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춧국 끓이려고 합니다. 고기는 뭐가 좋을까요?
알배추 튼실한 게 두 개 생겼어요.
저는 김치 담글 줄 모르는 늙은 자취러에요.
하나는 쌈으로 소비해도
두 개는 무리라서 국 끓이려고 합니다.
배춧국 달달하게 끓인 거 좋아해서
한번 도전해보려고 하는데요
고기는 국거리, 양지머리로 하면 될까요?
덩어리 넣고 삶아서 찢어야할까요?
고기 양은 얼마나 하면 될지.
육수 내는 거니까 핏물 빼고 그런 단계 없죠?
된장은 한 주먹 정도 있는데, 모자라진 않을지.
인터넷 레시피는 여러 개 찾아보고 있는데,
고수님들의 팁을 아무거나 무조건 다 수집합니다.
미리 감사합니다.
1. 저는
'22.12.15 1:31 PM (121.179.xxx.235)생새우 넣고 끓인 배추국이 제일 시원하고 맛있어요.
2. 전
'22.12.15 1:31 PM (118.46.xxx.14)굴 넣고 굴배추국 하면 배추국 중에 가장 좋더라고요.
3. 초보살료
'22.12.15 1:33 PM (210.94.xxx.89)굴 배춧국도 있군요,
된장국 안에 굴은 먹어본 적이 없는데 궁금하네요.
기회되면 한번 해봐야지..
건 새우 된장국은 가끔 얻어먹는데,
저는 역시 육식파인지 고기가 .. (사실 만만해서..;;)4. 시원하려면
'22.12.15 1:34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시원한 국을 원하시면 고기보다는
마른멸치나 마른새우를 넣고 끓이심이...
그리고 고기육수야말로 핏물 안 빼면 누린내 나요.5. 뒤뜰
'22.12.15 1:35 PM (121.131.xxx.128)우와~~
눈도 오는대 소고기 배추국 너무 맛있겠네요~
저도 육식파라 소고기가 좋아요~ ^^6. ...
'22.12.15 1:36 PM (220.116.xxx.18)배추된장국은 건새우가 최곤디...
7. steal
'22.12.15 1:36 PM (58.122.xxx.186)소고기요!
8. 고기 넣은
'22.12.15 1:38 PM (222.107.xxx.65)된장국 원하시면 양지가 국거리에요
된장 풀고 끓으면 얇게 썰은 양지 넣고 나머지 재료 넣으세요
물에 덩어리 넣고 익은후 찢어 사용해도 되고요9. 초보살료
'22.12.15 1:39 PM (210.94.xxx.89)자취러라 건새우 이런 게 없어요.
퇴근 길에 마트에서 고기 한덩이 사들고 가는 게
가장 심플 할 듯 해서요.
고기 육수 핏물을 빼야하는군요.. 이롼10. 소고기
'22.12.15 1:40 PM (124.5.xxx.117)정육점에 가셔서 찌개용 달라고 하신뒤 쓰셔도 되요. 그럼 간단하게 국 끓이기 가능하거든요
물론 덩어리를 푹~ 익혀서 만든게 더 맛있다고 하던데 요즘같이 바쁜시대에 찌개용도 괜찮아요11. 스지
'22.12.15 1:41 PM (116.41.xxx.141)도가니 힘줄 하얀색 그거 많이 넣은 국 진짜 넘 담백 최고
12. 초보살료
'22.12.15 1:41 PM (210.94.xxx.89)된장 푼 물에 끓으면 고기 넣기
vs 고기 볶(?)다가 코인육수 + 물..
이건 그냥 각각 스타일이신거죠?13. 플랜
'22.12.15 1:47 PM (125.191.xxx.49)우상겹으로 끓여도 맛있어요
14. 요즘
'22.12.15 1:53 PM (116.125.xxx.12) - 삭제된댓글배추는 멸치 육수만 내서 된장풀면 달달하니 맛있어요
15. 초보살료
'22.12.15 1:59 PM (210.94.xxx.89)음, 그럼 고기 없이 코인육수로만 해볼까 싶기도 하네요.
