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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등아들과 외출했는데 돈이 푹푹 나가요

111 조회수 : 20,642
작성일 : 2022-12-18 16:38:01
중등아들과 둘이 오랫만에 바람쐬러 나왔어요
추워서 어디 가기도 그렇고 시내 빵 맛집 와서 먹고싶은거 사고 커피에 음료 먹으니 3만원이네요
점심으로 냉면에 만두 먹고 3만6천원
아트박스가서 자잘한 미술용품이나 갖고싶은거 사고 2만4천원
프랜차이즈 미용실에서 아들 커트하니 3만원
와 움직이는데마다 돈이네요ㅠㅠ
IP : 106.101.xxx.26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2.18 4:39 PM (220.75.xxx.108)

    추우니까 실내에서 놀고 자리 옮길때마다 돈이죠 ㅜㅜ
    간만에 나갔는데 돈 아낄 일도 아니고 그냥 아들하고 잘 놀았음 만족^^

  • 2. 요즘
    '22.12.18 4:40 PM (222.116.xxx.74)

    외식값이 너무 비싸요. 집에서 다 해먹어야 할판..ㅠㅠ

  • 3. ...
    '22.12.18 4:40 PM (123.212.xxx.236) - 삭제된댓글

    아들과 그런 데이트 일평생 몇번 안남았어요
    돈좀 쓰고 즐기세요 ㅎㅎ

  • 4. 미미
    '22.12.18 4:40 PM (211.51.xxx.116)

    저는 그냥 어디가면 돈주고 이 안에서 네가 쓰고 싶은거 써라 합니다. 어휴,,감당하기도 힘들어요.

  • 5. 111
    '22.12.18 4:41 PM (106.101.xxx.26)

    와 그렇더라고요
    이젠 외출도 각오하고 가야겠어요
    아이는 진짜 좋아하네요

  • 6. ㅡㅡㅡㅡ
    '22.12.18 4:44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돈이 슝슝 빠져 나가죠.
    아이가 좋아하는 걸로 위로 삼아야죠.
    잘 하셨어요.

  • 7. 아하
    '22.12.18 4:45 PM (49.1.xxx.141)

    중학생이 엄마 따라간건 바로 저걸 노리는건데...안해주면 안따라가쥐이...
    그래도 이쁘네요. 엄마와 데이트라니. 누가해요 그 나이에.

  • 8. 딸둘엄마
    '22.12.18 4:45 PM (59.31.xxx.138)

    딸 데리고 나가면 거기에 플러스로
    이쁜 커피숍 더 가고
    올리브영에서 화장품사고
    미용실한번 가면 매직 영양하면 이십만원은 우습고
    네일이랑 속눈썹ㅜㅜ
    아이고 돈덩어리들이에요~ㅎㅎ

  • 9. ...
    '22.12.18 4:45 PM (123.212.xxx.236) - 삭제된댓글

    저도 우리아들 중딩때 은근 데이트 하는 맛이 좋았는데
    이태원 맛집 다니고 서점 다니고 자라 같은 옷집 가서 입고 벗고 봐주고 카페 같이 다녔는데
    물론 돈 많이 깨졌죠
    그러나 그게 다 추억이네요 ㅎㅎ
    딸들은 나이들어도 엄마랑 잘 놀아주던데 아들은 얄짤 없어요 ㅎㅎ
    지금 즐기세요

  • 10. 11
    '22.12.18 4:47 PM (106.101.xxx.26)

    아 돈이 문제가 아니라 따라가준 아이에게 고마워해야하는군요ㅋ
    외동이라 어릴적부터 맛집 카페 많이 데리고 다녔는데
    안간다 하면 서운하긴 할듯요
    딸은 돈이 더 많이 드는거였군요

  • 11. ㅇㅇ
    '22.12.18 4:47 PM (175.113.xxx.3)

    돈 들어도 좋으니 울 중딩 아들이 그렇게 잘 따라다니고 잘 먹고 잘 고르고 하면 좋겠네요. 완전 집돌이 아들 어린애가 귀차니즘 대박에... --

  • 12. 111
    '22.12.18 4:49 PM (106.101.xxx.26)

