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이고, 머고, 다 귀찮은 거 정상일까요
연말에 휴가 일주일은 있는데
일본 여행 가자니 뻔한 거 같고, 돈은 비싸고
국내 여행?도 흥이 그닥 안 나요..
휴간데 어디라도 가야지라는 의무감에 여기저기 생각은 해보지만…
모르겠어요.
남편이랑 저랑 똑같은 증상이예요.
나이는 서른 중후반이예요.
남편이라도 의욕적이면 따라가보겠는데…
그냥 집에 있을까요..
해외여행이고, 머고, 다 귀찮은 거 정상일까요
연말에 휴가 일주일은 있는데
일본 여행 가자니 뻔한 거 같고, 돈은 비싸고
국내 여행?도 흥이 그닥 안 나요..
휴간데 어디라도 가야지라는 의무감에 여기저기 생각은 해보지만…
모르겠어요.
남편이랑 저랑 똑같은 증상이예요.
나이는 서른 중후반이예요.
남편이라도 의욕적이면 따라가보겠는데…
그냥 집에 있을까요..
가느니 그냥 집이요
태국이나 따뜻 휴양지면 가세요
가서 신선놀이
번아웃 된거 아닌가요?
그때는 그냥 좋아하는 음식 책 음악
쌓아두고
집 따뜻하게 해놓고 신나게 퍼져 있다가
출근하기 전날 온천갔다 오세요
집은 도우미 여사님 도움 받아
대청소 받으시구요
가고싶은데 돈과 시간이 없으면 고민이지만 가기싫으면 뭐가 고민일까요. 걍 집콕이요~
짐싸고
공항가서 대기하고
좁은 비행기에 앉아 있고
넘 귀찮아요.
제가 딱 원글맘이예요.
월화수목금금금으로 사는 남편이 평생처음 2주 휴가 만들었다며 그동안 같이 가고싶었던거 같이 하고싶었던거 하자는데 딱히 가고싶은 곳이 없네요.
그저 맛집 탐방이나 하러다닐까 생각중이예요.
겨울엔 일본 온천가서 먹고 씻고 쉬고..가 최고인데 이젠 가면 안되고 가기도 싫고 갈 수도 없고 그러네요.
호캉스 하며 맛집 탐방하세요
몇년 전만해도 열심히 다녔는데
이젠 케리어 끌고 여기저기 호텔 찾아 다니고 공항가서 기다리고 하는게 흥이 안나고 피곤한 생각이 먼저 들어요
ㅎㅎㅎ 저는 50초부터 그랬는데 원글님은 빨리 왔네요
충분히 그럴 수 있어요
저는 이제 누가 해외여행 다녀왔다고 막 얘기하고 그러면 그 번거로운 과정이 떠올라서 듣는것조차 지겨워요
한 때 주말마다 콧바람 안쏘이면 입에 가시가 돋고 병나던 여자였는데 이렇게 변할 줄 몰랐어요
뱅기표와 호텔만 예약해서 떠나세요.
따듯하고 물가싼 동남아로요.
짐은 여름옷 한,두벌과 수영복만 챙기면 되죠.
저라면 집에만 있기엔 일주일 휴가 아까울거 같아요.
따뜻한 남쪽나라(대만) 가셔서 온천투어 해보세요. 왕 좋음.
그리고 짐싸기 귀찮은 마음은 의욕 있을 때나 없을 때나 똑같아요 ㅠㅠ
신베이터우. 양명산. 우라이 다 갔었는데 넘 좋았어요. 여행지는 타이페이보단 가오슝이나 타이난이 더 좋았지만요
다 돈때문인거 깉이요 이것저것 따져야하니까 머리가 아프잖아요. 경제적 여유 있다면 절대 귀찮지 않은 듯요. 제 경우에만 보더라두요.
이해되요.
근데 막상 가면 또 좋아요.
