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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주 아파트 잘 아시는 분들 좀 봐주세요.

도와주세요. 조회수 : 2,203
작성일 : 2022-12-18 15:27:49
서울에 사시는 80대 시부모님이 너무 오래된 집에서 살고 계세요.

거동이 힘드신데 계단이 있어서 밖에 잘 나가시지도 못하고,

현재 저희 부부는 해외에 살고 있고, 시동생 하나가 같이 살고 있는데
코로나로 실직해서 우울증입니다.

이번에 한국에 갔다가 사시는 모습 보고 충격을 먹고
아파트로 모시고 싶은데
저희도 형편이 여의치 못하네요.

서울쪽으론 완전 무리이고,

제 친정쪽인 청주로 보고 있는데 동남지구 대원칸타빌이 
아파트도 좋고 주변 상가도 잘 형성되어 있고 병원도 많고 해서 괜찮은데
저희가 그리여유가 있는편이 아니라 구매하기 망설여지네요.

현재집값도 떨어지고 있는데 가격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네요.

오래된 서울 집에서 지방으로 모시고 오는 만큼 번듯하고 살기 좋고 편리한 곳으로
그리고 많이 움직이지 않아도 생활하기 편리하 곳을 찾고 있는데.......이쪽을 한번보고 나선
다른곳은눈에 차질 않네요.

지금은 살고있는 지역에 돌아와서 열심히 청주지역을 찾아보고있지만
친정만 청주일뿐 저도 20살때부터 서울로 올라와 살다가 해외로 이주된 상태라
잘 모릅니다.

혹시 80세 노인분들 살기 좋은 새 아파트 단지 추천해줄 곳 있으신가요?

진입로가 평지였음 좋겠고, 상권이 발달했음 좋겠고....단지안에 나무, 풀등을 볼수 있는 정원조성이
잘되어 있는 곳이었음 좋겠어요. 안에 노인관련 시설이 있으면 더좋구요.
IP : 153.242.xxx.13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금액
    '22.12.18 3:29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알려주시고요.
    서울살던분을 80세에 청주라니요

  • 2. ...
    '22.12.18 3:32 PM (58.148.xxx.122)

    서울 어디서 사셨어요?
    거기서 가까운 경기도 쪽이 어떨지

  • 3. 가격은
    '22.12.18 3:33 PM (153.242.xxx.130)

    매매 기준 3억대 초반이었으면 좋겠어요.

    친구분들 다 돌아가시고 지금 거의 거동도 힘드셔서 밖에도 잘 안나가시고 집안에서만 생활하세요. 차라리 전동 휠체어라도 사드리고 평지쪽가까운 아파트 저층으로 옮겨드려서 거기서 새로 사람들도 만나고 그렇게 사시게 해드리고 싶어서요.

    서울 토박이 분들이시라 어쩔까 저희도 고민했는데 주거환경 자체를 좋은 쪽으로 바꾸려면 이 방법밖에 없을거 같아요. 서울서는 이 정도 환경은 무리고 그래도 청주엔 제 형제들이 살고 있으니 급할때 연락망으로 쓸수도 있을거 같아서요. 현실적으로 직장이나 생계문제때문에 귀국은 무리라서 고민끝에 한 결정입니다.

  • 4. ㅇㅇ
    '22.12.18 3:35 PM (118.44.xxx.116)

    꼭 신축 아파트가 아니어도 괜찮으시면
    용암동 현대아파트, 건영아파트 쪽 알아보세요.
    소문이 안 난 건지 입지나 조건에 비해서 너무 저렴해서 이상할 정도예요.
    평지이고 공원 곳곳에 있고,
    주변에 마트 상권이며 24시간 병원이며, 대형병원들도 있고
    노인 분들이 살기에 전국에서 최적화된 곳이에요.
    내부는 리모델링 해서 들어가면 됩니다.
    예전부터 부자들 많이 살던 곳이라
    아직도 전문직이나 점잖은 분들 많이 살고 민도도 좋아요.

  • 5. 아뇨
    '22.12.18 3:35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그건 아닌거같아요.
    거동 불편한 80대한테
    새로운데 이사가서 이웃 사귀라니요.

    지금 사시는집이 자가라면
    차라리 올리모델링을 하세요.
    빌라라해도요

    님형제들을 시부모와 시동생 연락책으로 한다는것도....

  • 6. 원글
    '22.12.18 3:39 PM (153.242.xxx.130)

    용암돔 현대아파트 건영아파트잘 봐볼게요. 감사합니다.

