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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저냥 고졸로 끝내고 알바하며 사는 애들도 많나요?

우울 조회수 : 8,038
작성일 : 2022-12-17 17:58:43
아무래도 저희 아이가 그렇게 될 거 같아서요.
지극정성 키웠는데 아무것도 하고 싶어하지 않고
무대책,무계획에 저도 지쳤고 그냥저냥 살고 있어요.
뭐 예비고3인데 집에 문제집 하나 제대로 있는 거 없고
푼거 없고 수능교재도 하나 없고요.
돈만 내면 갈 수 있는 대학도 있다는데 그런데 돈쓰기도 싫고
그조차도 자기가 알아서 한다면 돈은 줄 수 있는데
이젠 애를 이끌거나 설득하거나 그런 건 안할거거든요.

다 포기하고 세월만 죽이며 살고 있는데 저도 늘 우울함이 가시진 않아요. 이대로 졸업하게 될텐데요.
혹시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알바하며 지내는 친구들도 있나요?
IP : 223.62.xxx.165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2.17 6:00 PM (112.155.xxx.195) - 삭제된댓글

    저 지잡대 나왔지만 전공살려 사업수완있어 돈 잘벌어요

    포기하지 마세요

  • 2. dlf
    '22.12.17 6:01 PM (180.69.xxx.74)

    많죠 다 대학 가진 않을거에요

  • 3.
    '22.12.17 6:02 PM (118.235.xxx.234)

    고등졸업하고 취업도해요 왜 알바만하겠어요ㅠ

  • 4.
    '22.12.17 6:03 PM (118.235.xxx.234)

    요즘 애들 공부 못하는것 보다 무기력한게 더 무서워요ㅠ 고생들없이 커서 그런건지 ㅠ

  • 5. .,
    '22.12.17 6:05 PM (172.226.xxx.40)

    아직까지는 돈만 내면 가는 대학도 안나오면 개무시 당하는 사회인데
    그걸 알면서도 등록금 아까워서 알바시작하게 하면
    돈 아껴서 자식 앞길 막는거에요
    학자금 대출이라도 받고 대학 다니게 해주세요
    혹시 대학 안나오신건가요? 그렇다면 더더욱 보내주세요
    등급 낮아도 취업되는 전문대 알아봐주세요
    부모가 나서야죠

  • 6. ..
    '22.12.17 6:05 PM (118.235.xxx.9)

    무기력이 제일 무서워요.
    무기력하게 만드는건 부모 책임이 커요

  • 7. 열심히
    '22.12.17 6:06 PM (175.193.xxx.206)

    아이가 그래도 열심히 사는것 같네요. 공부는 뒤늦게라도 필요하다 느끼면 하더라구요.

  • 8. ...
    '22.12.17 6:07 PM (223.38.xxx.160) - 삭제된댓글

    공부 못하는것 보다 무기력한게 더 무서워요ㅠ2222
    윗님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

    고졸도 성공하죠. 대학이란 제일 쉬운 인생 장벽하나
    못넘면 대졸자보다 몇배는 더 노력해야 성공가능해요
    더 어려운게 팩트

    고졸도 성공한다는 단순한 희망보다는
    무기력한 좌절감을 줄일 작은성공이 필요한 시대네요
    그런데 요즘은 그렇지를 못해요 그런게 없죠

  • 9.
    '22.12.17 6:08 PM (175.203.xxx.198)

    아이가 무기력한게 왜 부모 책임이 큰가요
    옆에서 아무리 이끌어주고 달래도 그런 아이들 있어요
    너무 부모탓 하지 마세요

  • 10. ...
    '22.12.17 6:09 PM (223.38.xxx.160)

    공부 못하는것 보다 무기력한게 더 무서워요ㅠ2222
    윗님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

    고졸도 성공하죠. 대학이란 제일 쉬운 인생 장벽하나
    못넘으면 대졸자보다 몇배는 더 노력해야 성공가능해요
    더 어려운게 팩트

    고졸도 성공한다는 단순한 희망보다는
    무기력한 좌절감을 줄일 작은성공이 필요한 시대네요
    그런데 요즘은 그렇지를 못해요 그런게 없죠

    하물며 부모가 등록금 운운하며 가치크기 두고
    큰성공 아니면 아깝다? 이건 부모가 자식 그리 키우고서는
    무지로 자식탓 하는겁니다

  • 11. ....
    '22.12.17 6:09 PM (221.157.xxx.127)

    고졸이라도 자격증따면 취업가능해요 지인딸 피부관리배워 피부과취업하던데요

  • 12. ㅇㅇ
    '22.12.17 6:09 PM (119.194.xxx.243)

    경제적으로 어려운 거 아니면 대학은 보내세요.
    철 들어 뭔가 정신차릴때 고졸 대졸은 차이가 있다고 봐요.

