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가 무지개 다리 건넌지 5주 됐어요
진심으로
1. 그린 티
'22.12.18 10:29 PM (223.38.xxx.55)14살 노묘가 있어서..
얼마나 보고 싶으실까요.2. 저는
'22.12.18 10:33 PM (211.206.xxx.130)2년 힘들었어요
3. 저는
'22.12.18 10:34 PM (211.206.xxx.130)시간만이 해결해줄거예요
위로드립니다ㅜㅜ4. ㅇㅇ
'22.12.18 10:35 PM (123.111.xxx.211) - 삭제된댓글우리 멍멍이는 무지개다리 건넌 지 12년 되었는데도 매일 보고 싶어요
5. 단비
'22.12.18 10:36 PM (183.105.xxx.163)시간이 약이고 더하여 새로운 가족이 들어오면 행복이 더해집니다.
떠난 아이도
별나라에서 에6. 단비
'22.12.18 10:37 PM (183.105.xxx.163)지켜보며 기뻐할겁니다.
7. paran
'22.12.18 10:38 PM (119.207.xxx.53)저도 보낸지 1년이 넘었는데, 눈쌓인 공원을 함께 산책하던때가 생각나 오늘도 보고싶어 목이 메였답니다. 언제쯤이면 아무때고 흐르는 눈물을 멈출수 있으려나요.
위로 드립니다.8. ㅠ
'22.12.18 10:39 PM (1.225.xxx.114) - 삭제된댓글우리개한테 하루하루잘해야지 ㅜ
우리개 죽은후 상상이안돼요.
어찌살지.
생명있는건 전부다 죽으니
슬퍼하지마세요.
나도죽고 개도죽고
순서만 있을뿐9. 냥이
'22.12.18 10:41 PM (211.228.xxx.203) - 삭제된댓글저희 반디는 7일에 갔어요..떠날려고 할때,이놈 시키야 엄마 두고 혼자 갈려고 하냐!울면서 혼냈어요.엄마랑 같이 있다,같은날 같이 가자고..제 껌딱지고 하루종일 저만 바라보던 녀석이였는데,,병상시의 반디라면 저를 이렇게 두고 혼자 가지 않았을 꺼예요..여려 애들을 제손으로 보내줬지만,,반디는 그냥 하루 종일 저만,찾던 애라,보내는 슬픔이 너무 컸어요.
10. 저는
'22.12.18 10:48 PM (211.234.xxx.244)두 달 조금 넘었네요.
너무 우직하고 듬직하면서도 착하고 순하고 귀엽고 사랑스러웠던 우리 막내가 갑작스레 떠나버렸어요.
아직도 비슷한 강아지들 보면 눈물이 나서 힘드네요.
82에 글 쓰려다가 제대로 다 쓰지도 못 할 것 같아서 말았어요. 시간이 조금씩 슬픔을 무디게 해주지만 가슴 한 켠 먹먹함과 허함은 오래도록 갈 것 같아요.
다음 생이 있다면 꼭 만나서 오래오래 껴안아주고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11. 흑흑
'22.12.18 10:59 PM (106.101.xxx.48)우리강아지도 14년째인데 넘 맘아파요ㅠ
12. ..
'22.12.18 11:00 PM (122.47.xxx.89)저는 10년 됐는데도 아직도 힘들어요..
저같은사람은 반려동물 키우면 안되는거 같아요.
유기견 어쩔수 없이 키운거 였는데 이렇게 힘들어질줄 몰랐어요..13. 뚠뚠보
'22.12.18 11:01 PM (211.203.xxx.93)귀엽고 이쁜 울댕댕이 강아지별로 여행간지
일년 반이 되었네요.매일 매일 보고 싶어요 ㅜㅜ
날이 좋으면 산책하기 좋을텐데 오늘같이 추운날은 옷 따뜻하게 입어 하늘보며 말해요
나중에 내가 가면 꼭 다시 만났으면 좋겠어요14. ㅜㅜ
'22.12.18 11:14 PM (14.33.xxx.46)강형욱 훈련사가 그랬어요."강아지가 떠났다고 세상이 무너지진 않아요.그런데 내가 생활하는 숨결 하나하나에 강아지가 녹아 있을거에요."라구요. 처음에 무지개다리 떠나보내고 마음이 너무 아픈데 전 여전히 배고프면 밥먹고 졸리면 자고 직장에 일하러 가고 제 반려견이 제 옆에 없는거 빼고 달라진건 아무것도 없었어요.사랑하는 반려견이 떠났지만 세상은 그대로였죠.그런데 제 가슴,숨쉬는곳마다 제 반려견들이랑 같이 했던 기억이 스며 들어있어요.훈련사님 말씀처럼 생활하는 내내 반려견들이 제 맘속에 계속 녹아 있는거에요.지금도 너무 보고싶을때는 사진을 찾아보면서 눈물이 마를때까지 울곤 해요.나와 함께,그렇게 내 숨결 하나 하나에 같이 한다고 생각하며 떠나보내서 슬프다는 마음보단 나와 늘 함께 할거란 위안을 받으며 버티게 됩니다.
15. ㅠㅠ
'22.12.18 11:17 PM (39.7.xxx.154)얼마나 보고싶으실까ㅠㅠ
16. ...
'22.12.18 11:19 PM (117.111.xxx.64)이제 1년 넘었는데 강아지 냄새랑 만졌던 감촉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ㅠㅠㅠ
17. ....
'22.12.19 5:51 AM (112.153.xxx.233)원글님네 강아지 좋은 곳으로 가서 아프지 않고 재미있게 잘 지내고 있을 거에요.
우리 강아지 떠난지 2년 반 되었는데, 이 글을 읽으니 또 가슴이 아프네요.18. 평생
'22.12.19 8:20 AM (116.34.xxx.234)보고 싶을 것 같아요.
그냥 가슴에 묻는 자식.. 과 같아요.
여성의 경우 펫로스의 슬픔이 아이를 잃은 슬픔과 같다고 합니다.19. 가능하다면
'22.12.19 10:32 AM (118.218.xxx.85)조금 벅차더래도 많은 사람이 개나 고양이나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보면 좋겠습니다.
저도 유기견을 생각지않게 키웠는데 인생관과 생활이 너무많이 바뀌게되었고 지금도 그립고 고마운 생각입니다.
다시 키울 준비를 하고있는데 우리나라 동물병원부터 무슨 마련이 있어야 더많은 동물가족을 만날겁니다.
터무니없이 부르는게 값이라니 어처구니없어요.
수의사들중 누가 나서서 본떼가 되는 의료비를 보여주시기를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