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밤에 아파트 보안실이라고 인터폰이 왔어요.

.. 조회수 : 7,441
작성일 : 2022-12-18 00:09:32
뭐 청소기 돌리는 것 같다고 민원 들어왔대요. 

애 아빠 자고 있고 , 
저는 책상에 앉아 있고 
강아지는 옆에서 잤는데요. 
집에 두 식구 있어요. 

상황 얘기하고 잘못 건 거 같다고 끊고는 
몇 분 지나 동호수 잘못 건거 확인했나 싶어 
관리실로 전화 했더니 모르겠대요. 

민원 건 집에서 
다시 전화가 오면 확인전화 주겠대요. 

저 16년째 아랫집 아줌마랑 친하고
한 번도 층간소음 문제 없이 살거든요. 

저희집 301호고 계단식인데 
 101,102, 202호에서 
우리집 소리라 생각하며 민원 걸 수 있는 걸까요. 

202호가 302호 소리를 우리집으로 착각할 리도 없고요. 
궁금해 죽겠어요. 
층간 소음 많이 내는지 모르겠지만 
302호에는 돌 지난 애기 살거든요. 
전혀 안 친하고요. 

201호 아주머니 카톡도 아는데 
너무 늦어 확인도 못하고 있고요. 

뭘까요. 같이 추리 좀 해주세요. 



IP : 125.178.xxx.13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2.18 12:12 AM (211.36.xxx.81) - 삭제된댓글

    옆집일수도 있고 윗집일수도 있고 아랫집이 아무리 친해도 한밤중 층간소음은 참을수 없는걸수도 있고

  • 2. dlf
    '22.12.18 12:12 AM (180.69.xxx.74)

    보통 바로 윗집부터 연락하죠

  • 3. 301호인
    '22.12.18 12:12 AM (125.178.xxx.135)

    저희집은 물론이고
    401호도 아주 조용했거든요.

    원래 다들 조용한 집이에요.

  • 4. dlf
    '22.12.18 12:13 AM (180.69.xxx.74)

    근데 님네는 그 소리가 안들리세요
    이 시간이면 주변에 다 들릴걸요

  • 5. 저는
    '22.12.18 12:15 AM (125.178.xxx.135)

    아무소리도 못 들었다는 거예요.
    원래 저희집도 401호도
    현재 부부만 살아서 늘 조용한 집이거든요.

  • 6. 1층 범인 확률 90
    '22.12.18 12:28 AM (1.231.xxx.121)

    1층 소음이 2층에선 딱 3층 소음으로 들려요.

  • 7. ..
    '22.12.18 12:37 AM (125.178.xxx.135)

    1층 소음이 그럴 수도 있군요.

    근데 또 그렇다 한들
    그 밤에 관리실에 전화하실
    201호 아주머니도 아니지 싶고요.

    암튼 16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
    민원 건 사람이 누굴지 너무 궁금한 거 있죠.
    얼른 날이 밝아 카톡을 하고 싶어요.

  • 8.
    '22.12.18 12:48 AM (122.37.xxx.185)

    새벽 세시에 경비실 인터폰 받은적 있어요.
    경비아저씨가 호수를 잘못 들은 적이 한번, 그리고 호수를 잘못 누른적이 한번 있었네요.

  • 9. 저도
    '22.12.18 12:52 AM (125.178.xxx.135)

    동을 잘못 들었겠지 했거든요.
    보안실 그 직원과 두 번 통화한 건데
    젊은 사람이고 동호수가 맞다는 거예요.
    재차 물었거든요.

  • 10. ㅇㅇ
    '22.12.18 3:03 AM (58.234.xxx.21)

    새벽에도 경비실 아저씨들이 근무 하나요?

  • 11.
    '22.12.18 3:24 AM (61.83.xxx.150) - 삭제된댓글

    새벽에 경비실에서 전화 온 적이 있어요.
    저의 집 아래층에서 물내려거는 소리가 돌린다고 하면서
    저는 그 물 소리가
    윗층에서 나서 비오는 줄 알고
    잠결에 베란다 문을 닫았는데…
    다시 경비실에 전화 걸어서
    베란다에 불 켜진 집을 확인하라고 했더니
    우리 집 윗층이 범인 이었어요.
    새벽에 집에 들어 와서 화초에 물을 줬다고 했어요.
    관리실에 전화 걸어서
    경비실에서 인터폰을 새벽에 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했고
    아래층 할머니는 앨베에서 만났더니
    미안하다고 사과도 않하더군요.
    노인들이 확증편향하면 사과를 안해요.