  • 13.
    '22.12.17 6:10 PM (175.203.xxx.198)

    그리고 어머님 포기 하지 마세요 그냥 그런 대학 이라도
    보내세요 아이가 늦게 트이는 아이가 있어요

  • 14. ..
    '22.12.17 6:11 PM (112.155.xxx.195) - 삭제된댓글

    고졸이면 진입장벽 낮은 직장 들어가요
    그럴수록 사람들이 험하구요
    과를 보고 보내세요

  • 15. 대학나와도
    '22.12.17 6:11 PM (223.39.xxx.9) - 삭제된댓글

    보세 옷 장사하는 친구. 다단계 하는 친구
    뒤늦게 골프배워 골프강사 하는 친구
    천차만별 입니다.

    좀 늦다고 생각되어도, 늦은게 아닐 수도
    있습니다. 적성만 잘 찾아 간다면.

  • 16. ...
    '22.12.17 6:14 PM (106.101.xxx.169) - 삭제된댓글

    70프로가 가는 대학을 안나오면 30프로에 속하는 겁니다.
    형편이 어려우면 국장도 있습니다.
    인생의 과정이라는 것은 불가피한 상황 아니면 경험해봐야대화에서 열외되지 않을수 있습니다.
    가방만 들고 왔다갔다 하더라도 가능하다면 보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친구 지인 동료... 모두 연결되서 형성되는 겁니다.
    결혼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대학진학를 그저 돈으로만 판단한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17. 원글
    '22.12.17 6:19 PM (211.212.xxx.141) - 삭제된댓글

    그니까 지잡대라도 본인이 다니고 싶어 원서내고 합격해오면 돈은 주는데 제가 나서서 이거해보자 저거해보자는 안한다는 뜻입니다. 충분히 했으니까요.
    그리고 불성실한 고등학교 생활했으면 하위30프로의 삶을 살아야지 어쩌겠어요? 그걸 탈출하고자 하는 의지를 부모가 어찌할 수가 없어요.

    실제로 고등학교 졸업후 알바하고 지내는 아이들 어찌 지내는지가 궁금해요.

  • 18. ㅇㅇ
    '22.12.17 6:28 PM (119.69.xxx.105) - 삭제된댓글

    한 7년 알바만 하다가 폴리텍 가더니 직장 잘잡고 잘다니더군요

    본인도 고졸 알바 인생이 아닌거 같았나봐요
    특히 여친 만날때요

  • 19.
    '22.12.17 6:42 PM (116.37.xxx.176)

    취업 안되는 대학 가서
    술이나 먹고 허송세월로 일관하는 애들 많잖아요
    일단 하고자 하는 의욕(동기부여)이 젤 중요해요
    본인의 이루고자하는 바람직한 욕구와
    이것저것 도전해 보면서
    현실에 대한 자각 깨달음이 앞으로의 본인 인생을 좌우
    나중에 대학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면 그때 도전하면 되겠죠

  • 20. 0000
    '22.12.17 6:49 PM (106.101.xxx.22)

    놀아도 대학가서 노는게 ...

    고졸이어도 열심히 사는 아이들이 돈아까워 대학안가눈게 맞는데... 무기력한 아이들은 놀아도대학가서 놀는게 나을거같은대여..

  • 21. 원글
    '22.12.17 6:53 PM (223.62.xxx.151)

    돈만 내서 합격하는 대학이라도 자기가 가고 싶어서 입학방법 알아오고 원서넣고 합격해서 등록금주세요 이러면 주겠지만 이제 제가 더이상 이거 해보자 저게 해보자 이끌지는 않겠다는 뜻이예요.

    이 상태에서 제가 억지로 기를 써봐야 취업안되는 대학에서 부모돈타서 쓰면서 허송세월 연장이라고 느껴져서 그래요.

    고등학교때 노력안했고 그 뒤로도 크게 노력할 마음없으면 하위30프로 인생살야지 어쩔 수 없죠. 성공,결혼 그런거 바라지도 않아요. 무슨 성공이요? 방구석폐인 면할 수 있을까 그 수준인걸요.


