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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웅정씨 유퀴즈보고 충격이었던게

ㅇㅇ 조회수 : 24,255
작성일 : 2022-12-15 00:52:29
그간의 살아오셨던 이력은 알겠어요
어려운 환경에서 사실상 아들과 한 몸이 되어
아들을 최고의 축구선수로 만들었다는거는
이미 다 알려진 사실인데 충격이었던건
요즘도 손흥민 경기날에는 늘
밥 먹으면 소화가 안되고 얹힌다고...
이제 본인만 인정안하는 월드클래스가 됐는데도
여전히 십년전 이십년전과 똑같은 감정이라는게
너무 놀라웠어요.
IP : 89.187.xxx.176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
    '22.12.15 12:57 AM (175.114.xxx.96)

    사랑과 헌신이 대단한건 대단한 것이고
    흥민 선수도 아버님도 짠했습니다.
    독일에서 추운데서 6시간 떨었다는 이야기 하루에 잠을 쪽잠 자면서 계속 알람 본다는 이야기 등.
    저로서는 며칠하고 나가떨어질 ....
    나는 너무 나태하구나 반성도..

    그런데 그와 별개로
    흥민선수 근성 인성 재능 다 있어서
    그렇게까지 강박적으로 안해도 자기 방법 찾아서 축구 잘했을 수도 있는데..란 생각도 들었어요.
    아버님이 흥민이와 인생을 같이 뛰는 것이
    건강한 관계는 아닐거라고 생각했어요.
    뭐 근데 사실, 건강한 부모자녀관계 맺는 사람들 거의 없잖아요...
    이정도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하면서도
    흥민선수와 아버님이 너무 한몸인게 아쉽기도 하고 여러 맘이 들더군요.

  • 2.
    '22.12.15 12:57 AM (118.235.xxx.177)

    내자식이니깐요
    아무리 다른사람눈에는 스타라는말을사
    지만 부모눈에는 헛점만보일꺼예요

  • 3. 이뻐
    '22.12.15 12:58 AM (211.251.xxx.199)

    오우 이번 월드컵을 봐도 이해되던데요

    축구 얼마나 격렬하고.힘든 운동인가요
    나이들수록 체력떨어지고
    게다가 실력있는 젋은 선수들은 계속 배출되어
    경쟁치열하고 조금만 성적안나오면 방출

    순간의 실수나 사고로 다치면 선수생활도 위태로워지고
    진짜 내가 부모라면 경기 못보겠더군요

  • 4. ...
    '22.12.15 1:01 AM (221.151.xxx.109)

    최고 선수들 부모님들 마음이 다 그렇죠
    내 아들딸 경기날 어떻게 맘 편히 보나요
    연아, 태환 선수 부모님들 다 마찬가지

  • 5. 유재석 말처럼
    '22.12.15 1:12 AM (116.41.xxx.141)

    진짜 돈받고 하는 사람도 다 나가 떨어지겠던데
    진짜 어나더레벨 아부지

  • 6.
    '22.12.15 1:29 AM (220.94.xxx.134)

    자식일이니까요ㅠ

  • 7. 근데요
    '22.12.15 2:17 AM (175.117.xxx.137)

    아버지가 자식이니까 그런거라고
    이야기하셨잖아요.
    한편 궁금했던게...손선수 형도 있는데
    형은 재능이 안되어 헌신적으로
    뒷바라지 못한걸까...
    형은 괜찮았을까..
    그게 궁금했어요.

  • 8. ㅇㅇㅇ
    '22.12.15 2:17 AM (221.149.xxx.124)

    자식 일인데, 당연한 거 아닌가 싶은데..

  • 9. 진짜
    '22.12.15 2:31 AM (116.34.xxx.24)

    열심히 했다 최선이야라고 자만한 내모습이 부끄러워 지네요 아버지 진짜 대단
    앞으로 결혼하면 이분은 진짜 놔 주실거 같아요
    아들인 잘 살아라하면서

  • 10. ㅇㅇㅇ
    '22.12.15 6:38 AM (120.142.xxx.17)

    형은 손흥민과 성향이 달랐나 보더군요. 거기에 부상으로 관뒀다고 했나?
    근성이 있어야 되는게 이 분야 아닌가요? 형은 그것도 좀 부족했던 듯.

  • 11. ㅐㅐㅐㅐ
    '22.12.15 8:02 AM (1.237.xxx.83)

    아부지 지도스타일에
    형은 대들었고
    손흥민은 수용했대요

  • 12. dlf
    '22.12.15 8:26 AM (180.69.xxx.74)

    아제 조금은 편안하게 사셨으면 해요

  • 13. 존경스럽지만
    '22.12.15 10:18 AM (220.88.xxx.156) - 삭제된댓글

    진정 자식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손흥민에게 연애 금지 같은것까지 간섭해선 안되죠.

  • 14. ..
    '22.12.15 10:23 AM (220.94.xxx.8)

    아버지가 보통사람은 아니더라구요.
    손흥민도 이제 서른 넘었으니 좀 쉬셔도될것같아요.