  • 12.
    '22.12.18 3:26 AM (61.83.xxx.150)

    새벽에 경비실에서 전화 온 적이 있어요.
    저의 집 아래층에서 물내려거는 소리가 돌린다고 하면서
    저는 그 물 소리가
    윗층에서 나서 비오는 줄 알고
    잠결에 베란다 문을 닫았는데…
    다시 경비실에 전화 걸어서
    베란다에 불 켜진 집을 확인하라고 했더니
    우리 집 윗층이 범인 이었어요.
    새벽에 집에 들어 와서 화초에 물을 줬다고 했어요.

    다음 날 낮에 관리실에 전화 걸어서
    경비실에서 인터폰을 새벽에 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했고
    아래층 할머니는 앨베에서 만났더니
    미안하다고 사과도 않하더군요.
    노인들이 확증편향하면 사과를 안해요.

  • 13. 201호
    '22.12.18 5:29 PM (125.178.xxx.135)

    아주머니께 카톡했는데
    민원하신 적 없다네요.

    보안실 직원은 연락 없이 퇴근해서
    전화달라고 메모 남겨놨고요.

    분명 다른 동호수인데 잘못 건 거 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8314 붙이는 핫팩...등에 붙여보세요 11 붙이는 2022/12/27 5,533
1418313 카레해놨어요 3 음식 2022/12/27 2,318
1418312 타인의 죽음 10 ㅇㅇ 2022/12/27 4,914
1418311 우울감과 불안, 영양제나 기능식품 치료? 17 해보신 분?.. 2022/12/27 2,851
1418310 내가 자식이 없었다면 독립운동가처럼 되었을까? 3 ㅇㅇ 2022/12/27 1,283
1418309 8만원도 안되는 구스패딩 샀는데 괜찮네요ㅋㅋㅋ 27 그냥이 2022/12/27 7,659
1418308 몸매 예뻐지는 운동은 뭘까요? 17 ㅡㅡ 2022/12/27 7,688
1418307 살안찌고 맛있는건 없을까요? 14 인생무료 2022/12/27 4,514
1418306 의대도 현역들이 잘한다고 9 ㅇㅇ 2022/12/27 4,703
1418305 송중기와 북한 무인기로 이명박 사면을 덮은거에요? 7 ... 2022/12/27 2,163
1418304 SKY 붙고도 안 갔다…수시 합격자 등록 포기 속출한 까닭 8 ... 2022/12/27 8,269
1418303 초등 예체능은.. 16 2022/12/27 2,969
1418302 달래에 곰팡이 tee 2022/12/27 772
1418301 옷입으면 몸무게 1키로가 느네요 5 Asdl 2022/12/27 2,280
1418300 대학병원 가는게 의미 없다시는데 4 궁금 2022/12/27 3,632
1418299 다친 길고양이 치료해주는 따고맘 달력 많이 사주세요.. 9 따고맘 2022/12/27 935
1418298 마래푸 살기 어떨까요? 19 .. 2022/12/27 4,406
1418297 같이삽시다 보면 성격 유한사람들이 너무 좋네요 5 ㅇㅇ 2022/12/27 5,704
1418296 윤석열은 나라가 없어요? 14 왜구인가? 2022/12/27 3,134
1418295 친구가 놀러와서 한달 살기 하고 싶다네요 179 어쩌죠 2022/12/27 32,677
1418294 우대금리 4 금융권 2022/12/27 1,485
1418293 겨울밤 달을 보고 5살 아이가 하는 말 20 그땐그랬지 2022/12/27 4,572
1418292 송중기는 진짜 단호하네요 59 단호박 2022/12/27 36,645
1418291 여성호르몬 드시는분이요~ 11 50대 2022/12/27 3,005
1418290 몸 왼쪽편이 축 가라앉는 느낌이 들어요 2 ㅇㅇ 2022/12/27 1,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