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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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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길냥이를 알게되서..ㅠㅠ

..... 조회수 : 2,429
작성일 : 2022-12-15 09:13:01
이렇게 추워지니 마음이 너무 안좋네요.
옷 껴입고 있어도 이렇게 추운데
밖에 사는 애들은 얼마나 추울까요?
길냥이를 알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IP : 117.111.xxx.3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요
    '22.12.15 9:14 AM (125.176.xxx.225)

    아무 도움도 못주면서
    맘이 안 좋아요.
    늘 캔은 들고 다녀요.
    누구든 만나면 주려고요.
    따뜻한 물도요.

  • 2. 저랑 같은맘
    '22.12.15 9:17 AM (211.251.xxx.113)

    날이 추워지면 간간히 간식주던 길냥이 생각에 맘이 안좋아요.
    겨울집 몇개사서 캣맘한테 후원(?)하는걸로 그냥 마음의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보고자 하는데,
    특히 새끼고양이들 한겨울에 공원에 있는거 보는것이 힘듭니다. 저도 길냥이를 알기전으로
    가고싶은 맘이에요.

  • 3. ㅜㅜ
    '22.12.15 9:19 AM (223.39.xxx.143)

    저랑 똑같네요
    이렇게 추운데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마음이 너무 아파요

  • 4. 어디
    '22.12.15 9:21 AM (110.10.xxx.69)

    한적하고 해드는곳에
    스치로폼 뚜껑 깔고 그위에 단단한 박스 하나 놓으시고
    짙은색 비닐 덮어주세요
    근처에 낙옆 모아다 살짝 위장하시고요
    근처에서 밥주면 용케 알고 들어가요
    요사이는 넘 추워 박스와 스티로폼 사이에 핫팩 깔아주면
    기지개켜고 나옵니다..ㅎ

  • 5. 저도
    '22.12.15 9:24 AM (59.8.xxx.220)

    어제 밥주러 못갔어요
    추운데 굶기까지ㅜ
    어쩌겠어요
    자연의 섭리인걸
    할수 있는데까지 최선을 다하지만 못한걸 후회하거나 자책하지는 않기로
    우리 길냥이들은 유기견들이 뺏어먹으러 댕겨서 맘편히 먹지도 못해요
    그러다보니 유기견까지 밥주는 신세 됐슈..

  • 6.
    '22.12.15 9:25 AM (221.165.xxx.80)

    매일 밥주는 고양이가 감기걸려서 그저께는 쉰 목소리로 골골대더니 어제는 콧물이 들락날락 밥도 물도 안먹고 야옹대지도않고 임시집에 들어가서 얼굴만 내놓고있는데 날은 더 추워질테고 걱정입니다

  • 7. ooo
    '22.12.15 9:31 AM (180.228.xxx.133)

    고통스럽더라도 살아남아주기만 하면 좋겠는데
    겨울 지나고 나면 아깽이들은 거의 다 죽는다고 봐야해요 ㅠㅠ
    아주 꼬물꼬물한 아깽이들도 그렇고
    막 독립한 캣초딩들도 겨울 지나면 싹 없어져요.
    심지어는 길생활 경험 있는 성묘들도
    겨울집 안에서 동사하는 가혹한 계절이예요.

    냥이 키우다보니 얘들이 얼마나 추운거 몸서리치게 싫어하고
    오로지 따뜻한 곳만 골라 다니는지 알게 되어
    11월이 다가오면 너무너무 우울해지고 마음이 지옥입니다.
    올 겨울에 제 집 마당에 겨울집 만들어줬지만
    그래봤자 한 마리밖에 못 구한다는 생각에 우울해요 ㅠㅠㅠㅠ

  • 8. ...........
    '22.12.15 9:33 AM (211.109.xxx.231)

    냥이 키우다보니 얘들이 얼마나 추운거 몸서리치게 싫어하고
    오로지 따뜻한 곳만 골라 다니는지 알게 되어
    11월이 다가오면 너무너무 우울해지고 마음이 지옥입니다. 222

    이 추운 겨울이 너무 싫어요. 얼마나 배고프고 추울까요.ㅠㅠ

  • 9. ...
    '22.12.15 9:36 AM (106.247.xxx.105)

    저두 그 걱정에 맘이 너무 괴로와요
    가방에 사료 항상 넣어 다니는데
    해줄수 있는게 너무 없어서 속상합니다.

  • 10. 쓸개코
    '22.12.15 9:39 AM (211.184.xxx.232)

    저도 매일은 못 주더라도 마주쳤을때 덜어주려고 파우치 챙겨다니는데 어떤날은 한 마리도 안 보여요.
    그리고 새끼냥이들 한번에 서너마리 태어나면 살아남는건 한마리.. 많아야 두마리죠.
    죽을자리도 사람피해 만든다는데 밥줘서 안면있는 고양이들 어디가서 묘생 마감했나 궁금해지기도 해요.

