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고등 자식땜에 미쳐버릴것 같네요

조회수 : 7,657
작성일 : 2022-12-19 09:35:07
부모랑 소통도 잘 되고
어느정도 정도도 알고 하던 아이여서
허용적인 부분이 많았던 부모에요
그렇다고 과하게 넘치진 않았고 부족함은 없었다 생각하는데

사춘기인지 원래 저런 아이였는지 갈수록 가관이네요
이제 부모말은 듣지도 않고 종잡을 수가 없네요
자기 탓은 없고 다 부모탓이고 억지에 모든 생활이 엉망이네요

실랑이 하면 학교도 안간다고 할까 더 말도 안해요
그러니 더 무서운게 없는건지 아님 그 다음은 생각없이
뭐든 욱하네요

정말 완전 인연을 끊고 싶어요
성인이 될때까지 저 꼴을 보고 참아야 할까요
정말 모든 정이 다 떨어지네요


IP : 222.234.xxx.8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2.19 9:36 AM (222.117.xxx.67) - 삭제된댓글

    잠시 옆집아이다
    하숙생이다 생각하고 지내보세요

  • 2. 지나가는
    '22.12.19 9:38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과정이죠
    님에게만 일어나는 일이 아님ㅎㅎ
    모든게 다 엄마 탓이라던 우리 아들
    잠시 미쳤었나 보다 지금은 그렇게 말해요 ㅎㅎ

  • 3. ㄹㄹㄹㄹ
    '22.12.19 9:40 AM (125.178.xxx.53)

    김붕년교수 사춘기강의 추천드려요..

  • 4.
    '22.12.19 9:41 AM (223.38.xxx.149)

    돌아이 시기가 지나야 정상으로 돌아와요.
    애기때 사진 보면서 다들 버티는 거에요.
    물론 사춘기도 없고 공부도 잘하고 착한 아이들이 0.000001프로 있지만
    보통애들은 그냥 한번씩 미친 시기가 있으니
    워워 엄마께선 맛있는거 혼자 실컷 사드시고 스트레스 푸세요.
    크리스마스 일주일도 안남았으니
    슈톨렌 한덩어리 사셔서 따끈한 아메리카노랑 드셔보세요. 인생 그까이것 아둥바둥 해봐야
    어차피 나중에 늙으면 다 죽는거, 대충 살자....말도 안되는 결론으로 스스로 위로가 좀 되실거에요.

  • 5. 경험담
    '22.12.19 9:41 AM (39.7.xxx.225)

    아이 주변을 잘 살펴보세요
    저희 아이도 눈빛이 변하던 시기에 주위에 이상한 사람들이 있었어요
    가정이나 학교에 큰 변화가 없다면
    어떤 사이트 접속하고 있는지도 봐보세요

  • 6.
    '22.12.19 9:53 AM (220.94.xxx.134)

    아이일에 개입하지마세요. 뭐해라하니 그걸부모일자기가 대식하는줄 아나보더군요.니가 알아하고 모든일은 니가 결정 그리고 니책임이라고 하세요.

  • 7. ..
    '22.12.19 9:54 AM (116.35.xxx.111)

    고딩 되면 좋아지는거 아니였어요???????? ㅠㅠㅠㅠㅠㅠㅠ

    지난2년동안 영혼 털린 현재 예비고 엄마~

  • 8. 그 시기에
    '22.12.19 9:55 AM (211.36.xxx.15)

    특화된 유전자가 날뛴다고 생각하랍니다
    제 아이는 장기전으로 젓 담았습니다
    지금은 준인간 된거 같기도 하고..
    부모로부터 떨어져나가는 시기의 한 과정이다 생각해야 살아요
    댓글들 다 위로가 되네요ㅎ

  • 9. ..
    '22.12.19 9:55 AM (222.117.xxx.76)

    지랄총량의 법칙이 있다잖아요
    지금 그 시기인가보다 하시고 아이를 관찰하는 모드로 변신!
    밥 용돈 빨래 이것만 해주시고 접근금지..