    저는 실제로 고등학교 졸업하며 알바하는 애들 어찌 지내는지 궁금해요.82쿡에는 잘 없나봐요.

  • 22. 국비지원
    '22.12.17 6:57 PM (180.69.xxx.54)

    학교에 전화하셔서 국비지원 위탁교육 알아 보세요.
    일반 학원으로 가면 고용노동부서 하는거라 대학 못 가지만 전문대에서 하는거 신청하면 그 대학 입학 자격이 되게 해 줘요.
    뭐 딱히 뜻이 없더라도 뭐라도 자격증 따는걸 배우게 해 주세요.
    전 공부에 뜻도 재능도 없는 아이를 키우느라 대학은 기대도 안 하고 있다가 위탁교육 보내고 나서 알게 된 겁니다.
    알아 듣지도 못하는 미적분 얘기하는데서 하루종일 시간 떼우고 오기도 괴롭겠다 싶어 위탁교육 나오자 마자 보내서 지금은 그 학교 전문대 다녀요.

  • 23. ..
    '22.12.17 6:59 PM (218.146.xxx.119)

    돈만 내면 갈 수 있는 대학이라도 나오는게 나아요.

  • 24. 원글
    '22.12.17 7:04 PM (223.62.xxx.198)

    예체능해보자고도 했고 국비지원 위탁교육 그런 것도 다 알아보고 얘기했었죠. 제가 좀 잘 챙기는 엄마로 살았어요.
    공부가 안 맞으면 거기 앉아있는 것도 고역일텐데 3학년땐 위탁나가서 다른 거 배우면 좋지 않겠니? 그렇게 다 하고 신청기간 지금은 지났는데 신청기간에도 계속 얘길 했어요.

    그랬는데 하는 말이 다른 애들 아무도 그런 거 안하는데 챙피하게 그런 걸 어떻게 하냐고 절대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아니 공부안해서 바닥치는 건 안 챙피한지 ㅠㅠ

    그래서 이젠 어떤 권유도 안하려구요.
    그치만 고등학교 졸업이후에도 놀고 있는 건 안된다 쿠팡물류센터라도 가야 한다 얘기하고 있어요.

  • 25.
    '22.12.17 8:51 PM (122.37.xxx.12)

    그런저런 말 애한테 다 안들려요 괜히 잔소리로맠 들릴뿐..어딜 가야한다 소리도 필요없고 카톡으로 한번민 더 말하세요
    졸업식 이후 교통비, 혹시나 니가 뭔가 공부를 하겠다 하면 학원비 그리고 운동하겠다하면 그거까지
    그 외에 너한테는 돈 한푼도 안 주겠다
    밥은 식구들 먹을때 같이 먹고 그때 같이 안 먹으면 셀프
    핸드폰 요금은? 니가 쓰는거니 니가 벌어서 쓰세요
    저희집이 딱 요 수준입니다

    인문계 고등갔다가 더럽게 공부 안하길래 특성화로 옮겼더니 거기서도 안하고 해서 저 말 해줬더니 정신을 차렸는지 옮긴 특성화의 모든 공부가 적성에 안 맞았다며 졸업전 두달만 과외시켜달라고 해서 두달동안 과외 시켜줬더니 서울시내 전문대 하나 덜커덕 붙어온 저희 집 얘기입니다
    갑자기 왜 정신차렸냐 물었더니 대학생은 되고 싶었다네요

    한번 속털고 말씀해보시고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하심 저 얘기 해주세요

  • 26. ㅠㅜ
    '22.12.17 10:07 PM (211.58.xxx.161)

    아들인가요 딸인가요

    공부못하고 안하는거까진 오케이
    근데 무기력한건 정말 ㅠㅜ
    남자애면 기술도 배울수있고 꼭 대학가야 돈잘버는거아니고 성공하는거아니니까요 여자애도 마찬가지고요 근데 챙피하니 어쩌니하는거보니 ㅠㅠ

  • 27.
    '22.12.18 3:34 AM (116.37.xxx.176)

    법륜스님은
    자녀가 장애인 아니고 범죄 안일으키면
    공부정도는 안해도 감사할 일이다 하시죠
    기대심리를 낮추라는 뜻이에요
    높으면 높을수록 상대적으로 미움이 커지니까요
    매사에 감사해야 감사할 일이 생긴대요
    끌어당김의 법칙때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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