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엄마 솜이불 버려도 되겠죠?

ㅇㅇ 조회수 : 1,964
작성일 : 2022-12-15 14:13:57
칠순 넘은 엄마께서 병원에 입원해 계시는데
엄마 혼자 사는 집에 와보니...진짜 한숨이 절로..
원체 정리 못하고 못버리고 어디서 이상한거 받아오기 좋아하는 사람이라
집이 돼지우리 같아 잘 와보지도 않았거든요
작년에 사서 넣어드린 냉장고도 이번에 와서야 두눈으로 직접 볼 정도로 엄마 집에 오기가 너무 싫었어요
고집도 쎄서 말도 안듣고 제 영혼이 털기는 기분
그래서 서울에 집이 있으면서도 제가 30살부터 독립해 살았을정도로 진짜 안맞고...독립해서도 집에 잘 안왔ㄱ

이 서울 교통요지에 비싼집을 갖고 살면서도 안에는 자연인이다에 나오는 노숙자 보다 더 못하게 살고 있으니
엄마가 병원에 입원해 계시는동안 집에 와보니 진짜 돼지우리 소굴에 집에 들어오자마자 쾌쾌한 냄새 이불은 진짜 노숙자도 안쓸것 같은 얼룩덜룩 먼지가 아주 빼곡하고

엄청나게 버려야 할것 같은데요

솜이불 이 무거운거 몇년전에 몇십만원 들여 솜 터서 이불 만들었더라구요
너무 무겁고 너무 안이쁜 이 이불을...지금은 꼬재재 한데
이거 그냥 버리고 구스이불 사다 둬도 되겠죠?

IP : 122.42.xxx.5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버리세요
    '22.12.15 2:23 PM (116.123.xxx.191)

    버리세요 버리세요 버리세요 버리세요 버리세요

  • 2. ...
    '22.12.15 2:24 PM (125.177.xxx.182)

    제발 버리세요
    요새 좋은 이불 너무 많아요

  • 3. 그정도면
    '22.12.15 2:25 PM (114.205.xxx.84)

    안에 세균도 엄청 날테니 자주 바꿔드리는게 낫겠어요. 솜틀어 다시 만드는것도 비용 만만치 않아요

  • 4. ㅇㅇ
    '22.12.15 2:31 PM (175.116.xxx.57) - 삭제된댓글

    무겁기도 또 엄청 무거워서 할머니들 그게 베란다에 널다가 사고사도 많이 나잖아요..저도 몇개 엄마집에서 가져와서(내가 쓴다고) 버렸네요

  • 5. 이불냄새가
    '22.12.15 2:35 PM (116.41.xxx.141)

    집구석 냄새 제일 원인
    윗님처럼 말하시고 버리세요
    아님 당근에 나눔하시든지요

  • 6. 죄다 버리세요
    '22.12.15 2:39 PM (59.31.xxx.138)

    노인네들은 도대체 왜 그런지
    시골에 사시는 시어머니 오래된 수세미,행주
    몇번 쓴 일회용 봉지 씻어서 널어둔거
    반찬 담아놔서 빨갛게 물든 본죽통...
    다 버릴려고 창문밖 가스통 선반위에 올려놓고
    제가 깜박하고 그냥 왔는데
    담에 가보니 고대로 주방으로 들어와 있더라구요ㅋㅋ
    절대 못버리게 해요
    그래서 저는 집에 가져와서 버렸어요ㅜㅜ

  • 7. dlf
    '22.12.15 3:01 PM (180.69.xxx.74)

    싹다 버려요

  • 8. 싹 다
    '22.12.15 3:08 PM (116.126.xxx.23)

    버리고 새로 사주세요.

  • 9.
    '22.12.15 3:30 PM (125.176.xxx.8)

    이불은 버리세요.
    그런데 다시 건강해지셔서 집에오셔서 직접 살림하시면
    다시 도로아미타불 .
    그래서 다른살림살이는 버리지는 마시고 대충 정리하는 수준으로 하세요

  • 10. 싹 다
    '22.12.15 4:49 PM (115.21.xxx.164)

    버려도 되요 요새 구스차렵이불 저렴하게 잘 나와요 일년에 한번씩 쓰고 버리면 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4384 갑자기 외롭고 가라앉는 기분, 생리전 증후근일까요? 5 .. 2022/12/16 1,022
1414383 윤석열 방통위, 권익위 패싱 6 이게나라냐 2022/12/16 904
1414382 변기도 날씨가 추우면.. 2 ㄱㄴ 2022/12/16 1,476
1414381 아수라' 실사판?… 대장동 사건에 '조폭 개입 정황' 21 ㅎㅎㅎ 2022/12/16 1,362
1414380 6광탈!!! 34 .. 2022/12/16 4,742
1414379 강아지 교육.. 이게 가능할까요? 14 저기 2022/12/16 1,505
1414378 고3 시조카 연락 16 연락 2022/12/16 4,511
1414377 다이어트 중에 딸기 괜찮을까요 3 다이어터 2022/12/16 928
1414376 유럽쪽 패키지 선택 고민중입니다 좀 골라주세요 25 해외여행 2022/12/16 2,349
1414375 점심시간이네요 점심 2022/12/16 429
1414374 선우*숙 며느리 기부 대단하네요.. 9 .. 2022/12/16 6,688
1414373 친구남편이 뇌혈관이 90프로 이상 막혔다는데 9 ... 2022/12/16 6,708
1414372 콜라겐부스터 효과있나요? mm 2022/12/16 415
1414371 아바타 용아맥 예약이요 8 팁좀 2022/12/16 1,202
1414370 윤석렬 주변의 뻔뻔함은 끝이 없네요. 2 후안무치 2022/12/16 1,240
1414369 삼프로에서 둔촌주공 됐으면 큰일날뻔했다고 하는데 27 ........ 2022/12/16 6,212
1414368 전세금 내줄 돈 충분치 않은 경우 재원 마련 어떻게 하나요? 4 .. 2022/12/16 1,338
1414367 예전엔 왜 내가 딩크로 사는것에 대하여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았을.. 15 무자식이 상.. 2022/12/16 6,613
1414366 뉴진스는 일단 노래가 놓네요 16 ㅇㅇ 2022/12/16 2,840
1414365 과외샘 바꾸고싶은데 아들이 반대하네요ㅜㅜ 조언 좀 9 고1 2022/12/16 1,938
1414364 숙대에서 연대로 편입한다면 29 갈등 2022/12/16 5,730
1414363 딸이랑 제주도 갑니다 11 엄마 2022/12/16 2,748
1414362 아바타 보셨나요? 3 로즈땅 2022/12/16 1,987
1414361 자동차 배터리 교체 센터가시나요? 8 2022/12/16 864
1414360 추합가능성 봐주세요 부탁드려요 6 ... 2022/12/16 1,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