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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같잖은 자존감이란 참

허허 조회수 : 3,699
작성일 : 2022-12-20 12:59:04
막내가 저와 열두살 차이납니다. 자식 같은 동생이죠.
명민하고 세상에 대한 관심사도 크고 바른 세상 만들기에 참여도 많이하고 기특해요.
박사학위 영국 유학도 제가 돈 대서 시켰는데, 그러나 돌아와서 자기 입에 들어갈 밥이 되는 일을 전혀 안 해요.
지금도 생활비 제가 대고 있는데, 잘난 척을 아직도 얼마나 해대고 있는지. 

서른 중반이면 적어도 자기 입에 들어갈 밥 정도는 자기가 해결해야하는 것 아닌가요.
못해도 좋은데... 무슨 잘난 척을 돈 대주는 언니에게 저따위로 해대며 위세당당한지.
정말이지 남들이 언니가 왜 그렇게까지 오냐오냐 받아주냐하는 말 들으면서도 당연한 것 아닌가? 싶었는데
가던 정 뚝 떨어지게 잘난 척을 너머 갑질을 하고 있네요. 나원참.
돈줄 다 끊어버리고 싶어요.
참고로 우리 사남매는 다 같은 대학 출신임.

IP : 122.34.xxx.3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2.20 1:06 P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

    네말이 다 맞다 돈은 더이상 못대겠다 하셔요 ㅜㅜ
    그리고 저러는건 자존감은 아닌것 같네요.

  • 2.
    '22.12.20 1:07 PM (114.203.xxx.84)

    자존감이란 저런 경우에 쓰는게 아니죠
    저런 경우엔 배은망덕이라고 하는겁니다

  • 3. 지원
    '22.12.20 1:09 PM (211.206.xxx.180)

    끊어야 정신차리죠.
    마흔 되면 자리 더 없어요.

  • 4. ㅇㅇ
    '22.12.20 1:09 PM (121.171.xxx.132) - 삭제된댓글

    윗분말이 맞구요. 돈줄 끊으세요. 평생 돈 댈거 아니면요.

  • 5.
    '22.12.20 1:10 PM (221.147.xxx.153)

    아니 엄마도 아니고 언니가 생활비를 왜 대세요? 동생 교수될때까지 기다리시는 거예요,

  • 6. ...
    '22.12.20 1:10 PM (1.235.xxx.154)

    받아서 쓰기만하면 안됩니다
    안타까워도 독립시키세요

  • 7. ㅎㅎ
    '22.12.20 1:15 PM (122.34.xxx.30)

    캬! 배은망덕이란 사자성어에 끄덕끄덕.
    나이 차가 있다보니 제가 갓난쟁이일 때부터 귀저기 갈고 혀로 온몸 핥아줄 정도로 예뻐하며 성장에 이런저런 참여를 했어요.
    근데 머리 굵어질수록 얼마나 같잖게 구는지... 뭐 그게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받아들이기는 합니다. 그래도 에잇 싸가지 없는 것이라는 감정이 드는 것보면 제가 나이드는 현상인가봉가? ㅋㅎ

  • 8. 독립 안하지 님들
    '22.12.20 1:18 PM (112.167.xxx.92)

    아니 돈대주는 사람이 있는데 미쳤다고 나가나요 절대 안나가 그집 부모집이면 더더 안나감 거서 편하게 용돈이나 살살 받으며 집구석에서 엉덩이나 지지문지르메 개편하게 살지 뭐하러 밖에 나가 쌩고생을 하나

    한번 집구석서 백수로 문대면은 그게 걍 10년이 금방 가고 30년이 그냥 가 평생을 부모 형제 등꼴에 빨대 꽂아 쭉쭉 빨아먹음 부모 죽고 지가 부모를 부양하고 간병했다며 개거짓말로 지를 포장하메 그집 자기꺼라고 우긴다는거

  • 9. 그럼에도
    '22.12.20 1:20 PM (125.178.xxx.135)

    글에 애정이 느껴지는 게
    이런 형제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네요. ㅎ

    그러나 동생의 발전적 미래 생각하면
    경제적으로 자립하게 하셔야할 듯요.