  • 11. 더 힘든건
    '22.12.15 9:40 AM (118.218.xxx.85)

    조심하고 주의해서 겨우겨우 눈에 안띌만한 구석에 길냔이집 마련하고 정말 깨끗이 흔적없이 한다고 밥을 주는데도 유난히 쫓아다니면서 비난하는 사람들이요.
    그럴때 주민중 한사람만이라도 한마디라도 거들어주시면 얼마나 고마울지 가뜩이나 맘약하고 말주변없는 저는 얼굴만 굳어져서는...
    꼭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려요.

  • 12.
    '22.12.15 9:49 AM (175.223.xxx.213) - 삭제된댓글

    저도 너무 괴롭습니다
    작은 상가 건물에 사는데 용케 제 현관 계단에 와서 자고 가요
    추워져서 중간 문 닫으려다 추위 피해 오는 냥이 있는거 아니 닫아 둘수도 없고 ㅠㅠ 슬쩍 담요랑 먹을거 놓아두니 먹고 아침엔 가고 없는데 이거 어쩜 좋나요 ㅠㅠ 계속 보살펴 주자니 와서 살거 같고… 고양이 무서워요 ㅠㅠ
    암튼 한파 풀릴때까지 핫팩 두어개 담요 밑에 깔아 둘려구요

  • 13. 겨울에는
    '22.12.15 10:46 AM (116.41.xxx.141)

    사료를 단백질 지방 많은 고급사료로 바꿔요
    여름에는 비도 자주 오고해서 싼 사료주다가 ..

    밥심으로라도 버티라고..
    무지개다리 건네는 놈들도 그래도 겨울에 저체온증으로
    가는게 덜 고통스럽겠지 생각하면 좀 덜 괴롭더라구요
    그렇게 또 생태계 균형이 ~~~

  • 14. ::
    '22.12.15 10:51 AM (1.227.xxx.59)

    저도 겨울만되면 ㅠ 오늘처럼 이리 추우면 밖에있는 길냥이들 걱정에 마음이 편치않네요.
    일기예보면 추워진다는 예보 보면 길냥이들 걱정에 한 가득입니다. 재활용에 나오는 스치로폴박스안에 낙엽이나 담요. 않입는옷이라도 넣어주고 핫팩도 넣어주면 좋지요.비닐로 감싸서 햇빛있는곳에 놓아줘도 좋아요.
    한국고양이보호협회 에서 판매하는 길냥이 집도좋지만 급하게 이리만해놔도 어린 생명들 추위에 피할수있어요.
    예전에 주택이였을때는 주택사이에 추위라고 피하면서 살았는데 아파트 단지에서는 지하 주차장 밖에 없는데 주차장도 차에 위험하고 정말 길냥이들 살기 척박합니다.

  • 15.
    '22.12.15 10:57 AM (211.209.xxx.130)

    저도 이렇게 추워지니 길냥이들 걱정에
    마음이 불편해요
    냥이들이 겨울 잘 견뎌내길 바라네요

  • 16. 원글님 맘
    '22.12.15 11:14 AM (112.151.xxx.76)

    제 맘이랑 같네요
    ㅠㅠ

  • 17. 정말
    '22.12.15 11:19 AM (116.34.xxx.234)

    너무 슬프죠.
    바깥냥이들 얼마나 추울까 ....
    날 추워진다고 하면 그것부터 걱정이 돼요.

  • 18. 이런 따뜻한 분들
    '22.12.15 1:10 PM (210.178.xxx.242)

    한생명을 구하는게
    온 우주를 구하는 거라잖아요.
    눈오고 한파라 모두
    마음 무겁겠지만
    감사한분들이예요 .

  • 19. 재능이필요해
    '22.12.15 1:44 PM (203.142.xxx.241)

    저도 20대는 고양이 관심 1도 없다가 사랑에 빠진지 15년차입니다. 사랑에 빠진이후로 모든 길냥이들을 보며 괴로워하는 인생이 되었어요. 뉴스에 홍수나서 물바다인경우 에구 고양이나 동물들 죄다 죽었겠다가 먼저 들어요.사람걱정보단 ㅠ. 너무너무 추운날 쓰레기봉지 뜯으려는 냥이 보고 눈물이 절로 나더라구요. 고양이 관심없던 옛날로 돌아가고싶어요.

  • 20. 이심전심
    '22.12.15 6:29 PM (220.87.xxx.202)

    오늘 빈집에 삼대가 사는 곳에 다녀 왓어요.
    빈집 자손이 언젠가 본다면 경악하고 임대료 달라 하겠죠.ㅎㅎ
    2대째 딸이 5냥이를 낳았는데 그리 보살폈어도 막내 쬐꼬미는 가고 네냥이는 이제 초딩냥이 됐네요.
    밥 주러 갈때마다 주위 눈치 살피고(여긴 촌이라 텃밭 일구는 사람들이 많음요)
    나는 눈치살핀다 늙어가고 아깽이때는 도망가기 바쁘더니 이젠 멈추고 윙크도 하네요.
    새군데 남에게 피해 안주는 곳에 밥을 주고는 있는데 ,매일이 기쁨과 고뇌입니다.
    사림의 뇌를 분리해놓은 그림 있잖아요,
    아마 제 뇌는 77% 고양이 생각일것 같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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