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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님의 지나친 관심 ㅜ

ㄴㅅㄷ 조회수 : 3,748
작성일 : 2022-12-20 12:53:44
제가 다정하게 잘하고 전화도 자주드리고
저를 예뻐하세요.
그럴수록 저는 또 더쟐해드려야지 하다가
결혼 11년차.
번아웃돼버렸어요.

원래 큰아들보다.둘째아들(울남편)
더 편하게 생각하시구요
(첫째는 어렵다고 말씀하셨어요)

전화도 일주일에 두세번씩하다
시누와 좀 일도있고
제가 시댁에 정이 좀 떨어졌어오ㆍ

뒤늦게 거리좀 두려하는데. .

시어머님께는 2주에 한번전화 드려야지
맘먹고 실행하려는데
어머님이 눈치를 채셨는지 ?
일주일 지나기 무섭게 전화해오시고
보니까 신랑한테도 엄청 전화를 하시더라구요. .

이런생각하면 안되는데
뭔가 "미저리'같고 ' '
이문제로 늘 고해성사를 봐요. .

어제도 오늘도 날이춥네 하면서
전화 연이어오구. .
안받기도 그렇고. .
안받음 또 오후 저녁에 전화와요 ㅜㅜ


IP : 39.117.xxx.24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12.20 12:54 PM (116.34.xxx.24)

    받으시니 더 전화하네요
    받지말고 다음날 늦게 콜백
    그래도 계속하면 이틀지나 콜백
    그래도 안멈추면 일주일후

  • 2. ,,,
    '22.12.20 12:56 PM (121.160.xxx.70)

    불편하면 거절하세요

  • 3. 계속
    '22.12.20 12:58 PM (218.155.xxx.188)

    안 받음 되지요
    그러다 왜 안 받냐 난리 두어번 치실 거고
    그래도 안 받으면
    점점 줄어듭니다.

    저희는 이제 남편한테만 하심 ㅎ
    전 전화 안해요

    11년차면..할 만큼 하셨네요.
    원글님 조금 긴 여정 잘 버티시길!

  • 4.
    '22.12.20 12:58 PM (99.9.xxx.70)

    지금부터는 다른 버전의 며느리로 살아가세요.

  • 5. ..
    '22.12.20 1:02 PM (211.234.xxx.22)

    재산이 있고 부모님께 받는게 많으면
    자주 보고 자주 통화한다는 통계가 있더라구요
    재산 없고 받는게 없으면 그 반대고요
    현실이 참 슬프죠

    원글님 셤니는 어느쪽에 속하는지요
    사람이 참 간사해요 사람인지라

    용돈 다달이 드리면서 전화 통화까지
    자주해야하는거면 짜증날듯요
    그래도 받는게 있다면 좀 피곤하더라도
    받아줄수 있을거 같아요

  • 6. 다른며느리
    '22.12.20 1:02 PM (39.117.xxx.242)

    버전으로 살고싶어요 진짜 ㅜㅜ
    왜자꾸 지나치게 전화하실까요
    안받을수가 없어요
    낮엔바뻐 못받았다하지만 밤에는 집에있는거
    뻔히아는데. .ㅜ

  • 7. 그러니까
    '22.12.20 1:05 PM (116.34.xxx.24)

    첫째는 어려워하고 님한테 전화하죠
    집전화 수화기 내려놓거나 없애거나 핸폰 무음
    남편한테 전화가게 하세요
    미리 얘기해두고
    전화 지긋지긋하다
    내 감정이나마 지켜달라

    말을 하세요 말을

  • 8. 흠..
    '22.12.20 1:05 PM (121.171.xxx.132) - 삭제된댓글

    받지마세요. 전화를 꼭 받아야하는 의무는 없잖아요.
    그렇게 일주일에 한두번씩 꼭받아야하는 전화라면 안받는게 맞죠.
    아들한테나 전화하면 되지 뭔 며느리까지.. 미저리도 아니고....

  • 9. ....
    '22.12.20 1:06 PM (221.157.xxx.127)

    넘잘해주면 들러붙는달까 힘들어지더라구요.. 그래서 평생 어느정도선에서 할건지 생각하고 적정선에서 잘해야된다고..하다가안하면 오히려 욕얻어먹는다고..

  • 10. 원글님.
    '22.12.20 1:21 PM (223.33.xxx.119)

    원글님과 비슷한 상황이었어요
    저 같은 경우, 전화오시면 질문을 하지 않았어요.

    어머니: 밥 먹었니?
    나: 네
    어머니: 애비는? (밥 줬냐는 뜻)
    나: 바꿔드려요?
    어머니: 아니다.

    하고나서 ..제가 질문 정도 할 타이밍이잖아요
    어머님은 드셨어요? 라든지.. 등등..
    그런데 질문을 안해요
    그냥 무한 답만 하시는 거죠.
    침묵을 참아보세요. 처음은 좀 떨리고 서로 무안하고 그런데.. 이 걸 통과 해야만 이 상황에서 벗어날 확률이 높아요.
    당신도 상대가 멀 묻지 않고 가만 있으면 얼마나 무안하겠어요?
    그런데 본인이 걸었으니 본인이 말을 해야 하는걸 어느정도 인지하고 있으니 딱히 저한테 왜 말이 없냐고 하지 않았어요 .
    본인이 느끼시겠지요.
    그 이후로 점점 횟수가 줄더니, 지금은 안 하십니다.
    길들이기 나름이에요.
    내 감정이 지금 이렇다.. 라는걸 상대가 알아야죠
    원글님은 지금 대놓고 전화를 무시하지 못하시는것 같아서 일단 제 방법대로 한번 조금씩 도전해 보세요.
    저도 년차가 되니 크게 무서울게 없고 상대도 저 하기 나름이더라구요.

  • 11. 인간관셰는
    '22.12.20 2:24 PM (211.206.xxx.191)

    서로 익숙하지는 관계잖아요.
    다정한 사람으로 길들여 졌으니
    어머니와 거리를 두려면 그만큼의 시간이
    또 필요한거죠.
    원글님이 원하는 거리를 계속 유지하는 수 밖에요.

  • 12. 경험담
    '22.12.20 5:10 PM (128.134.xxx.128)

    그렇게 그들에게 말리다가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더 입고서는
    나가 떨어져 전화를 하든 말든 아프든 말든
    냉정하고 싸늘하게 그들을 바라보는
    자기 자신이 되어 있습니다. 그게 저에요.
    어른한테 이러면 안 될것 같고
    어른이니까 내가 참고. 받아주고.
    근데 어른다운 사람한테나 통하는거에요.
    냉정해진 저한테 시누포함 다른가족들 한마디도 못해요.
    누가 봐도 심하니까요.
    겪어봐야 아느냐고 사람 쉽게 변하지 않는다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저도 15년이나 걸린
    미련방퉁이라.....

  • 13. 결국
    '22.12.20 6:22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어려운 큰아들 큰며늘이 제일입니다
    만만한 둘째네는 그야말로 밥이에요
    님도 11년 했으면 한도초과네요
    전화는 계속 안받으면 돼요
    그러다가 용건 있을때나 하는 걸로 정착됩니다

  • 14. 줌마
    '22.12.20 8:16 PM (61.254.xxx.88)

    18년째하고있는데요
    힘들면힘든대로 연락하지마시고
    또 어떤날 마음쓰이면 전화하시고 그러세요
    마음가는대로 하시다보면
    조절됩니다

    단 전화가오는것은 컨트롤 못하죠
    나는 그저 오는.전화를 받을때의 태도만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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