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전철타러 내려가야하는데 거기 에스컬레이터가 무척 길고 깊어요.
저는 23kg짜리 무거운 큰트렁크가 두개여서
이걸 어떻게 가지고 내려가나…
평상시 고소공포증에 겹쳐서 정말 두려웠는데
그래서 선뜻 나서질 못하고 옆에 찌질하게 서있었어요.
그런데 뒤에 따라오던 청년이 “제가 도와드릴까요?”하더니
가방 한개를 대신 잡고 내려다줬어요.
정말 고마웠습니다.
눈은 펑펑 내리고 길은 미끄러워지기 시작하고
요며칠 몹시 마음이 힘들었던 일들도 있었는데
청년때문에 고맙고 마음 따듯했어요.
고마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홍대입구역 5번출구에서
고마워요 조회수 : 1,319
작성일 : 2022-12-15 18:33:46
IP : 116.84.xxx.1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거기가
'22.12.15 6:37 PM (180.228.xxx.130)그렇죠
고마운 청년이네요
님도 나중에 다른 곳에서 또 갚으면 될거예요.
따뜻한 밤 되세요2. 혹시
'22.12.15 6:38 PM (182.172.xxx.136) - 삭제된댓글다음에 또 그런상황 생기시면 주변에 엘베 찾으세요.
엘베는 꼭 있으니까요.3. dlf
'22.12.15 6:48 PM (180.69.xxx.74)좀 돌아가도 엘베 꼭 타세요
4. Juliana7
'22.12.15 7:18 PM (220.117.xxx.61)엘리베이터가 근처에 꼭 있습니다.
절대 무리하지 마시고 찾으셔야해요.5. 엘베
'22.12.15 7:56 PM (117.111.xxx.142)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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