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50초반 인생고비

ㅇㅇ 조회수 : 5,644
작성일 : 2022-12-14 23:28:21
남편과 저는 50초반으로
열심히 아이 키우고 빚 갚고 저축하며 살아왔어요
대학생 고등학생 두 아들 문제로
너무 힘드네요
대학생 아이는 진로를 포기하고
(본인의 의지보다 환경이나 상황적으로)
다른 길을 찾아야하고
고등 아들은 지금껏 본적도 없는 사춘기짓을 하네요

이래저래 둘다 가슴에 바위가 올려져 있는 느낌입니다

인생 후반기가 이렇게 꼬여 가는거 같아
사는게 재미도 없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

이나이때 이렇게 자식들로 애가 타는것도 다 겪는 과정인가요

IP : 222.234.xxx.8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병걸린거
    '22.12.14 11:30 PM (118.235.xxx.86)

    아니고
    자식 문제니
    다행아닌가요?

  • 2. 그나이면
    '22.12.14 11:32 PM (211.196.xxx.80) - 삭제된댓글

    한가지씩은 꼭 있지요
    자식문제
    남편문제
    건강문제
    돈문제
    부모님 봉양문제
    직장문제

    그정도면 문제도 아닌걸로~

  • 3. dlf
    '22.12.14 11:54 PM (180.69.xxx.74)

    자식일은 죽을때까지 걱정이죠

  • 4. 대부분
    '22.12.15 12:33 AM (125.178.xxx.135)

    다 그런다고 생각하시면 맞아요

    경제적인 궁핍
    남편 부인 외도
    자식 문제
    시가 친정 문제

    이 중 하나는 다 있어요.
    애 사춘기는 다 지나가니 남 보듯 하고
    관심 갖되 잔소리하지 말고 넘기시고요.

    힘 내세요.

  • 5. 부모
    '22.12.15 12:33 AM (123.199.xxx.114)

    자식일은 죽을때까지 걱정이죠22222

  • 6. ㅇㅇ
    '22.12.15 12:58 AM (222.234.xxx.84)

    감사해요 다들 겪는거라고 하시니 ….
    저만 너무 불행한거 같고 왜 내자식만 이런지
    나만 벌받는거 같아서 힘이 안났어요

  • 7. ㅇㅇ
    '22.12.15 12:59 AM (222.234.xxx.84)

    자식일은 죽을때까지 걱정인데 왜 낳았을까요…
    이걸 왜 몰랐는지 ㅜㅜ

  • 8. 소소
    '22.12.15 1:14 AM (175.195.xxx.54)

    그래서 요즘 애 안낳는 젊은 부부들 보면
    저보다 진화했구나 싶어요..저는 뭘 믿고 애를
    낳을까 싶어요 ㅠㅠ

  • 9. 자식문제
    '22.12.15 2:28 AM (125.176.xxx.8)

    또 지나가더라고요.
    지나가고 한숨 돌리면 또 다른일로 ᆢ
    저도 한숨 돌리고 이제 내할일 다 끝나고 잘살겠지
    했는데 또 결혼해서 이혼한다하니 ᆢ
    지금 저도 늘 기도합니다.
    이것또한 또 지나가겠죠.
    매일 교회에 가서 혼자 조용히 기도합니다.
    자식일이라서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그저 하나님께
    기도하는데 ᆢ 누가보면 신앙심이 엄청 좋은줄 알려나
    싶어요.
    자식이 나를 기도하게 만드네요.

  • 10. 저도 50대
    '22.12.15 7:15 AM (220.78.xxx.59)

    애들 둘 대학 보내고ㆍ집사고
    인생 오르막을 거의 다올랐다 생각했는데
    남편과 늘 불화ㆍ
    애들은 취업을 못하고
    다시 오르막을 오르는거 같아요

  • 11. ...
    '22.12.15 10:18 AM (211.46.xxx.209)

    이또한 지나갑니다
    지나고 나면 그시절도 순간처럼 느껴져요
    다만 건강 잃지 않게 유의하시고 자녀들과의 관계도 최악으로 치닫지 않게 그냥 내려놓구
    어찌되겠지 이시간이 지나면 잘될꺼야 하는 마음으로 기다리는수밖에 없지 싶습니다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4048 나이 드니 겨울 외출 필수품 & 중딩 아들의 패딩 4 ㅇㅇ 2022/12/15 2,117
1414047 또 무슨 쇼를 한다고 11 2022/12/15 2,220
1414046 눈이 와요 6 2022/12/15 1,064
1414045 남편친구가 자꾸 돈빌려달래요. 아니 달래요. 52 샬롯 2022/12/15 19,101
1414044 이사갈지역 추천좀 해주세요 빌라vs아파트 8 누욷 2022/12/15 1,073
1414043 잠실 아파트 중에서 살기 좋은 곳은 어디인가요? 25 잠실 2022/12/15 4,420
1414042 제가 엄마한테 천을 2 ... 2022/12/15 2,229
1414041 맨날 똑같은옷 입는사람.. 44 ㅇㅇ 2022/12/15 20,633
1414040 딸이 대세긴해요 25 무자식상팔자.. 2022/12/15 5,208
1414039 도쿄 딱 한곳에서만 여행 가능하다면 어디로 갈까요 25 3년만에 2022/12/15 2,779
1414038 서울 오늘 운전해도 되나요? 6 ㅇㅇ 2022/12/15 1,446
1414037 갱년기때 살 빠지는 분은 없나요? 11 곧50 2022/12/15 3,751
1414036 고마운 MBTI test (INTJ) 25 여우 2022/12/15 3,630
1414035 도로상황 어때요 ㅇㅇ 2022/12/15 342
1414034 5등급 진학사 돌려야 할까요? .. 2022/12/15 847
1414033 god 장모님께 2 00 2022/12/15 1,663
1414032 님아 그 발목 보이지 마오 20 음... 2022/12/15 4,772
1414031 디퓨저 추천부탁드려요(선물용) 3 .... 2022/12/15 821
1414030 배춧국 끓이려고 합니다. 고기는 뭐가 좋을까요? 20 초보살료 2022/12/15 2,081
1414029 일본인 후손 신분세탁하고 한국에 많이 사는거 아세요? 34 ㅇㅇ 2022/12/15 3,177
1414028 추합 몇번까지 됐는지 예년도 자료는 어디서 찾나요? 6 ㄱㄷㅁ 2022/12/15 1,077
1414027 캐시미어100프로 니트 손세탁해도되나요? 15 .. 2022/12/15 4,048
1414026 관리소가 소독하고나서 머리아프네요 6 아파트소독 2022/12/15 962
1414025 별거 아닌듯 짜증나는 행동... 14 ... 2022/12/15 3,604
1414024 이불 빨래 합니다 (고양이 이야기) 9 .. 2022/12/15 1,931