  • 15. ㅇㅇ
    '22.12.15 10:32 AM (218.51.xxx.231) - 삭제된댓글

    시작하기 전에 손흥민 인터뷰에서 아버지는 완벽하다고 찬양하잖아요.
    자식이 아버지를 그렇게 높이 평가하기 쉽지 않죠.
    스파르타 교육을 시킨 아버지인가 했더니 그게 그렇지가 않더군요.
    훌륭한 마인드와 정신력을 가진 분이셨어요.
    하지만 이제 그 자신을 조이는 끈을 좀 느슨히 풀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 16. 그냥
    '22.12.15 10:46 AM (223.62.xxx.231) - 삭제된댓글

    그 아버지 성격이 그런거죠 뭐
    내려놓지 못하는

  • 17. ..
    '22.12.15 12:35 PM (223.62.xxx.1)

    대단한 아버지인거 같아서
    많이 반성되더라구요
    진짜 자식만을 위해 살아온..
    그리고 손흥민 선수 겸손함이
    아버지에게서 나온거더라구요
    정말 대단해요

  • 18. 감동
    '22.12.15 12:45 PM (218.155.xxx.132)

    운동을 시키직만 한게 아니라 같이 했다고..
    더하면 더하지 덜하지 않았다고 하시는데
    와… 소리가 저절로 나와요.

  • 19. 손선수 아버님
    '22.12.15 1:12 PM (211.58.xxx.8)

    대단하고 존경스러워요.
    자식을 위해 그렇게 헌신하는 거 아무나 못 해요.
    손선수 역시 훌륭하구요.
    손선수가 자기는 아버지 작품이라는 말 공감해요.
    부자 모두 최고에요

  • 20. 존경
    '22.12.15 2:04 PM (218.38.xxx.220)

    손흥민선수 양발잡이도.. 아버님이 작품..
    그래서 더더욱 성공할수 있지않았을까?
    손선수에게 아버님은 지분이 크다할수 있죠?
    그런데 아들을 존중하면서 요즘 몇몇 연예인부모처럼 빨대꽂지않았으니..
    더 대단하신 분.. 그분이 손선수 아버님인것 같습니다.

  • 21. 진짜
    '22.12.15 2:15 PM (14.47.xxx.167)

    내가 이렇게 널 위해 희생했는데 그런 말 한마디 없는게 더 존경스러워요
    그냥 행복하면 됬다고....
    진짜 대단하신 분 같아요

  • 22. ..
    '22.12.15 3:51 PM (222.103.xxx.204)

    운동선수가족 대부분 다 저럴걸요?
    지젤번천이 톰브래디와 이혼하는 이유중에 저런 이유도 큽니다.

  • 23.
    '22.12.15 5:34 PM (175.213.xxx.37)

    손홍민 아버님도 그렇고 연아네도 어머님 몸에 사리가 한말이실듯..
    역사적으로 봐도 대단한 자식뒤에는 더 대단한 부모가 있습디다

  • 24. 짜짜로닝
    '22.12.15 5:56 PM (1.232.xxx.72)

    김연아 어머니도 그렇고..
    진짜 이 나라에서 저런 거물급 나오려면 부모가 같이 인생을 바쳐야 하네요.
    댓글만 봐도 짠하네 ㅠㅠ 찾아봐야겠어요.

  • 25. 손흥민 형
    '22.12.15 6:46 PM (218.39.xxx.66)

    얘기 맨날 나오는데
    형도 축구하다 부상심해서 선수생활 접고
    아버지랑 축구 학교 운영해요
    맨날 형이랑 동생 비교 왜들 그러는지
    사람들 참 이상함

  • 26. 솔직히
    '22.12.15 8:18 PM (116.122.xxx.232)

    이 정도 성공하면 내가 손흥민 아빠네 하면서
    거들먹 거릴 만도 하고 정치권등 여러곳에서 친하려 하는 인간들이
    생길덴데 전화번호도 저장하지 않고 철저히 거리두고 축구에만 몰입하는 모습이 진짜 일제시대에 태어났음 독립투사 상이더군요 ㅎ

  • 27. 하푸
    '22.12.15 9:47 PM (39.122.xxx.59)

    축구는 잘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매력없는 파파보이 손흥민

  • 28. 맞아요
    '22.12.15 9:51 PM (14.41.xxx.27)

    저 춘천에서 손감독과 같은 짐 다녔는데
    불쑥 오셔서는 진짜 1초도 쉬지않고 운동하고(한 40분?) 나갈때 뛰어서 가세요 ㅎ
    사람들이 인사하면 눈으로 인사하시고요
    엄청 몸짱이고 체지방 0프로처럼 보일정도 였어요
    손선수도 춘천오면 하루 들러도 짐에서 운동 꼭 한다고 해서 놀랐던 기억이...

  • 29. 춘천 축구아카데미
    '22.12.15 11:12 PM (211.176.xxx.163)

    가봤어요 엄청난 시설인줄알고갔는데...
    의외로 시내에서 벗어나는 지점 야트막한 산을 깍아서
    사무실? 까페? 같은 작은 건물하나랑 산중턱을 축구장으로 만들고 그 옆에 휴식 하우스 건물은 단 두개였고 생각보다 썰렁해서 놀라웧아요 한겨울인데도 축구하는 아이들 연습하고 학부모로보이는 이들이 하우스 옆에 서있는데... 뭐랄까... 의외로 소박한 느낌이었고
    춘천시 관계자나 시의 지원을 거부하고 자비로 지어져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들었네요

  • 30. 가치관 훌륭하심
    '22.12.16 12:50 AM (121.190.xxx.215)

    내가 이렇게 널 위해 희생했는데 그런 말 한마디 없는게 더 존경스러워요
    그냥 행복하면 됬다고....
    진짜 대단하신 분 같아요--------------22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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