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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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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잠들때까진 이혼할거야 했는데

조회수 : 8,647
작성일 : 2022-12-19 15:52:42
오늘아침 일어나니

또 아무렇지않고

화도 풀리고

남편이나 저나 감정이 금새 풀려서
분명 제가 화가 계속 나있어야하는데
자고일어나니 아무렇지가 않고

이 집 나가기도구찮고
날도춥고

남편 내보낼까 했는데
남편도 춥다고 봐달라고하고

어제 내가 이.인간 반드시 헤어진다 생각하고 잠들었는데

오늘은 그냥 귀찮고. .

그러네요

젊었을때도
금새 화났던거 까먹어서
다시.그일을 겪고
아 내가 그때 그래서 화났었지
그때 그래서 그만두려고했었지

몇번 반복하고 이직했거든요
일기장에 적어두고
지금 화풀렸다고 이일을 잊음 안돼
왜냐면 반복되니까

문제가 사라진건 아니니까

더구나 남편만 해결할수있는 문제니까

제가 할수있는건 짐.싸는것 뿐
IP : 116.121.xxx.196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2.12.19 3:54 PM (121.161.xxx.152)

    너무 귀여우세요. ㅎㅎ
    남편도 귀엽고
    행복하시길 ㅎㅎ

  • 2. ..
    '22.12.19 3:54 PM (118.235.xxx.206)

    날도 추운데 뭘 짐을 싸요? 손가락 얼어서 짐도 잘 안싸져요.
    날풀릴때 까지 사이좋게~

  • 3. ㅎㅎㅎ
    '22.12.19 3:56 PM (59.8.xxx.220)

    너무...
    귀엽다

  • 4. 이추운데
    '22.12.19 3:57 PM (221.149.xxx.61)

    이추운데 어딜가려고

  • 5. 밖에있는 짐승도
    '22.12.19 3:59 PM (125.132.xxx.178)

    밖에 있는 짐승도 얼어죽을 까봐 현관이나 창고일망정 안에 들여서 재우는데 보시한다 생각하고 참아주세요 ㅎㅎㅎㅎㅎ 인명을 구했으니 큰 공덕 세우시는 겁니다

  • 6. 건강
    '22.12.19 4:00 PM (61.100.xxx.10)

    금새 풀리는게 둘이 똑같아서
    얼마나 다행이예요
    한사람이 밴댕이소갈딱지같이
    꽁~~하고 일주일 한달 말 안하고
    있으면 진짜 미쳐 죽어요

  • 7. 맞아요
    '22.12.19 4:04 PM (222.239.xxx.66)

    자주싸워도 평생 이혼안하는 커플보면
    둘다 잘까먹더라구요. 좀 잘해주면 바로 또 풀리고
    관계유지의 최고비법

  • 8. 일단
    '22.12.19 4:04 PM (112.145.xxx.70)

    너무 추우니
    봄되면 다시 생각하시죠...

  • 9.
    '22.12.19 4:05 PM (116.121.xxx.196)

    저희는 10분만 지나도 풀려요 ㅜㅜ
    근데 그렇다고 문제가 해결되는건 아니라우

    근데 또 아무렇지않은 내가 기억상실증같음요

  • 10.
    '22.12.19 4:10 PM (116.121.xxx.196)

    어릴때도 잠들때
    내일아침.가출해야지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나는
    엄마가 차려준 아침밥을 맛있게 먹고
    학교가고있었음. .

  • 11. ....
    '22.12.19 4:13 PM (121.165.xxx.30)

    두분다 성격좋으신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

  • 12. 기다렸다가
    '22.12.19 4:15 PM (210.2.xxx.218)

    날 풀리면 하세요. ㅋㅋ

  • 13. ..
    '22.12.19 4:22 PM (116.35.xxx.111) - 삭제된댓글

    남편 내보낼까 했는데
    남편도 춥다고 봐달라고하고... ㅋㅋㅋ

    원글도 댓글도 너무 귀엽뽀짝~~~

  • 14. 늙은이 가
    '22.12.19 4:24 PM (116.41.xxx.141)