    형제도 새로운 환경에서 지방일자리 좀 알아보고 하면 나아질까싶어환경을 바꿔주고 싶어 지금 고민중인거에요.

    지금 집에서 꼼짝도 안하시는데, 아버님은 다리만 불편하시지 어디인지 외출도하고 싶어하세요. 현재 집이 50년된 단독주택이라 계단이랑 대문에서 또 계단이라 어디 나가시질 못하세요.

    형제는 진짜 급할때만 부탁할거고, 형제쪽에서 먼저 제의한거예요. 염치없는거 알지만 그만큼 저도 자주 들여다볼수 있고, 한국갈깨 지역이 분산되지 않으니 저도 제 친정부모님도 더 오래볼수 있구요.

  • 7. 엉뚱한소리
    '22.12.18 3:56 PM (122.32.xxx.116)

    본인도 자주 안가고 20세 이후에 떠난 친정동네
    모르는 동네에 어떻게 노인들이 사나요?
    본인 원래 거주지 근처의 어딘가를 알아보셔야죠
    전형적으로 세상을 이론적으로만 파악하시는 분이네요

  • 8. 동원
    '22.12.18 3:56 PM (124.53.xxx.38) - 삭제된댓글

    청주 괜찮아보여요. 응원합니다.

  • 9. 혹시
    '22.12.18 4:11 PM (153.242.xxx.130)

    이사하시고 더 안 좋아질까요?

    도저히 그쪽지역에서 아파트를 매매하는건 무리이고 지금 시기상으로도 안좋은데
    아버님이 담배를 피우셔서 전세도 힘들거같고,

    너무 머리 아프네요. 집에갔더니 정리 안된 집에 쓰레기는 넘쳐나고 단독주택이라 나뭇잎 무성한, 아이 위해 시부모님이 설치하신 파라솔은 다 뜯겨나가고...진짜 정신없이 울다 왔네요. 코로나 3년동안 못나가뵌 사이 부쩍 늙으셨고 어머님은 초기 치매십니다. 아버님은 거동이 불편하시고. 생활비를 보내드렸는데 그 금액을 더 높여야 하면 저희가 한국에 들어갈수 없는 상황이고 생계가 걸려있어 고민끝내 내린 수였는데
    다들 반대하시고 이사후에 잘못되시기라고 하면 또 그게 후회가 될거 같아 갈팡질팡이네요.

    코로나전에 3달에 한번씩 가 찾아뵐때는 이정도는 아니셨어요.

  • 10. ㅇㅇ
    '22.12.18 4:21 PM (59.18.xxx.92)

    윈글님맘이 전해지네요. 맘이 많이 아프네요.
    저는 잘 몰라서 도와드릴수는 없지만 오래된 주택의 노인거주는 힘들어요. 주택은 내 외적으로 지속적 관리가 필요 합니다. 내려가시는것도 최소한의 친정 도움 받는것도 저는 찬성 입니다. 어쩔수 없쟎아요.

  • 11. 일단
    '22.12.18 4:25 PM (182.219.xxx.35)

    시부모님께서 청주로 이사하고 싶으신지가 중요할것 같아요.
    동의하신다는 전제로 말씀드리자면
    동남지구가 새아파트이고 주변상가가 잘되어 있어서
    살긴 좋으시죠.
    혹시 산책이나 걷기운동 하실수 있으시면
    동남지구에서 가까운 호미지구 우미린아파트도
    새아파트이고 명암저수지 옆이라 어르신들
    낮에 산책겸 운동 많이 하세요. 매매가격도 비슷하고요.
    장보는건 인터넷장보기로 원글님이 주1회씩
    해드려도 되고요. 10~20분정도 걸어가시면 금천동에
    병원도 많아요.

  • 12. ...
    '22.12.18 4:36 PM (180.70.xxx.60)

    시동생 같이 사는것 아닌가요?
    시동생은 뭐하고?

  • 13. ...
    '22.12.18 4:41 PM (61.74.xxx.72)

    저도 용암동 건영아파트, 현대아파트 추천이요
    건영은 남향이고, 현대는 남향은 아닐거예요.
    평지고 집앞에 공원 많고 병원 잘 되어 있고, 길거리 노점에서 소소하게 장보는 재미도 있어요. 물론 마트, 은행 등도 다 있지만요.
    40평대도 3억에는 훨씬 못 미칩니다.

    동남지구는 다 좋은데 산에 지은 거라 동네 자체가 언덕이에요.
    어른들이 돌아다니시기는 좀 넓기도 하구요.