호텔만 겨우 잡아놓고 항공은 미적미적 거리고 있어요
뭐 알아보기도 싫고..택시비 엄청 싼 나라 있을까요
저도 돈때문에 해외여행이 귀찮을까?라고 항상 생각했는데요.
그건 아니더라구요.
그냥 귀찮아서 가기 싫더라구요.
계획하고 가방싸고 공항가서 비행기타고
이모~~~든것이 귀찮더라구요.
해외에서 멋진곳을 봐도 5만 보고나면 돌아가고 싶고
좋은지 모르겠고
솔직히 음식도 맛있다고 하는데 맛있는줄 모르겠더라구요.
그냥 그맛이 그맛
젊었을때 해외여행 좀 많이 다녀봐서인지
하여간
공항이라는 곳도 싫더라구요.
공항도 싫은데 비행기타면 언제 도착하지~싶어서 비행기에서 남들은 먹고 마시고 보고 하는데
저는 비행기 경로만 보고 있더라구요. ㅠㅠ
귀찮아요. 짐 싸고 공항가고 비행기타고.
남편이 졸라서 다음주에 해외 여행가는데 귀찮아요
공항 대기, 비행기 타기,입국 절차,,,,
집에서 그냥 쉬고 싶네요
50이 되니 그렇게 좋아하던 여행이 심드렁해지네요 ㅠㅠ 이런게 늙는건가 싶고...예전에 엄마가 같이 여행가자 그러면 너희들이나 다녀오라고 했던게 생각나네요. 막상 가면 즐거운데 가기까지가 참 의욕이 안생기네요. 남편도 갱년기라 둘이 요즘은 5성급으로 숙박을 정해요^^ 그러면 귀찮지만 한번 가볼까?하고 몸을 움직입니다. ㅎㅎㅎ
저도 다 귀찮아서 남편이 스케쥴 다 잡고 여행 준비해도 심드렁했는데 막상 가니 오기 싫었어요.ㅋㅋ
따뜻한 곳에 한달 있다 오니 한국 왜이렇게 추운지...다시 나가야 하나 고민중.
돈 때문은 아닌듯요
취향도 변하고 좋아하는 것도 매번 좋진 않죠
오히려 돈이 부족하니 어쩌다 마음 편하게 돈 쓰는 여행이 좋은 거 아닌지.
암튼 이번엔 다른 걸 하세요^^
몇년전에 번아웃이 와서...
출발5일전에 비행기표 예매하고 호텔도 그냥 대충 찾아서 짐도 대강 싸서 출발한적 있어요.혼자도 아니고 남편에 아이까지...
저 평생 모든 여행을 이렇게 아무 준비나 공부없이 가본적이 없었네요.
제 mbti가 무려 isfj입니다.ㅋㅋㅋ
도착해서 스타벅스에 앉아 이제 우리 여기서 뭐할까 얘기하고 액티비티도 그제야 예약하고 렌터카도 일정도 현지에 가서 짰다는...
여행가면 시간이 돈이라 여기던 저...
아주 잘 다녀왔어요.
때로는 여행전에 너무나 준비를 하다 출발전에 병났던 저인데 귀차니즘도 별 문제는 안되더라구요.
건강과 여건이 될때 떠나는게 맞아요.
나중에 후회없도록 일단 떠나세요.~~~
비행기 타고 너무 많은 곳을 다니고 그래서 인지
흥미가 떨어진건지 저도 그래요
아이도 어릴때라지만 이제 11살인데 너무 많이 끌고 다녔는지 비행기 타기 싫다 기내식 먹기 싫다 ㅜ ㅜ
못가요~~
더 늙기전에 다니고는 싶은데 의욕이 안 생기네요
에너지가 없어서 그래요 전 젊어서 일할때는 만사 귀찮더니, 퇴직하고 집에 있으니 매일 어디 놀러가고 싶어요
저도 그래요 3주간의 해외 여행을 예약해야 하는데 정말 귀찮네요
짐들고 왔다갔다하고 돈도 많이 쓸테고..
전에는 계획 짜는것만도 즐거웠는데 진짜 늙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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