    여튼 부모는 속상하죠

  • 10. 사춘기도
    '22.12.19 9:56 AM (222.103.xxx.217)

    사춘기도 겪는 시기가 아이마다 다르죠. 초고학년, 중딩, 고딩 등.
    울 애 보니까 눈빛이 다르네요. 반항아의 눈빛이죠 ㅠㅠ

  • 11.
    '22.12.19 9:59 AM (222.234.xxx.139)

    댓글들 감사해요
    그런데 막상 아이와 대면하고 일이 터질때마다
    이제 더 참기가 힘드네요
    정말 지금이 그런 시기였다해도 다시 정신이 돌아온다해도
    지금 제가 겪은 상처를 절대 용서도 못할것 같아요
    제발 부모에게서 떨어져 나가 주기만 바랍니다

  • 12. ...
    '22.12.19 10:01 AM (221.147.xxx.172)

    그렇더라고요.
    관심 끄니 살만해요. 대신 예전에는 이것저것 사줬었는데 사달라고 하면 알았다고 하고 잘 안아줘요.
    법륜 스님왈 스폰서가 되어 줬으면 스폰서 말을 듣는게 원칙이라고.
    그냥 밥만 해주고 있네요.

  • 13. ㅡㅡㅡㅡ
    '22.12.19 10:04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그냥 미친놈이다 생각하고
    고등학교 졸업 목표로 맘비우고 살다 보면
    지나갈겁니다.

  • 14. 살루
    '22.12.19 10:07 AM (211.209.xxx.144)

    경험담님 댓글 큰 가능성있어요.

  • 15. 저두..ㅡ
    '22.12.19 10:16 AM (112.145.xxx.70)

    사춘기때는 친구의 영향이 제일 클 때라

    어떤 애들이랑 어울리는 지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살펴보세요

  • 16. 근데
    '22.12.19 10:29 AM (125.132.xxx.86)

    어떤 친구들이랑 어울리는거 알아도
    그친구들을 엄마가 끊어내는것도
    쉽지 않아요..말을 안들어먹으니깐요

  • 17.
    '22.12.19 10:41 AM (222.234.xxx.139)

    바른 아이들은 어릴적부터 지 앞가림 잘하지 않나요
    이렇게 부모에게 막대하는 정신없는 놈이 정신 차려도
    지 앞가림 할까요
    그냥 저냥 성인 되도 노력안하고 요행만 바라고
    남탓하고 그러지 않을려나요

  • 18. 일베싸이트
    '22.12.19 10:49 AM (221.149.xxx.179)

    자주 들어가는건 아닐까요?

  • 19. 지나가요
    '22.12.19 11:10 AM (125.131.xxx.137)

    저도 그런 자식(아들) 겪은 맘이에요.

    그러던 아이가 다시 순해지고, 이제 농담도 하고 내가 신경질내도 받아주고 그렇게 되었어요.
    용서못할 거 같은 아이인데..
    돌아옵니다.

    저는 이불에 들어가서 비명도 지르고 그랬어요.
    너무 속이 타서.

    지금 그 아이를 보면 내 속 다 태우고 저는 해맑구나... 싶지만...
    그게 부모 자식이니 할 수 있나요.
    한 2년만 미친 놈이다 생각하고 참으세요

  • 20. co
    '22.12.19 11:23 AM (221.153.xxx.46)

    아이들의 고등학교 생활이 쉽지 않아요
    어리고 안살아봤으니까 불안감이 크고
    성적이 전부인데 노력해도 성적은 안나오고
    그걸 부모한테 있는그대로 말하기도 어렵고요
    고3되면 좀 나아지고 졸업하면 더 나아집니다

  • 21. 신기하게
    '22.12.19 11:47 AM (118.235.xxx.43)

    입시공부만 안하면 씻은듯 낫더라고요.

