안 좋을 때 좋은 약 뭐 있을까요 28 약약 2022/12/24 3,513
1417032 윤석열이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면 누구의 전철을 밟을 것이라고 생.. 12 꺾은붓 2022/12/24 3,921
1417031 서울도로 어떤가요? 4 아아아아 2022/12/24 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