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스마트폰, 컴퓨터 등등 전혀 간섭안하고 놔둬보신분 있나요?

.. 조회수 : 882
작성일 : 2022-12-19 21:30:57
다들 전쟁이고 전쟁일 수 밖에 없나요?
아님 20살 될때까지 전혀 미디어 노출없이 살게 하는게 맞나요?



지인들 모임에서 다들 게임이랑 폰때문에 고민하니(6학년 남아) 그 중 한명이 그건 너희들이 허용을 해주기때문에 그런거라고 하더라구요.(5학년 여아키우는 엄마, 초등교사)
미디어 노출도 안시키고 스마트폰 안사주고 친구랑 놀 시간도 안주면(친구 스마트폰을 보면 조르니) 그럴 일이 없다고.
그런데 그자리에 또 중등교사인 지인이 중학교 들어가면 탭을 주는데 그걸로 다 접하게 된다고 또 그런 얘기도 하구요.

저는 80년대생이고 저희 엄마가 중학교때 컴퓨터를 제 방에 설치해 주셨는데 그걸로 엄한 짓(?)도 솔직히 했겠지만 컴퓨터 조립 업그레이드도 독학으로 스스로 했고 카페 글 꾸미기에 빠져서 컴퓨터 명령어 공부도 하고 포토샵도 만져보고.. 고등학교때는 인강 다운로드해서 듣고, 수능공부 정보도 얻고 다큐멘터리 보고 유익하게도 많이 썼거든요. 핸드폰도 마찬가지로 pcs시절부터 쭉 쓰게 해주셨고. 저희 엄마는 전혀 간섭이 없으셨는데 얻은게 더 많다고 생각해요.제 개인적으로는요. 그렇다고 유해매체에 노출이 전혀 안되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지금 정보를 잘 거르는 능력은 그때 생겼다고 보거든요. 지금도 정보활용을 굉장히 잘해요. 나중에 전공관련해서 받았던 검사에서 지능도 높게 나왔구요.

지금 제 아이는 남자애라서 여자인 저랑은 또 다른 얘기가 되려나요.

아이 스마트폰을 안사주고 2g 폴더폰을 쓰게 했는데도 저 몰래 네이트버튼 같은것으로 인터넷들어가 온갖것들 검색한걸 보고 이건 약간 엄마 몰래 뭐하려는 성향은 아무리 제한해도 타고 나는구나 싶더라구요. 저 티비도 안보거든요 평소. 그때만해도 집에 책밖에 없었고 미디어 제한했는데도 그러더라구요. 그때 약간 회의를 느끼고 5학년때 아이폰 미니 사주면서 차라리 교육을 좀 시켜보자생각했죠. 1년 잘 쓰다가 6학년되고 이녀석도 친구들도 머리 굵어지니 스크린타임 걸려있어도 카톡타고 유튜브 보고 그거 들켜서 막히니 제 탭과 패드를 이용하다 걸리고 티비에 스마트 기능까지 활용하고.. 볼놈은 어떻게든 보더라구요. 엄마가 제한한다고 딱 말 듣는 성향은 타고나는듯했어요. 둘째는 그냥 말대로 딱 되는 아이거든요. 같은 집에 큰 두 녀석도 다르더라구요.

아무튼 제한해도 할 놈은 나가서라도 할 것 같고 자꾸 뒤 캐고 다니는것도 지치고 실망하는것도 힘들어 그냥 둬볼까 싶기도 해요. 역기능만 있기야하겠나싶어서요.

아이 아이폰은 스크린 타임이 걸려있고 용량이 32기가라 게임이 안돌아가서 친구들하고 같이 하는건 못하거든요. 차라리 이번에 중등 입학선물로 아이패드 사주고 걸으면서 게임하지말고 차라리 앉아서 큰 화면으로 하도록.. 좋아하는 음악편집도 하도록 그냥 둬볼까싶기도 해요. 시간 제약만 스크린 타임 걸어두구요.
IP : 112.152.xxx.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12.19 10:36 PM (221.150.xxx.98) - 삭제된댓글

    간섭과 방치

    남자애들은 방치하면
    대부분 다른 애들같이 되겠죠

    그리고 간섭
    간섭이 정말 효과적이라고 생각하세요?
    폰보기보다 훨씬 하기 어려운
    배우자 바람피는 것도
    간섭으로 해결못하는데요

    그리고 성향이다 또는 유전이다

    이런 것도 무책임한 말일 때가 많죠

    정답은 간섭도 방치도 아니고
    교육에 있습니다

    이 교육이란 것이 쉬우면 지구에 교도소가 하나도 없을겁니다

    도덕적인 남자를 생각해 봅시다
    그냥 도덕적인 남자 아니고
    배우자가 봐도 도덕적인 남자

    흔한가요?

    아마 대부분
    좋은 부모님에게
    좋은 교육을 받은 사람일겁니다

    그럼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

    예를들어 집에서 자식에게 독일어를
    가르치겠다고 마음을 먹었는데
    아베체데도 모르고 시작하시는 분은 거의 없을겁니다
    아베체데도 모르면서도 가능은 하겠지만
    그래도 기본은 공부해야겠죠
    공부 시키는 것이아니고 가르친다면요

    그럼 다른 것 말고 애들 폰 문제를 해결하려면
    관련서적 이나 영상물을 제대로 공부 해야
    애들에게 제대로 교육할 수 있습니다

    요즘 월드컵이라 손흥민선수 아버님 이야기 아실겁니다
    그 정도는 아니라도 뭔가를 제대로 교육하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직장맘은 현실적으로 꿈도 꾸기어려운 일이고
    전업이라도 절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왜냐면
    대부분의 경우
    대충 사는것도 쉬운 일이 아니니까요?