  • 22. 그시기
    '22.12.19 12:47 PM (223.33.xxx.201)

    사춘기(?)때는 내가알던자녀의모습을 못찾는것은
    또 다른자아가 생겼기때문에 그런거래요
    평소에본인이 아닌 또다른내가실랄하게 부딪히며
    사는시기가 꼭한번오는데 그시기가 빨리오면
    사춘기라일컷는거고 늦게오면 결혼하고도
    바람피는것으로 온다고했어요
    그말을어디선가 듣고 차라리 학창시절
    사춘기겪고지나가는게 휠낫다생각들었어요
    저녀석몸속에는 또다른 주체못할뭔가가
    들어가 잠깐살고있다생각하세요
    그래야 모든걸내려놓기가 쉬어요

  • 23. 딱 내맘
    '22.12.19 1:19 PM (124.111.xxx.90) - 삭제된댓글

    인생 그까이것 아둥바둥 해봐야
    어차피 나중에 늙으면 다 죽는거, 대충 살자....222222
    원글님..힘내세요

  • 24. 딱 내맘
    '22.12.19 1:20 PM (124.111.xxx.90)

    워워 엄마께선 맛있는거 혼자 실컷 사드시고 스트레스 푸세요.
    크리스마스 일주일도 안남았으니
    슈톨렌 한덩어리 사셔서 따끈한 아메리카노랑 드셔보세요. 인생 그까이것 아둥바둥 해봐야
    어차피 나중에 늙으면 다 죽는거, 대충 살자....말도 안되는 결론으로 스스로 위로가 좀 되실거에요.22222222

    원글님 힘내세요

  • 25. ...
    '22.12.19 5:50 PM (175.209.xxx.111)

    사춘기가 늦기 온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5712 물걸레 청소.. 뭘 살지 고민이에요 18 ㅇㅁ 2022/12/20 2,218
1415711 초 2 여아 산타 선물 뭐할까요? 2 .. 2022/12/20 405
1415710 부산 당일여행 3 부산최고 2022/12/20 947
1415709 토닝과 글리에보? 궁금 2022/12/20 383
1415708 부산 경남 쪽에 노천온천 있나요?(허심청 제외) 1 경상도 2022/12/20 816
1415707 건조기에 돌린 오리털패딩 다 숨이 죽었는데 어찌해야하나요 15 ... 2022/12/20 2,804
1415706 난방을 24도로 유지하는데 가스요금이 얼마나 나올지.... 6 무섭 2022/12/20 2,660
1415705 5수를 해서 스카이를 간 경우 14 ㅇㅇ 2022/12/20 4,164
1415704 결혼지옥 재혼아내는 2 ... 2022/12/20 3,683
1415703 세상에서 가장 좋은 부모는 이 세상에 안낳는 부모같아요 27 2022/12/20 4,420
1415702 추가합격 됬네요 53 이게되네 2022/12/20 7,332
1415701 퇴직연금 계좌의 상품 해약하고 1 회사 2022/12/20 968
1415700 이전에 살던 사람 택배가 가끔 오는데요 11 .. ㅇ 2022/12/20 2,380
1415699 눌러붙어 타는 후라이팬. 버리는건가요? 6 ..... 2022/12/20 1,447
1415698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45평 49억 실거래 11개월만에 계약취소... 18 ... 2022/12/20 4,643
1415697 초5여. 초2남 조카 크리스마스 선물 뭐가 좋은가요? 4 선물 2022/12/20 944
1415696 굴 사러갈건데.. 굴무침 만들어 먹고 싶네요 1 미침 2022/12/20 918
1415695 날이 풀려 다행 14 기억 2022/12/20 1,994
1415694 안경 김서림 방지제 추천 해 주세요 7 고등딸 2022/12/20 1,131
1415693 한은 총재 "내년 상반기 경기...침체 경계선".. 25 이미경기침체.. 2022/12/20 3,733
1415692 시누이 남편이 아플때ㅜㅜ 14 ... 2022/12/20 4,015
1415691 양말 두 겹 신으세요 18 명아 2022/12/20 6,081
1415690 제가 저번 주말에 여직원을 봤는데요 114 ... 2022/12/20 28,586
1415689 [입시] 우리나라 수시는 정말 모르겠네요 28 진짜 2022/12/20 4,202
1415688 손톱 울퉁불퉁한거 좋아지신 분들 계신가요? 7 .... 2022/12/20 1,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