(마트 가기 귀찮은 본심)16. 간단히
'22.12.15 1:59 PM (125.132.xxx.18) - 삭제된댓글간단하게 찌개용으로 사서
(물끓으면 고기넣는다vs 고기볶다 물붓고 끊인다) 는 선택사항이예요
선택사항에 따라 맛이 조금씩 다르지만 오늘은 이렇게 내일은 저렇게 해보고 나중에 본인스타일대로 정착하면 됩니다17. ..
'22.12.15 2:05 PM (223.33.xxx.24)통으로 삶아 찢어서하면 더 맛있지만 그냥 썰린것도 맛있어요 소위 핏물이 미오글로빈이라는 육즙이예요. 물에 담그지마세요 부유물적게하려면 끓는물에 넣으면 됩니다.
그리고 배추는 따로 데쳐 찬물에 헹군후 꼭 짜서 넣어요 그래야 냄새도 안나고 맛있어요.18. 이왕지사
'22.12.15 2:07 PM (1.241.xxx.216)끓이시는거 있다 양지머리나 국거리 사셔서
(편하게 하실거면 아예 국거리 썰어놓은거로)
그걸 냄비에 넣고 참기를 좀 넣아 달달 볶으세요
어느 정도 익었다 싶음 물 부으시고요
물이 끓으면 된장 반쯤 넣으시고 (저는 고추장도 좀 넣습니다)
배추를 대충 찢어서 넣으시면 됩니다
다진 마늘랑 어슷썬 파도 넣으시고요
센불에 팔팔 끓이다 중약불에 폭 끓이세요
된장을 더 넣던지 고추가루를 더 넣던지 하시고
국간장 조금에 소금으로 간하시면 됩니다
물 양에 따라 다르니 드셔보시고 간하세요19. 저도 질문
'22.12.15 2:30 PM (61.82.xxx.161)두부 넣는건 어떤지
찬성.반대
고수님들 알려주세요~~20. ..
'22.12.15 2:39 PM (1.225.xxx.203)저희집은텁텁해지는 것 같아서 두부 안넣어요.
고기는 스지랑 사태 잔뜩 넣고
들깨가루 추가하면
몸보신하는 느낌으로 든든하더라구요.21. 초보살료
'22.12.15 2:49 PM (210.94.xxx.89)오예 꿀팁들 감사합니다.
이왕지사님~ 레시피 올려주신 적 있으시죠?
저 적어놨어요 히히22. ㆍ
'22.12.15 2:52 PM (118.235.xxx.31)고기없는 배추국엔 무랑 콩나물 양파넣으시면 시원한 배춧국완성이요
대신 멸치육수로 하세요
된장 너무 많이 풀면 텁텁합니다
간은 국간장이나 액젓으로 하시면 시원합니다23. 배추국
'22.12.15 3:37 PM (211.109.xxx.57)배추를 먹기 좋게 썰어
끓는 물에 줄기부터 데쳤다 찬물에 헹구고 물기 빼서
다진마늘 된장 고추가루 약간 넣고 간 베도록 주물거린 후
냄비에 불 켜고 봌는 척 하다 멸치육수 붓고 끓입니다
두부 대파 좀 넣고
모자른 간은 국간장이나 액젓
고기 안 넣어도 맛나요!!!24. wii
'22.12.15 3:47 PM (14.56.xxx.71) - 삭제된댓글양지요! 덩어리든 썰어놓은 것이든 상관없어요. 멸치다시마 육수 넣고 끓이면 좋고요. 일부는 된장 넣지 말고 무국처럼 끓여서 액젓으로 간해서 드시고. 일부는 된장만 넣고. 또 일부는 된장국에 고기 넣고. 많다니까 세가지 버전으로 해드세요.
많으면 삶아서 된장 무쳐서 얼렸다가 또 끓여드셔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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