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4살 아이 둘 뒤치닥거리에
남편까지 앓아누워 5일째 끙끙대고있어요
평소에 출장가거나 회식으로 늦어도
혼자 애들 잘 챙기고 먹이고 재우고 다 했는데요
저렇게 이번주 내내 누워서 끙끙대는데
비위맞추고 먹을꺼 삼시세끼 챙기면서
하원 후 애들까지 건사하려니 너무 힘드네요
이시간 되니 저도 너무 예민해지고
아이들 징징거림에 버럭하게 되고
그런 저 때문에 남편은 눈치보는거 같고
하루종일 노력했던게 버럭한번에 다 도루묵되는것 같고…
남편이 꼴배기 싫은건 아닌데
그냥 맘편히 쉬게 못해주는 제가 못났고
또 온전히 아픈거 안타까워할 수 없도록
평소에 맘에 안들게 했던 남편도 밉고 그러네요
아픈사람이 밉기도 하네요. 정말 피한방울 안섞인 남이 맞나봐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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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몸살 5일차…이제 지치네요
aa 조회수 : 5,499
작성일 : 2022-12-16 20:58:03
IP : 210.205.xxx.16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2.12.16 8:59 PM (118.37.xxx.38)코로나는 아닌가요?
2. ㅐㅐㅐㅐ
'22.12.16 9:02 PM (1.237.xxx.83)고생많으시네요
반조리식품, 밀키트, 배달
적절히 섞어 하세요
남편분 회복하고나면
원글님 백퍼 병나요3. 하바나
'22.12.16 9:03 PM (175.117.xxx.80)그래도 애들아빠고 곧나아지겠죠
원글님도 하던 패턴에 힘을 좀 빼세요
청소도 덜하고 빨래도 덜하고 시켜먹고 일을 줄이세요4. 수액
'22.12.16 9:06 PM (223.62.xxx.251)입원 해요. 코로나 검사두요.ㅈ
5. 지치는게 당연
'22.12.16 9:07 PM (68.98.xxx.152)당연한거예요
엄마는 감정이 없는 존재여야하는게 아니니까
짜증나고 지치는게 너무나 당연하다 라고 스스로를 인정하세요.
그러라고 화 내라는건 아닙니다.
내 마음 상태를 내가 야단치고 있어서 더 힘들꺼거든요.
여기 댓글 쓴 , 댓글 쓸 모두가
님 상황이면 지치고 힘들어요.6. 화이팅
'22.12.16 9:13 PM (119.207.xxx.251) - 삭제된댓글님이 나쁜게 아니라 당연한 일입니다
아이들이 엄청 손 많이 가는 나이네요
내일 주말인데 더 힘드시겠네요
집안 일 조금 대충 하세요
좀 시켜드시고....
이러다 원글님이 아픕니다7. 입원
'22.12.16 9:19 PM (122.42.xxx.81)입원이 편한데요 시트 가져와서 빨래거리도 없고 새시트로 갈수도 있어
병원복도 제공 시간되면 밥나와 치우면 설거지도 없고 시간맞춰 약가져다줘 열 혈압재 이 모든걸 한명이 한다고 생각하니 고생이 많으십니다. 애들 피드백까지8. 닝겔
'22.12.16 9:22 PM (106.102.xxx.132)링거 한번만 맞아도 크게 회복되요 십만원쯤요
몸살용 독감용 다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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