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잊고 잠만 자고 싶은 날

[그냥]

있으신가요. 전 오늘이네요.

직장 후배 제 손으로 뽑았는데 저보다 나이도 많아요.

열등감인지 야금야금 제가 하는 일마다 어그로를 넣더니 오늘 아주 크게 한방 치네요.

내가 왜 당해야 하는데, 니가 얼마나 부족한데 몇번이나 내 덕에 살았는데 조목조목 따지면 한도끝도 없지만 

나는 대인배니까 후배들 보는데 싸우는 것도 창피하니까 그냥 참고 일찍 잠이나 자려고요. 

그게 맞는 거죠? 인생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직장인]

아닌 사람이네요~ 앞으로 거리두기 하시고…오늘은 맛있는 한주에 혼술이라도 하며 주말을 즐기세요

[어머]

별일이네요 보통 선임이 후배 일 가르치며 갑질하던데... 위로드려요

[ㅇㅇ]

저도 어제 그런날이었어요.

씻고 주무세요. 내일 맛있는거 드시고 원글님 스스로를 다독여주세요.


그리고,,,상대방이 미친년인데 나만 공자님이 될 필요는 없더라고요. 미친년은 미친년으로 대해주세요. 나는 소중한 사람이니까요.

[ㅎㅎ]

ㅇㅇ님 감사합니다.
저도 그 생각하고 있었어요.
진짜 미친년인데 나도 미친년으로 응대해줄까 아니면 부처님 가운데 토막이 될까.
남편은 생각할 가치도 없는 데 고민을 한다네요. 이런 고민 하는 거 자체가 말려드는 거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