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간에 삶은 달걀 냄새 맞고 뛰쳐나와 의기양양한 강아지
계란 까는 소리를 귀신 같이 듣고 쫓아나오기에
키친타올로 싸매고 껍질까고
싱크대에 아주 작은 껍질 떨어지는 소리도 반응하고
여튼 007작전하는데
좀전엔 중문 밖 현관에서 껍질까고
들어와 소파에 앉아 한 입 베어무는데
타박타타박 뛰어나와 소파에 낼름 올라오더니
지놈이 월드컵 3위 따낸 의기양양한 모습이네요
왜 이리 귀신보다 빠른지요
사이좋게 계란 나눠먹고 ,,제 손에 아무것도 없으니
뒤도 안돌아보고 방에 들어갔네요.
- 1. ㅡ'22.12.18 2:08 AM (220.94.xxx.134)- 우리도 삶은계란 까는 소리만 나도 득달같이나와요 혹 줄수없음 숨어서 까도 어찌아는지 ㅠ 
- 2. ...'22.12.18 2:11 AM (118.37.xxx.38)- 그런거 볼 때마다 
 강아지는 인간보다 더 능력이 탁월한 존재라는걸 알게 됩니다.
- 3. 우리집개들'22.12.18 2:13 AM (223.39.xxx.196) - 삭제된댓글- 우리집 개들은 먹을거 안 주면 계속 짖더라구요 
 귀여운데 하도 짖으니 짜증나더라구요 ㅋㅋ
- 4. 에효'22.12.18 2:35 AM (61.254.xxx.115)- 우리집은 삶은계란뿐 아니라 날달걀 톡 깨는소리에도 와요 후라이나 지단 매일 하다시피 하는데 소금 안뿌리고 먹거든요 부치면 한입 이라도 주니까 얻어먹어봐서 또주나~하고 나와봐요 
- 5. ^^'22.12.18 2:45 AM (125.178.xxx.135)- 그 댁은 계란 까는 소리군요. 
 저희집 애는 두부 껍질 까는 소리에 그래요.
 
 주지 말았어야 했는데 한번 줬더니
 그 소리에 100% 반응해요.
 그래서 손톱만큼만 주는데도 신나서 달려오네요.
- 6. 보고싶다'22.12.18 3:15 AM (108.28.xxx.52)- 너무 이쁠 거 같아요. 
 사진으로 못봐서 아쉽네요.
- 7. ..'22.12.18 4:10 AM (73.195.xxx.124)- 어머 저는 우리 개가 너무 똑똑해서 ㅎㅎ 
 계란껍질 까는 소리를 멀리서도 귀신같이 아는 줄 알았습니당 ㅎㅎㅎ
- 8. dd'22.12.18 5:10 AM (154.28.xxx.238) - 삭제된댓글- 우리 강쥐도 그래요.ㅋ 
 몰래 방안에서 문닫고 먹어봤는데
 문밖에서도 계란껍질 까는 소리 알아듣고
 문 긇어요.
 자기도 입있으니 내놓으라네요.ㅋㅋㅋㅋ
 노른자가 고소하고 맛있긴 하죠
- 9. w..'22.12.18 7:30 AM (210.113.xxx.161)- 사과 깎는 소리 ㅠㅠ 
 바나나 까는 소리 ㅜㅜ
 당근 채써는 소리 ..
 
 삶은 계란 노른자의 반은 당연 자기몫이라 생각하고
 사과 당근 바나나는 안주면 몸통박치기로 불만 피력
 
 진짜 호의가 계속되면 둘리라고!
 귀여운 14살 강아지 내새끼네요.ㅋㅋㅋㅋ
- 10. 우리개는'22.12.18 7:47 AM (61.254.xxx.115)- 딸기 바나나같은 물렁한건 극혐해서 먹어도 달란소리 안하고 배나 사과 감깎는 소리 나면 달려옵니다 조금주고 치아 상할까봐 양치시켜요 젤 잘먹는건 밤이랑 고구마지만요 
- 11. dlf'22.12.18 8:03 AM (180.69.xxx.74)- 우린 고기 써는 소리에 뛰어나와요 
- 12. 12'22.12.18 9:10 AM (175.223.xxx.149)- 냄새 맡고~ 에요. 
 오타 난 것 같아요.
- 13. 우리 개는'22.12.18 1:13 PM (223.62.xxx.43)- 과자 비닐뜯는 소리에 귀신같이 달려와요 
 이불속에서 숨어서 까는데 이불들라고 막 앞발로 파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