  • 10. 그게
    '22.12.20 1:27 PM (122.34.xxx.30)

    제가 자기에게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 아는 한, 그러고 제 경제력이 얼마만 한지 아는한 자립은 못할 것같아요. ㅋ

  • 11. ...
    '22.12.20 1:36 PM (121.163.xxx.181)

    에구..
    언니가 정말 진짜 끊겠다는 마음을 먹지 않으면
    기차에 알고 절대 안 떨어집니다.

    요즘 드는 생각인데,
    본인 삶에 충실하고 그 다음이 남을 위한 삶이 있는 것 같아요.
    내 밥벌이가 되어야 한 인간으로 바로 서서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는 사고가 가능한 듯요.

    의존하게 되면 반드시 거기에 영향을 받아요.

  • 12. 언니가 동생을
    '22.12.20 1:41 PM (112.144.xxx.120)

    그렇게 키우신 거면 일말의 책임감도 있으셔서 못 끊으실거 같아요.
    계속 그렇게 살게될걸요?
    언니 죽으면 유산도 좀 받고 요양원가서 혼자 조용히 죽겠죠.
    저 성질을 누가받아줘요ㅡ

  • 13. ㅇㅇ
    '22.12.20 1:42 PM (183.98.xxx.166)

    나중에 뭐 잘 안될때 원글님 탓 할거예요 원글님이 하는것들 절대 동생의 삶에 득이 되지 않는 행동들입니다.

  • 14. 그게..
    '22.12.20 1:48 PM (112.145.xxx.70)

    동생 인생을 망치고 있는 건데...

    님 똑똑하신 분 같은데

    그걸 정말 모르세요?

    원래 자기일은 똑바로 안 보이긴 하죠...

    동생인생을 망치고 있는 거에요.

  • 15. ㅎㅎ
    '22.12.20 1:54 PM (122.34.xxx.30)

    버릇없게 사는데 제가 일조하는 건 알아요. 근데 또 이런저런 부조리한 사회현상엔 목숨걸고 싸우는 아이라서요.
    살다가 인생의 허무 존재로 절 지적하는 건 상관없어요. 제 탓한다는 건 의지했다는 의미이기도 하고요.
    어휴~ 그나저나 전 독신자로 세상에 별 신세 안지고 살고 있는데, 요즘 이런저런 뉴스 접하노라면 왜 이리 죄책감이 드는 걸까요.

  • 16.
    '22.12.20 1:58 PM (61.255.xxx.96) - 삭제된댓글

    언니가 아니라 엄마같은데요?
    동생도 언니를 거의 엄마로 여기는 듯

  • 17. .ccv
    '22.12.20 2:39 PM (125.132.xxx.58)

    그냥 줄거 주고 받을 거 받는 평범한 사이가 정상입니다

  • 18. 언니탓도
    '22.12.20 3:44 PM (218.147.xxx.180)

    예전에 경제전문가가 조언해주는데 (미국프로였어요)

    기본적으로 동생의 오만함과 나태함이 제일 큰 문제지만
    돈빌려준 언니에게도 너는 네 형제에게 돈을 빌려줌으로써 사랑을 나눴고, 가족의 도리를
    나눌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하지만, 무책임한 너의 행동이 동생을 게으르게하고, 가난함만을 더 나눴을뿐이다
    너의 탓이 정말 크다. 피해자라고 생각하지말라

    이런식으로 조언을 했어요
    뻔한소리지만 물고기가 아니라 낚시법을 알려줘야하는거고
    진짜 퍼도퍼도 안끝날 재산이면 동생몫 떼어놓으셔야되겠고 아니면 이제 뭐뭐 하지 않으면 원조는 끊겠다 !!
    학위받은 분야 아니어도 바리스타라도 해서 얼마라도 벌어야 지원을 해주던지 하세요 그낌에 드럽다 안받는다 하면 딱 끊으시고 ~~

  • 19. ....
    '22.12.20 10:40 PM (110.13.xxx.200)

    자식 독립못시키는 모지리 엄마와 비슷한 모습이네요.
    본인스스로 그렇게 동생을 만든다는걸 알면서도 못하는거겠죠.
    그러니 동생도 그렇게 언니에게 기생을 하는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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