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정말 훌륭한 와이프같아요

소소 조회수 : 6,818
작성일 : 2022-12-19 23:04:03

저 간호사라서 업무가 엄청 힘든데 결혼한지 3년됐거든요

1.남편 퇴근전 제가 먼저 도착하면 로보트 돌려놓고 20분만에 후다닥 부대찌개랑 어묵볶음해서 식탁 예쁘게 차려서 따뜻한밥 먹게해요
여기서 포인트는 시간. 손이 빠르고 금방 요리.

2. 알뜰해서 60프로는 다 저금해요 남편 소득도 제 소득도.

3. 토욜 아침은 잠깐 눈떠 화장실가면서 로보트돌리고 1분 소파정리하고 또 자요. 일어나면 집이 깨끗. 이 찰나를 꼭 이용하는거죠

4. 주말에 비라도 오면 남편 모르게 꼭 수제비나 부추전 차려서(20분 안걸림) 술맛나게 해서 같이 재밌게 마셔요

남편이 집이 최고 좋다고 해요 항상

집도 요리도 최고라고.

반전은 남편이 세탁이랑 설겆이 다해줘요

쓰고보니 행복한 라이프네요

반전은 일하느라 스트레스가 지상최고라는거.
으하항
IP : 1.238.xxx.10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2.19 11:07 PM (58.232.xxx.193)

    그만하면 매우 훌륭합니다. 인정^^

  • 2. 4번이
    '22.12.19 11:08 PM (223.33.xxx.8)

    특히 좋네요
    3번도

  • 3. 궁금하다
    '22.12.19 11:11 PM (121.175.xxx.13)

    와 님 다음생엔 제와이프해주세요 제가 남자로 태어날께여!ㅋㅋㅋ

  • 4. ...
    '22.12.19 11:11 PM (1.241.xxx.220)

    남편분도 잘하시네요.
    전 요리도 하도 설거지도하고 세탁도하니 부아가 치밀어올라서.ㅋㅋㅋ

  • 5. 와아대단하시네요
    '22.12.19 11:14 PM (222.116.xxx.215) - 삭제된댓글

    남편한테도 식세기 선물해주세요.
    제 남편도 설거지 도맡아하면서 식세기 살 돈 자기 달라고 했지만 사오니 너무 기뻐하며 애용중입니다.
    저도 남편 따슨 밥해주고 같이 집안일할때 행복해요.
    전 손이 느려서 대충 하는 편인데 남편이 항상 같이하고 감사해하니 좋습니다.
    행복하세요^^

  • 6. 최고네요
    '22.12.19 11:30 PM (59.10.xxx.175)

    돈도 집안일도 센스도 최고

  • 7. 작약꽃
    '22.12.19 11:32 PM (211.179.xxx.229)

    행복이 뿜어져나오는 가정이네요
    계속 예쁘고 건강히 사시길바랍니다 ^^

  • 8. 엄지척!
    '22.12.19 11:37 PM (211.221.xxx.212)

    엄마 미소로 읽었어요. 남편도 착하신 분 같고. 앞으로도 계속 행복하세요~

  • 9. 몽몽이
    '22.12.19 11:52 PM (1.245.xxx.85)

    멋지세요
    인정!

  • 10. 예화니
    '22.12.19 11:56 PM (118.216.xxx.87)

    여보~
    난 당신하고 도란도란
    이야기 많이 하고싶은데
    설거지가 방해하네~
    식세기 들여놓고
    나랑 놀자~ 라고 하시길.. ㅎㅎ

  • 11. 부럽
    '22.12.20 12:25 AM (1.252.xxx.104)

    다음생엔 제와이프해주세요 제가 남자로 태어날께여!ㅋㅋㅋ
    2222222222

    님 남편이 부럽네요. ㅡㅡ 어찌 그런 부인을 만났데요?
    요리도 맛있게 하겠죠? ㅡ.ㅡ부럽

  • 12. ㅎㅎ
    '22.12.20 12:40 AM (223.38.xxx.35)

