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에 대기업 연구직 그만두고 쉬는중인데 이렇게 쉬어도 될지..
너무 힘이 들어 고연봉 자리지만 오랜 고심끝에 그만뒀습니다
남편 외벌이로 사는게 이제 처음이라 적응도 안돼고
왜 이리 불안한지 모르겠어요
뭔가 일을 하다 안하려니 이렇게 살아도 되는건지
적응이 안됩니다
다들 처음에 이러셨나요..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그냥 먹고사는 정도입니다
1. 구글
'22.12.18 9:58 PM (220.72.xxx.229)신중히.생각하고 그만두신거겠지만
아쉽네요
10년만 더 버티면 정년 퇴직(?)정도였을텐데2. 현직
'22.12.18 10:01 PM (210.90.xxx.111)40대 대기업 연구원 워킹맘이에요.
그만두시기까지 얼마나 고민이 많으셨을지 이해됩니다.
우선 푹 쉬세요.
막판까지 상처 받으셨던거 고단하셨던 생활 털어내시는 시간 갖으시길 바래요.
파이팅입니다.3. 그러다가
'22.12.18 10:03 PM (49.1.xxx.141)다시 취업 잘하더군요.
4. 동감
'22.12.18 10:04 PM (116.37.xxx.37)그동안 수고 많으셨으니 1년간은 하고싶은거 맘껏 하시면서 일단 쉬세요 그리고 다시 할수있는 일을 찾으시면 될꺼예요
제가 딱 님마음 같았거든요5. 저도
'22.12.18 10:04 PM (121.139.xxx.20)대기업 연구원하다
회사다니다 제가 자살할까봐 무서워서 관두고 시험준비했어요
그만둘수있게해준 남편이 참 고마워요6. 흠
'22.12.18 10:05 PM (219.248.xxx.243)본인이 좋은 조건임을 알면서도 그만 두셨을 정도면 휴식이 필요하거나 다른 동기가 있었겠죠. 넘 걱정마시고, 그만 두실 때 하고 싶으셨던거 충분히 즐기세요. 쉬시다 사부작 사부작 하고 싶은 일 찾으면 됩니다. 지금까지 일해오신 경력이면 넘 좋죠.
7. 그동안
'22.12.18 10:07 PM (175.113.xxx.6)고생 많으셨어요. 그만두기까지 얼마나 고민하셨겠어요. 이제 시간 부자가 되신거니 천천히 쉬시면서 생각해보세요..
8. ..
'22.12.18 10:07 PM (124.54.xxx.2)본인이 좋은 조건임을 알면서도 그만 두셨을 정도면 휴식이 필요하거나 다른 동기가 있었겠죠22
저도 조만간 그만 둘려고요..싱글이라 더 불안하지만 죽을때 '내가 그때 왜 회사 그만뒀을까?'를 후회하지는 않을듯요9. **
'22.12.18 10:09 PM (61.98.xxx.18) - 삭제된댓글몇달쉬다가 또 알아보세요 연봉보다 눈높이 낮추고 그래도 맘편한곳에 재취업했어요~
10. **
'22.12.18 10:17 PM (61.98.xxx.18)몇달쉬다가 또 재취업 알아보세요 연봉보다 눈높이 낮추고 그래도 맘편한곳에 재취업했어요~
11. ..
'22.12.18 10:40 PM (39.119.xxx.170)눈 낮추면 재취업 항 수 있어요
12. 휴
'22.12.18 10:43 PM (118.32.xxx.72)저요 진짜 그만두고싶어요. 너무 부러워요.
작년 그만두려다 팀장 만류로 휴직하고 다시 다니고 있는데 하루하루 정말 일 왜 해야하나 싶어요. 정말 용기가 부럽습니다.
자유 맘껏 누리세요.13. 평생
'22.12.18 11:59 PM (1.222.xxx.103)노비처럼 살수 없죠.
좀 쉬면 어떤가요
나중 일은 좀 있다 생각하세요.14. 별동산
'22.12.19 6:08 AM (149.167.xxx.43)아이구 괜찮아요.
15. 니니니
'22.12.19 7:18 AM (106.101.xxx.21)저도 때로 일이 고달파요
그치만.. 나는 할수있다 잘해왔다 외쳐봅니다16. 두려워
'22.12.19 8:44 AM (180.229.xxx.203)마세요.
우선 푹 쉬시고
재충전 하세요.
일은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입니다.
님 결정이 정답 입니다.
인생 별거 없어요.
건강하고, 화목 하면 됩니다.
화이팅17. 들숨날숨
'22.12.19 9:37 AM (110.70.xxx.235)잘 챙겨쉬시고 뭔가 하고파질 때까지 푹 쉬세요. 행복해지려고 아님 괴롭지 않으려고 퇴사하시고 불안에 잠식 당하면 너무 억울하죠. 한달 생활비 뽑아보시고 전재산을 나눠보세요. 그 기간만큼은 일 안하고 살아도 되는데 남편분이 직장 다니시니 어떻게 해도 흑자 가계부잖아요. 불안을 내려놓고 평안한 일상을 스스로의 힘으로 꾸려가시다 보년 새로운 생각이 오겠죠. 안 오면 또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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