    헉 이런거 싫은 아이도 있군요

  • 13. 자식이니
    '22.12.18 4:51 PM (211.36.xxx.99)

    아낌없이 쓰는겁니다ㆍ
    내자신을 위해서는 한푼도 아끼면서 말이죠
    그마음을 알까 모르겠어요 ㅠ

  • 14. ...
    '22.12.18 4:51 PM (123.212.xxx.236) - 삭제된댓글

    외동아들이 평생 품안에 자식이 아니랍니다
    즐길 수 있을 때 즐기고 애를 내놔야 할 때 쿨하게 내놔야...ㅎㅎ

  • 15. ㅇㅇ
    '22.12.18 4:51 PM (222.234.xxx.40)

    맞아요 움직이는 족족 다 돈.. .
    밥먹고 차마시고 아껴도 3만원이 기본이네요

  • 16. 아이따라
    '22.12.18 4:54 PM (39.7.xxx.224) - 삭제된댓글

    친구 별로 없는 고딩아들, 친구 별로 없는 저 둘이 잘 다녀요.
    제가 키운 애라서 저랑 입맛도 잘 맞구요...ㅎㅎ
    다만 공부가 별로라 이번에 재수하게 되어 그게 문제지
    오히려 남편보다 잘 맞고 친구 같아요. 잘 싸워도요.

  • 17. 111
    '22.12.18 4:54 PM (106.101.xxx.26)

    아이가 본인 원하는데서 엄마가 돈써주니 무지 좋아하네요

  • 18. ....
    '22.12.18 4:57 PM (124.51.xxx.190) - 삭제된댓글

    아이가 행복하겠어요. 하나 아깝지 않을것 같아요. 같이 다닐수 있다는것만도 고맙고,,,

  • 19. 진짜
    '22.12.18 4:58 PM (125.128.xxx.85)

    딸이 돈 더 들어요.
    인생 네 컷 같은 사진 꼭 찍어야 하고
    카페, 식당을 분위기 얼마나 따지는지 ..맘에 안들면 짜증내고...
    나갔다하면 속으로 결심해요. 다시는 얘랑 외출 안해야지...
    그러다가 시간 좀 지나면 마음 약해져서
    결국 또 내가 당하는거죠. 돈이 문제가 아니라 마상을 입어요.

  • 20. 외동맘
    '22.12.18 4:59 PM (119.149.xxx.54)

    저도 중딩 외동아들맘인데요
    저렇게 같이 나가서 돈 쓰는 재미쏠쏠하고 넘 좋아요
    평소에는 지출 안하니까 한번씩 쓰는 돈이 부담스럽지도 않구요

    저희는 둘이 밤마다 머리를 맞대고 무신사 쇼핑해요 ㅋㅋ
    그리고 아들을 위해 미용실 알아보구요
    아들 파마하는데 따라 다니는것도 좋았는데...
    오늘 커트는 혼자 간다고 해서 살짝 서운해하고 있어요 ㅋㅋ

  • 21. 에고
    '22.12.18 4:59 PM (122.32.xxx.163)

    아들들 엄마 안 따라다닌다는
    말도 옛말이예요
    부모가 돈 대주고 다해주니
    어른이 되도 같이 놀러가고
    해외여행가고 다 따라다니더군요 ㅎㅎ

  • 22. 그렇게
    '22.12.18 4:59 PM (14.32.xxx.215)

    4인가족이 제주도를 다녀오고 기절했죠
    4박에 700이상

  • 23. 그렇게
    '22.12.18 5:00 PM (14.32.xxx.215)

    3박4일 정정요

  • 24.
    '22.12.18 5:09 PM (123.212.xxx.236) - 삭제된댓글

    성인돼도 해외여행은 뭐 간혹 내키면 따라가겠죠
    그러나 저러나 소소한 시내 데이트는 여친 생기면 힘들어요 ㅎㅎ
    어느 성인 남성이 나이먹어서 엄마랑 빵집가고 문방구 가고 그러나요 ㅎㅎ

  • 25. 111
    '22.12.18 5:23 PM (106.101.xxx.26)

    인생네컷 이런데 울아들은 극혐이라ㅋ
    딸들과의 외출은 또 다른 차원이군요
    울아들은 이 추운날 스무디를 딸기를 먹냐 망고를 먹냐 이게 고민인 아이라서요

