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인이 키우면 토종개도 서양스러워지나요?
세련되고 예의발라 저희랑도 가끔 눈인사 합니다.
근데 작년쯤 어디서 황구 새끼 두마리를 데려왔더라구요.
여행갔다가 데려왔다고 한것같아요
전형적인 시골황구.
입주변만 까맣고 딱봐도 시고르자브종 ㅎㅎ
그 후 산책시킨거 몇번 보고 몇달만인 아까 다시봤는데
오잉?
개들이 외국개들 같아요.
금색목걸이 이름표하고 패딩하나씩 입고 산책하는데
귀티가 철철.
몸매도 날씬 얼굴도 갸름.
마치 한국애들이 외국가서 살면 체형 변하는것처럼요.
제 생각이겠죠 ㅎㅎ
1. ㅎㅎㅎ
'22.12.16 10:50 AM (1.232.xxx.29)귀티가 철철.
몸매도 날씬 얼굴도 갸름. ㅎㅎ2. 살다보면
'22.12.16 10:50 AM (1.224.xxx.104)사람이나 반려견이나 희안하게 닮아가더라구요.^^
3. ㅇㅇ
'22.12.16 10:51 AM (106.101.xxx.145)저도 그렇게 느낀게
올비버샘인가 유튜버가 진도개 키우던데
개들이 토종진도개로 알고 있는데
클수록 우리가 아는 진도개랑 좀 다르게 생기지 않았나요?4. 미소
'22.12.16 10:51 AM (222.102.xxx.64)그 개들 복터졌네요~~.
시고르자브종을 거둬주고 ,사랑해주는것 같은데
눈앞에 그려져서 미소가 절로 나오네요5. 털이
'22.12.16 10:51 AM (122.37.xxx.93) - 삭제된댓글잘키워주면 사람도 때깔 달리지는것처럼
털이달라요
개가 표정도다르고6. 강아지랑
'22.12.16 10:54 AM (121.139.xxx.20)주인도 오래살면 닮아가더라구요
신기방기7. ....
'22.12.16 10:56 AM (121.165.xxx.30)개들도 확실히 환경영향받는거같아요
꾸질꾸질하던개도
좋은집가면 인물이 확바뀌더라구요 .. 82에 부자분들 제발 유기견들 입양해주세요 ㅠ
가난한 유기견들 호강하게 해주세요 ㅠ8. 개 외모까진
'22.12.16 10:56 AM (211.206.xxx.180)모르겠고 개 성격은 주인 닮거나 주인하기에 따라 다른 거 맞음.
9. ..
'22.12.16 10:57 AM (125.176.xxx.8)시골에서 똥개취급 받으면 진짜 진짜 똥개같고
주인한테 귀족개처럼 취급 받으면 진짜 시고르~샤브르르~귀족종이 되더라고요.
표정부터 털의 윤끼 까지 좌르르~~10. 똥개출신
'22.12.16 11:01 AM (116.41.xxx.141)엄마집 강쥐 꼬질꼬질 하는 아이가 이젠 밖에가면 웰시코기라고 얼마나 이쁘다고 ㅎㅎ
근데 또 여름에 털깍으면 시고르쟈브종 촌티좔좔 ㅎㅎ
털빨 옷빨 ㅎ11. 네네네네
'22.12.16 11:04 AM (211.58.xxx.161)ㅋㅋㅋ 근데 시고르자브종 다 크면 좀 크지않나요
진돗개랑 다르쥬 입주변이 까매서 ㅋㅋ12. ...
'22.12.16 11:06 AM (61.73.xxx.50) - 삭제된댓글식용 누렁이들 구조해서 외국에 입양 보내는데.
그 크고 무서워보이는 애들도 외국물 먹고 귀티 좔좔 흐릅니다.13. ...
'22.12.16 11:06 AM (61.73.xxx.50)식용 누렁이들 구조해서 외국에 입양 보내는데.
그 크고 무서워보이는 애들도 외국물+사랑 먹고 귀티 좔좔 흐릅니다.14. 저는 반대
'22.12.16 11:16 AM (61.245.xxx.200)저는 미국에서 유학중에 누가봐도 미국개처럼 생긴 강아지 입양해서 키우다가 귀국할때 데리고 왔는데 그냥 토종 한국개 같은 느낌...ㅎㅎㅎ 이름부터 한국이름이라서 ㅎㅎ
15. ..
'22.12.16 11:17 AM (112.157.xxx.141) - 삭제된댓글외국 한국을 떠나서 좋은집에서 대접받고 크면 때깔이 달라집니다 ㅋ
16. ㅇㅇ
'22.12.16 11:20 AM (125.185.xxx.236)시고르자브종 ㅋㅋㅋㅋㅋ 넘웃겨요
17. ㄷ
'22.12.16 11:38 AM (122.37.xxx.93) - 삭제된댓글다니엘헤니가 키우던개요
그거 보신탕집 가던개 구출견인데
미국 가니 미국개더만요
얼마전 죽어서 다니엘헤니가슬퍼했어요
너무 이뻤어요18. 올리버네집
'22.12.16 12:25 PM (112.161.xxx.37)맞죠????
19. 동네
'22.12.16 12:48 PM (210.178.xxx.242)동네 반려인이
8개월 파양된 강아지를 어찌어찌 키우게 되었는데
세상에 귀에서 고름 쏟아지고
배변 못가리고
꼬죄죄 하게 방치했던 강아지인데
세상 부티나게
공주티가 나요.
전 주인이 돌려달라고 난리를 치며
너무 괴롭혀서
와서 데려가라 했는데
강아지가 안가더래요.
품에 안겨 부들부들 떨더라고.
얘들도 사랑받고
안락하게 살고 싶죠.20. 원글
'22.12.16 1:27 PM (1.234.xxx.121)올리버네집 아니에요 ㅎㅎ
21. 올리버는
'22.12.16 1:53 PM (117.111.xxx.185) - 삭제된댓글딸 태어나고 개는 뒷전
22. ㅇㅇ
'22.12.16 8:05 PM (87.144.xxx.179)시골 잡종개를 시고르자브종이라고 쓰시니
참 귀티가 나는 어감이네요...하하
눈물나게 웃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