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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참 몽쉘..

으이그~~ 조회수 : 5,292
작성일 : 2022-12-17 04:10:38
주식이며 과자며 다 뭐든 배고플때, 그거 멱고싶다 할때
참지않고 먹는 편인데
이상히도 몽쉘이 일년에 한두번 당겨요
어제 요놈 하고 열두개? 든거 사와 한개 먹었거든요
남편한테 저 과자 만든 사람 진짜 나쁘다 했네요
안먹은 사람은 있어도 한개 먹는 사람은 없다는데
나도 눈에 삼삼해서 미치겠네 했더니
먹어 먹고플때 먹음 되지 그러는 거예요
밥먹고 바로 과일, 디저트 먹지말아라
그 가르침에 갈등 중이었지만 경건히 물리치고
간절한 욕구를 충족시켰네요ㅋ
바로 조용히 세개를 가져와서 모조리 순삭
ㅇ 그 만족감이라니.. 삶의 질도 올라간거 같고
세상에서 충분히 행복한 사람이 된 느낌..
이 과자 저 과자 먹어도 그래 이 맛이지.. 하고 먹는데
저 과자만은 언제나 진짜 무한감동입니다
제과점, 베이커리 꺼 다 맛나단거 먹어도
그거랑 다른 넘 맛있는 맛..
입에서 사르르 녹으며 님이 오시는지 버선발로 튀어나가기도 전에
목구멍으로 넘어가시는 님이여..
님이랑 해후를 좀 즐겨볼 새도 없이 바로 사라지는 님이여
그래서 저 과자 만든 넘 진짜 나빠요
IP : 211.36.xxx.20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12.17 4:12 A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아주 예전에는 그거 여섯개들이 한 통을 한 자리에서 먹어치우던 시절도 있었는데
    몽쉘도 그러고보니 안 먹은지 꽤 오래됐네요
    그렇게 한통을 먹고 나면 배불러서 밥은 건너뛰었죠
    하긴 그게 밥한끼 열량보다 더 나가면 나갔지 덜 나가진 않았을 거예요

  • 2.
    '22.12.17 4:17 AM (211.36.xxx.202)

    무한만족..이 살면서 쉽지 않은데
    진짜 기막혀요ㅋ
    딱 그 타이밍을 만족시키니 세상온화합니다
    오늘은 걸신들리지 않을거예요

  • 3. 대인
    '22.12.17 4:37 AM (115.138.xxx.130)

    자매품 오예스도 있지요.친자매인지는 모르겠구요.이것 또한 한개로는 못끝나죠.

  • 4. 대기업맛
    '22.12.17 4:44 AM (175.119.xxx.110)

    좋아해요. 어느 해 매달 몽쉘 사먹는게 의무였던 시절이 있었죠.

  • 5. ㅎㅎ
    '22.12.17 4:56 AM (106.101.xxx.185)

    저도 몽쉘을 너무 좋아해서 가끔 몽쉘에 대한 글을 올린적도 있었죠..
    전 초코 케잌 종류중 진짜 크림 몽쉘만 딱 좋아 하구요..
    한 10여년 전 즈음 겨울엔 매일 몽쉘 몇개씩을 먹고 엉덩이가 토실토실해진 때도 있었답니다.ㅎㅎ
    지금도 쿠팡에 세일 품목으로 몽쉘이 뜨면 꼭 사고 가끔 슈퍼에서 행사가격이 되도 꼭 사고요..

    그냥 몽쉘 사랑한다는 글 보면 반가워 댓글 달게 되네요.ㅎ

    이새벽에 또 생각나는 몽숼입니다.^^♡

  • 6. ㅇㅇㅇ
    '22.12.17 5:25 AM (222.234.xxx.40)

    몽쉘 먹고싶은 새벽이네요 ㅎㅎ

  • 7. ...
    '22.12.17 5:59 AM (1.241.xxx.172) - 삭제된댓글

    댓글 읽다보니
    예전엔 몽쉘통통 이었는데
    언제 통통 은 빠지고 몽쉘이 됐을까요

    저도 날밝으면 사러 나가야지..

