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작년에 수시 6광탈 아들

^^ 조회수 : 7,602
작성일 : 2022-12-17 21:02:59
정시 하나 합격해서 죽지 못해 사는 심정으로 다니다가 1학기 끝내자 마자 휴학계 내고 게임에만 몰두하더군요
그런 아이를 지켜보는 저도 가슴이 조마조마 하고 사춘기가 이제야 왔나 싶을 정도로 힘들고 퇴근하고 아이 안색 먼저 살피곤 하느저를 보면서 자식이 상전이구나 하고 속엣말도 하고요
딸들보다 더 살가운 자식이었는데 대학이란 곳이 그렇더군요
남편은 내년에 군대나 가라고 군대 가야 사람된다고 하고요
수시는 접수했고 수능도 접수했지만 당일날 시험 보러 안가고
이게 뭐하자는 짓인지 저도 불만이 터져 나오고 중간에서 남편이 말리더군요
15일날 수시 결과가 나오는데 2개 최초합 2개는 예비1 예비2
받았더군요 아이가 몽땅 지거국만 썼다고 하든데 좋아서 방방 거리더니 순식간에 옛날의 아들로 돌아 오더군요
아들말로는 작년 고3 2학기 성적 관리 했다고
지거국이라 또다시 집을 떠나야 하지만 너무나 기쁘게 갈 수 있다고 행복해 하네요
어제는 먼저 다니던 학교 자퇴서 내느냐 이리 저리 바쁘게 움직이고 아이 친구들이 자기일 같이 기뻐해 주니 아이는 더 행복해 하고 예비2번 받은 학교를 제일 가고 싶어해서 20일 추합 나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두들 수시 추합 소식 좋은소식 들리기를 기대합니다
IP : 121.165.xxx.8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ㅁ
    '22.12.17 9:06 PM (211.244.xxx.70) - 삭제된댓글

    눈물나네요.
    아들님 꽃길만 걸으시길....

  • 2.
    '22.12.17 9:08 PM (211.234.xxx.136) - 삭제된댓글

    축하드려요
    원글아드님 수시로 끝장을 봤네요
    예비번호도 가능성있어보여요
    울녀석도 논술끝나니 다시 착해지고
    가고싶은 학교 조마조마기다리고있는데
    1배수라도 뒷자락이라 ..맘내려놓고 있어요

  • 3. ...
    '22.12.17 9:11 PM (220.75.xxx.108)

    합불 발표가 아니라 수능만 끝나도 애들이 착해지더라구요.
    공부가 뭔데 애들을 그렇게 까칠하고 예민하게 만드는지...

  • 4. 작년고3맘
    '22.12.17 9:12 PM (175.192.xxx.113)

    고생하셨어요^^토닥토닥
    원하는 결과 있을겁니다~

  • 5. como
    '22.12.17 9:13 PM (182.230.xxx.93)

    까칠하기 더럽게 까칠하던 놈이 합격후 순한양이 되어 엄마~~~~~~이러고 있어요

  • 6. 진짜
    '22.12.17 9:16 PM (39.122.xxx.3)

    너무너무 잘됐네요 울 첫째도 그렇게 짜증 불만 사춘기로 힘들게 하더니 대학합격후 싹 없어지고 다시 예전 아이로 돌아왔어요 내년에는 더 행복한 학교생활 하겠네요 너무 축하해요

  • 7.
    '22.12.17 9:18 PM (220.94.xxx.134)

    달라지지않아 반수도 포기했어요

  • 8. 제발
    '22.12.17 9:19 PM (125.190.xxx.180)

    예비2번 학교 꼭 합격하세요!!!!!!

  • 9. .....
    '22.12.17 9:19 PM (221.157.xxx.127)

    3학년2학기 성적관리해놓은보람이있네요 축하드려요

  • 10.
    '22.12.17 9:31 PM (122.36.xxx.14)

    꼭 빌어드릴게요
    예비 2번 가능성도 있네요

  • 11. 훌륭하네요
    '22.12.17 9:38 PM (125.133.xxx.166)

    3-2도 챙기고 훌륭합니다.
    현역정시러 제 아이도
    수능이 끝나니 어릴적 순한 양으로 잠깐 돌아왔다가
    정시원서접수를 앞두고
    다시 까칠해졓다 순해졌다
    변검술을 펼치고 있습니다.
    저도 제발 2월에는 순한 양만을 만나기를~~~

  • 12.
    '22.12.17 9:39 PM (119.193.xxx.141)

    진짜 대학이 뭔지 부모도 아이도 이렇게 힘들게 하네요
    원하는 대학에 꼭 합격하기를 바라겠습니다

  • 13. ㅎㅎㅎ
    '22.12.17 10:40 PM (175.114.xxx.96)

    현역 고3맘인 저도 이해가 가는 맥락이네요
    애가 왜 저리 오락가락 ㅈㄹ인가 했더니...
    에구 왜 안그러겠어요....얼마나 힘들까요..본인이 가장 힘들지.

  • 14. ㅋㅋ
    '22.12.17 11:20 PM (1.241.xxx.216)

    에고 맘고생 심했겠어요
    최초합2개 예비 1 2 얼마나 기분 좋았을까요
    다시 돌아온 이쁜 아드님과 올 겨울 더더욱
    좋은 시간 많이 보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5304 아 재밌다 3 ..... 2022/12/19 1,985
1415303 월드컵 우승국들 거의 대부분 승부차기 한번은 경험한다는데 1 2022/12/19 1,598
1415302 와 독한 결승전이었어요 9 뱃살러 2022/12/19 4,797
1415301 음바페는 끝까지 표정이안좋네요 27 이긍 2022/12/19 11,359
1415300 89년 프랑스풋볼(잡지)에서 선정한 4대천왕 4 ㅇㅇ 2022/12/19 2,176
1415299 구글에 월드컵 쳐보세요 13 ㅇㅇ 2022/12/19 8,502
1415298 메시가 메시했네요 8 축하 2022/12/19 3,357
1415297 와 2022월드컵 결승전 정말 값진 경기입니다. 4 ... 2022/12/19 2,797
1415296 축구 영화 이렇게 만들면 욕 먹는다고 4 ㅇㅇ 2022/12/19 3,363
1415295 메시 유종의미 멋집니다 1 ㅇㅇ 2022/12/19 1,659
1415294 아르헨티나 7 아르헨티나 2022/12/19 1,956
1415293 메시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30 ㅇㅇ 2022/12/19 16,298
1415292 으악 축구 존잼 1 ... 2022/12/19 1,373
1415291 축구경기 핸들링 잔인하네요 8 .... 2022/12/19 4,094
1415290 아직 안잔 보람있네요. 8 ㅇㅇ 2022/12/19 1,269
1415289 미친다음바페 pk....또들어갔어요 8 .... 2022/12/19 2,648
1415288 승부차기인가 봐요 1 ..... 2022/12/19 756
1415287 아우 너무 재밌네요 8 ㅇㅇ 2022/12/19 1,231
1415286 아르헨티나 골~~ 9 ... 2022/12/19 1,847
1415285 강아지 24시간 동물병원 10 00 2022/12/19 1,356
1415284 프랑스 보니 신체적으론 흑인들이 역시.. 5 축구 2022/12/19 3,490
1415283 프랑스 파리인데요 15 .. 2022/12/19 7,148
1415282 모피 외투 입는것 어떤가요? 24 모피 2022/12/19 3,390
1415281 시어머니가 자꾸 사랑한대요 17 하아 2022/12/19 7,738
1415280 역시 결승전이네요 3 Sjsjs 2022/12/19 1,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