    원글님 저는 원글님이 하시는거 다 하는데
    저축은 70~80% 했었어요
    저도 진짜 대단했네요 ㅜㅜ

    집도 늘 깔끔하고
    음식도 바로하는 편이고요

    근데 저도 원글님이나 저같은 아내 혹은
    남편 안나고 싶어요 ㅋㅋ

  • 13. 두분이
    '22.12.20 1:34 AM (14.32.xxx.215)

    다 행복할 조건을 갖추신 분들이네요
    말 이쁘게하고 ...상대방 생각해주고요
    내내 변치마세요
    여기 언니들도 처음엔 저랬답니다 ㅎㅎ

  • 14. 인정합니다!!!
    '22.12.20 2:15 AM (59.13.xxx.227)

    넘 예쁜 아내에요
    살아보니까 머리 좋은 사람이
    일도 빠르게 잘하고 부지런하게 사는거 같아요

  • 15. 완전
    '22.12.20 5:24 AM (211.234.xxx.237)

    훌륭한 와이프맞네요
    원글님같은분이 능력자

  • 16. 푸흐흐
    '22.12.20 9:15 AM (119.207.xxx.66)

    좋네요^^ 남편이 나머지 일을 해주니 내가 해야 할 일도 즐겁게 할 수 있는 거~~ 행복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6489 요오드검사 해보신 분 계신가요? 2 갑상선 2023/02/04 381
1436488 광화문 차벽 또 나왔네 2 ㅂㅁㅁㅋ 2023/02/04 1,530
1436487 에어프라이어 새로 사서 고구마 구웠습니다 10 군고구마 2023/02/04 2,430
1436486 물티슈로 차 닦아보신 분 계신가요? 18 ooo 2023/02/04 4,438
1436485 당근에서 본 현명한 사람 3 2023/02/04 4,259
1436484 여기 남잘되는꼴 절대 못보는 댓글러 31 .. 2023/02/04 2,523
1436483 친구모임 가기 싫어지는데요 2 모임이 2023/02/04 3,131
1436482 부산 사시는 분들 중식당 3 냠냠 2023/02/04 1,080
1436481 가재가 노래하는곳 6 카야 2023/02/04 2,694
1436480 지금 일어났는데 1 .. 2023/02/04 659
1436479 나이 들어도 계속 할 수 있는 직업 전문직 말고 뭐 있을까요? .. 14 dddd 2023/02/04 6,229
1436478 알바를 두군데..(펑했어요) 2 ... 2023/02/04 2,158
1436477 7살 여아 처음 과외 선생님 왔는데 너무 산만하네요ㅠㅠ 3 기즈모 2023/02/04 2,565
1436476 유투브 보면요 유투브 2023/02/04 406
1436475 넷플 피지컬100 보면서 운동하면 운동잘될까요 1 운동 2023/02/04 1,469
1436474 나혼산 강아지 생파 13 ... 2023/02/04 6,445
1436473 저는 고시원(원룸텔) 알바 다녀요 12 2023/02/04 6,541
1436472 100억 주면 남편 야동에 내보내시겠어요? 41 심짐질문 2023/02/04 7,176
1436471 실비 약제비 6 .. 2023/02/04 1,336
1436470 알뜰폰 요금제 단점있을까요? 12 ... 2023/02/04 2,587
1436469 나이들어가면서 주변인간관계가 21 48세 2023/02/04 6,385
1436468 손태영은 연기 안하나요 31 궁금 2023/02/04 6,257
1436467 가수 양파 이제 안나오나요 6 궁금해요 2023/02/04 3,032
1436466 어휴... 인공눈물 박테리아 감염 사망..5명은 실명 24 ㅇㅇ 2023/02/04 19,766
1436465 반말을 죽어라 못고치는 이유는 뭘까요 7 .... 2023/02/04 1,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