    술버릇도 처음에 누구에게 술을 배웠느냐에 따라
    많이 다릅니다

    많은 것의 답은 교육에 있고
    이게 쉬운 일이 아니기에
    맘속에 큰 사랑이 없으면
    하기 어렵습니다

  • 2. ㅇㅇ
    '22.12.20 12:59 AM (221.150.xxx.98)

    한줄로
    관련서적 공부해 애들 교육하자

  • 3. ㅇㅇ
    '22.12.20 12:59 AM (221.150.xxx.98)

    그걸 길게 쓰면

    간섭과 방치

    남자애들은 방치하면
    대부분 다른 애들같이 되겠죠

    그리고 간섭
    간섭이 정말 효과적이라고 생각하세요?
    폰보기보다 훨씬 하기 어려운
    배우자 바람피는 것도
    간섭으로 해결못하는데요

    그리고 성향이다 또는 유전이다

    이런 것도 무책임한 말일 때가 많죠

    정답은 간섭도 방치도 아니고
    교육에 있습니다

    이 교육이란 것이 쉬우면 지구에 교도소가 하나도 없을겁니다

    도덕적인 남자를 생각해 봅시다
    그냥 도덕적인 남자 아니고
    배우자가 봐도 도덕적인 남자

    흔한가요?

    아마 대부분
    좋은 부모님에게
    좋은 교육을 받은 사람일겁니다

    그럼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

    예를들어 집에서 자식에게 독일어를
    가르치겠다고 마음을 먹었는데
    아베체데도 모르고 시작하시는 분은 거의 없을겁니다
    아베체데도 모르면서도 가능은 하겠지만
    그래도 기본은 공부해야겠죠
    공부 시키는 것이아니고 가르친다면요

    그럼 다른 것 말고 애들 폰 문제를 해결하려면
    관련서적 이나 영상물을 제대로 공부 해야
    애들에게 제대로 교육할 수 있습니다

    요즘 월드컵이라 손흥민선수 아버님 이야기 아실겁니다
    그 정도는 아니라도 뭔가를 제대로 교육하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직장맘은 현실적으로 꿈도 꾸기어려운 일이고
    전업이라도 절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왜냐면
    대부분의 경우
    대충 사는것도 쉬운 일이 아니니까요?

    술버릇도 처음에 누구에게 술을 배웠느냐에 따라
    많이 다릅니다

    많은 것의 답은 교육에 있고
    이게 쉬운 일이 아니기에
    맘속에 큰 사랑이 없으면
    하기 어렵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7862 3키로 작은 유기견입양 25만원 지원해드려요 18 작아요 2022/12/26 2,600
1417861 추추추추추합 됏어요 30 bobby 2022/12/26 6,390
1417860 요즘 치킨은 무조건 배민으로 주문하나요 5 .. 2022/12/26 1,595
1417859 ㅜㅜ 추합 이렇게 끝나나봐요. 15 고3맘 2022/12/26 3,877
1417858 ‘NASA, 개발자, 공장장도 깜짝 놀랐다!’ 다누리, 달이 지.. 1 ../.. 2022/12/26 1,595
1417857 메*스터* 환급 받았어요 (많이 수강 안한 경우) 9 .. 2022/12/26 2,675
1417856 집에 두루말이 휴지가 똑 떨어져서요. 혹시 곽티슈 요. 13 휴지 2022/12/26 4,799
1417855 연예인 사생활이 그렇게 궁금한가요? 19 궁금 2022/12/26 3,340
1417854 보통 남고에서 제2외국어 중국어와 일본어있을때... 8 줌마 2022/12/26 1,030
1417853 너무 귀여운 말 2 아들 2022/12/26 2,044
1417852 국밥집 첫째아들 죽인건 누구인가요? 8 ㅇㅇ 2022/12/26 4,679
1417851 코수술 개방/비개방 3 엄마가 2022/12/26 1,178
1417850 다음까페 운영자인데 회원관리탭이 안보여요 다음 2022/12/26 188
1417849 나는 솔로가 화제길래 봤는데요 4 카라멜 2022/12/26 3,402
1417848 대학선택 도와주세요 5 대학선택 2022/12/26 2,041
1417847 임용... 힘드네요. 7 우울 2022/12/26 4,462
1417846 몇살에 죽고싶나요?? 25 ㅇㅇ 2022/12/26 4,301
1417845 고등 에이닷 영어 학원 아시는 분 계신가요?? 예비고맘 2022/12/26 460
1417844 사탐 다 맞았다고 치킨 시켜달라네요 27 고2아들 2022/12/26 4,368
1417843 아이가 유럽여행을 가는데 비상약 추천 부탁드려요. 5 비상약 2022/12/26 1,533
1417842 새내기 대학생 선물 추천해주세요. 9 선물 2022/12/26 1,166
1417841 내일 아이가 처음으로 면접이란걸 봅니다. 4 엄마 2022/12/26 1,320
1417840 여중생 가죽 크로스백 갖고싶다는데 10 ... 2022/12/26 2,065
1417839 김밥싸면 끝부분이 다 풀려요 도와주세요 14 arb 2022/12/26 3,757
1417838 송중기 여친은 41 쉘라 2022/12/26 11,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