  • 8. ㅇㅇ
    '22.12.17 6:31 AM (119.198.xxx.18) - 삭제된댓글

    몽쉘 오리지널? 말 하시는거죠 다들?
    저는 몽쉘 카카오 나온뒤로
    오리지널은 단 한 번도 안사먹었는데

  • 9. ㅇㅇ
    '22.12.17 7:27 AM (73.86.xxx.42)

    차가운 몽쉘을 따뜻한 믹스커피에 찍어먹는 맛은 진정 예술

  • 10. 고급진맛
    '22.12.17 7:34 AM (39.7.xxx.67)

    자연드림초코파이 한번드셔보세요 (전주에서만들던데요)
    그 당? 땡길때
    충족감이 몇배더만족 ㅋㅋ

  • 11. ..
    '22.12.17 7:39 AM (175.214.xxx.61)

    제가 쓴 글인줄ㅋㅋ
    세상에서 충분히 행복한 사람이 된 느낌 222222222
    정말 그렇죠^^

  • 12. ㅇㅇ
    '22.12.17 8:19 AM (182.225.xxx.185)

    넘 좋은데 참다가 3월에 코로나 걸려서 목아파서 밥 못넘긴다는 핑계로 몽쉘카카오 큰거 한통 몇번에 걸쳐 다먹었어요. 정말 행복했지요.

  • 13. 저장
    '22.12.17 9:01 AM (58.148.xxx.236)

    몽셀 카카오

  • 14. ..
    '22.12.17 9:11 AM (223.62.xxx.146)

    저도 몽쉘 엄청 좋아했어요
    마트가면 눈으로 보고만 오는 나이가 됐어요
    우리같은 사람들 마음 아는지
    어제 혼플에 6개짜리가 보이더라구요
    6개니까 살까 하다가 또 눈으로만 보고 왔어요
    슬퍼요

  • 15. 저만
    '22.12.17 9:13 AM (106.101.xxx.73)

    저만 그런건지
    요즘 몽쉘이 왜이리 짜죠??

  • 16. ...
    '22.12.17 9:19 AM (220.116.xxx.18)

    여기 한개도 안먹어본 사람 있어요
    왜냐고요?
    한개에서 절대 안끝날 걸 알기에 아예 한개도 시작 안했거든요
    생긴 모양만 봐도 얼마나 맛있게 생겼나요?
    근데다 점점 작아져서 예전에는 큼지막하더니 요샌 비스켓 사이즈로 줄어든 것 같던데, 세개면 선방이죠
    저는 앉은 자리에서 한박스 다 먹고 또사러 나갈 사람이라 아예 쳐다도 안본답니다 ㅎㅎㅎ

    저 몽쉘 유혹 이기는 대단한 사람입니다 ㅋㅋㅋ

  • 17. ......
    '22.12.17 9:23 AM (211.49.xxx.97)

    겨울에 몽쉘이 그리 땡겨요. 초코파이는 싫어하는데 몽쉘 이녀석은 정말 거부할수가 없네요.

  • 18. ..
    '22.12.17 9:47 AM (180.71.xxx.240)

    몽쉘통통 이미지가 먹으면 찐다는걸로 인식되어
    판매부진으로 이어져 통통을 뺐다고 어디선가 읽은 기억이 있어요.
    맞는 말인지는 모르겠어요ㅎ
    저도 좋아합니다
    유명제과 케익들 먹다가도 몽쉘이 주는 맛이 더 그리울때가 있어요ㅎ

  • 19. 1avender
    '22.12.17 9:56 AM (175.207.xxx.12)

    자연드림 초코파이 222222222

    이름이 초코파이지만 몽쉘에 가까워요 조금더 담백한 느낌으로요
    저도 몽쉘통통 몇년을 달고 살았는데 많이 끊고 요즘 이거 냉장고에 넣어두고 일주일에 한두개로 달래줌ㅜㅜ

  • 20. …..
    '22.12.17 11:16 AM (175.223.xxx.197)

    저도 요즘 몽쉘통통이 땡기더라고요.
    일년에 두번은 먹어야 해요.
    통통이 불어로 아저씨라는 뜻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살찌는 통통이라 뺐다고 기억이 나네요.

  • 21. 글도 댓도
    '22.12.17 12:58 PM (121.139.xxx.20)

    귀여워요
    몽쉘통통 알죠알죠
    요새는 통통이 빠졌군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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