  • 26. 딸맘
    '22.12.18 5:35 PM (121.162.xxx.252)

    딸들은 커트에
    염색도 하구요 펌도 합니다
    옷도 수시로 사야 하구요
    가방도 신발도 구색 갖춰야 해요
    화장품 종류는 또 얼마나 많게요

  • 27. 남매맘
    '22.12.18 5:39 PM (112.148.xxx.91)

    딸은 돈 더 많이 들어요
    그나마 아들녀석은 밥먹이고 차 마시고 사고 싶은거 좀 사게 해주면 좋다고 방방 뛰는데
    딸은..따흑... 이쁜거 앙증맞은거 요즘 유행하는거 등등 요구사항이 더많아집디다..

  • 28. 111
    '22.12.18 5:48 PM (106.101.xxx.26)

    아들 딸 남매 키우시는 분들은 각자 따로 데리고 다니셔야겠어요
    정말 외출 분위기가 확 다르네요

  • 29. 초밥
    '22.12.18 5:59 PM (223.38.xxx.234)

    좋아하는 중딩 아들이랑 점심 먹으러가면 기본 7만원이예요.

  • 30. ㅎㅎ
    '22.12.18 6:01 PM (124.49.xxx.188)

    아들 어디 하나 될줄알고 1월에 파리 예약했는데 광탈해서 취소하려했더니..왜 취소하냐고..자기 갈거 라고 하네요 ㅎㅎㅎㅎ 엄마돈 쓸날 얼마 안남았다고 그러는것 같아요..아껴도 가면 500드네요..항공빼고

  • 31. 그 정도면
    '22.12.18 6:01 PM (39.124.xxx.80) - 삭제된댓글

    아주 선방하신 듯
    돈 백은 들고 나가야죠
    아트박스 소소하네요

  • 32. ㅎㅎ
    '22.12.18 6:46 PM (180.70.xxx.42)

    그런맛에 부모가 돈버는거죠ㅎ
    저는 고등 딸 하나있는데 오히려 제가 나가자 해서 시험끝나고 일년에 한두번 갈까말까에요.
    대신 친구들과 가는건 엄청 좋아해요ㅠ

  • 33. ...
    '22.12.18 8:42 PM (223.38.xxx.214) - 삭제된댓글

    이번 주말 100 쯤...지출...ㅠㅠ
    중딩폰 액정깨져서 앞뒤 교체.. 25
    식사3
    롱패딩.바지..30
    저녁장 10
    간식 3

    일요일 시장 15
    피자 3

  • 34. 미미
    '22.12.18 10:22 PM (211.51.xxx.116)

    예전에 남편회사서 부부동반으로 놀러간적이 있었는데 이사님댁 사모님이 딸은 어릴때부터 잔돈이 계속 들어서 지갑에 돈이 안모이고, 아들은 나중에 크게 뭉텅이로 푹푹든다고 하신적 있었어요. 속으로 나도 저렇게 키우고싶다 했었죠. 그집딸은 그림 전공.

  • 35. ㅎㅎㅎ
    '22.12.18 11:01 PM (125.128.xxx.85)

    중딩이 데리고 외출에 뭘또 돈 백만원을 들고 나가야 해요??
    위 댓글..ㅠ

  • 36.
    '22.12.19 1:56 AM (61.80.xxx.232)

    물가도 올라서 나가면 기본10만원 쓰고오네요

  • 37.
    '22.12.19 2:34 AM (116.121.xxx.196)

    저랑.남편이 외출해도 그래요
    밥 사먹고 3만5천
    베이커리 카페가서 케익이나 빵 에 음료2개
    2만원육박

    애들데리고나가면 그냥
    돈이 술술 나갈듯요

  • 38. ...
    '22.12.19 7:29 AM (210.119.xxx.164)

    10만원에 해결이면 선방하신거 맞네요
    글고 요즘 누가 돈을 들고 나가요 카드 있는데

  • 39. 저희애
    '22.12.19 7:37 AM (121.165.xxx.112)

    회전초밥 먹고싶다해서 아무생각없이 같이 갔다가
    심장터져 죽는 줄..
    비싼 접시만 쏙쏙 골라먹고
    맛있다며 얼마나 많이 먹는지..
    덕분에 전 싼접시만 골라서 몇개먹고 배부르다 했다는..
    앞으로는 스시부페나 데려가야지
    회전초밥집은 못가겠네요.