  • 14. 청주가요
    '22.12.18 4:45 PM (112.147.xxx.191)

    제가 청주 용암동에 살아요 부동산에 관심 많아서
    네이버부동산 자주 보는데 떨어지던 아파트값이
    작년 봄부터 많이 올랐어요 올 가을부터 주춤하면서
    거래거 거의 멈춘상태이고 이제 떨어질거 같아요
    용암동쪽 연식 있는 아파트 32평들은 재작년까지만
    해도 1억5천 전후였어요 지금은 2억 넘잖아요
    저 위에 말씀하신 건영아파트 현대아파트가 보통
    94넌전후에 입주했거든요
    살기는 좋아요 공원도 많고 용암광장에 인프라가
    잘 되어 있고 농협하나로마트도 가까이에 있고요
    저는 아파트 오를 때 팔고 지금 전세 살아요
    동남지구 대원칸타빌 저도 관심 있고 이사가고
    싶은데 제일 작은 평수 30평도
    4억5천은 줘야 되서 비싸다고 생각되요
    요즘 동남지구쪽 매물 많이 나오고 있어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 15. 일단
    '22.12.18 4:56 PM (182.219.xxx.35)

    원글님께서는 새아파트 원하시는것 같아
    저는 우미린에듀파크 추천드렸는데
    오래된 아파트도 괜찮으시다면
    위에서 추천해주신 용암동 아파트들도 괜찮고
    명암저수지 가까운 곳중에 우미린옆에
    이편한세상이나 금천광장주변 부영아파트나
    세영 아파트들도 살기 좋으세요.

  • 16. 청주살아요
    '22.12.18 4:57 PM (119.204.xxx.36)

    예산과 원하는 평이 얼마인지 궁금하네요
    그런데 노인분들 80 넘어서 새로운곳에서 과연 적응 하실까요?
    부모님 두분의 의견도 이사에 찬성하시나요?
    구축도 두분이 사실거면 24 평도 나쁘지 않아요
    병원갈일 많으니 2차 병원급이 가까워야 하고 산책할수 있는 공원이나 산책로 있는곳이 있어야 하고..
    예산이 궁금하네요
    네이버에 청주 부동산카페 “메가시티” 라고 잇어요
    이곳에 글 올리면 확실한 정보 얻으실수 잇어요

  • 17. ..
    '22.12.18 6:26 PM (39.117.xxx.82)

    아주머니..제가 서울 살다가 지금 청주 온지 3년차인데
    적응이 안돼요
    교통이 서울과 다르고 병원도 수준이 달라요
    이러지마시지..

  • 18. 이사
    '22.12.18 7:06 PM (104.205.xxx.140)

    나이 들어 주거지 옮겨서 사는거 너무 힘들어요.
    이게 심리적인 문제라 더 그래요
    저는 50초반인데 멋 모르고 지역 옮겨서 너무 멋진집을 사서 왔지만 이게 정말 힘드네요.
    나이들어 주거환경 바꾸는건 아닌것 같아요.ㅠㅠ
    더 좋은 환경을 꿈꾸고 왔지만 결론은.. 다시 돌아가고 싶어요.
    아무리 집에만 계신다하더라도 정신적으로 너무 힘듦니다

  • 19.
    '22.12.18 10:28 PM (111.118.xxx.161)

    저도 서울살다 해외살다 현재 청주에 거주중인데요
    저야 왕성하게 활동하는 연령대라 많이 외로운거지만 친구 왕래 없으신 80대분들께는 지역을 바꾸는게 크게 상관없을것같아요. 게다가 친정식구들이 있다는것도 심적으로 좀 맘이 놓이구요.

    80대 시부모님 다니실 대형병원과 공원 가까운 곳은 윗님들이 잘 알려주셨고, 전 원글님 생각 괜찮다고 봅니다.
    어짜피 친구들 왕래가 크지 않으시고, 집안에서 생활 비중이 크신상태고, 말씀 들으니 지금 집안 살림을 한번 뒤엎을 필요도 있어보이고요.
    의외로 환경 한번 바꾸면 새로운 맘으로 생활하실것같아보여요.

    단지 청주는 집값 하락이 아직 시작은 안된듯하구요- 이제 시작이지 않을까 싶어요. 매수 시기만 좀 더 지켜보시는게 어떨까 싶어요.

  • 20. ㅣㅣ
    '22.12.18 10:49 PM (172.115.xxx.187)

    저도 청주 알아봐야겠어요...

    읫님 말씀대로..잘 진행하시는게 나을듯싶네요.
    원글님 맘씀씀이가 좋으셔서 시부모님 복 받은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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