    되는게 좋은게 다 까먹어요
    헤어질결심
    돌아서면 잊어버림 ㅎㅎ

  • 15. 애 초등시절
    '22.12.19 4:36 PM (221.149.xxx.179)

    보따리 하나 싸놓고
    집 나간다고 이유는 몰라요.
    근데 왜 안 나가니?하니
    추워서 내일 나간다고
    다음날 나가겠다고
    다음은 알아서 나간다고 ㅋㅋㅋ
    이 글 읽고 갑자기 생각났어요, ㅎㅎㅎ
    왜 시작하게 된건지는 기억없어요.
    애에게 물어 봄 기억 안난다 할 듯

  • 16. ㅡㅡ
    '22.12.19 4:39 PM (118.235.xxx.227)

    나이 드니 더하더라구요. 오래 화내는것도 성가시고

  • 17.
    '22.12.19 4:43 PM (116.121.xxx.196)

    뭔가화가나서 방에 들어가서 문잠궜는데
    이불덮고 따땃하니 잠이 와서
    그대로 잠들었는데
    자고일어나니


    자기전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순삭되어버림요

  • 18.
    '22.12.19 4:48 PM (61.255.xxx.96)

    제목이 독특하고 귀엽고 ㅎㅎㅎㅎ

  • 19. ....
    '22.12.19 4:49 PM (121.165.xxx.30)

    뭔가 답답하고 고구마먹이는 글일줄알앗는데 늠귀엽 ㅋ

  • 20. ...
    '22.12.19 4:56 PM (223.62.xxx.43)

    넘 귀여우시다 ㅋㅋㅋㅋㅋㅌ 혹시 mbti 가 estp나 esfp로 나오시진 않나요?

  • 21. 요하나
    '22.12.19 5:03 PM (112.153.xxx.233)

    봄되면 생각하래 ㅋㅋㅋㅋ

  • 22. 저도그래요~
    '22.12.19 5:05 PM (175.208.xxx.235)

    속에선 분명 버럭했는데.
    잔잔한 일상을 지내다 보면 까먹어요.
    버럭~ 감정이 오래가진 않나봐요. 감정에 무딘편
    전 estj 예요.

  • 23. 뒤뜰
    '22.12.19 5:27 PM (121.131.xxx.128)

    이 집 나가기도구찮고
    날도춥고

    남편 내보낼까 했는데
    남편도 춥다고 봐달라고하고
    -----------------------------
    한참 웃었네요...^^
    두 분 행복하세요~ ^^

  • 24. 나야나
    '22.12.19 6:09 PM (182.226.xxx.161)

    망각이 신이 주신 선물이죠..그러다 까먹고 뭣때문에 싸웠는지 생각도 안나고..

  • 25.
    '22.12.19 6:41 PM (116.121.xxx.196)

    둘다 e와p가 겹칩니다
    서로 귀찮아서 미루는중

  • 26. 행복하고싶다
    '22.12.19 6:51 PM (112.150.xxx.41)

    그거 세상살기 좋은 성격이에요 저도 좀 단순한 편이어서 웬만한거는 금방 까먹고 풀리고 하는데 부부 중 한명이라도 그러면 크게 싸울일 별로 없더라구요 꿍한 성격보다는 살기 편한거 같아요

  • 27. 하하하
    '22.12.19 6:52 PM (106.101.xxx.34)

    성격좋으실듯요
    제가 원글님 성격스탈인인데
    남편이 아니라서 괴로왔네요
    요즘은 늙어서 서로 까먹음
    기분이 나빴었는데
    뭐더라 하고 서로 물어요
    바보되어가는중

  • 28.
    '22.12.19 7:00 PM (197.210.xxx.180)

    그러면서 사는거예요 그 와중에 분명 장점도 있어요
    그거 보고 사는 것임 그게 현명

  • 29.
    '22.12.19 7:14 PM (117.111.xxx.180)

    너무 사랑스러운 커플이다^^

  • 30. 짜짜로닝
    '22.12.19 7:59 PM (175.114.xxx.26)

    E와P가 세상을 구한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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