  • 40. 외동이
    '22.12.19 8:17 AM (115.164.xxx.47)

    그게 힘들여 돈버는 이유이기도 하죠.
    내 자식입에 밥들어가는거만큼 재미진일 없잖아요.

  • 41. 저도
    '22.12.19 9:32 AM (39.17.xxx.60)

    그재미 알죠. 얼마안남았다니 이번방학때 자주 가야겠어요
    아들이라그런가 맛있는거 사주면 희희낙낙

  • 42. 영통
    '22.12.19 9:48 AM (211.114.xxx.32)

    남편과 토 일 여기 왔다 갔다하며 쓴 돈이 30만원
    장본 거 합하면 총 50만원.
    집에 쳐 박혀 있어야 돈을 안 써요..

  • 43. 네네네네
    '22.12.19 11:47 AM (59.15.xxx.53)

    엉덩이 들썩하면 10만원은 그냥나가죠

    근데 뭐 집에만 있어도 배달시켜먹고 뭐하고...휴...

  • 44. ㅎㅎ
    '22.12.19 11:59 AM (211.107.xxx.176)

    저는 딸만 둘~
    어릴 땐 옷도 물려입고 했는데 이제 취향도 다르고 물려입기도 싫어하니.
    철철이 옷 사대야죠.
    화장품도 따로 사줘야죠.
    여자애는 티 하나 사고 끝이 아니라 신발도, 속옷도, 가방도 사도 사도 끝이 없음요 ㅠㅠ

    돈 써도 좋으니 애들 옆구리에 붙이고 같이 다니는거 넘 좋아요 ^^

  • 45. ...
    '22.12.19 12:39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많이 쓰긴했는데 당일치기 여행가도 그보다는 더 쓰는데 하루 여행했다 셈치는거죠
    여행이라고 보면 싸게 친거구요
    여행가도 별 재미도 없는 사람이라 그렇게 소소하게 다니는것도 좋아요

  • 46. ...
    '22.12.19 12:40 PM (218.55.xxx.242)

    많이 쓰긴했는데 당일치기 놀러가도 그보다는 더 쓰는데 하루 여행했다 셈치는거죠
    여행가도 별 재미도 없는 사람이라 그렇게 소소하게 다니는것도 좋아요

  • 47. ㅇㅇ
    '22.12.19 12:59 PM (121.128.xxx.222)

    저도 주말에 나갔다가

    패딩 30만원. 운동화 13만원. 저녁 4만원. 음료 2만원 쓰고 왔네요. ㅠ

    그래도 그거 아니면 같이 안가겠죠.ㅠ

  • 48. ...
    '22.12.19 1:13 PM (106.241.xxx.125)

    저희 중딩 아들 사춘기로 안 따라나오다 그나마 나가자고 하면 뭐라도 해줄 기세..인데 그나마도 머리자르고 밥 먹고 나니 걍 집에 간대요.

  • 49.
    '22.12.19 2:14 PM (39.117.xxx.106)

    댓글보며 웃네요
    카페가면 우리부부는 젤 싼 아메
    애는 이름도 희안한 그집에서 젤 비싼거 주문
    그래도 따라댕기는거 귀엽고
    키크고 잘생겨서 달고다니는 맛이 있네요
    전 돈쓰는 재주를 타고나서 집에 누워있어도 씁니다
    방금 오아시스에서 반찬주문하고
    무신사에서 옷주문
    네이버마켓에서 또 먹거리주문
    잘때빼고 돈을 쓰는듯ㅠ

  • 50. ㅎㅎ
    '22.12.19 3:58 PM (112.145.xxx.70)

    애들하고 즐겁게 돈 쓰려고 열심히 버는 거죠~~

    애들하고 먹고 즐기느라 쓰는 돈은
    하나도 안 아까봐요.
    추억을 사는 거니까요.

    전 도시락 싸서 직장 다니지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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